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 OATC(오에이티씨)가 유럽연합 규정(EU 2023/1545)에 따른 화장품 향 알레르기 유발물질 중 신규 항목 34종을 추가함으로써 시험검사 항목을 모두 60종까지 확대, 시험검사를 수행한다. 지난 2023년 8월, 유럽연합 규정 개정이 시행됨에 따라 모두 80종에 이르는 알레르기 유발 향료 성분에 대해 라벨링 의무가 발생하는 등 표시 의무가 강화된 바 있다. 특히 화장품 향 알레르기 유발물질 검사는 유럽 수출 시 필요한 CPNP 인증을 위한 필수 검사 항목이어서 국내외 다양한 기업에서 이와 관련된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다. OATC 측은 이러한 규정에 발맞춰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으로서 기존에 수행하던 화장품 향 알레르기 유발성분 26종 시험과 함께 유럽연합 규정에 따라 추가한 34종을 새롭게 세팅, 모두 60종으로 확대 시행할 수 있게 함으로써 다양한 성분 분석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OATC 관계자는 “OATC는 타 기관 대비 가장 많은 화장품 향 알레르기 유발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국내외 기업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험이 가능한 성분 종류는 물론 소요 기간과 일정 조율, 합리성을 갖
코스모닝은 ICT 플랫폼 컨설팅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주)이젬코와 공동으로 지난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화장품 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성공사례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거두고 있는 생산현장에서의 성과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도입을 통해 추진해 나아가고 있는 미래 화장품 생산공장의 모델을 제시하는 기획을 모두 23회 연재했다. 화장품을 포함해 식품·의약품 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프로그램·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주)이젬코는 △ ICT 플랫폼 컨설팅 △ PLC와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자동화설비 △ 자동제어 등의 부문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장품 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특히 부처협업형 사업으로 대한화장품협회와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스마트팩토리 구축지원사업 공동 수행기관으로 이를 진행했으며 2026년에도 이어갈 예정이다. ‘코스모닝-(주)이젬코 공동 기획 시즌3’ 연재에 들어간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 <편집자 주> (주)라우베는 크림·로션 타입의 일반 제품보다는 손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원료를 피부에 직접 지속 전달
“비건, 비거니즘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든 단체가 영국 비건소사이어티입니다. 1944년 설립된 비건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비건단체에요. 글로벌 시장에서 전통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미린 루이스(Mirrin Lewis) 영국 비건소사이어티 영업 책임자가 방한했다. 비건소사이어티의 경영 철학과 비건시장의 비전을 알리기 위해서다. 그는 최고(最古)이자 최고(最高) 단체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밝혔다. “비건소사이어티는 비건인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에요. 비건에 대한 핵심 철학을 가지고 있는 원조격 단체죠. 비건소사이어티의 수익금은 자선활동으로 이어집니다. 환경보호 활동과 비건교육‧캠페인 등을 실시해요. 글로벌 비건시장과 비건 소비층을 키우는 데 활용하고요.” 비건소사이어티는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작은 습관을 바꾸는 활동을 전개한다. 또 정부에 비거 관련 정책을 건의하는 등 제도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이 단체는 1990년 비건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비건인증 제도를 신설했다. 동물 유래 성분이나 부산물을 포함하지 않고,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을 대상으로 인증마크를 발급한다. 현재 비건인증 마크는 세계 7
아누아(ANUA)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나이키 런 제주 2025’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아누아는 참가자에게 러너용 디럭스 키트를 제공한다. 키트는 ‘러닝 후에도 피부는 건강하게’(RUN FRESH, SKIN FRESH)를 주제로 기획했다.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어성초‧카테킨 제품과 수분 공급 효과가 있는 PDRN 라인 등 베스트셀러로 구성했다. 달리기 후 지친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아누아 관계자는 “스포츠와 뷰티를 접목해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긍정적인 가치를 더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나이키 런 제주 2025’ 본선은 10월 18일 제주 구좌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한 160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최신 화장품·뷰티 제품 트렌드와 기술을 제시하는 ‘K-뷰티 엑스포 코리아’가 막을 올렸다. ‘K-뷰티 엑스포 코리아’(K-Beauty Expo)는 오늘(11일)부터 13일(토)까지 경기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뷰티 브랜드 512개가 부스 790개에 걸쳐 제품‧서비스‧기술력을 소개했다. 부스 전시장은 △ 스킨케어 △ 스마트 뷰티‧기기 △ 더모코스메틱‧에스테틱 △ 플랫폼‧마케팅 ‧ 색조‧헤어‧보디‧네일 △ OEM‧원료‧패키징 등 부문별로 구성했다. 단체관에는 △ 경상북도화장품산업협회 △ 부산화장품산업협회 △ 대한민국화장품OEM협회 등이 참여했다. 해외관은 △ 대만관 △ 중국관 △ 베트남대사관 △ 불가리아대사관 등으로 꾸렸다. 다채로운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열린다. 11일 세미나에선 △ 아마존 광고의 풀퍼널(김유진‧아마존 광고) △ 한국 화장품 수출 동향 및 통관데이터의 필요성(김상명 블루밍인터내셔널테크놀로지 코리아 대표) △ 윤리적 뷰티에 대한 수요 증가와 비건 화장품시장의 성장(미린 루이스 영국 비건소사이어티 영업책임) △ 아마존 cGMP 규정(정호진 NSF 본부장) △ K-뷰티의 미국시장 공략법(정새라 랜딩인터내셔널 대표) 등이
△ “영세한 책임판매업체가 70~80%를 차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를 실시해야 할 적기인가?” △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구조의 특성 상 제조업체(OEM·ODM)의 협력과 자료 제공없이는 시행이 불가능하지 않느냐?” △ “이들 제조업체(OEM·ODM)가 안전성 평가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협력(협조)해 준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 “안전성 평가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이의 시행을 위한 기간은 충분한지?”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의 단계별 시행(2028년)과 전면 시행(2031년)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논의와 의견 수렴, 그리고 이에 따른 문제점 보완 등의 작업이 끊임없이 이어져야 할 전망이다. 책임판매업체 부담 가중이 가장 큰 우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0일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에 따른 설명회와 후속 조치로 가진 간담회를 통해 쏟아져 나온 질문들과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일부 확인됐다. 설명회 이후 제조업체·책임판매업체(브랜드 사)·원료기업·컨설팅기업 등의 대표·실무책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간담회(FKI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가넷홀)에서 기업 측은 안전성 평가 제도의 도입 시점에 대한 의문부터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와 국가유산진흥원이 손잡고 우리 전통의 향기를 복원해 대중에 선보인다. 코스맥스는 국가유산진흥원·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함께 창경궁 앵도나무와 덕수궁 오얏나무의 향기를 담은 ‘단미르 궁궐 향수’(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역사 속 향기유산을 재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이를 위해 코스맥스는 지난 3월 궁능유적본부·국가유산진흥원과 3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우리 고궁을 대표하는 향을 발굴하는 등 향기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의 역사 속 고유의 향기를 재현하는 ‘센트리티지(Scenteritag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연 고유의 향기를 재현하면서도 역사 의미가 담긴 원물을 훼손하지 않고 향을 포집할 수 있는 자체 기술도 개발했다. 코스맥스는 센트리티지 프로젝트를 통해 △ 안동서원 배롱나무꽃향 △ 음성 송연먹향 △ 강화 고려 인삼전초향 △ 제주 문방오우 석창포향 등 약 10년간 21가지 향을 재현·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센트리티지를 통해 개발한 향료 조성물에 대해선 특허를 취득했으며 국내외 다수 학회에서 발표를 통해 연구 결과도 인정받았다
이탈리아 기업・메이드인 이탈리아부 발렌티노 발렌티니(Valentino Valentini) 차관이 글로벌 화장품 ODM·OEM 기업 인터코스코리아의 한국 사업장 ‘오산 뷰티 허브’를 방문(9월 6일), 생산 시설과 연구개발 (R&D)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고 인터코스코리아 측이 밝혔다. 회사 측은 관련해 “발렌티니 차관의 이번 방문은 인터코스코리아가 한국 내 이탈리아의 최대 투자처임을 확인하고 오산 뷰티 허브가 K-뷰티를 넘어 아시아 뷰티 산업 혁신의 전략 거점임을 보여주는 계기로 평가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글로벌 화장품 ODM·OEM 기업 인터코스그룹(Intercos Group)의 한국 법인 인터코스코리아는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다양한 뷰티 브랜드에 혁신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특히 메이크업 분야에서 성장을 주도하며 그룹 내 아시아 시장의 전략 입지를 강화하는 데 꾸준히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터코스그룹의 올해 상반기 아시아 지역 매출은 지난해 대비 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렌티니 차관이 방문한 오산 뷰티 허브는 국내 고용 창출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인터코스코리아의 통합 뷰티 허브. R&D
러쉬가 11월 28일까지 ‘제11회 러쉬 프라이즈’ 후보자를 접수한다. 러쉬 프라이즈(Lush Prize)는 동물대체시험법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이들에게 시상한다. 영국 뷰티 브랜드 러쉬가 2012년 제정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한다. ‘러쉬 프라이즈 2026’에서는 △ 신진 연구자 △ 과학 △ 홍보 △ 교육 △ 로비 △ 정치 공로 분야 등 6개 분야에서 12팀을 뽑는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공식 웹사이트(https://lushpriz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러쉬 프라이즈는 연간 25만 파운드(한화 약 4억 원) 규모의 상금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36개국 140명의 수상자에게 총 294만 파운드(한화 약 55억)을 후원했다. 러쉬는 동물대체시험법 교육과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발맞춰 각국 정부는 동물실험의 단계적 폐지 전략을 발표하는 단계다. 미국 FDA는 2025년 4월 전임상 안전성·독성 시험에서 동물실험을 점진적으로 중단하는 역사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유럽위원회는 화학물질 안전 평가 시 실시해온 동물실험을 2026년 1분기까지 폐지할 예정이다. 영국은 동물실험 대체 연구 개발‧적용을 촉진하는 국가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
WGSN이 ‘2027년 뷰티 성분 트렌드’를 발표했다. 2027년 뷰티시장을 이끌 성분 전략은 일곱가지로 제시됐다. △ 활성성분으로서의 물 △ 자연을 닮은 포뮬러 △ 사막에서 얻은 영감 △ 고단백 뷰티 △ 마인드풀 에스테틱 성분 △ 개선된 클래식 성분 △ 블루존 생물군계 △ 디지털 디톡스 등이다. 뷰티‧건강‧장수…자연에 답 있다 건강에 민감해지는 소비자들은 점점 더 깨끗한 소재와 안전한 성분을 원한다는 분석이다. 자연이 뷰티 성분의 혁신을 주도한다. 건강과 장수에 대한 관심은 환경으로 연결된다. 브랜드는 자연과 친밀하고 진정성 있는 관계를 키워 나가면서 자연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 ‘우리’와 ‘나’를 모두 중시하는 흐름 속에서 전인적 접근 방식이 요구된다. 외적 아름다움을 넘어 마음‧영성‧에너지·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시각이 필요하다. 과학적 효능과 영적 측면을 두루 지닌 성분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한다. 브랜드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웰니스와 재생 솔루션에 관심을 기울일 시점이다. 이를 통해 기후 비상사태 대응하고 회복력을 선사해야 한다. 기상이변, 생물다양성 감소, 생태계 붕괴는 향후 10년 간 인류에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글로벌 리스트로 꼽힌다. 성분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1위 기사는 ‘원씽 “다이소보다 쌉니다” 4950원 화장품 출시’가 차지했다. 코스모닝닷컴에서 ‘다이소’ 키워드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독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사는 원씽이 이마트 전용으로 출시한 스킨케어 제품이 ‘다이소보다 싸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브랜드사들이 특정 유통 전용 상품을 속속 내놓으며 ‘올리브영 VS 다이소’ 양대 구도에 변화가 오고 있다. 저가를 내세운 다이소 대항마가 늘어나며 저가화장품 열풍은 식지않는 모습이다. ‘아마존에서 그냥 세럼 말고 ‘OOOO 세
닥터지가 모발 관련 특허 1건을 등록하고, 두피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모발 특허 명칭은 ‘쿨링감, 가려움 개선 및 탈모 완화 효과가 우수한 모발용 화장료 조성물’이다. 이 조성물은 쿨링감과 제형 안정성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닥터지 연구진은 두피에 자극없이 쿨링감을 전달하면서 사용감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닥터지 ‘두피랩 쿨 솔트 스케일링 샴푸’에 적용했다. 이 샴푸는 두피를 쾌적하게 관리하고 탈모 증상을 완화한다. 아울러 닥터지는 ‘두피 피지 완화, 트러블 개선, 가려움 진정 및 탈모 완화를 위한 두피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를 출원했다. 닥터지는 이 조성물이 △ 두피 환경 개선 △ 두피 각질 및 트러블 완화 △ 두피 가려움증 감소 효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닥터지 측은 “두피는 피지 분비가 많아 유해균이 증식하기 쉽다. 이를 방치하면 지루성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 특허 출원한 두피용 화장료 조성물은 두피 환경을 개선하는 성분이다”고 말했다. 닥터지는 이 조성물로 만든 '두피랩 쿨 솔트 스칼프 트러블 앰플'을 선보였다. 이 앰플은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해 탈락 모발 수가 75% 준 효과를 확인했다. 최혜민 고운세상코스메틱 더마톨로지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