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ODM 전문기업을 지향하는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이전 상장 예비심사에서 승인 받는데 실패했다고 확인했다. 다만 이번 과정에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내실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코스메카코리아 측은 관련해 “이번 코스피 이전 상장 심사에서 업계 최상위권 재무구조와 성장성을 인정받으며 화장품 부문 내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지난 3개년 성과를 분석했을 때 2022년 말 대비 2024년 말 △ 매출 31.3% 성장 △ 영업이익 482.2% 성장 △ 당기순이익 794.4% 성장이라는 성과를 거뒀으며 2024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68.4%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회사는 화장품 ODM 산업의 특수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지배구조 개선 과제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이전 상장 준비 과정에서 △ 사외이사 선임 위원회 구축 △ 지배구조 투명성 고도화 △ 경영 효율성 제고 등 의미있는 결실도 맺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단순한 상장 여부를 넘어 기업 내실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잠재력을 확고히 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의미를 밝히고 “형식에 연연한 상장 보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이 틱톡코리아와 손잡고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한다. 틱톡샵은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TikTok)의 커머스 분야다. 틱톡 내 영상과 라이브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한다. 미국·동남아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2024년 기준 입점 브랜드 수는 110만 개를 돌파했다. 반면 한국 브랜드가 미국 틱톡샵에 입점하려면 복잡한 절차가 필요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8월 틱톡코리아와 협약을 맺고 틱톡샵 진입장벽 허물기에 나섰다. 한국법인 10개사를 대상으로 미국시장 틱톡샵 개설·판매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의 틱톡샵 개설·입점부터 △ 채널샵 최적화 △ 인플루언서 매칭 등을 돕는다. 아울러 숏폼 기반 미디어 커머스에서 △ 브랜드를 노출하고 △ 구매 전환율을 높여 △ 실매출을 늘리는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은 미국 틱톡샵 매출이 높은 참여기업에게 서울콘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콘은 연말 열리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박람회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기존 전자상거래 시장은 소비자가 플랫폼에 들어가 광고를 보고 구매하는 방식이다. 구매 전환율이 낮고 과정도 복잡한 것이 한계로 꼽혔다”고 말했다. 이어 “
아시아비엔씨(대표 황종서)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매출액 8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연간 매출 목표 1,620억의 52.4%에 해당한다. 아시아비엔씨는 해외에 유통 중인 뷰티 브랜드들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 회사는 브이티‧조선미녀 등 K-뷰티 대표 브랜드와 해외시장 파트너십을 맺고,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튀르키에와 유럽 지역 매출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아시아‧북미를 중심으로 대륙별로 고른 매출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시아비엔씨의 자사 뷰티 브랜드 오디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오디드는 지난 해 올리브영에 입점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단계다. 중화권을 비롯해 미주‧유럽‧중동에도 진출했다. 최근 폴란드 드럭스토어 슈퍼팜(Super Pharm)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K-뷰티의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맞춰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새롭게 확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유통 확장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아시아비엔씨 관계자는 “K-뷰티 열풍이 세계를 휩쓸고 있다. 해외 현지 맞춤형 파트너십 전략과 차별화된 유통 역량이 매출로 나타나고
'일본 온·오프라인 시장 진출 지원 설명회'가 18일(목) 오후 1시 50분부터 5시까지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일본 해상특송 간이통관제도를 소개한다. 제도 시행에 따른 일본시장 진출 기회와 핵심 전략을 분석한다. 발표 주제는 △ 일본 자사몰 성공사례 및 마케팅 전략 △ 일본 도쿄 020 매장 입점 안내 △ 일본 시장 동향 및 진출 시 유의사항 △ 일본‧미국 화장품 인증 등 수입통관 절차 안내 △ 일본 해상특송 간이통관제도 절차 △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시스템 △ 수출지원 기관별 주요 지원사업 등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화장품 수출 전선이 7개월째 ‘쾌청’한 기류를 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www.motie.go.kr )가 지난 1일 잠정 집계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비록 올해 들어 두 번째 높은 월간 수출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7월보다는 11.8%(1억1천600만 달러)가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1%가 증가한 8억6천600만 달러를 기록,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올해 8월까지 화장품 누적 수출 실적은 73억5천2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의 64억5천400만 달러보다 8억9천800만 달러, 13.9%가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7월 발표에서 △ 1월 300만 달러 증가(7억5천100만 달러 → 7억5천400만 달러) △ 4월 100만 달러 감소(10억3천100만 달러 → 10억3천만 달러) △ 6월 700만 달러 감소(9억4천900만 달러 → 9억4천 200만 달러) 치 반영 수치임.> 8월까지의 누적 수출 실적 증가율은 7월까지의 15.3%에 비해 소폭(-1.4%) 떨어졌지만 금액으로는 3천700만 달러가 늘어난 상황이어서 지난해
비건뷰티 시장의 동향과 미래를 진단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영국 비건소사이어티가 9월 11일 경기 일산 킨텍스 8홀 컨퍼런스장에서 열리는 ‘K-뷰티 엑스포 2025’에 참가해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선 미린 루이스(Mirrin Lewis) 비건소사이어티 책임자가 ‘윤리적 뷰티산업에 대한 수요와 비건 화장품 시장의 성장’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글로벌 뷰티산업의 동향을 분석하고, 비건뷰티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소비를 만족시키는 비건뷰티의 현황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소개한다. 아울러 비건 인증을 통한 글로벌 브랜딩 전략을 제안한다. 비건인증을 브랜드 정체성의 핵심 요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설명한다. 뷰티기업이 비건 인증을 통해 △ 글로벌 규정 준수 △ 법적 위험 예방 △ 브랜드 명성 보호 등을 실현하도록 지원한다. 미린 루이스 책임자는 “세계 비건뷰티 시장은 2030년까지 약 3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비거니즘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비건뷰티가 가치소비를 주도하고 있다. 제3자 비건인증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윤리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를 구축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영국 비건소사이어티(The Vegan Soc
‘멀티밤 신화’의 주인공 가히가 망원동에 화장품 매장을 냈다. 코리아테크(대표 이동열)는 8월 30일 서울 망원시장에 뷰티매장 ‘와이레스’(YLESS)를 열었다. 와이레스 망원점은 매장 입구에서 “가히가 만든 글로벌 화장품 장터”라고 안내했다. “싼 걸 싸게 팔면 쓰나? 좋은 걸 싸게 팔아야지”라는 문구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는 7월 망원시장에 개점한 화장품 아웃렛 '오프뷰티'를 저격하는 메시지로 읽히는 상황이다. 와이레스와 오프뷰티 매장은 220m 떨어져있다. 한달 간격으로 약 3분 거리에 화장품 매장이 나란히 문을 연 셈이다. 이들 매장이 유동인구가 집중된 위치에서 고객몰이에 나서며 ‘와이레스 VS 오프뷰티’ 구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매장 모두 ‘단독 브랜드’ ‘50% 이상 높은 할인율’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재래시장 상권에 기업형 화장품 할인매장이 나란히 오픈하면서 뷰티유통에 작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화장품전문점→브랜드숍→올리브영’의 뒤를 잇는 틈새형 뷰티매장이 등장하며 오프라인 뷰티시장에 지각변동을 몰고올지 시선이 쏠린다. 와이레스 망원점에는 코리아테크 PB 20여종이 입점했다. △ 블루콰티카(Bluquatica) △ 나튀에상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회장 김성수)가 9월 30일(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경기 광명 테이크호텔 본관3층 루미나스홀에서 ‘해외전시 참가방법 및 인증획득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 해외전시 참가를 통한 시장 진입 방안(김성수 코이코 대표) △ 미국 화장품 진출을 위한 OTC 및 MoCRA 인허가 제도(이윤호 글로벌표준인증원 책임연구원) △ 대미 관세부과 최신 동향 및 대응 방안(존 레오나르드 김앤장법률사무소) 등을 발표한다. 이 행사는 코이코와 글로벌표준인증원이 공동 주관한다.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회원사는 무료 참가할 수 있다. 세미나 참가비는 사전 등록 시 5만원, 현장 등록 시 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