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의 개념이 ‘이너뷰티’로 확장하면서 액상 제품의 내용물 만큼이나 이를 담아낼 용기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3년에 걸친 연구개발과 수 억 원 규모의 투자를 거쳐 바이오 코폴리에스터 소재 ‘에코젠’(ECOZEN) 기반 ‘건강한 용기’(Healthy Container)를 개발·제품화에 성공한 (주)보고신약이 화장품 산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한다. 웰니스 기능성 음료와 이너뷰티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는 (주)보고신약이 용기 개발에 주목, 이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남경수 대표의 ‘타협없는 의지’가 버티고 있었다. “이너뷰티는 먹는 형태이기 때문에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강조하고 싶은 ‘클린’ ‘안심’ ‘프리미엄’의 기준이 내용물에만 머물면 안 된다. 소비자는 결국 ‘무엇에 담겼는지’도 함께 평가한다.” 남 대표의 첫 단언이다. 보고신약이 오랜 기간 갈색 유리병을 고집해 온 배경도 같은 맥락이다. 빛 차단성과 내용물 보호 관점에서 유리는 여전히 강력한 선택지다. 다만 유리 소재가 가지고 있는 무게·파손 위험·물류 비용·휴대성 등의 한계를 극복, 유리 소재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넥스트 스텝’을 찾아야 했다. 남 대표는 유리 소재의
2025년 11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 기준 화장품 제조업체 4천184곳, 이 가운데 CGMP 적합업소로 식약처 인증을 받은 회사는 194곳(중복 포함). 여기에 OEM·ODM 전문기업 피에프네이처(PF Nature)가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화장품 제조업체 중 4.6%밖에 되지 않는 CGMP 적합업소 인증 부진 상황은 일단 의무사항이 아닌데다 인증에 따른 비용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요인들이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CGMP 적합업소 인증과 ISO22716 연장을 동시에 마무리한 양지혜 대표는 이에 대한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OEM·ODM 전문기업으로서 CGMP와 ISO는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라고 봅니다. 국내 기업과 보다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CGMP가, 해외 기업과는 ISO에 대한 인증 확보가 최우선입니다. 연구개발 부문의 경쟁 우월성도 중요하지만 제조·생산 부문에서의 글로벌 스탠다드 구축 역시 동반해야 할 전제조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 전시회를 통해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면서 이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하게 됐죠.” 피에프네이처의 이번 CGMP 인증 획득이 갖는 또 다른 의미는 외부 컨설팅기관
리필드가 독보적인 성분 기술력을 내세워 북미 시장의 문을 열었다. 탈모‧두피관리 브랜드 리필드(Refilled)가 미국 울타뷰티(Ulta Beauty) 매장 600곳에 입점했다. 미국 특허에 기반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울타뷰티 진출이 성사됐다. 1월 미국 ‘CES 2026’에서 공개한 AI 두피 분석 솔루션과 독자 성분 ‘cADPR’의 과학적 신뢰도가 미국 현지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은 결과다. 리필드는 북미 전역에 있는 울타뷰티 주요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한다. 22일 울타뷰티 온라인몰 입점을 시작으로, 4월 5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소비자 반응에 따라 추가적인 매장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울타뷰티에 선보이는 제품은 △ 헤어 리커버리 사이토카인 부스터 프로 △ 헤어 리커버리 사이토카인 이펙터 플러스 △ 사이토카인 스파 앤 딥 리페어 트리트먼트 등이다. 두피 환경을 개선하고 모발을 강화하는 제품을 선별했다. 리필드는 K-뷰티가 스킨케어를 넘어 기능성 헤어케어 영역으로 확장하는 움직임에 주목했다. 서울대 의대 출신 탈모 전문의 양미경 박사와 탈모케어 제품을 개발했다. 리필드 전 제품은 양 박사가 30년 연구 끝에 개발한 특허 성분인 cA
화장품 연구개발·제조 전문기업 피에프네이처(대표이사 양지혜)가 세계 최대 규모 화장품·뷰티 전문 전시회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2026’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한 발자국 더 성큼 다가섰다.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전시회는 전 세계 화장품·뷰티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이벤트로 제조기업·브랜드 사와 바이어 간 실질 비즈니스 활발히 이루어지는 자리로 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피에프네이처는 이번 전시에서 자체 연구개발(R&D) 파워를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차별화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과 거래선 확보를 성공리에 전개했다. 특히 제형 완성도와 사용감을 강조한 제품들이 호응을 얻으며 유럽은 물론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국가·지역·기업의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이 이어졌다. 이를 기반으로 일부 해외 기업과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번에 체결한 협약은 앞으로 제품 공급과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이자 피에프네이처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가능성도 활짝 열어놓은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 거래처와의 파트너
미미박스가 약 150억 원(약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창업가들이 참여했다. 디지털 헬스케어기업 눔(Noom)의 정세주 의장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Sendbird)와 딜라이트(Delight) AI의 김동신 대표가 ‘ASQ(A Squared) 펀드’를 결성해 미미박스에 투자했다. 펀드명 ASQ는 ‘A Squared’의 약자다. Asia(아시아)와 America(미국)의 ‘A’를 제곱(Squared)한다는 뜻을 담았다. 한국과 아시아 스타트업을 미국과 글로벌 시장에 연결해 성장 잠재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미미박스는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K-뷰티의 글로벌 확장을 이끌어온 미미박스는 현재 매출의 65%를 미국서 올린다. 미미박스는 이번 투자금을 발판 삼아 글로벌 브랜딩과 마케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실리콘투‧이공이공 등과 협업하는 동시에 미국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는 “정세주 의장, 김동신 대표와 10년 동안 실리콘밸리 등에서 교류하며 신뢰를 쌓았다. 글로벌 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