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기업 20곳과 일본을 포함한 7국가·12곳 바이어 기업이 K-뷰티 수출 상담을 위해 모였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이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세종호텔(서울 명동·9월 4일)에서 진행한 ‘글로벌 화장품 바이어 초청 국내 수출상담회’ 자리에서다. 상담회에는 △ 아이디플라코스메틱 △ 닥터스코스메틱 등을 포함한 국내 화장품 기업 20곳을 포함, 일본·미국·중국·호주·카자흐스탄 등 우리나라 주요 수출 7국가의 바이어 12곳이 참여했다. 모두 78건에 이르는 일 대 일 수출 상담을 진행, 139만 달러(약 19억 원) 규모의 계약 추진액을 올렸다. 이 가운데 현장에서 체결한 업무협약(MOU)은 7건에 규모는 112만 달러(약 15억 원)로 집계됐다. 화산연 측은 상담 전부터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참여 제품 소개 페이지와 샘플을 우선 제공, 맞춤형 기업 매칭에 역점을 뒀다. 특히 원활한 상담과 실질 계약 성사를 위해 해외 바이어의 한국 담당자를 초청하는 동시에 전문 통역과 상담 인력을 배치하는 등의 사전 작업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조신행 원장은 “이번 상담
아시아모델페스티벌 조직위원회(회장 양의식)가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 동안 강원도 하이원리조트 컨벤션홀 4~5층에서 ‘2025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25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은 20회를 맞은 글로벌 모델 행사다. 아시아 25개국 현지 대회 우승자들이 방한해 무대에 오른다. 아시아모델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후원할 뷰티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스폰서십 패키지의 프로그램별 금액은 △ 라이브커머스 500만원 △ 콘텐츠 제작 1000만원 △ 이벤트 참여(5000만원) △ 타이틀 스폰서십 패키지(2억원, (2025 대회 타이틀명 with 브랜드명 노출) 등이다. 아시아모델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올해 행사 규모와 참가자를 확대했다. 아시아 모델 70여명뿐 아니라 디자이너·셀러·인플루언서·왕홍 등이 함께 참여한다. 행사는 △ 페이스 오브 아시아(오디션 & 컴피티션 : 키즈모델·패션모델·시니어모델 신인 발굴) △ 런웨이‧쇼케이스(아시아 오픈 컬렉션 : 아시아의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글로벌 패션쇼와 뷰티 갈라쇼) △ 아시아 모델 어워즈(아시아 25개국의 모델·셀럽·K팝 스타 시상식) 등으로 구성됐다. K뷰티·패션·라이프스타일을
“성분으로 띄우고 임상으로 증명하라. 만지고 싶고, 갖고 싶게 만들어라. 스킨케어 효능, 메이크업‧헤어로 확장하라” “안티에이징 헤어케어라는 황금광맥 캐기”. 2026년, K-뷰티를 향한 지침이다. 메저커머스가 12일 경기 킨텍스에서 세미나를 열고 ‘Next Pick in K-Beauty 2026 : 혁신·경험·Beyond Skincare, 글로벌 K-뷰티의 다음 단계’를 발표했다. 이라희 메저커머스 트렌드 책임자는 내년 뷰티시장을 움직일 일곱가지 트렌드를 제시했다. 2026년 K-뷰티의 글로벌 전략은 △ 임상·바이오 성분의 부상과 대체 액티브(The Medicosmetic Pivot) △ 일상이 된 스킨케어 디바이스(Daily Skincare Devices) △ 클릭하고, 만지고, 공유하고 싶은 뷰티(Sensory Textures) △ 지구온도 상승과 비례하는 쿨링케어(Cooling Care) △ 소장하고픈 패키지 디자인(Collectible Fun) △ 스킨케어 효능의 메이크업과 자외선차단제(Skincaring Glow) △ 글래스 헤어에서 두피케어까지 : K-헤어 솔루션의 확장(Emerging K-hair care) 등으로 제안했다. 1. 임상·바이오
최신 화장품·뷰티 제품 트렌드와 기술을 제시하는 ‘K-뷰티 엑스포 코리아’가 막을 올렸다. ‘K-뷰티 엑스포 코리아’(K-Beauty Expo)는 오늘(11일)부터 13일(토)까지 경기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뷰티 브랜드 512개가 부스 790개에 걸쳐 제품‧서비스‧기술력을 소개했다. 부스 전시장은 △ 스킨케어 △ 스마트 뷰티‧기기 △ 더모코스메틱‧에스테틱 △ 플랫폼‧마케팅 ‧ 색조‧헤어‧보디‧네일 △ OEM‧원료‧패키징 등 부문별로 구성했다. 단체관에는 △ 경상북도화장품산업협회 △ 부산화장품산업협회 △ 대한민국화장품OEM협회 등이 참여했다. 해외관은 △ 대만관 △ 중국관 △ 베트남대사관 △ 불가리아대사관 등으로 꾸렸다. 다채로운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열린다. 11일 세미나에선 △ 아마존 광고의 풀퍼널(김유진‧아마존 광고) △ 한국 화장품 수출 동향 및 통관데이터의 필요성(김상명 블루밍인터내셔널테크놀로지 코리아 대표) △ 윤리적 뷰티에 대한 수요 증가와 비건 화장품시장의 성장(미린 루이스 영국 비건소사이어티 영업책임) △ 아마존 cGMP 규정(정호진 NSF 본부장) △ K-뷰티의 미국시장 공략법(정새라 랜딩인터내셔널 대표) 등이
△ “영세한 책임판매업체가 70~80%를 차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를 실시해야 할 적기인가?” △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구조의 특성 상 제조업체(OEM·ODM)의 협력과 자료 제공없이는 시행이 불가능하지 않느냐?” △ “이들 제조업체(OEM·ODM)가 안전성 평가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협력(협조)해 준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 “안전성 평가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이의 시행을 위한 기간은 충분한지?”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의 단계별 시행(2028년)과 전면 시행(2031년)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논의와 의견 수렴, 그리고 이에 따른 문제점 보완 등의 작업이 끊임없이 이어져야 할 전망이다. 책임판매업체 부담 가중이 가장 큰 우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0일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에 따른 설명회와 후속 조치로 가진 간담회를 통해 쏟아져 나온 질문들과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일부 확인됐다. 설명회 이후 제조업체·책임판매업체(브랜드 사)·원료기업·컨설팅기업 등의 대표·실무책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간담회(FKI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가넷홀)에서 기업 측은 안전성 평가 제도의 도입 시점에 대한 의문부터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와 국가유산진흥원이 손잡고 우리 전통의 향기를 복원해 대중에 선보인다. 코스맥스는 국가유산진흥원·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함께 창경궁 앵도나무와 덕수궁 오얏나무의 향기를 담은 ‘단미르 궁궐 향수’(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역사 속 향기유산을 재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이를 위해 코스맥스는 지난 3월 궁능유적본부·국가유산진흥원과 3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우리 고궁을 대표하는 향을 발굴하는 등 향기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의 역사 속 고유의 향기를 재현하는 ‘센트리티지(Scenteritag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연 고유의 향기를 재현하면서도 역사 의미가 담긴 원물을 훼손하지 않고 향을 포집할 수 있는 자체 기술도 개발했다. 코스맥스는 센트리티지 프로젝트를 통해 △ 안동서원 배롱나무꽃향 △ 음성 송연먹향 △ 강화 고려 인삼전초향 △ 제주 문방오우 석창포향 등 약 10년간 21가지 향을 재현·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센트리티지를 통해 개발한 향료 조성물에 대해선 특허를 취득했으며 국내외 다수 학회에서 발표를 통해 연구 결과도 인정받았다
WGSN이 ‘2027년 뷰티 성분 트렌드’를 발표했다. 2027년 뷰티시장을 이끌 성분 전략은 일곱가지로 제시됐다. △ 활성성분으로서의 물 △ 자연을 닮은 포뮬러 △ 사막에서 얻은 영감 △ 고단백 뷰티 △ 마인드풀 에스테틱 성분 △ 개선된 클래식 성분 △ 블루존 생물군계 △ 디지털 디톡스 등이다. 뷰티‧건강‧장수…자연에 답 있다 건강에 민감해지는 소비자들은 점점 더 깨끗한 소재와 안전한 성분을 원한다는 분석이다. 자연이 뷰티 성분의 혁신을 주도한다. 건강과 장수에 대한 관심은 환경으로 연결된다. 브랜드는 자연과 친밀하고 진정성 있는 관계를 키워 나가면서 자연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 ‘우리’와 ‘나’를 모두 중시하는 흐름 속에서 전인적 접근 방식이 요구된다. 외적 아름다움을 넘어 마음‧영성‧에너지·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시각이 필요하다. 과학적 효능과 영적 측면을 두루 지닌 성분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한다. 브랜드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웰니스와 재생 솔루션에 관심을 기울일 시점이다. 이를 통해 기후 비상사태 대응하고 회복력을 선사해야 한다. 기상이변, 생물다양성 감소, 생태계 붕괴는 향후 10년 간 인류에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글로벌 리스트로 꼽힌다. 성분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1위 기사는 ‘원씽 “다이소보다 쌉니다” 4950원 화장품 출시’가 차지했다. 코스모닝닷컴에서 ‘다이소’ 키워드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독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사는 원씽이 이마트 전용으로 출시한 스킨케어 제품이 ‘다이소보다 싸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브랜드사들이 특정 유통 전용 상품을 속속 내놓으며 ‘올리브영 VS 다이소’ 양대 구도에 변화가 오고 있다. 저가를 내세운 다이소 대항마가 늘어나며 저가화장품 열풍은 식지않는 모습이다. ‘아마존에서 그냥 세럼 말고 ‘OOOO 세
한국콜마와 글로벌 온라인 이커머스 채널 아마존이 K-뷰티의 중심인 서울에서 다시 한번 협력을 위한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지난해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을 밝히고 전략을 공유한다. 한국콜마는 “오는 19일(금)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5’(Amazon Beauty in Seoul 2025·코엑스 그랜드볼룸)에 제조기업 단독 후원사 자격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화장품 제조사·브랜드·유통기업·뷰티 인플루언서·투자사 등 화장품·뷰티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실질 협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했다. 지난해 진행한 콘퍼런스의 성공에 이어 규모와 커버 영역을 더욱 확대한 모습이다. 한국콜마는 행사 공식 후원사로서 K-뷰티 고객사들과 동반성장 전략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현재 고객사는 물론 예비 고객사를 위한 신규 사업과 해외 진출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AI를 활용한 피부 진단 기술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 공략 방향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은 행사 첫 번째 세션 ‘글로벌 비전’에서 ‘화장품 제조기업 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창립 8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80주년 창립기념식(9월 4일)에서 2035년까지 매출 15조 원 달성을 선언하고 글로벌 뷰티&웰니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크리에이트 뉴뷰티’(Create New Beauty)를 비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이를 구체화할 5대 전략을 수립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프리미엄 스킨케어 부문에서 글로벌 톱3에 진입하는 동시에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내 해외 매출 비중을 70%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아모레퍼시픽의 80년 발자취 1945년 9월 5일 설립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한다’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어왔다. △ 1954년 국내 최초 화장품 연구소 개설 △ 1958년 월간 미용 정보지 ‘화장계’ 창간 △ 1964년 방문판매 제도 도입 △ 1971년 메이크업 캠페인 전개 △ 1993년 무한책임주의 선언 등을 통해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과 뷰티 문화를 선도해왔다. 나아가 인삼과 녹차 성분을 처음 화장품에 적용해 한국 기능성 화장품의 가능성을 열었다. 세계 최초로 ‘쿠션 파운데이션’을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과 관련 다양한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는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이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The Ohio State University·이하 OSU)와 화장품 성분 안전성 평가 교육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화산연-OSU 간 협약은 동물시험의 제한을 겪고 있는 화장품 산업에서 성분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대표 대체시험법이라고 할 ‘인실리코’(insilico) 기법 전문 교육과 이를 통한 전문 인력 양성 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활용 방법과 실제 적용 사례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았던 인실리코 기법을 실무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화산연은 그동안 인실리코 기법을 활용한 연구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전세계에서 권위자를 인정받고 있는 양지혜 교수와 협력. 이미 화장품 안전성 예측 시스템(KCII-CSP)을 개발한 바 있으며 오늘(9일)부터 진행하는 교육(웨비나) 과정에도 KCII-CSP를 활용한 실습을 진행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웨비
호랑이크림‧야돔 등 허브제품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다. 유명 허브테라피 제품에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검출되고, 멘톨이 고농도 함유돼 유의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국내에 유통되는 허브오일 15종의 안전성과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했다. 호랑이 크림(tiger balm)은 근육통을 해소하는 마사지용 제품이다. 야돔(Yadom)은 코가 뚫리는 듯 시원한 효과를 준다. 약을 뜻하는 태국어 야(ยา)와 ‘흡입하다’, ‘냄새 맡다’는 의미의 돔(ดม)이 합쳐진 말이다. 두 제품 모두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를 대표하는 여행 기념품으로 꼽힌다. 한국소비자원은 호랑이크림과 야돔 등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자 제품 점검에 나섰다. 4월 22일부터 7월 24일까지 3개월 동안 국내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허브테라피 제품 15종을 분석했다. 호랑이크림‧야돔 해외 유명 제품과 국내 유사 제품을 대상으로 삼았다. 리날룰‧리모넨 등 알레르기 유발성분 미표시 조사대상 제품 15종 모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검출됐다. 반면 모든 제품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에 바르는 11종에서 리모넨이 0.02~2.88% 나왔다. 리날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