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중국 ‘화장품감독관리조례’의 하위 법령 가운데 ‘화장품 효능 클레임 평가규범’(이하 평가규범)이 공고됐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하 NMPA)은 지난 9일자로 평가 규범(2021년 제 50호)을 공고하는 동시에 “이 평가규범은 내달 1일부터 ‘화장품 분류규칙·분류목록’과 함께 시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공고에 따라 △ 2022 년 1월 1일부터 화장품 허가·등록인이 특수 화장품의 허가 또는 일반 화장품의 등록을 진행할 때 평가 규범의 요구에 따라 화장품의 효능 클레임에 대해 평가를 진행해야 하고 △ NMPA가 지정한 전문 웹사이트에 제품의 효능 클레임 근거 개요 역시 업로드해야 한다. 해당 규범을 시행하기 전인 5월 1일 이전에 이미 허가를 취득했거나 등록을 완료한 화장품의 경우에는 화장품 허가·등록인이 오는 2023년 5월 1일까지 평가규범의 요구에 따라 화장품의 효능 클레임에 대해 평가를 진행한 후 제품의 효능 클레임 근거의 개요를 업로드하면 된다. 이 경우는 2년 간의 유예기간을 보장받는 셈이다. 새 평가 규범을 적용하는 오는 5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 사이에 허가를 취득했거나 등록을 완료한 화
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새 ‘화장품감독관리조례’를 위한 하위 규정들을 속속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하 NMPA)은 지난 9일자로 ‘화장품 분류규칙과 분류목록’(이하 분류규칙)을 공고(2021년 제 49호)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1일부터 화장품 허가·등록인이 특수 화장품의 허가 또는 일반 화장품의 등록을 진행할 때 이번에 발표한 ‘분류규칙”에 따라 제품 분류코드를 작성해야 한다. 동시에 5월 1일 이전에 이미 허가를 취득했거나 등록을 완료한 화장품의 경우에는 화장품 허가·등록인이 오는 2022년 5월 1일까지 화장품 허가·등록 정보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제품 분류코드를 보충해 제공하면 된다. 중국 화장품 분류규칙·분류목록 주요 내용 화장품 허가·등록인은 화장품 효능 클레임·작용 부위·사용 대상·제품 제형·사용방법에 근거해 분류규칙·목록에 따라 분류하고 코드를 부여한다. (제 3조) 화장품은 분류규칙·목록에 첨부한 효능 클레임·작용 부위·사용 대상·제품 제형·사용방법의 분류 목록에 따라 순서대로 해당하는 번호를 선택하고 각 목록 별로 코드 사이는 ‘하이픈(-)’으로 연결해 제품 분류 코드를 완성해야 한다. 동일 제품에 여러가지
불가피하게 사용하는 1회 용품의 재활용을 용이하게 하고 생산단계부터 발생량을 줄이도록 하는데 초점을 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자원재활용촉진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 9319)이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대표 발의로 이뤄졌다. 이번 개정법률(안)은 이와 함께 △ 1회 용품의 재질·두께 등에 관한 기준을 신설하는 근거 마련 △ 제조자·판매자가 이를 위반하는 경우 과태료 부과 △ 준수기준에 포장부자재의 종류·규격 추가 △ 포장공간비율과 포장횟수의 상한을 법률에서 직접 정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삼고 있다. 특히 법률 제 9조 제 2항 포장방법에 관한 기준에서 △ 포장공간비율의 경우 100분의 35이하(수송포장의 경우 100분의 50이하) △ 포장횟수의 경우 2차 이내로 신설했다. 현재 화장품과 관련해 단위제품의 포장공간비율은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의한 규칙 별표1’을 통해 △ 인체·두발 세정용 제품류는 15% 이하 △ 그밖의 화장품류(방향제 포함)는 10% 이하 △ 종합제품(세트)의 포장공간비율은 25% 이하 △ 포장횟수는 단위·종합제품을 막론하고 2차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을 자원재활용촉진법
미국 FDA의 ‘OTC 모노그래프 드럭’과 관련한 새로운 규정 적용방침이 발표됨에 따라 미국 수출을 위한 OTC 제품(자외선차단제·불소치약·가글·비듬샴푸·여드름화장품)을 제조하는 기업의 경우 매년 FDA 등록비로 매년 1만3천548달러에서 최고 2만322달러(한화 약 1천511만 원~2천267만 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미 FDA의 이 같은 ‘사용자 비용 프로그램’(User Fee Program) 실시에 따라 관련 품목 제조업체는 오는 5월 9일까지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유효기간은 소급 적용돼 ‘2020년 10월 1일부터 2021년 9월 30일’까지다. 특히 5월 10일까지 등록과 함께 비용 지불을 완료하지 않은 기업은 미 FDA로부터 청구서(Invoice)을 받게 된다. 관련 청구서를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해당 비용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체납목록에 등록, 공개하고 해당 시설에서 생산되는 모든 OTC monograph 품목(해당 시설에서 제조된 성분을 포함하는)을 ‘Section 502(ff)’에 따라 ‘미등록제품’(misbranded)으로 간주할 예정이라는 것. 관련해 국내 화장품 업계, 특히 미국 수출을 위한 제품을 제조하는 기
중국 Z세대(1995~1999년생) 95허우가 소비 중심층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중국 95허우는 2억6000만 명으로 추산됐다. 2025년 중국 전체 인구의 27%에 이를 전망이다. 95허우의 소비 지출액은 약 4조 위안. 중국 전체 가정 소비지출의 13%를 차지한다. 코트라 중국 선전무역관은 ‘95허우 소비 생활’ 보고서에서 “95허우는 소비보다 지출이 크다. 월급을 받으면(月) 족족 다 써버려(光) ‘월광족’(月光族)으로 불린다”고 전했다. 95허우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소비를 통해 개성을 드러낸다. 소득 대비 지출규모가 커 가장 주목해야 할 소비계층으로 꼽힌다. 이 보고서는 95허우가 주도하는 소비 트렌드를 △ 외모 중심 소비 △ 게으른 소비자를 위한 경제 △ 반려동물 경제 △ 건강 중심 지출 등으로 제시했다. △ 외모 중심 소비(옌즈징지‧颜值经济) 95허우는 유행에 민감하다. 미용에 대한 소비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중국 모브연구소에 따르면 95허우 여성의 37.1%는 화장품에 연간 3천 위안을 쓴다. 관심 품목은 기초와 색조 화장품이다. 이들은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 제품을 동시에 사용한다. 티몰 Z세대 화장소비 보고서를 살펴보면 아이섀도
중국서 고체비누가 뜨고 있다. 미백‧보습‧영양 등 스킨케어 기능을 강화한 고체비누가 인기다. 아미노산‧히알루론산‧슈퍼푸드 성분 등을 더한 뷰티비누도 주목받고 있다. 두피‧헤어용 비누와 에센스 보디 비누 등도 등장했다. 저자극‧친환경‧다기능을 내세운 비누는 중국 클렌징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고체비누시장 62억 3천만 위안 중국서 비누는 지난 10년 동안 핸드워시‧폼클렌저‧보디워시 등에 밀려 시장 점유율이 감소해왔다. 최근 새로운 비누가 나타나면서 고체 비누 사용량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코트라 중국 창사무역관이 발표한 중국 고체비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시장규모는 62억 3천만 위안이다. 상위 5개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약 55%를 점유했다. 세이프가드는 점유율 35%로 1위다. 인플루언서 추천 비누 ‘좋아요’ 최근 2년 간 비누시장서 돌풍을 일으킨 브랜드는 △ LITTLE DREAM GARDEN(半亩花田), △ PWU △ DORADOSUN(朵拉朵尚) △ TOUMI(透蜜) △ SNEFE(雪玲妃) △ AOEO 등이다. 이들 브랜드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하며 정체된 고체비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비누의 형태‧포장‧효능 등을 차별화해…
미세먼지와 황사, 큰 일교차까지. 3월에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한번에 들이닥쳤다.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지면서 트러블을 겪기 쉽다. 환절기용 스킨케어 제품이 매출을 올렸다. 피부 진정 보습 화장품이 대표적이다. 얼리 안티에이징 시장이 커지면서 2030층을 위한 홈케어용 탄력크림이 특수를 누렸다. 아이섀도‧마스카라 등 눈 화장품의 강세가 지속됐다. ‘꿀조합’ 아이섀도 팔레트는 마스크 메이크업 시대의 꽃으로 피어났다. 올리브영에서는 바이오힐보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의 매출이 급상승했다. 이 제품은 2030 소비자들이 스킨케어 단계에서 간편하게 리프팅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우수한 주름 개선 효과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소문 나며 출시 1년 만에 올리브영 탄력 크림 부문 1위에 올랐다. 메디큐브 제로 모공 패드 2.0은 마스크팩‧패드 부문 인기제품으로 자리잡았다. 닦토‧스킨팩‧진정팩‧수면팩 등 다양한 활용법이 공유되며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색조 부문에서는 아이 팔레트가 강세다. 봄 컬러를 모은 △ 3CE 멀티 아이 컬러 팔레트 △ 페리페라 올테이크 무드 팔레트 등이 TOP 3에 올랐다. 랄라블라 기초 화장품 매출을 이끈 제품은 아누아 어성초 토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느 정도 실적 부진을 예상하긴 했지만 꽤 큰 충격이다. 코스모닝이 지난 10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0년 사업보고서·감사보고서를 제출한 화장품 기업 150곳의 주요 경영지표(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를 집계·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매출성장을 시현한 기업은 64곳이었으며 나머지 86곳은 마이너스 성장에 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성장은 차치하더라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부문에서는 경영 상태 악화가 더 심화하고 있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나 K-뷰티산업의 위기설이 단순한 ‘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분석에 의하면 지난 한 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시현한 기업은 LG생활건강을 위시해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퍼시픽·한국바스프·씨제이올리브영·코스맥스·신세계인터내셔날·한국콜마·동원시스템즈 등 모두 9곳이었다. 이 가운데 한국바스프와 신세계인터내셔날·동원시스템즈 등 화장품 연관 기업 세 곳을 제외하면 실제로는 6곳이 이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이 다. △ 5천억 원~9천억 원이 8곳 △ 3천억 원~4천억 원이 7곳 △ 2천억 원 대가 8곳 △ 1천억 원 대 매출을 기록한 기업은 22곳이었으며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3월 한 달 간 코스모닝닷컴 사이트를 달궜던 기사들은 유통가 팔림세와 함께 국내 주요 기업들의 움직임, 그리고 중국 시장의 변화에 대한 내용들이 주류를 이뤘다. 특히 환경문제와 관련해 화장품 플라스틱 용기가 당초 ‘재활용 어려움 표시 예외’에서 제외됨으로써 화장품 업계의 부담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을 전한 기사가 2천206회의 조회와 함께 3위에 랭크됐다. 이와 연결선 상에 놓인 아모레퍼시픽의 친환경 종이용기 개발을 보도한 기사가 특정 기업 관련기사로는 예외라고 할 정도로 높은 클릭 횟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자료 제공·검증 강화’ ‘해외 원료정보 등록비 지원 확대’ ‘국내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자료 해외 인정 범위 확대’. 어제(8일) 아모레퍼시피기 기술연구원 파빌리온회의실에서 있었던 식약처 주최 ‘2021 화장품 업계 CEO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제라고 식약처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이날 간담회는 김강립 식약처장의 취임 이후 화장품 업계 CEO·관련 인사의 첫 공식 만남이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지만 진행 과정에서 나타난 일련의 상황은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사건(?)의 연속이었다. 간담회 이틀 전(6일) 저녁에 갑작스럽게 장소가 변경된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쳐도 식약처가 보도자료에서 밝혔듯이(확인은 되지 않았지만) 이날 논의할 주제가 위와 같은 내용이라면 기자의 취재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은 왜 나온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처사였다. 이번 간담회와 관련한 일련의 과정이 왜 납득하기 어렵고,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을 하는지 시간 순으로 재구성했다. 간담회 이틀 전에 장소 급변경 기자가 간담회 일정을 확인한 시점은 3월 29일. 참석자 명단만 확보하지 못했을 뿐 장소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경기도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 www.mfds.go.kr )가 보건복지부와 함께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수출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화장품 업계 CEO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올해 식약처의 화장품 관련 주요 정책 공유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식약처 보도자료에 의하면 오늘(4월 8일)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파빌리온회의실(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은 △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자료 제공·검증 강화 △ 해외 원료정보 등록비 지원 확대 △ 국내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자료 해외 인정 범위 확대 등이다. 코스모닝은 식약처가 발표한 보도자료 이외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별도의 취재를 통해 기사화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인사는 김강립 식약처장과 서경배 화장품협회장 이외에 △ 조완구 대한화장품학회장 △ 이명규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 △ 박진영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장 △ 노향선 OEM협의회장 △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 △ 변경수 (주)엘리드 대표 △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원장 △ 강학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장 △ 박헌영 LG생활건강 대외협력부문 전무 △ 이춘호
인천본부세관 리포트 지난 1월 한 달 동안 미국 FDA에 의해 수입이 거절된 화장품이 모두 1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거절된 화장품은 립스틱을 포함 스킨케어·클렌징·염색약(염모제)·여드름 패치 등이 주류였으며 거절 이유는 라벨링 규정을 위반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인천본부세관이 발행한 ‘미국 FDA 수입통관 불허사례’ 리포트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특히 한국 제품에 대한 미국 FDA 수입거절 건수는 지난해 1월 39건이었으나 올해 1월에는 이 보다 51건이나 늘어나 모두 90건에 이르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14건이 수입거절 조치를 받은 화장품은 식품 39건, 의약품·의료기기 37건에 비해 낮은 건수를 보였지만 수입불허 이유가 라벨링 규정을 위반한 사례여서 수출 진행과정에서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수입경보 적색목록(Red List) 등재 시 화물이 자동 억류되거나 수입이 거절되는 ‘FDA 수입경보’(Import Alerts)에 2곳의 국내 화장품 기업이 새로 등재(2021년 2월 기준)된 것으로 드러났다. A기업의 경우에는 색조첨가물로 변질됐거나 라벨링이 잘못된 화장품으로, B기업은 오염 가능성이 있는 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