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태국·베트남 동남아시아 권역에서 가장 큰 화장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태국과 떠오르는 미래 시장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베트남. 이들 국가의 최신 화장품 시장 트렌드는 노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링클케어(태국), 그리고 MZ세대 중심의 가치·환경 고려 제품에 대한 관심의 고조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연간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태국·베트남 편을 통해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들 국가의 최신 트렌드와 인기 상품, 그리고 현지 유통망에 대한 분석에 이르기까지 가이드라인으로 삼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泰 링클케어·베트남 천연화장품이 주요 트렌드 동남아시아 지역 전통의 화장품 강국이자 우리나라 화장품의 10대 주요 수출 대상국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태국 시장은 밀레니얼 세대(33~41세)·X세대(42~57세)를 중심으로 피부 노화와 이로 인한 주름·모공 등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크고 자연스럽게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강한 자외선이 일상이라고 할 수 있는 기후와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는 미세먼지 등
대한미용사회중앙회 25대 회장 선거에 이선심·박정조·김진숙·한미림 씨가 출마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6일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을 실시했다. 이어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늘 오후 6시 이후 후보자 기호 추첨을 진행했다. 기호 추첨 결과 △ 1번 이선심 △ 2번 박정조 △ 3번 김진숙 △ 4번 한미림 씨로 결정됐다. 이들 후보는 선거 공약을 담은 공보물을 선관위에 접수했다. 공보물은 선관위 심의를 거쳐 대의원 692명을 포함한 전국 미용인에게 온·오프라인을 통해 배포된다. 아울러 각 후보는 총 3회에 걸쳐 공동 공약 발표회를 연다. 13일 서울 경기권(오전)과 대전(오후)을 시작으로 14일 대구(오후)에서 각 후보별 공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공약 발표회에 대한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곧 발표한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20일(화)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중앙회장 선거를 치른다. 회장 선거에는 대의원 692명이 투표한다. 대의원은 회원 100명당 1명이다. 미용사회중앙회는 2021년 7월 6일 정기총회에서 임원 임기를 4년 1회 중임제로 변경한 바 있다. 3년 무제한 연임제를 폐지해 임원 장기 집권에 따른 폐단
오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홍콩에서 개최하는 ‘코스모프로프아시아 2023’에 한국관(홀 1E)으로 참가할 기업 모집이 오는 13일까지 이뤄진다. 대한화장품협회와 코트라는 지난해 싱가포르 스페셜 에디션에 이어 홍콩으로 돌아와 개최할 올해 코스모프로프아시아에 한국관 참가기업 42곳을 모집한다고 공식 발표하고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밝혔다. <관련기사 코스모닝닷컴 5월 26일자 기사 ‘‘코스모프로프아시아 2023’ 다시 홍콩으로!‘ 참조 https://www.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5697 > 화장품협회-코트라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코스모프로프아시아 한국관은 지난 1997년 첫 참가 이후 25회째 이뤄지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화장품·뷰티 전문 전시회다. 12㎡ 규모로 한 기업 당 1개 부스에 대한 신청이 가능하고 지원을 통한 전시품목은 △ 기초·기능성화장품 △ 메이크업 △ 바디용품 등 화장품 완제품 만이 가능하다. 화장품협회-코트라 공동 주관 한국관을 통해 참가할 경우 전체 부스 금액 가운데 지원금 70%를 제외한 나머지 30%(약 505만 원 수준)를 참가기업이 부담하면 된다. 관련해…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화장품 산업에서의 윤리 가치와 생명윤리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관생명윤리위원회를 설치, 지난달 31일자로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의 등록을 완료했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생명윤리·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구 대상자를 보호하기 위해 연구의 윤리·과학 타당성을 자율 심의하는 기구다. 연구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생명윤리 관련 전문가로 외부위원 9인, 내부위원 2인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을 맡은 조성연 교수는 호서대학교 IRB 위원장이자 다수의 대학교·연구소·학술단체에서 연구 윤리와 관련한 강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생명윤리 관련 분야 전문가로서의 명성이 높다. 조성연 위원장은 “연구원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가 화장품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추구함과 동시에 생명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윤리 원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연구원은 이번 기관생명윤리위원회 등록을 신호탄으로 연구원의 피부-유전체 분석센터에 구축한 빅데이터 인프라를 연내 개소 예정으로 있는 ‘피부특성정보은행’(인체유래물은행)을 통해 국내 기업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
제주도 지역특화 바이오 산업을 위한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의 해당 지역기업 취업까지 연결하는 지역인재 공급체계 구축을 모색하는 ‘지역혁신 계약 Lab’의 운영에 목표를 둔 ‘2023년도 지역혁신 클러스터육성사업’(비R&D)이 제주대학교 주도 아래 본 궤도에 오른다. 제주대학교 화학·코스메틱학과 현창구 교수는 “제주대학교가 제주특별자치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3년도 지역혁신 클러스터육성사업(비R&D) 수행기관에 선정돼 바이오 산업 (화장품·식품 산업) 취업연계 인력양성을 위한 신규 예산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대학교는 바이오 산업 취업연계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제주 바이오 산업 혁신 인재양성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제주 특화 바이오 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이번 지역혁신 클러스터육성사업(비R&D)의 인력양성 분야에서 추진하는 핵심 내용은 제주대학교가 클러스터 내 유망기업과 공동으로 △ 제주 특화 바이오 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 해당 지역기업의 취업까지 연결하는 지역인재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혁신 계약 Lab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지역혁신 계약 Lab은 제
튀르키예 현지 정연심 기자 리포트<제 2신> “훔쳐라. 다 너의 것이다.” 키에슬로프스키의 영화 ‘데칼로그 9‧10’의 마지막을 장식한 노래다. 괜히 눈이 가는 사람이 있다면, 마음을 훔치고 싶다면 이 꽃을 눈여겨 보는 건 어떤가. 뼈 있는 꽃. 그리하여 마음을 일으키는 꽃. 320MHz로 공명하는 꽃. 향기로 바이브를 만드는 꽃. 장미다. 장미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유혹이다. '바르고 마시고' 장미랑 놀자 튀르키예의 남서부 도시인 이스파르타는 우리를 장미로 매혹한다. 거리거리 장미 꽃비가 내린다. 식당 주인은 손님에게 장미 꽃잎을 크게 한 줌 쥐어 건넨다. 겨울철 제주의 귤 인심처럼 장미가 넘쳐난다. 이곳 장미밭 주인들은 장미꽃을 팔아 일 년 살림을 산다. 열매 팔아 자식들 대학 보내 대학나무로 불리는 산수유나무 격이다. 장미나무는 귀하고 고맙다. 장미의 도시 이스파르타의 하루는 새벽 5시부터 시작한다. 이슬 머금은 장미를 따는 손이 분주하다. 해 뜨기 전 따야 수분과 향이 풍부하다. 해발 1000미터 고지대에 자리 잡은 이스파르타는 세계적인 장미 산지다. 전세계 장미오일 공급량의 약 65%가 이곳에서 생산된다. 6월 2일부터 4일까지 이스파르
LG생활건강(대표이사 이정애)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LG생활건강 글로벌HR팀은 어제(1일) “인력구조의 정체 현상을 개선하고 인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은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전제하고 “사무기술직 고근속 직책자(부문장·팀장)를 중심으로 제 2의 인생설계 등 퇴직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한시적으로 최대 3년의 기본연봉을 지원하는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안내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희망퇴직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는 대상자는 △ 만 50세 이상 부문장·팀장(1973년 6월 30일 이전 출생) △ 부문장 직급 만 7년 이상·팀장 직급 만 10년 이상(부문장: 2016년 6월 30일 이전, 팀장: 2013년 6월 30일 이전 선임자) △ 부문장 → 팀장, 팀장 → 파트장 직급 조정자 등이다. 신청기한은 오는 14일(수)까지다. 희망퇴직 신청자들에게는 법정퇴직금 이외에 출생연도별 산정 테이블에 근거한 별도의 퇴직일시금을 지불할 예정이며 자녀학자금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별도로 제시한 것으로 확인했다. LG생활건강의 이번 희망퇴직 프로그램 가동 배경과 이를 통해 회사 측이 예상하는 대상자-희망자 수 등에 대해 회
튀르키예 현지 정연심 기자 리포트<제 1신> 세계 장미 생산량의 65%를 차지하는 나라 튀르키예. 이스파르타는 튀르키예의 대표적인 장미 산지다. 이스파르타에서 5월과 6월 새벽이슬을 받고 자란 장미는 세계를 여행한다. 이곳의 장미 90%는 프랑스 그라스에 수출된다. 글로벌 향수‧뷰티업체 전문가의 승인을 거쳐 품질을 검증받는 단계를 거친다. 반면 한국에서 튀르키예산 장미는 불가리아산에 비해 다소 명성이 가려져 있다. 튀르키예의 장미가 K-뷰티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튀르키예산 청정 장미와 K-뷰티의 아이디어‧품질력을 결합하자는 제안이다. 튀르키예가 한국 화장품산업 종사자를 장미의 도시 이스파르타(Isparta)에 초청해 B2B 행사를 개최했다. 튀르키예 서지중해수출협회가 오늘(1일) 이스파르타 바르다호텔에서 ‘튀르키예 & 한국 B2B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한국 참여업체는 △ 씨에이씨무역 △ 뷰랩코리아 △ 오브코스컴퍼니 △ 향공장 △ 핸드인핸드 △ 그린내츄럴 △ 토브바나 △ 다주몰 △ J&JP코퍼레이션 △ 마리에뜨 등 10개 업체다. ◇ 튀르키예 장미·허브 원료 참가사 회사명 홈페이지 1…
지난 5월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실적은 7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억3천700만 달러보다 6천700만 달러, 8.0%가 감소한 수치다. 이로써 지난 4월의 -4.7%에 이어 2개월 연속 전년 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장에 그쳤다. 다만 5월 화장품 수출실적은 4월에 비해서는 금액으로 8천600만 달러, 12.6%의 성장률을 기록한 점이 유일한 위안거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www.motie.go.kr )가 오늘(1일) 집계 발표한 5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화장품 수출 누적액은 33억4천3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의 34억100만 달러보다 5천800만 달러, 1.7%의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4월까지의 누적 수출액은 25억7천300만 달러를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0.4%(900만 달러)라는 ‘미미하지만 성장세’를 유지하던 상황이었으나 5월 수출이 전년보다 6천700만 달러 줄어듦으로써 다시 감소 국면에 접어들고 말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21년까지 화장품 수출과 관련, 각 국가별·유형별 실적을 상세하게 분류해 발표하는 등 화장품 수출에 대한 내용을 다뤘으나 수출실적이 하락 국면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한 회원이 이선심 중앙회장을 고소했다. 배임직무유기 등의 혐의를 내세웠다. 6월 20일 예정된 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철만 되면 터지는 고소 고발 고질병이 또 다시 번지는 모습이다. 자신을 대한미용사회 회원이라고 밝힌 하주한 씨가 이선심 전 중앙회장을 배임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5월 30일 서울방배경찰서에 고소했다. 하주한 씨가 고소장을 접수하는 과정을 담은 동영상과 일부 인터넷 매체의 기사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내용의 진위 여부를 떠나 전임 회장을 고소했다는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으로 클릭을 유도하는 모습이다. 하 씨가 이선심 전임회장을 고소한 부분은 위생교육 예산과 관련됐다. 보건복지부가 중앙회 감사 후 위생교육 회계 예산의 타회계 전용을 시정하라는 공문을 근거로 삼았다. 이 회장이 위생교육 예산을 중앙회장의 판공비 차량유지비 등에 사용해 배임과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하 씨는 고발장 접수 영상에서 이선심 전임회장이 이같은 문제 때문에 6월 20일까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앙회 정관이나 규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오는 오해다. 중앙회 정관상 임원이 다음 선거
우리나라 화장품 제조판매증명서를 전자서명한 양식으로 발급하는 절차가 개선될 전망이다. 동시에 지금까지 직접 날인한 제조판매증명서 만을 인정했던 중국의 경우에도 전자서명 제조판매증명서을 인정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오늘(31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금까지 화장품 제조판매증명서를 화장품협회에서 직접 날인해 발급해 왔으나 앞으로 화장품 기업의 업무 편의성과 문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전자서명한 증명서 양식으로 변경, 발급할 예정”이라고 공식화했다. 화장품협회 측은 이와 함께 “앞으로 기업이 제조판매증명서를 신청하고 협회에서 확인 절차 후 제조판매증명서 발급을 승인하면 전자서명 증명서를 신청업체가 직접 출력해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한 단계 더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다만 발급 완료한 전자서명 증명서를 신청업체가 직접 출력할 경우 출력 지원이 가능한 프린터인지 먼저 확인이 필요하며 이는 관련 매뉴얼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청업체가 직접 증명서 출력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신청업체 요청시 화장품협회가 출력해 발송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관련해 화장품
안전관리 중요성 내세운 보호무역?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좌우하고 있는 미국·중국·EU 등 3대 메이저 국가·지역의 화장품 관련 규제가 흡사 이전 ‘보호무역주의 시대’를 방불케할 정도다. 이들 시장의 공통 규제는 △ 제품정보파일(PIF)·안전성평가 자료(CPSR) 등록과 제출(중국) △ 사후관리를 위한 재경책임자(NMPA)·RP(CPNP)·미국 내 책임자(MoCRA) 지정 등으로 압축할 수 있다. 이러한 공통 사안에 효과 높이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행 인증 획득 과정에서 브랜드사-제조기업-인증대행사(에이전시) 간 정보 공유와 소통의 밀도와 정교함이 보다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 CPNP·중국 NMPA·미국 MoCRA 등은 위해 화장품 발생에 대비한 ‘사후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이를 위한 가장 첫 번째 미션은 각 국가·지역별 요구 서류에 대한 중요성을 해결하는 것. 지금까지 각 국가·지역별 요구 서류 양식·자료가 다르고 사안별로 브랜드사-제조기업-에이전시의 개별 대응이 이뤄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결국 이에 따른 서류의 취합 과정에서의 불협화음과 인증 비용 증가, 시간 소요 등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