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리포트 요약 지난 2022년 말 제정한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이하 MoCRA·Modernization of Cosmetics Regulation Act of 2022)의 시행과 2기 트럼프 정부 집권과 동시에 여전히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는 25% 수준의 관세 부과 등 다양한 무역 장벽에도 불구하고 대 미국 수출 실적이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K-뷰티. K-뷰티가 이렇나 법·제도 관련 장애물을 넘어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철저한 SWOT 분석과 함께 △ 클린뷰티 △ BIPOC(Black, Indigenous, and People of Color)를 위한 브랜드 △ 디지털 네이티브 뷰티 분야에 대한 관심과 공략을 이뤄가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은 최신 리포트를 통해 지난해 미국 수입화장품 시장에서 1위에 오른 K-뷰티에 대한 실적과 함께 단일 국가 최대 규모의 화장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미국 시장 공략에 대한 조언을 내놨다. 주요 기업 현황 리포트에 의하면 2025년 현재 미국 화장품 시장은 △ 로레알USA(62억 달러) △ 유니레버(49억 달러) △ P&G(44억 달러) △ 에스티로더(40억 달러
최근 K-뷰티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화장품 규제가 더욱 엄격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FDA가 발표한 새로운 미생물 오염 관련 수입경보는 한국 화장품 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렇다면 FDA 경고장을 받은 후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그리고 화장품 업체들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상·하 편으로 나눠 자세히 살펴본다. ■ 경고장, 그 이후의 이야기 FDA 경고장(Warning Letter)은 단순한 ‘주의’가 아니다. 이는 해당 제품이 연방법을 위반했음을 공식 통보하는 ‘마지막 통첩’이다. 경고장에는 발견된 위반 내역과 관련 법 조항을 명시한다. 업체는 30일 내에 시정계획을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 만약 이 단계에서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FDA는 단계적으로 더욱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한다. 이는 마치 도미노가 쓰러지듯 연쇄적으로 이어지며 결국 해당 업체의 미국 시장 진출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다. ▲ 1단계: Import Alert-자동 억류의 시작 경고장 후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FDA는 해당 업체나 제품을 ‘수입경보 목록’(Import Alert)에 등재한다. 이는 사실상 미국 입국 금지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1위 기사는 ‘토니모리·라운드랩·닥터자르트’ 자외선차단제 적발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자외선차단제 38개의 △ 벤젠 검출 △ 중금속 함유 △ 자외선 차단 성분 함량 △ 표시·광고 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를 보도했다. 소비자원은 객관적 근거 없이 △ 화이트닝 △ 주름 개선 △ 문제피부 관리 등 기능성을 표방한 토니모리·라운드랩·닥터자르트 등에 시정 조치를 내렸다. 이노코스마 '이노랩 캘리포니아 멀티프로텍션 썬크림'은 사용한 성분에 4-MBC를 표기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과 관련, △ 화장품·뷰티 업계의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취지의 보도 △ 특히 중소 규모의 책임판매업자에 대한 ‘일종의 규제·진입 장벽 강화’ 작용 우려 등에 대해 식약처가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는 최근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의 대표 발의로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출하면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의 도입 법제화와 이에 따른 관련 규정이 공개되자 화장품 업계에서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이슈들에 대해 선제 대응하는 차원으로 해석할 수 있다. <관련 기사 코스모닝닷컴 2025년 7월 8일자 ‘화장품판매업자 안전성 평가자료 보관 의무화 추진 https://www.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50831 기사 참조> 기업 자율 안전관리 책임 강화에 초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 화장품정책과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으로 K-뷰티 업계의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취지의 보도’(헤럴드 경제·2025년 7월 11일자)와 관련 보도설명을 통해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는 화장품의 안전성을 △ 영업자가 판매전에 확인하고 △ 문서로 작성해 근거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 규제 동향 세미나-미국 △ 클린뷰티 용어 사용 유의 △ 에코-프렌들리 제품의 강세 △ 바이오 기술 기반 성분(펩타이드·콜라겐·엑소좀 등) 중심 친환경과 효능·효과가 분명한 성분 강세. 최근 미국 화장품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트렌드에 대한 핵심 사안 요약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이 중소 K-뷰티 수출기업의 주요 수출 대상국에 대한 최신 규제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수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해결·실질 규제 대응력 제고 등을 위해 진행하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 동향 세미나-미국 편’(4차)이 오늘(10일)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 주피터홀에서 열렸다. 손성민 리이치24시코리아 대표가 연자로 나선 세미나에서는 △ 미국 화장품 연방법과 수출 주의사항 △ 미국 자외선차단제(OTC) 규정과 등록: 라벨링·광고문구 가이드 등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내용을 다뤘다. 손 대표는 강의 시작과 동시에 “클린뷰티라는 용어의 남용으로 인해 현재 미국에서는 여러 건의 소송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무엇보다 정의의 모호함 등으로 인해 그 피해가 소비자에 갈 수 있다는 미국의 법 정서 상
“개털에서 물미역으로, 이 어려운 걸 해냅니다.” 머리카락은 사람의 시작이다. 모발은 사람의 전체 톤&매너를 결정한다. 잘 관리한 모발, 정돈된 머릿결, 막 감고 나와도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듯 찰랑찰랑한 머리카락. K-헤어제품이 이걸 해낸다. 소비자는 어떤 헤어케어 제품을 장바구니에 담을까. 어떤 성분에 꽂힐까. 트렌디어가 ‘올리브영·네이버 헤어케어 제품의 마케팅 & 리뷰 키워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판매된 머릿결 관련 헤어제품 가운데 리뷰수가 많은 제품을 대상으로 삼았다. 리뷰 상위 제품의 △ 주요 성분 △ 핵심 효능 △ 마케팅 키워드 등을 분석했다. 올리브영 : ‘아르기닌’ ‘제비꽃’ 성분 뜨고 올리브영 리뷰 상위 제품의 주요 성분 키워드는 △ 단백질 △ 아미노산 △ 아르간커넬오일 △ 정제수 △ 선플라워 △ 해바라기씨 △ 글루타민산 순이다. 이어 제품 사용후기에 나타난 효능·고민 키워드는 △ 케어 △ 부드러움 △ 영양 △ 수분 △ 손상 △ 윤기 등이다. 마케팅 키워드는 △ 클리닉 △ 트리트먼트 △ 향기 △ 샴푸 △ 기획 등이다. 새롭게 등장한 성분은 아르기닌과 제비꽃 등으로 나타났다. 힐링버드 ‘리바이브 노워시
코스맥스가 글로벌 뷰티 기업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이하 ELC)가 꼽은 올해 최고의 품질 부문 우수 파트너사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 측은 “이번 선정은 지난 10여 년간 △ 빠르고 안정성있는 제품 공급 △ 글로벌 뷰티 시장 이해도 △ 세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 기술력 △ 원활한 소통과 협업 능력 등 다방면에서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5월 말에 있었던 ‘2025 ELC 공급사 서밋에서 품질 부문상을 단독 수상한 코스맥스는 이로써 글로벌 넘버 원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으로서의 가치와 위상을 재확인했다. ELC 공급사 서밋은 전 세계 ELC 경영진과 브랜드·밸류체인 리더, 전략 차원의 관계를 맺고 있는 공급업체들이 한데 모이는 행사다. ELC는 수천여 곳의 협력 기업 중 코스맥스가 수상한 품질 부문 외에 △ 총 상업 가치(Total Commercial Value) △ 협력&혁신(Collaboration&Innovation) △ 서비스·민첩성&회복탄력성(Service·Agility&Resilience) △ ESG 등 4개 부문에서 직·간접 공급사 각각 한 곳씩을 선정, 모두 9곳의
부산에 소재한 해양 바이오 블루테크 기업 (주)솔트조이(대표 김다빈)가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와 손잡고 글로벌 화장품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주)솔트조이는 지난 9일 경성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화장품 소재·제품 공동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성대 화장품학과 이진태·김세기·권용진·최윤식 교수와 김다빈·조영희 (주)솔트조이 대표·이창신 본부장 등 양 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보다 구체화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주)솔트조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 연구 인프라를 확보함과 동시에 졸업생들을 채용함으로써 산학 연계의 토대를 마련하고 부산 해양자원을 활용한 차별화 기능성화장품 원료 개발과 제형 연구에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주)솔트조이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서 기술 이전 받은 염지하수·해양심층수 관련 특허를 바탕으로 미네랄과 미세조류(클로렐라) 추출물을 결합한 특허 기반 화장품 원료를 이미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부산을 상징하는 동백꽃과 칸데이아나무 추출물 등 천연유래 성분을 결합, 보습·진정·항산화 기능을 극대화한 독자 성분을 개발해 보디케어 뿐 아니라 스킨케어, 향수에 이르기까지 제품군을
중국식품약품검정연구원(이하 NIFDC)이 ‘인체 피부 첩포시험 방법’ 등을 포함한 세 가지에 이르는 화장품 표준에 대한 의견을 오는 21일까지 공개 수렴한다고 밝혔다. NIFDC 측은 이달 초 “화장품 기술 표준을 완비하기 위해 NIFDC는 △ 인체 피부 첩포시험 방법 △ 인체 안전성 사용시험 방법 △ 인체 장기 안전성 사용시험 방법 등 3개 화장품 표준의 제·개정에 대한 의견을 조회하며 관련 의견은 ‘화장품 표준 제·개정 관리 시스템’( https://www.nifdc.org.cn/nifdc/bshff/hzhpbzh/hzhpbzhxt/index.html )을 통해 제출해 주기 바란다”고 발표했다. NIFDC는 이같은 요청과 함께 이들 방법에 대한 초안 작성 설명 등에 대한 내용을 별도 문서로 첨부했다. 대한화장품협회는 각 회원사와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6일(수)까지 의견을 취합해 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 화장품책임판매업자가 화장품 안전성 평가자료를 작성하고 보관하도록 하는 안전성 평가제도를 마련 △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화장품 원료의 위해평가·화장품 안전성 평가를 전문으로 수행하는 기관으로 ‘화장품안전정보센터’(가칭)를 지정 △ 화장품 관련 정보를 보다 효율성 높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화장품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화장품 안전관리 체계를 개선하겠다는 취지의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대표 발의) 등 10명의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최근 미국(2023년)과 중국(2025년)이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를 의무화하는 등 국제적으로 화장품 안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있고 따라서 우리나라도 화장품 안전성에 대한 기준을 미국·중국보다 같거나 높게 함으로써 국제 추세에 부합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배경을 밝혔다.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 주요 내용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 신구조문 대비표: 아래 첨부문서 또는 코스모닝닷컴 자료실 → 법/제도/정책 https://www.cosmorning.com/mybbs/bbs.html?mode=view&bbs_code=LAW&cate=&page=&
남매간 갈등이 부자간 소송으로까지 번지고 다시 지주사(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와 계열사(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간 보도자료 배포와 이에 대한 반박, 진실공방 등으로 이어지는 여론전으로 확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한국콜마그룹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없다. 지난 1일 콜마홀딩스가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부진·경영 실패를 지적하면서 “콜마비앤에이치를 생명과학 기업으로 리포지셔닝하고 경영쇄신을 통해 그룹의 핵심 기업으로 재정비하겠다”고 밝히자 이번에는 윤여원 대표가 오늘(7일) 반박문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왔으며 2024년에는 연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인 6천156억 원을 기록했다”고 되받아친 것. 콜마비앤에이치 측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콜마그룹 내 주요 사업이라고 할 화장품이 부진을 겪었던 시기 콜마비앤에이치는 그룹 내 가장 높은 외형 성장과 최고 수익성을 시현하며 그룹에 기여했다”고 밝히고 “수년간 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사업 전략과 의사결정에 관여해왔으며 이 때문에 사업 계획에 차질을 빚어왔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신사업 제안과 투자 계획 또한
친환경‧지속가능성이 뷰티산업 화두로 떠올랐다. ‘깨끗하고’ ‘윤리적인’ 화장품은 원료에서 출발한다. 재생가능 자원과 녹색화학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원료가 주목받고 있다. 인삼‧녹두‧죽순‧포도순 등 지역 자생식물을 활용한 원료나 미생물 발효공법을 적용한 바이오 원료가 차세대 뷰티시장을 이끌 핵심요소로 떠올랐다. 바이오 펩타이드부터 비건 뮤신까지 등장하며 동물성 원료를 대체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초저분자 고활성 액티브 성분이 증가하며 기능성 스킨케어 시장도 활성화되는 모습이다. 글로벌 화장품 원료동향을 제시하는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2~3층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선 국내외 화장품 원료기업 275개사가 참여해 부스를 열었다. 65개 신규 참여업체와 이너뷰티 원료사는 2층 별도 공간에 부스를 꾸렸다. 참가사들은 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보디‧향수‧웰니스 분야별 최신 원료와 혁신기술을 소개했다. 올해는 이너뷰티 성분 존을 새롭게 선보였다. 바이오솔루션‧잰슨리 등 참가사들은 콜라겐‧히알루론산‧비타민 등 이너뷰티 원료와 뷰티 솔루션을 제시했다. 혁신존에선 지난 8개월 동안 출시된 원료를 기능성과 활성성분 두 부문으로 나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