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두 번째 ‘화장품의 날’을 맞았다.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화장품의 날이다.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성취를 되돌아보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업인, 현장의 종사자와 연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앞으로의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만든 날이다. 특히 지금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써 내려가고 있는 기록을 생각한다면 ‘화장품의 날’이 갖는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다. K-화장품·뷰티라는 이름은 이제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하나의 확고한 산업 브랜드가 됐다. 기업들은 미국과 일본·유럽·동남아시아·중동·중남미 등 세계 곳곳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브랜드 기업뿐만 아니라 △ ODM·OEM △ 원료·소재 △ 부자재·패키징 △ 유통과 물류에 이르는 산업 생태계 전체가 오늘의 K-화장품·뷰티를 만들어냈다. 그렇다면 이날만큼은 그들이 주인공이어야 했다. 하지만 올해 두 번째 화장품의 날 기념식에서 정작 찾기 어려웠던 것은 ‘화장품의 주인공들’이었다. 누구를 위한 자리였나. 올해 기념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진행했다. 행사장에 들어서면서부터 묘한 장면이 펼쳐졌다. 식약처가 초청한 VIP와 수상자들의 좌석은 테이블별로 정해져 있었고 명패까지 놓여 있었다.
6조 원 시장 규모에 글로벌 시장 13.4% 점유…2032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 전망 2024년 글로벌 할랄화장품 시장은 315억 달러(한화 약 44조6천172억 원·이하 괄호 안은 한화로 환산) 규모로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8.9% 성장할 전망이다. 말레이시아 할랄화장품 시장은 42억 달러(약 5조9천815억원)로 전체 글로벌 시장의 13.4%를차지하며, 같은 기간 86억 달러(약 12조1천472억 원)까지 두배 이상 확대를 예상한다. 주목할 지점은 규모보다 제도다.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글로벌 이슬람 경제지표(GIEI·Global Islamic Economy Indicator)의 할랄화장품 부문에서 1위에 올랐고 종합순위에서도 11년 연속 선두를 지켰다. 이는 이미 지난 1974년 정부가 할랄인증서 발급을 시작해 제도를 가장 먼저 갖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할랄 인증을 총괄하는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Jabatan Kemajuan Islam Malaysia)는 47국가·85개 기관과 상호인증을 맺어 세계에서 가장 폭넓은 인증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 최근 리포트한
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기업을 지향하는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박은희)가 충청북도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2천억 원을 투자, K-뷰티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뒷받침할 차세대 생산 거점 구축에 들어간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청주시와 화장품 제조 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과 신용한 충북도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모두 2천억 원을 투입, 스킨케어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고 중장기 글로벌 성장에 대응할 수 있는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다. 새 제조 시설은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50,174.3㎡(약 1만5천177평) 부지에 들어선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곳에 연면적 58,862.83㎡(약 1만7천806평) 규모의 최첨단 스킨케어 공장을 신축, 생산 능력을 확충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안정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새 공장은 기존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을 전면 도입한 ‘지능형 제조 혁신’의 거점으로 조성한다. 최첨단 제조 인프라를 기반으로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1위 기사는 ‘“새로워야 산다” 아마존 K-뷰티 4新 전략 발표’가 차지했다. 아마존이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프라임 데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네가지 특징을 찾아냈다. 이번 행사에서 두드러진 매출을 기록한 K-뷰티 브랜드의 공통점은 △ 신제품 △ 신시장 △ 신수요 △ 신 카테고리 등 네가지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새로운 제품을 발굴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소셜바이럴로 신수요를 창출하고, 헤어·보디·디바이스 등 유망 카테고리를 키우라는 내용이다. 2
중기부가 뷰티를 포함한 188개사의 수출을 집중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 노용석, 이하 중기부)는 8일(화) ‘2026년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 지원대상으로 188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은 혁신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도록 민관이 협력해 지원하는 제도다. 중기부는 2024년 뷰티와 푸드 분야 30개 기업의 제품을 대상으로 수출을 뒷받침했다. 2025년에는 패션과 라이프 분야로 대상을 확대해 80개 제품을 추가로 뽑았다. 올해는 뷰티·패션·라이프·푸드 등 4대 소비재 분야를 대상으로 기업을 모집했다. 총 983개 기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기부는 외국인 소비자와 글로벌 유통 전문가 들을 심사위원단으로 구성했다. 심사위원단은 제품의 혁신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 현지 경쟁력 등을 평가해 최종 188개 기업을 선발했다. 이번 지원사업에 뽑힌 믹순은 차별화한 성분과 트렌드 선도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발효 콩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 ‘콩 에센스’로 글로벌 클린뷰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순수 원료 중심의 스킨케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미국·일본·동남아시아 지역에 진출했다. 유럽을 넘어
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 서경배)이 창립 81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화장품·뷰티 산업과 문화를 이끌어 온 개척정신을 재무장,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전을 가속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4일 창립 8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서경배 회장은 “전 세계 고객에게 새로운 아름다움의 기준을 제시하는 회사를 만들자”며 ‘뉴뷰티’ 비전 실현을 통한 글로벌 성장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은 전 세계 법인을 대상으로 국문·영문·중문 등 3개 언어로 온라인 생중계했다. AI 쇼호스트 ‘아라’의 진행으로 서경배 회장의 창립기념사와 655명의 장기근속자를 축하하는 행사가 차례로 펼쳐갔다. 서경배 회장은 “지난 81년의 아모레퍼시픽 역사를 이끌어 온 힘은 고객중심과 개척정신”이라고 단언하면서 “고객의 변화를 먼저 읽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전에 없던 뷰티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뉴뷰티’의 길”이라고 천명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1945년 창립 이래 연구개발·상품·유통·고객 경험 전반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한국 화장품·뷰티 산업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 왔다. 고객의 일상과 시대의 변화를 앞서 읽으며 쌓아 온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와 세계 최대 화장품·뷰티 기업 로레알그룹(이하 로레알)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 정상회담을 맞아 차세대 뷰티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래 글로벌 화장품·뷰티 시장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8일 오후(현지 시각)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니콜라 포리시에(Nicolas Forissier) 프랑스 유럽외교부 통상 특임장관 등 두 국가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최경 코스맥스 대표·부회장)과 니콜라 이에로니무스(Nicolas Hieronimus) 로레알그룹 CEO가 직접 서명식을 가졌다. 두 회사 20년 협력 관계 기반, 차세대 뷰티 혁신 주도 코스맥스는 지난 2004년부터 로레알과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을 공급한 이래 20년 이상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후 두 회사는 단순 제품 공급 관계를 넘어 연구·개발 분야로 협력을 지속·확대했다. 지난 2023년에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원료 공동 연구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화장품·뷰티 시장에서 브랜드·연구·제조 등 화장품 산업 전반
세계 최초의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력 플랫폼이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주도로 출범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력 플랫폼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GCORAS·Global Cosmetic Regulatory Authority Summit)를 신설, 출범식(9월 7일)과 함께 내일(9일)까지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제 1차 회의를 갖는다. 올해 GCORAS의 주제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과 전략적 협력으로 여는 신뢰의 미래’이며 슬로건은 ‘국경을 넘어 아름다움의 경계를 넘어’(Beyond Borders, Beyond Beauty)로 제시했다. 관련해 식약처는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유행과 기술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고 초개인화 수요에 기반한 다품종·소량 생산·유통 체계로 변화하고 있으며 인플루언서를 기반으로 국경을 넘어 형성되고 있어 안전관리를 위한 국제 규제기관 간 협력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전제하면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대상 주요 국가에서 △ 화장품 안전성평가 제도 도입 △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의무화 △ 할랄 인
최근 글로벌 환경 안전 기준이 강화되고 생명윤리에 기반한 동물실험 금지 규제가 전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산업계의 유해성 평가 패러다임이 전면 수정되고 있다. 그 중심에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화학물질의 독성을 예측하는 ‘인실리코(in silico)’ 기술과 ‘QSAR(정량적 구조-활성 상관관계)’ 모델이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던 기존 유해성 평가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단축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학물질 등록부터 화장품·의약품 승인까지… 규제당국 수용성 전방위 확대’ 과거 인실리코 예측은 단순 연구개발(R&D) 단계의 보조적 도구에 머물렀으나, 현재는 화학물질, 화장품 원료, 의약품 유연물질(불순물)의 등록 및 승인 심사에 정식 자료로 채택되며 규제 시장의 강력한 표준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2026년 6월 화학물질 안전성 평가에서 동물시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 위한 로드맵을 채택했다. 미국 FDA도 2026년 3월 의약품 개발에서 NAMs(New Approach Methodologies, 새로운 접근방법)를 활용하기 위한 검증 원칙을 담은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기후에너
‘확신의 K-뷰티, 꽃을 피우다’ 올해 두 번째 법정기념일을 맞은 화장품의 날이 내건 슬로건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와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가 오늘(9월 7일) ‘화장품의 날’을 기념, 더플라자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공식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달바글로벌·더마펌·동아제약·바이얼스·신세계인터내셔날·아모레퍼시픽·아성다이소·애경산업·에이피알·엘앤피코스메틱·엘지생활건강·유씨엘·이닛컴퍼니·일진코스메틱·코리아나화장품·클로버스킨·클리오·티르티르·티핏클래스·포컴퍼니·한국화장품·현대약품(이상 가나다 순) 등 22곳의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화장품의 날 이벤트와 프로모션(기업)을 전개하고 있다. 화장품의 날은 안전한 화장품 사용 등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첫 법정기념일 행사를 개최한 이후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 식약처는 대한화장품협회를 위시한 화장품 업계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통해 △ K-화장품·뷰티의 위상과 성과 △ 화장품 산업 발전 과정 △ 식약처의 정책·제도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기념식 테마는 ‘확신의 K-뷰티,
홈스파, 흡착팩, 산리오 콜라보 화장품. 9월 올영세일에서 인기를 끈 제품군이다. 환절기를 앞두고 고보습 스킨케어 수요가 늘면서 피부 부위별 홈스파 제품과 피부바탕을 다지는 흡착팩이 강세를 보였다. 산리오 IP를 활용한 제품도 소비자 지갑을 공략했다. 올리브영이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한 올영세일 구매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번 올영세일에서는 홈스파 트렌드가 두드러졌다. 전문 피부관리를 돕는 부위별 스파제품이 매출을 올렸다. 특히 팩이 세분화되면서 헤어팩과 핸드팩이 인기를 끌었다. 올영세일 기간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헤어팩과 핸드팩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69% 증가했다. 얼굴에 사용하는 팩도 다양해지는 가운데 흡착팩이 소비자 선택을 받았다. 흡착팩은 피지와 노폐물 관리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올영세일 기간 흡착팩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늘었다. 열감을 활용해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는 온열팩 검색량은 2배 많아졌다. IP 컬래버레이션 상품에 대한 호응도 이어졌다. 올리브영은 8월 30일 산리오 캠페인을 시작했다. 올영세일 첫날 온라인몰에서 산리오·헬로키티 등이 인기 검색어 3위에 들었다. 한국 지역의 감성을 살린 헬로키티 제
한국소비자원과 지식재산처가 ‘화장품 지식재산권 표시 실태’를 조사했다. 올해 5월 1일부터 6월 12일까지 온라인몰 7개사의 화장품 판매 게시글 약 1만 건을 점검했다. 조사 결과 특허권 허위표시가 98.7%(626건)로 나타났다. 디자인권은 0.9%(6건), 실용신안권과 상표권은 각각 0.2%(1건)로 나왔다. 허위표시 유형으로는 ‘이미 소멸된 권리를 유효한 것으로 표시’한 경우가 81.1%(514건)로 가장 많았다. ‘존재하지 않는 권리번호 등 표시’가 11.5%(73건), ‘출원 중이 아닌 제품에 출원 표시’가 4.7%(30건)로 뒤를 이었다. 제품 종류별로는 헤어케어가 38.2%(242건)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 스킨케어 15.3%(97건) △ 보디케어 14.3%(91건) △ 클렌징 10.6%(67건) 순으로 집계됐다. 탈모 방지 효과나 성분을 강조한 제품에서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행위가 빈번한 것으로 분석됐다. ◇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사례 ◇ 올바른 표시 사례 한국소비자원과 지식재산처는 지난해 1월 업무 협약을 맺고 합동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국민 광고감시단과 함께 허위표시 조사를 진행해 현장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지식재산처는 적발된 허위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