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에이피알 부스터프로’와 ‘LG전자 프라엘’ 등 뷰티디바이스의 안전성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3월 기준 홈쇼핑 ‘피부관리기’ 검색 시 상위 노출된 제품 10개를 대상으로 삼았다. 뷰티디바이스 가운데 손에 들고 사용하는 소형 미용기기(이하 핸디형 피부관리기)를 선정해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안전성과 표시광고 등을 점검했다. LED 마스크나 전동 클렌저‧마사기기는 제외했다. 대상 제품은 △ 세영 ‘위드웰 2세대 갈바닉 마사지기’ △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마데카 프라임’ △ 제이아트컴퍼니 ‘펄케어 뉴소닉 마사지기’ △ 지온메디텍 ‘듀얼소닉 맥시멈’ △ 큐비스트 ‘페이스팩토리 셀라이너’ △ 에이피알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프로’ △ 로츠 ‘메르비 플래티넘’ △ LG전자 ‘프라엘 멀티코어’ △ 디오네코리아 ‘디오네 플러스 갈바닉 마사지기’ △ 케어클 ‘케어클 CLB 콜라겐 부스터’ 등이다. EMS‧고주파 동시 작동 시 과도자극 발생 핸디형 피부관리기는 전기적 자극, 고주파, 초음파, 광원(LED) 등으로 피부 조직과 근육을 자극하는 제품이다. 아직 별도의 안전기준‧규격이 없는 상태다. 이에 소비자원은 작동방식이 유사한 저주파자극기와 LED 마
세계 9위 규모 수준으로 성장한 멕시코 화장품 시장은 미국과 함께 북중미 최대의 전략 마켓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국 정부(트럼프 2기 정부)의 정책과 맞물린 정치·경제의 불안정성과 (유통)채널의 변화 등으로 인해 진출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기도 하다. 이러한 양상을 타파하고 시장 진출과 개척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회장 윤주택·이하 IBITA)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멕시코시티 Centro Banamex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멕시코 엑스포 뷰티쇼 EBS’에 특별 스폰서십으로 참여할 기업을 찾고 있다”고 밝히고 “멕시코 화장품·뷰티 시장은 미주 대륙 최고의 성장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K-뷰티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 기업들이 전략 거점 국가로서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특별 스폰서십으로 참가할 경우 그 홍보 효과는 최초 기대 효과 이상의 성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특별 스폰서십은 전시기간(11월 1일~3일) 동안 30,000㎡에 이르는 멕시코시티 Centro Banamex 전시장의 D홀 입구에 LED 영상을 재생, 전시회에 참가하는 바
시각 장애인의 일상생활 안전을 위해 한국소비자원과 (소비재)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활동이 펼쳐진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 www.kca.go.kr )은 제 46회 흰지팡이날(매년 10월 15일·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해 지정한 날)을 맞아 제품 식별용 점자 태그·스티커와 시각장애인 친화 제품을 지원에 나선다. 올해로 4년 째, 생활용품의 용기 식별이 불가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자정례협의체(기업 자율의 선제적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 5곳의 기업과 함께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 협의체 6곳을 포함, 참여기업 15곳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오늘(15일)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진행한 행사에서는 △ 세탁세제·섬유유연제·샴푸 등 다소비 생활용품에 걸어 쓸 수 있는 다회용 점자 태그(3종) 1만40세트 △ 화장품 등 소형 제품에 부착할 수 있는 점자·저시력자용 스티커(3종) 1만 장을 제작해 보급하기로 하고 참여기업과의 협의를 마쳤다. 이와 함께 △ 점자·QR코드를 표시한 식품과 위생용품 △ 음성안내 기능을 탑재한 가전·의료기기 등 총 1억6천만 원 상당의 시각장애인
이달 초부터 무성했던 콜마비앤에이치의 대표 체제 변화에 대한 예상과 루머가 현실로 드러났다. 콜마홀딩스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가 △ 이승화 사내이사 △ 윤상현 부회장 △ 윤여원 사장의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관련해 콜마홀딩스 측은 “이번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의 전환은 시장 경쟁력 강화와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을 본격 추진하며 기업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 회복을 실현한다는 것이 핵심 계획”이라고 전했다. 콜마홀딩스는 “오늘(14일) 콜마비앤에이치 사옥(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열린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에서 이승화 사내이사, 윤상현 부회장의 각자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이사회 의결은 전문성을 강화한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생명과학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체질을 변화시키는 한편 그룹과의 시너지 제고로 콜마비앤에이치를 그룹의 핵심 기업으로 재정비하기 위함”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늘 예정했던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를 앞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윤여원 대표의 경영 참여 배제를 전제로 한 각자 대표체제로의 전환 가능성이 지속 제기돼 왔으며 이와 관련해 콜마홀딩스와 콜마비앤에이치, 두 회사 모두 “정해진 내
무려 20년간 뒤처져 있던 미국 화장품 알레르기 성분 표시가 대변혁을 앞두고 있다. EU는 이미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해 온 엄격한 알레르겐 공개 의무가 미국에서도 곧 현실로 다가오게 된 상황이다. 미국의 '향료 숨기기' 시대 종료 그동안 미국 FDA는 화장품에 특정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별도로 표시하도록 요구하지 않았다. 향료나 향미 성분의 경우 ‘Fragrance’ 또는 ‘Flavor’라는 단어 하나로 통칭 표시가 가능했다. 이는 기업의 영업비밀(trade secret) 보호를 우선시한 결과였다. 문제는 소비자 안전이었다. 알레르기 체질의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때 성분표를 확인해도 실제로 어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었다. △ 리날룰(Linalool) △ 리모넨(Limonene) △ 제라니올(Geraniol) 등과 같은 대표 향료 알레르겐들이 ‘Fragrance’라는 단어 뒤에 가려져 있었다. 지난 2022년 말 제정된 화장품규제현대화법(MoCRA)이 이같은 상황을 바꿔 놓을 것으로 예상한다. 새 법률에 따라 FDA는 향료 알레르겐으로 지정한 성분이 화장품에 포함될 경우 반드시 라벨에 개별 표시하도록 하는 세부 규칙을 제정해야 한다.
아시아 대표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5’가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Cosmoprof Asia)는 뷰티기업 2800개사와 참관객 약 7만명이 참여하는 행사다. 글로벌 뷰티업계를 선도하는 제품‧기술‧원료‧부자재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행사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와 ‘코스모팩 아시아’ 두 가지로 나뉘어 열린다. 올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행사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16개의 국제관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원료‧제조‧부자재 전시 ‘코스모팩 아시아’ 코스모팩 아시아는 11월 11일부터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홍콩 국제공항 인근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진행된다. 글로벌 공급망을 아우르는 최첨단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OEM/ODM & 원료관’에선 뷰티업계를 선도하는 제조기술과 우수한 원료를 소개한다. ‘포장 & 기계관’은 기계와 포장 솔루션의 최신 발전상을 알리는 공간이다. 주요 참가업체는 한국콜마, 우정테크, FS코리아를 비롯해 Axilone, B.Kolormakeup, Baralan, Berlin, Chemicos, HTC, HeinzGlas, B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이 올해 진행한 튀르키예의 피부특성 정보를 포함해 국가별 피부특성 데이터 구축 현황을 공개한다. 화산연 측은 “오는 11월 12일(수)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남) 317호에서 ‘피부특성 정보은행 사업 결과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산연은 올해 튀르키예 소비자의 피부특성 정보를 수집하는 사업을 전개했다. 튀르키예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차점이자 성장 잠재력이 높은 화장품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5년 이상 거주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피부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주요 지표를 측정하고 화장품 사용 행태를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피부특성 정보은행’과 관련해 △ 국가별 얼굴 사진 분석 결과 △ 피부특성 정보 분양 절차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한다. 피부특성 정보은행은 화산연이 약 15국가·1만3천여 명의 피부특성 정보와 화장품 이용행태를 담은 설문지를 분양하는 사업이다. 또 미국 전역에 거주하는 10대부터 40대까지 여성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2026년 뷰티시장과 트렌드를 전망하는 기사가 높은 클릭수를 올렸다. 트렌디어AI와 WGSN 등이 제시한 글로벌 제품·성분 기사가 주목 받았다. 9월 19일 열린 아마존 컨퍼런스 기사도 일제히 독자의 관심을 모았다. 1위 기사는 ‘모다모다 ‘9월 4일 다이소 대란’ 예고‘다. 새치염색 분야 게임체인저인 모다모다가 ‘블루비오틴 스칼프’들 들고 다이소 탈모시장에 진출한다는 내용이다. 블루비오틴 스칼프는 샴푸‧트리트먼트‧마스크‧앰플 7종으로 나왔다. 두피를 스킨케어처럼 관리하는 데 초점을
A씨는 2024년 11월 온라인 쇼핑몰에서 콤팩트를 4만원에 구입했다. 가품으로 의심해 제품을 반송했으나 판매자와 연락이 끊겼다. 온라인몰은 가품 판별이 어렵고, 판매자와 연락 두절됐다는 이유로 환급을 거부했다. B씨는 지난 해 4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향수를 16만원에 샀다. 향수를 정품과 비교하니 뚜껑의 각인, 하단 라벨링, 향 등이 달랐다. 가품으로 추정하고 판매자와 플랫폼에 문의하니 “가품 감정서를 제출해야 환급 가능하다”고 말했다. C씨는 올해 5월 온라인 플랫폼에서 클렌징폼 12개를 5만9천원에 구매했다. 정품에 비해 그림‧글자 프린팅, 제품 LOT 번호 형태, 질감이 달랐다. 또 유통기한이 없고 판매페이지의 사진과 실제 제품의 사진이 상이했다. 판매자에게 환급을 요구하자 “브랜드 본사에 정품여부를 확인하고, 반품 시 배송비를 부담하라”고 했다. 가품 화장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 품질과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가품 화장품 유통이 확산되며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가품 화장품 상담 실태를 발표했다.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3년 간 가품화장품 상담 수는 447건으로 집계됐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와
2년 연속 수출 100억 달러 돌파가 기정사실화하면서 정부와 산업계 전반에 걸친 K-화장품·뷰티 산업에 대한 관심 역시 한층 고조되고 있다. 동시에 연관 산업과의 컬래버레이션과 네트워킹 역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수준의 활발한 양상이 전개되고 있는 모양새다. (사)스마트제조혁신협회(회장 강철규· www.smiba.or.kr )가 오는 22일(수) aT센터 창조룸I에서 진행하는 ‘K-뷰티, 함께 하는 글로벌 도약’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와 네트워킹 행사 역시 이같은 연장선상에서 해석할 수 있다. 화장품 제조(산업)는 2025년 부처협업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이하 부처협업형 사업)의 지원업종으로 지정되면서 ‘K-뷰티 얼라이언스’(전문가 그룹)의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수출 품목 1위, 화장품 수출 세계 3위의 명성을 보다 확고하게 구축 중이다.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 K-뷰티 수출역량 강화 △ 초격차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우수사례 연구 △ 관련기관의 수출지원정책 △ 부처협업형 사업개선 논의 등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 인도네시아할랄청 지정 할랄인증기관 비아이씨할랄코리아 김채리 총괄이사-‘글로벌 할랄 산업 잠재력과
2026년 10월 17일부터 할랄 표시 의무화 제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K-뷰티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규제에 따른 난관에 부딪칠 수 있는 분기점에 직면한 시장이기도 하다. 이러한 양면을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K-뷰티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수출 판로를 개척·확보하기 위한 대한민국 화장품·뷰티 기업의 활동이 국내의 추석 연휴와 관계없이 이어졌다. 해외전시 전문 주관사 (주)코이코(대표 조완수)는 ‘2025 코스모뷰티 인도네시아 미용 박람회’(Cosmobeauté Indonesia 2025·10월 9일~11일·인도네시아 자카르타 ICE)에 한국관을 구성, 참가해 시장 개척과 판로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코스모뷰티 인도네시아는 동남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화장품·뷰티 전문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주최국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말레이시아·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의 대형 바이어들이 대거 방문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약 450곳의 기업에 1천300여 브랜드가 참가했다. 최신 트렌드를 적용한 화장품(완제품)을 포함해 △ 뷰티 디바이스 △ 헤어·네일 제품 △ 스파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새치커버 스틱‧쿠션 10종의 품질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제품의 발림성과 색상 유지력, 옷에 묻는 정도는 제품‧유형별로 차이가 발생했다. 전 제품이 유해물질 기준에 적합했다. 내용량이 부족하거나 표시항목을 누락한 제품의 경우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원/g)은 최저 644원부터 최고 6,720원으로 최대 10.4배 차이 났다. 소비자원 평가 대상 제품은 △ 아띠코스 ‘나틴다 매직 헤어 커버 스틱’ △ 두리화장품 ‘댕기머리 원터치 헤어 커버 스틱’ △ 세화피앤씨 ‘라헨느 더블 업 볼륨 커버 스틱’ △ 씨앤오코스메틱 ‘모에타 흰머리닷컴 새치 커버 스틱’ △ 대한미인 ‘유니드칼라 1분 헤어커버 스틱’ △ 삼성화장품 ‘카라 헤어 커버 스틱’ △ 파마누코 ‘로브로제 카페인 헤어 라인 쿠션 스틱’ △ 웃는생각컴퍼니 ‘맥퀸뉴욕 페이크 업 헤어 커버 스틱’ △ 모다모다 프로 체인지 헤어 커버 스틱 △ 루카코퍼레이션 ‘563랩 매직착 커버 스틱’ 10종이다. 스틱이 색상 유지력 우수…쿠션은 묻어남 적어 소비자원은 머리카락에 새치커버를 바른 뒤 빗물에 접촉했다. 이어 색상을 유지력을 시험한 결과 스틱형 제품이 우수했다. △ 모에타 흰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