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화장품사업에 뛰어드는 시대다. 성역은 없다. 화장품산업은 개발‧제조‧유통 노하우를 보유한 대기업의 전유물에서 벗어난 지 오래다. ‘네가 누구든’ ‘어디서 뭘 했든’ 뛰어들 수 있는 시장이다. 화장품 구매 결정 요인이 브랜드에서 제품‧성분‧콘셉트로 바뀌었다. MZ세대가 소비주역으로 떠오르면서 뷰티시장의 판이 뒤집혔다. 화장품산업은 만인 대 만인의 투쟁터로 변모했다. 올해도 제약‧패션‧식품업계를 비롯해 유통‧엔터테인먼트 등 이종업계의 화장품시장 진출은 거세질 전망이다. 제약업계 “의약품 성분‧제조력으로 승부” 센텔리안24‧파티온‧활명의 공통점은? 제약사가 내놓은 화장품 브랜드다. 온라인몰‧홈쇼핑을 넘어 백화점‧H&B스토어‧라이브커머스 등으로 유통을 확장하고 있다. 해외로도 뻗어나간다. 과거와는 달라진 양상이다. 젊고 빠르고 거세졌다. 서자(庶子)에서 적자(嫡子)로 격상되는 경우도 많다. 제약업계가 화장품을 새 먹거리로 여긴 것은 오래 전부터다. 검증된 의약 성분이나 신 원료로 화장품을 출시, 제약 사업 확장을 위한 종잣돈을 마련하는 사례가 종종 보고됐다. 제약사는 높은 기업 인지도‧신뢰도와 R&D 인프라, 의약품 제조 기술력 등을 무기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코로나19는 인류의 통과의례가 됐다. 통과의례는 세 단계를 거친다. 분리‧전이‧통합이다. 지난 해 2월 코로나19가 발생하며 이전 세계와 분리되기 시작했다. 이어 현실과 바이러스가 공존하는 전이가 일어났다. 2021년은 통합의 시기가 될 전망이다. 과거와 단절하고 새로운 위치로 나아가는 시기다. 코로나19는 4차 산업혁명에 바탕한 디지털 경제화를 가속화했다. 물자와 사람의 이동이 제약을 받으며 디지털 기반 비대면 경제가 세를 키웠다. 포스트 코로나는 디지택트 시대로 불린다. 디지택트는 가상세계를 뜻하는 디지털(digital)과 접촉을 의미하는 콘택트(contact)를 합친 말이다. 온라인 뷰티 전시회 진성 바이어 매칭 강화 온택트 전시 플랫폼 ‘K-뷰티 커넥트’ 주목 화장품산업의 꽃으로 불리는 전시회도 디지택트로 전환했다. 물리적 공간에서 경험했던 화장품과 뷰티문화는 온라인 버추얼 전시 형식으로 탈바꿈했다. 2021년에는 디지털 대면 전시회가 확대된다. 정부 투자와 지원도 온택트 전시회에 집중되면서 산업 지형도가 새롭게 조성될 움직임이다. 온택트 전시회는 물리적 한계를 벗어난 자유로운 공간 구성, 새로운 인터
생허브 바이오·천연추출물 색도 개선·한방 발효 기술 등을 앞세워 화장품과 함께 국내 1위의 건강기능식품 ODM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하게 다지고 있는 콜마비앤에이치(공동대표 윤여원·정화영)가 ‘1억불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동시에 이 같은 실적을 이끈 윤여원 공동대표는 철탑산업훈장을 받아 겹경사를 맞았다. 무역의 날 기념식은 한국무역협회 주관·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 연 1회 수출의탑을 수여한다. 기여도에 따라 수출 기업 대표·임직원에게는 산업훈·포장과 표창 등 정부 포상도 함께 준다.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윤여원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수출 확대를 통해 K-뷰티&헬스케어 위상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8년 5천만 불 이어 2년 만에 1억불 성과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2011년 1백만불 수출의탑 수상을 시작으로 2017년에 3천만불 수출의탑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5천만불 수출의탑 수상하고 불과 2년 만에 수출 실적을 두 배로 끌어올리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ODM기업으로서는 최초로 1억불 수출의탑을 움켜쥐는 성과를 거두는 저력
‘기우는 오프라인, 떠오르는 온라인’. 유통업계에서 예견된 미래다. 다만 코로나19로 변화에 가속도가 붙었다. 변화가 빠르고 파격적이다. 전세계가 온라인으로 눈을 돌린다. 라이브 커머스가 언택트‧온택트 쇼핑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양방향성‧동시성을 내세운 라이브 커머스는 오프라인과 홈쇼핑시장 등 전통 유통채널을 빠르게 잠식하며 무섭게 커나가고 있다. 세계적 재난으로 인한 소비‧유통 변화와 맞물려 라이브 커머스가 유통의 핵으로 부상할 움직임이다. 이커머스 시대 선택 아닌 필수 라이브 커머스는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이커머스(E-commerce)의 합성어다.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이다. 비대면‧비접촉을 추구하는 언택트 경제가 부상하면서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급격히 커졌다. 라이브 커머스는 TV홈쇼핑과 달리 판매자와 시청자 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채팅창을 통해 제품에 대한 문의와 의견을 전할 수 있다. 전화나 게시판 답글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쉽고 빠르고 간편하다는 점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상승했다. 제품+재미+사람…코로나19 시대의 휴머니즘 쇼핑 ‘아는 만큼 소비한다’. 스마트폰를 손에 쥐고 살아가는 현
코로나19 사태의 최대 피해자를 꼽는다면 오프라인 매장과 국제 규모의 화장품·미용산업 관련 전문 전시회(전시 에이전시), 그리고 이와 관련한 여행·부스장치기업, 그리고 대면을 통한 수출중심의 기업,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영업체계를 유지해 온 OEM·ODM 업계 등이 맨 앞자리를 차지한다. ‘상반기 매출 제로’라는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에서도 출구전략을 위한 노력은 이어졌다.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3개월여가 지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가시화되기 시작한 것. 역시 결론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모아졌다. 물론 이 같은 모델의 도출은 디지털 시대의 본격화와 함께 추진되고 있었고 일부에서는 이미 진행 중인 상황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은 이러한 변화와 현실화를 급격하게 앞당겼다. 온라인 채널 & 플랫폼으로 화장품 유통의 주도권이 온라인 채널로 옮겨간 지는 이미 5년이 넘어섰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그렇지만 그 간의 이동속도와 코로나19 이후의 그것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주요 기업의 오프라인 채널의 축이었던 로드숍의 하락은 예견된 상태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놓을 수 없었던 ‘미련’을 코로나19가 가볍게 털어내 주었다. 아모레퍼시픽이 로드숍 부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미증유의 사태,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다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얘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전 사스나 메르스 사태와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사태가 지속되면서 이제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마스크 착용으로 입술화장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눈화장을 강조하는 마케팅·홍보활동이 반짝하더니 코로나19 국면이 6개월을 넘어서자 ‘마스크 착용의 일상화’가 거론된다. 이어서 묻어나지 않는 파운데이션·립 화장품과 이후 피부 트러블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전략의 수립과 실행이 이뤄진다. ‘코로나와 함께’ 할 화장품은? ‘전쟁 중에도 화장품은 팔린다!’ 화장품 업계가 난관에 부딪칠 때면 누구나 한 번은 들고 나와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이자 새로운 가능성을 찾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그런데 작금의 코로나19는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할 전쟁마저도 무색케 할 정도의 파괴력과 영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개념을 넘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해야 할 시점에서 ‘팔리는’ ‘팔 수 있는’ 화장품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는 우리 사회 시스템과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놨다. 개개인의 사고 체계와 변화가 ‘뉴노멀’이라는 개념으로 정착하고 있다. 여기에는 위생 관념이 예전과는 비할 수 없이 높아졌다는 점이 대표 사례에 해당한다. 이제 어딜 가든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시로 손을 씻으며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게 당연해졌다. 스틱형 파우치·블리스터 시스템 설비&기술 구축 대중의 위생 관념이 강화됨에 따라 화장품업계도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손 소독제를 비롯한 위생용품을 잇따라 선보이는가 하면 성분 검증, 제조 과정에서의 청결 유지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다. 제품 포장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든 위생을 우선해 사용할 수 있는 소량·일회용 포장이 대세를 이루기 시작했다. 이같은 트렌드에 한 발 빠른 대응력을 보이면서 주목 받는 회사가 있다.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해피엘앤비는 ‘위생’에 특화한 설비 구축과 제품 개발을 전개,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데 성공한 대표 케이스다. 이 회사는 특히 스틱형 파우치 포장 분야 선도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스틱형 파우치 포장은 휴대가 간편하고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며 무엇보다 안
화장품 자동화 기계 제조 전문기업으로서의 출발, 독자 영역을 확보하고 ‘파우더화장품’ 관련 장비와 제품 개발 부문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주)우정테크(대표이사 최동필)가 또 하나의 혁신기술을 선보이면서 이슈의 중심에 섰다. (주)우정테크는 국내 최초로 ‘그라데이션 파우더’ 장비 개발에 이어 지난 상반기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그라데이션 에어쿠션’ 개발에 성공, 화제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이번에는 ‘습식(Wet) 파우더를 이용한 다색 파우더화장품 제조기술(멀티 사이드 인젝션 타입)’과 장비를 개발해 관련 기술 부문에서 최강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습식 파우더 이용, 다색파우더 제조기술 (주)우정테크는 최근 파우더화장품 제조의 새로운 혁신 기술을 적용한 장비와 시스템을 공개했다. 기존 기술(일본)은 ‘보텀 인젝션’(Bottom Injection) 방식으로 내부 용기의 밑면(바닥)에 구멍을 내고 직접 노즐로 충진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제품 완성 후 제품에 충진 마크(자국)의 발생을 막을 수 없다. 제품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디자인에 한계가 발생한다. 즉 세밀하거나 다양한 색상 표현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여기에다 바
코스닥 상장사(대봉엘에스)와 대학병원 피부과 교수가 전략 제휴를 통해 설립한 피엔케이피부임상시험센타의 코스닥 직접 상장(2020년 9월 9일)은 화장품 업계의 신선하고도 의미있는 소식으로 전해졌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대표이사 이해광·이하 피엔케이)는 그동안 국내외 많은 TOP TIER(최상위 계층) 고객에게 인체적용시험의 기술력과 신뢰를 인정받아 2010년 창업 이래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 103%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장을 이루어 냈다. 올해 우회상장이 아닌 직접 상장심사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에 성공함으로써 기업 경영의 투명성과 독자 기술력 기반의 성장성을 인정받아 타사와의 차별화를 명확히 각인시켰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의한 ‘글로벌 무대’ 공략 피엔케이는 국내 식약처 기준뿐만 아니라 유럽·미국 등 글로벌 스탠다드를 100% 충족한다. 교육·훈련 등 인력 양성을 통해 전 연구원이 GCP 교육을 이수, 글로벌 기업의 니즈 만족에도 탄력성있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다양한 프로토콜 보유 역시 자타가 공인할 수밖에 없는 최고 수준의 강점. 화장품 효능과 안전뿐만 아니라 의약외품·건강기능식품·미용기기 등의 다양한 효능평가를 진행, 최고 수준의
‘피부 고민의 솔루션’ 명쾌한 제시 온라인 바탕, H&B스토어로 확장…해외 진출도 눈앞에 세라젬헬스앤뷰티(대표 한성택)의 화장품 부문을 선도하고 있는 브랜드 ‘벨라몬스터’는 ‘모두의 피부 고민이 모여 만들어진 제품, 피부 고민 솔루션-벨라몬스터’를 콘셉트로 탄생했다. 벨라몬스터의 기획 단계부터 탄생, 확장,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 백설아 BM은 “작고 사소한 피부 고민부터 가슴 아픈 사연의 피부 고민까지 많은 분들의 '피부 고민'을 보았습니다. 벨라몬스터 개발에 참여한 모든 팀원들 또한 각기 다른 피부 고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결론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효능과 효과가 확실한 제품을 만들자’였습니다. 벨라몬스터는 이 같은 결론을 바탕으로 ‘피부 고민 솔루션’을 슬로건으로 내걸게 된 겁니다”라고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한다. 동시에 “소비자, 고객 여러분과 우리의 고민이 모여 만들어진 벨라몬스터, 모두의 피부 고민이 아름다움으로 변화되길 바라며 피부 고민 솔루션을 담은 제품을 약속드린다”며 “여기에는 △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레시피 △ 마일드 포뮬러 △ 확실한 효능효과라는 브랜드 철학까지 철저하게 반영하고 이를 지키는데 역점을 두
멜라닌 과다 생성 방지와 배출에 효과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사용 시 효과 극대화 맑고 투명한 피부는 많은 이의 동경이 되어 왔지만 생활 습관의 변화 등으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마음처럼 쉽지 만은 않다. 최근에는 여름만큼이나 따가운 가을 햇살에 기미·주근깨 등 피부 잡티 고민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 피부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이 거뭇하게 올라온 잡티를 더욱 선명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피부고민 해결을 위해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60여 년의 의약품 제조 노하우를 담아 약국 전용 미백 크림인 ‘동성 랑스크림’을 선보였다. 식약처로부터 미백 기능성 화장품 인증을 받은 동성 랑스크림은 특히 자외선으로 인한 기미·주근깨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멜라닌 케어로 만나는 맑고 환한 피부 우리의 피부는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을 막기 위해 자체적인 방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 핵심은 ‘멜라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자외선이 체내로 투과하는 것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일반적인 경우 멜라닌은 피부색을 결정하는 색소인 동시에 우산처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과다하게 축적된 멜라닌은 기미, 주근깨의 원인이 되기 십상이다
끼 많은 인플루언서 위한 상시 콜라보레이션 무대 마련 블랙에서 젊고 트렌디한 ‘라임’으로 브랜드 컬러 교체 최근 방송자와 시청자가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콘텐츠를 만드는 동영상 라이브방송 열풍이 한창이다. 과거에는 단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한 블로그 등의 소비자 마케팅이 트렌드였다면 최근에는 유튜브, 아프리카TV 등의 영상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패션 코스메틱 브랜드 랩코스(LAPCOS)는 1인 미디어 기반의 ‘브이커머스(Video-Commerce)’가 과거 블로그 또는 검색광고와 달리 제품 홍보부터 구매연결까지 한 번에 진행 가능한 플랫폼이라는 데 주목하고 지난 14일 업계 최초 브이커머스 플랫폼인 ‘랩코스 더 스튜디오’를 코엑스 스타필드몰에 오픈했다. 랩코스 더 스튜디오는 SNS상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일반인들이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랩코스의 인기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방송자들은 각자의 개성을 담은 방식으로 제품을 소개하며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게 되며 생방송은 해당 방송자의 SNS와 랩코스 페이스북을 통해 동시 송출된다. 랩코스 관계자는 “새로운 방식의 플랫폼 정착을 위해 랩코스는 서울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