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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창간 9주년 특집-코스모닝X민텔 공동기획 ‘글로벌 화장품 시장 Review&Preview’③-헤어케어·스타일링·염모제

환경 보호·두피 건강·감각 중심 경험·윤리 소비·기능 융합
향기와 기능 결합·텍스처 모발 맞춤형 솔루션·윤리 기반 포뮬러, 브랜드 차별화 중심축

 

■ 시장 전반 트렌드 요약

 

2025년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은 단순한 제품 기능을 넘어 △ 환경 보호 △ 두피 건강 △ 감각 중시형 경험 △ 윤리 기반 소비 가치 △ 모발 텍스처 다양성 등 다양하고도 복합성 중심의 이슈에 직면한 상태다.

 

브랜드는 기존 기능 중심 마케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소비자의 정서 공감과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제품 제안을 통해 차별화 중심의 가치를 전달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 모습이다.

 

■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외부 자극 보호·헤어 컬러의 스킨케어화

● 환경 스트레스 대응

유럽 시장은 햇빛·경수(Hard Water·硬水)·대기오염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 중이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 보호’ 관련 제품의 시장 출시 속도는 정체 상태다. 특히 경수에 특화한 제품은 아직 틈새 시장에 머무르고 있다. 예를 들어 ‘Hello Klean’과 ‘Sensum Mare’는 킬레이트 성분을 활용해 금속이온 제거 효과를 강조하며 차별화에 성공한 케이스다.

 

● 컬러링 제품의 스킨케어화 (Skinification)

전통 개념의 염모(색)제는 손상과 두피 자극 우려로 인해 기피 대상이었지만 최근 들어 건강한 성분과 보습 중심의 ‘마스크형 컬러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슈바르츠코프·XMONDO·발망 등은 △ 본딩 테크놀로지 △ 비건 포뮬러 △ 영양 마스크 제형을 활용해 모발 건강을 유지하면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 중이다.

 

■ 아시아·태평양(APAC)-두피 중심 솔루션과 향·효능의 결합

 

● 탈모 대응 중심의 두피 케어 확대

아시아에서는 두피 건강과 탈모 예방을 통합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 한국의 VT 시카 X 하이알론 리들샷 헤어 앰플 △ 인도의 ReEn Dr.Groot Seborrheic Scalp 등은 스케일링·영양·모공 케어·성장 촉진 등 종합 기능을 탑재한 제형을 내세워 소비자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

 

그렇지만 탈모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제품은 아직 소수에 불과하며 이는 향후 브랜드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 향과 기능의 융합 전략

인도 소비자의 60%는 향이 좋을 경우 제품 구매 가능성이 높다고 답하는 동시에 63%는 헤어오일을 모발 강화 용도로 사용한다. 이처럼 향과 기능의 복합 만족을 제공하는 제품이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 장미·바닐라·복숭아 등의 향이 트렌디하게 부상하고 있다.

 

■ 미주지역(북미·중남미)-텍스처 헤어 솔루션과 윤리 소비

 

● 텍스처 헤어 전용 솔루션

미국에서는 곱슬·컬리·코일리 모발 소비자들이 탈모·손상·끊어짐 등을 주요 고민으로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Fenty Hair·Dove 등은 강화·수분·두피 중심의 제품을 통해 문제 해결을 제시한다.

 

일례로 샤키라의 브랜드 ‘isima’는 라틴계 컬리 헤어를 겨냥해 두피-피질-큐티클을 아우르는 3중 구조 접근법을 제안, 더욱 다양한 인종과 모발 유형을 포괄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염색 실험의 일상화

84%의 미국 소비자는 염색을 자기표현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 반영구·일시 컬러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다. △ Brite △ dpHue △ Beard Club 등의 브랜드들은 비암모니아·저자극·세미 퍼머넌트 제품을 통해 일상적이면서도 창의성 넘치는 컬러 변화를 제공한다.

 

다만 관련 제품 출시의 일관성 부족이 소비자 선택을 제한하고 있어 카테고리 확대 여지가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 윤리성 기반 원료와 지속가능성

페루 성인의 49%는 윤리성에 기반한 원료 조달 여부를 중요하게 여긴다. 비건·동물복지·지속가능성 등의 가치가 핵심 선택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기도 하다.

 

Garnier·Raw Sugar 등은 △ 현지 농가와의 협업 △ 저가공 처리 공정 △ 콜드 프레스 방식 등을 활용해 브랜드 스토리에 진정성을 더하고 있는 모습이다.

 

■ 호주·뉴질랜드(ANZ): UV 보호·아동 특화 제품의 부상

△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헤어 미스트 △ 유아 잔머리 관리 전용 제품 △ 프리미엄 어린이용 샴푸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 Naked Sundays는 항산화 성분 기반의 자외선 차단 포뮬러를 △ Growth Bomb는 비오틴·네이티브 식물 추출물을 통해 성장 촉진 기능을 강조 △ Giovanni Kids는 살롱급 퀄리티를 아동 시장에 적용함으로써 프리미엄화를 시도하고 있다.

 

■ 글로벌 혁신 제품 사례

콜드프레스 기술을 적용한 Mielle의 무스 제품은 냉장 후 사용하는 방식으로 큐티클을 고정시켜 스타일링 시 손상을 최소화했다. Cloud Nine의 미스트는 최대 50%의 건조 시간 단축과 열 보호를 동시에 제공해 눈길을 끈다.

 

홈 컬러링 기기 로레알 Colorsonic은 자동 염모 혼합·도포 기기로 가정 내 염색의 편의성과 지속력을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Hair+의 Modern Peach 라인은 단백질·아미노산·열 보호 기능과 복숭아-머스크 향을 결합해 감각의 만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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