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해외전시회 성약(成約) 바이어 초청 리셉션’ 대한민국 수출 최전선을 책임지는 선봉장은 역시 K-화장품·뷰티였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가 주관하고 있는 ‘2025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10월 3주차~11월 8일·전국 일원 개최) 기간 중인 지난 21일(화)에 열린 ‘해외전시회 성약(成約) 바이어 초청 리셉션’(일산 킨텍스 제 1전시관 204호)에서 K-화장품·뷰티 기업들이 활약 상이 단연 두드러졌다. 이 리셉션 행사는 KOTRA가 전개한 해외전시회 참가지원사업을 통해 창출한 성과를 실제 계약으로 연결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 진행했다. 모두 14건의 현장 계약이 이뤄진 가운데 화장품·뷰티 부문은 △ 기린화장품(중국 1차 계약금액 200만 달러) △ 기베스트(리투아니아 5만 달러·이탈리아 1만 달러 등 2건) △ (주)위덤(러시아 450만 달러) △ 비프레즌(이탈리아) △ 아이코스랩(에콰도르) △ 비스타릿(일본) 등 6곳의 기업이 7건을 성사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해외전시회 참가기업과 해외바이어, (주)코이코 등 해외전시회 전문 에이전트 등 관계자 80여 명이
지난 2023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했었고 지난해 11월 리프레시먼트 사업부(코카콜라음료)에서도 이를 단행했던 LG생활건강이 신임 CEO 이선주 사장의 취임을 앞두고 세 번째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뷰티 사업부 소속 판매·판촉·강사직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관련해 LG생활건강 측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사실이며 이는 신임 대표의 취임과는 관계없이 이미 준비해 오고 있던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LG생활건강 뷰티 사업부 소속 판매·판촉·강사(BA·BC·ES-사내 명칭) 정규직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이번 희망퇴직 대상자는 △ 만 35세 이상(199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 재직자·휴직자 모두 포함하며 신청 기간은 오는 31일(금)까지다. 희망퇴직에 대한 조건은 △ 기본급 20개월치 △ 생활안정지원금·전직장려금·학자금 지원 등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생활건강 뷰티 사업부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이번 희망퇴직은 LG생활건강 뷰티 사업부의 실적 부진과 맞물려 수 개월 전부터 조직개편과 아울러 인력 부문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업계와 회사 내외부에서 끊임없이 나돌던 예상이 현실
애경산업이 태광산업 품에 안긴다. 애경그룹 지주사 AK홀딩스가 20일 이사회를 열고 애경산업 매각 관련 안건을 통과시켰다. 애경산업(대표 김상준‧채동석)은 이날 보통주 1667만2578주를 전부 처분한다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했다. 이는 애경산업이 발행한 총 주식 가운데 63.13%에 해당한다. 보통주 매수인은 태광 컨소시엄으로 △ 티투프라이빗에쿼티 △ 유안타인베스트먼트 △ 태광산업으로 구성됐다. 태광산업은 지난 8월 컨소시엄을 통해 애경산업 인수 본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애경산업이 매각하는 보통주 1667만2578주는 AK홀딩스가 1190만4812주, 애경자산관리가 476만7766주 보유한 상태다. 보통주 매매 금액은 약 4천7백억원(주당 2만8190원)이며, 매매 계약은 10월 21일 체결한다. 지분 양수도 절차가 완료되는 최종 매매 일자는 2026년 2월 19일로 예정됐다. 태광산업은 컨소시엄에서 애경산업의 보통주 50%에 해당하는 833만6288주를 약 2350억원에 취득했다. 이를 통해 애경산업의 지분 31.56%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부채상환을 위해 AK홀딩스에 1510억원, 애경자산관리에 605억원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 태
<상편에서 계속> 미국의 새로운 접근법 FDA가 준비 중인 새 규정의 골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화장품 업계는 EU와 유사한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캘리포니아주가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향료·향미 성분공개법(CFFIRKA)에서 EU와 동일한 농도 기준(△ leave-on 0.001% △ rinse-off 0.01%)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EU의 차이점도 주목할 만하다. 즉 EU에서는 ‘일부 강한 알레르겐의 사용 자체를 금지’하는 반면 미국에서는 ‘사용을 허용하되 라벨 공개를 통한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겠다는 것. 이는 ‘소비자 알권리를 통한 자율 선택’을 중시하는 미국식 접근으로 규제보다는 정보 공개에 무게를 두는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글로벌 표준화의 가속화 미국의 변화는 화장품 알레르겐 표시의 글로벌 표준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캐나다는 지난 2024년 규정 개정을 통해 EU와 동일한 24종 알레르겐을 내년(2026년)부터 표시 의무화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역시 2010년대 후반부터 EU의 26종 향료 알레르겐에 대한 성분 표시 의무를 시행 중이다. 결국 EU → 캐나다/한국 → 미국 순으로 확산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을 앞두고 이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화장품책임판매업체·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전국 각 지역별 설명회와 간담회가 오는 29일(수·충북 지역)부터 시작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와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이같은 전국 순회 설명·간담회 일정과 장소를 확정, 발표하고 해당 지역 화장품 기업들의 참가 신청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관련해 식약처와 화장품협회는 “특히 해당 지역 화장품 협회·단체에서는 기업들의 참여를 위한 홍보를 통해 설명회와 간담회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식약처·화장품협회는 지난달 10일 서울·경기·수도권 지역 화장품 기업들을 대상으로 관련 설명·간담회를 시작해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의 필요성과 전체 방향 등을 설명하는 동시에 이와 관련한 기업들의 의견 등을 수렴해 왔으며 이러한 활동을 전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설명회의 경우 △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 배경·추진 경과·향후 계획 △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세부 내용 △ 유럽 안전성 평가 제도·보고서 작성 사례 △ 중국 안전성 평가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행사가 오늘(23일)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충북도‧청주시가 주최하고,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한 B2B 행사다.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국내외 화장품기업 약 230곳이 참가해 스킨케어‧메이크업‧뷰티디바이스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독일‧중국‧불가리아 등 해외 업체 6곳도 부스를 열었다. 개막 첫날인 오늘(23일) 청주오스코 컨퍼런스홀에선 청주시장배 미용기술경연대회가 열렸다. 주한 프랑스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국 뷰티 브랜드의 유럽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화장품 클린뷰티 세미나’도 개최됐다. 참관객 대상 이벤트도 다양하게 열렸다. △ 화장품 만들기 △ 헤어케어‧네일아트 체험 △ 뷰티성향 테스트 등으로 방문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수출 상담회에는 43개국에서 초청된 바이어 270명이 참여했다. 주최측은 진성 바이어를 유치하기 위해 KOTRA‧한국전시산업진흥회 등 4개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또 주한 독일‧프랑스 상공회의소 등과 협력해 빅바이어를 초대했다. 아울러 국내 뷰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주한 인도‧튀르키예 상공회의소, 재
스킨케어 브랜드 디오디너리가 책 ‘인그리디언츠(Ingredients)’를 펴냈다. 신간 ‘인그리디언츠’는 디오디너리 연구진이 집필한 화장품 성분 해설서다. 피부 구조와 포뮬러의 작동 원리, 스킨케어 원료가 피부에 미치는 작용을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뷰티업계에서 논란이 지속되는 성분도 분석했다. 아울러 이 책은 트러블‧민감성‧노화 등 다양한 피부 고민에 맞는 성분을 알려준다. 화장품 성분을 객관적 시각으로 규명해 스킨케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디오디너리는 화장품의 성분을 강조하는 브랜드다. 원료를 제품명에 내세워 소비자와 직관적이고 투명하게 소통한다. ‘과학을 말하는 스킨케어’를 슬로건 삼아 성장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감성적인 서사나 창립자의 카리스마에 의존하지 않는다. 지식을 중심에 두고 조용한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뷰티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디나 니콜라(Dina Nicola) 디오디너리 부사장은 “인그리디언츠는 성분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소비자가 스킨케어 성분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알기 쉽게 풀었다. 피부과학과 화장품 성분의 본질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디오디너리(The Ordinary)는 캐나다의 원료주의
어노브(UNOVE)가 글로우 보디 제품 세가지를 선보인다. 기능성 성분과 고감도 향을 담은 보디 워시‧스크럽‧로션 등으로 나왔다. 이들 제품은 피부를 깨끗하게 세정하고 결광 피부를 선사한다. 어노브 ‘글로우 바디 워시’ 피부에 수분 보호막을 만든다. 세정 후 피부를 당김 없이 촉촉하게 유지한다. 고밀도 거품이 노폐물을 제거해 매끈한 피부결을 제공한다. 어노브 ‘글로우 크리미 바디 스크럽’은 모공 속 노폐물과 각질을 없애준다. 부드럽고 쫀득한 크림 제형이 물과 만나 풍성한 거품으로 변한다. 피부를 딥 클렌징해 결광 피부를 완성한다. 주 2~3회 보디 워시 대신 사용할 수 있다. 소프트 바닐라향-누바닐라가 싱그러운 기분을 선물한다. 어노브 ‘글로우 바디 로션’은 고보습 수분 제품이다. 8중 히알루론산과 피토 PDRN이 들어 있다. 피부 수분 장벽 12층까지 보습감을 전달한다. 펩타이드와 PHA, LHA 성분이 피부 표면을 정돈해 맑고 건강하게 한다. 보디 워시와 로션은 △ 누바닐라(따뜻하고 포근한 플로럴 바닐라향) △ 로지 아우라(사랑스럽고 세련된 프레시 플로럴 향) 두 가지 향으로 이뤄졌다.
에이블리가 메타(Meta)와 손잡고 공동 광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에이블리는 브랜드사에게 메타 협력 광고(Collaborative Ads)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브랜드사는 메타가 보유한 광고 매체를 활용해 마케팅을 확대할 수 있다. 에이블리는 구매 가능성이 높은 타깃에게 광고를 노출한다. 소비자가 광고를 클릭하면 에이블리 상품 페이지로 연결된다. 에이블리는 월간 활성 사용자 1천만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교한 타깃팅을 설계한다는 목표다. 에이블리×메타 광고 프로그램은 신규 고객층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광고로 고객을 유입하고, 사용후기가 축적되면, 구매층이 계속 확장된다는 설명이다. 참가 희망기업은 에이블리 광고 홈페이지(광고 플레이북)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에이블리 메타 협력 광고는 와이즈버즈가 담당한다. 광고 제작‧운영부터 성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대행한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빅데이터가 광고 효율을 좌우한다. 양질의 소비자 데이터를 축적한 에이블리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가 만났다. 입점 파트너사의 성장을 목표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하는 ‘AI 팩토리 얼라이언스’ 사업에 한국콜마가 화장품 기업 중 유일하게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K-뷰티 제조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콜마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팩토리(자동화)를 넘어 AI 팩토리(자율화)를 완성함으로써 K-뷰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을 현실로 옮긴다. 한국콜마는 산자부의 AI 팩토리 과제에 선정돼 화장품 제조 공정을 통합한 AI 자율제조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스마트팩토리는 사람이 설정한 작업 조건에 따라 기계가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단계에 머무는 반면 AI 팩토리는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스스로 판단해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는 자율화 시스템을 의미한다. 한국콜마는 생산계획·제조·품질관리·충전·포장 등 각 공정을 모듈화하고 이에 최적화한 AI 모델을 통해 공정 정확도를 세계 최고 수준인 95%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불량으로 인한 재작업을 줄이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AI 팩토리로 전환하면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해져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이번 과제는 지난달부터 본격 스타트, 오는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