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OTC 품목으로 규정하고 있는 자외선차단제에 ‘베모트리지놀’(Bemotrizinol·BEMT)을 유효 성분으로 사용 승인함에 따라 미국 자외선차단제 시장의 변화와 함께 국내 ODM·OEM 업계의 제품 개발,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한 새로운 경쟁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FDA의 이번 결정은 미국 선케어 시장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며 지금까지 해당 성분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에서 자외선차단제를 개발, 시장을 공략해 왔던 우리나라 ODM·OEM 기업들은 신수요 창출과 영향력 확대를 위한 활동을 본격화할 수 있다는 기대도 현실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즉 FDA의 결정과 함께 △ 베모트리지놀을 실제로 미국 OTC 자외선차단제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2026년 8월 9일부터)는 점 △ 그리고 바스프(BASF)와 DSM Nutritional Products LLC(이하 DSM), 두 회사가 초기 18개월 동안 사실상 공급·상용화의 핵심 축을 형성 △ 그리고 대한민국 ODM·OEM 기업들의 미국 자외선차단제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한 경쟁이 새롭게 전개될 것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베모트리지놀 이
지난 10년에 걸쳐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일어난 가장 역동적인 변화 가운데 하나는 대한민국의 중소·인디 브랜드들이 글로벌 히트 브랜드로 성장한 현상이다. 해외시장에서 한국의 화장품을 대표했던 주체가 과거 일부 대기업과 유명 브랜드였다면 2026년 현 시점, K-화장품·뷰티의 글로벌 확장을 이끄는 주역은 훨씬 다양해졌다. 설립 10년 미만 수준의 브랜드가 소셜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타고 미국과 일본 시장에 진입하고 단일 히트 제품을 기반으로 수백억 원대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유통기업의 선택을 받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한국 화장품의 품질이 좋아졌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가 아니다. △ 세계 소비자의 문제를 정확히 포착한 제품 기획 △ 이해하기 쉬운 브랜드 메시지 △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할 수 있는 콘텐츠 △ 현지 유통환경에 맞춘 가격과 판매전략이 결합한 결과다. 오늘날 글로벌 히트 브랜드는 좋은 제품 하나만으로 완성하기 어렵다. 제품·콘텐츠·유통·팬덤·데이터가 유기성에 기반해 작동하는 하나의 시스템이 필요하다. 아마존 미국에는 2025년말 기준 약 1천200개의 K-화장품·뷰티 브랜드와 2만 개 이상의 관련 제품이 입점해 있는 것으로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K-화장품·뷰티의 약진을 설명할 때 브랜드와 마케팅은 가장 먼저 거론하는 성공 요인이다. 그러나 수많은 K-브랜드가 짧은 시간 안에 신제품을 내놓고 세계 각국의 규제와 소비자 요구에 맞는 제품을 안정 공급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대한민국 화장품 제조산업이 구축한 강력한 ODM·OEM 생태계가 존재한다. 유명 글로벌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기에 앞서 화장품 제조 경쟁력을 먼저 확보했다. 연구개발부터 출발, 제품 기획·원료 선택·제형 설계·생산-품질관리·패키징·글로벌 규제 대응까지 하나의 체계로 연결한 한국형 ODM 모델은 브랜드사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핵심 플랫폼이다. 코스맥스·한국콜마·코스메카코리아로 대표하는 국내 제조기업들은 더 이상 주문받은 제품을 대신 생산하는 ‘하청업체가 아니다’. △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신제품을 제안하고 △ 독자 제형과 소재를 개발하며 △ 고객 브랜드의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는 글로벌 화장품·뷰티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했다. 세계 소비자가 K-화장품·선택을 결정한 이면에는 브랜드 이름 뒤에서 제품의 품질과 혁신을 만들어낸 대한민국 제조기업들의 축적된 역량이 자리하고 있다. 주문생산에서 제품개발로 바뀐 산업
토리든이 오늘(14일)부터 25일(화)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N 성수’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딥 다이브 뉴스’를 주제로 구성했다. 7월 공개한 토리든 & 코르티스 캠페인 영상을 구현했다. 뉴스룸처럼 꾸민 공간에서 코르티스 이미지와 토리든의 수분·진정 솔루션을 소개한다. ‘오늘의 피부 뉴스’에서는 딥 다이브 뉴스 앵커로 변신해 코르티스의 수분 초능력 비밀을 직보도할 수 있다. ‘피부 기상 센터’에서는 수분‧진정‧자외선 특보와 제품을 선택 가능하다. 참여 고객에게 ‘다이브인 퍼플 톤업 선크림’ 견본품과 선케어 키트를 선물한다. ‘딥 다이브 솔루션 센터’에는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세럼과 밸런스풀 제품을 전시했다. 토리든은 방문객에게 코르티스 이미지를 담은 리플렛과 쇼핑백을 제공한다. 토리든 공식 인스타그램을 구독하면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마스크’ 1매를 증정한다. 토리든 관계자는 "이번 팝업매장은 피부 고민을 뉴스 콘텐츠처럼 풀어냈다. 방문객에게 토리든의 수분‧진정 제품의 효능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축구는 손흥민, 미용은 한국. 한국이 올해도 세계 미용대회 우승컵을 석권하겠다.” ‘OMC 헤어월드’ 국가대표 선수단의 출사표다. 선수들은 폭염 속 합숙훈련에서 흘린 땀을 값진 결실로 바꾸기 위해 다시 세계무대에 오른다. 지혜와 용기,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K-오디세우스들. 긴 원정길에서 시련과 경쟁을 뚫고 우승컵을 쥔 채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K-오디세우스의 귀환이 시작된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이선심)가 12일 서울 방배동 본회에서 ‘2026 OMC 헤어월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대한미용사회는 ‘OMC 헤어월드’ 국가대표 선수단과 대회 출전 전략을 발표했다. OMC 헤어월드는 글로벌 미용인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선수권 대회다. 올해는 10월 10일(토)부터 12일(월)까지 프랑스 파리엑스포에서 개최된다. 10일에는 OMC(세계미용기구) 창립 80주년 기념식이 진행된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OMC 헤어월드 국가대표 선수단 13명을 발표했다. 시니어 등급 선수는 △ 김은지 △ 이다현 △ 백운정 △ 남주현 △ 김문정 △ 김아연 △ 홍승민 △ 정여진 등 9명이다. 주니어 등급 선수는 △ 강민기 △ 정윤정 △ 김솔리 △ 지다현 등 4명이다
글로벌 뷰티시장의 축이 브랜드에서 기술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 소비자는 ‘제품에 무엇을 넣었는가’보다 ‘어떻게 전달하고, 어디까지 입증했나’를 묻는다. 유효 성분 전달력을 높이고, 개인 피부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력이 글로벌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K-뷰티의 새로운 10년을 열기 위해서는 피부과학·바이오·인공지능·디바이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기술 플랫폼 확보가 필수로 꼽힌다. 더마 피부과학, 바이오 소재, 경피전달 플랫폼, 뷰티 디바이스, AI 기반 초개인화. 이 다섯 축을 연결하는 기술 융합 역량이 향후 K-뷰티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세계 화장품산업의 기술 표준을 설계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더마코스메틱, 민감피부 넘어 피부생태계 연구로 진화 ‘피부를 얼마나 정밀하게 이해하느냐’에 뷰티산업의 미래가 달려 있다. 더마코스메틱은 민감피부 관리를 넘어 피부장벽, 마이크로바이옴, 염증노화(Inflammaging), 면역 반응 등 피부 생물학 전반을 연구하는 피부과학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피부장벽 손상과 만성 염증이 피부 노화와 연관된다는 연구가 축적되면서 펩타이드, 포스트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등 피부 메커니즘을
애경산업 시그닉이 PDRN‧시카 마스크 두가지를 선보였다. ‘시그닉 PDRN 트리플 하이드레이팅 마스크’는 건조하고 열감 오른 피부를 촉촉하고 시원하게 가꿔준다. 클로렐라 유래 비건 PDRN과 히알루론산, 판테놀이 들어있다. 시그닉의 유효 성분 전달 특허 성분인 ‘Deeposome™’도 담았다.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해 1회 사용 후 피부 속 수분량이 110% 증가하,고 피부 열감이 진정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시그닉 시카 트리플 수딩 마스크’는 외부 환경으로 인해 자극받은 피부를 편안하게 한다. 마데카소사이드와 병풀 추출물, 징크 등을 함유해 예민해진 피부를 관리한다. 미백과 주름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1회 사용 후 피부 붉은기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이들 제품은 고농축 에센스를 굳혀 만든 하이드로겔 제형으로 구성됐다. 피부에 안정적으로 밀착헤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하이드로겔이 점차 투명하게 변하는 컬러 체인지 기술을 적용했다. 피부에 에센스가 흡수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에이페가 K팝그룹 리센느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어댑트의 헤어케어 브랜드 에이페(epais)는 리센느(RESCENE)와 손잡고 브랜드를 알려나갈 전략이다. 리센느의 밝은 이미지와 탄탄한 팬덤을 발판 삼아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에이페와 리센느가 소개할 제품은 △ 스칼프 부스팅 앰플 △ 헤어 클리닉 트리트먼트 부스터 △ 프리즈 실키 스무딩 헤어 미스트 등이다.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가꿔주는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최근 리센느는 ‘왓츠 인 마이 백’(What’s in My Bag) 콘텐츠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각 멤버들은 헤어케어 루틴과 에이페 제품 활용법을 들려줬다. 에이페는 두피를 꾸준히 관리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브랜드다. 스칼프 부스팅 앰플은 브러시 일체형 제품이다. 앰플을 두피에 고르게 도포하고 마사지할 수 있다.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넘어섰다. 에이페 관계자는 “리센느 멤버들의 자연스럽고 친근한 모습을 활용해 제품 특징을 자연스럽게 알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K-뷰티는 지난 10년 동안 플랫폼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해왔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은 K-뷰티를 세계 소비자에게 알리는 창구 역할을 담당했다. 틱톡은 발견의 경제 시대를 열어젖혔다. 짧은 영상 하나가 ‘터지면’ 글로벌 히트 제품이 탄생했다. 아마존과 쇼피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은 K-뷰티의 해외 진출 관문을 낮췄다. 라이브커머스는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커머스를 연결했다. K-뷰티를 키운 플랫폼이 제품 판매에서 나아가 소비 운영체제로 진화하고 있다. 플랫폼이 축적한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맞춤형 구매 경험을 설계한다. 생성형 AI의 확산은 소비자가 제품을 찾는 방식과 브랜드가 고객을 만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 뷰티산업은 AI, 디지털 전환, 개인화, 소셜커머스 요소를 플랫폼에 결합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검색에서 추천으로’ AI가 바꾸는 소비 공식 소비자는 제품을 검색하지 않고 발견한다. 틱톡으로 대표되는 숏폼 플랫폼은 검색 대신 발견하는 소비 패턴을 정착시켰다. 최근 소비시장을 움직이는 핵심 동력은 AI 추천이다. 생성형 AI가 확산되면서 AI 기반 쇼핑 서비스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소비자는 수많은 제품을 비교하는 대
뷰티산업은 제품을 넘어, 삶의 질을 관리하는 미래형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화장품과 지속가능성, 건강한 노화, 웰니스가 결합하면서다. 뷰티산업의 미래 경쟁은 더 이상 ‘무엇을 바를 것인가’에 머물지 않는다. 인공지능이 소비자를 이해하고, 데이터가 개인 맞춤 솔루션을 설계하는 뷰티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 앞으로 10년 K-뷰티의 성패는 기술과 가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얼마나 선제적으로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AI Beauty | 인공지능 뷰티테크 전쟁 시작 AI는 뷰티산업 전반의 의사결정 구조를 바꾸고 있다. 과거 AI가 가상 메이크업이나 단순 추천 서비스에 활용됐다면, 앞으로는 피부 데이터 분석, 맞춤형 처방, 신제품 개발, 고객 관리까지 뷰티 밸류체인 전반을 연결하는 기술로 확대될 전망이다. 뷰티업계에선 AI를 통해 ‘① 피부 데이터 확보 → ② 초개인화 경험 설계 ③ 제품 개발·판매’를 실행하고 있다. AI는 개인별 피부 데이터와 구매 행동을 분석해 최적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한다. 뷰티기업은 AI 피부 분석과 뷰티 디바이스를 결합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AI를 활용해 ‘개인별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뷰티테크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