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와 휴대성을 중시하는 ‘쁘띠 뷰티족’이 늘었다. 본품 대비 용량을 줄인 미니 뷰티템이 인기다. 뷰티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선 10월 소용량 화장품 매출이 4배 이상 증가했다. 소용량 뷰티 제품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운 185% 늘었다. 소용량 스킨케어 키트는 물론 색조부터 베이스 메이크업까지 카테고리 범위가 확장됐다. 휴대성 높은 수정 화장용 제품이 잘 팔렸다. ‘어바웃톤 스킨 레이어 커버 핏 컨실러’의 10월 매출은 9월보다 4배 뛰었다. 에스쁘아가 에이블리에 단독 출시한 ‘비글로우 볼륨 미니 쿠션’은 뷰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딘토 블러글로이 미니 틴트’, ‘스킨푸드 피치뽀송 멀티 피니시 파우더’, ‘바닐라코 프라임 프라이머 세팅 픽서’ 등도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미니 화장품을 사은품으로 주는 기획세트도 주목 받았다. 10월 ‘투쿨포스쿨 픽싱 듀 쿠션+미니 선 쿠션’ 매출은 9월 대비 77% 늘었다.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365 크림+미니어처 3종’은 매출이 70% 많아졌다. ‘투쿨포스쿨 듀 블러리 틴트+미니 틴트’ 매출도 50% 신장했다. 에이블리는 뷰티 고관여 소비자가 미니 화장품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10월 에이블리 뷰
오는 12일부터 15일(코스모팩 일정 포함)까지 열리는 ‘2024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인 홍콩’ 개막을 앞두고 홍콩 화장품 시장에 대한 전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코트라 홍콩무역관의 리포트가 흥미를 끈다. 특히 지난해 수입액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홍콩 전체 화장품 수입액의 38.6%를 차지하면서 타 국가를 압도하고 있는 K-뷰티는 이번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를 계기로 다시 한 번 홍콩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고히 하고 규모도 확대할 수 있는 기대를 낳고 있다. 코트라 홍콩무역관의 리포트를 요약, 정리한다. <편집자 주> 홍콩 화장품 산업의 특성(정책·규제·기업 현황) 홍콩은 자유무역항의 특성 상 대부분의 수입 제품에 대해 별도의 인증을 요구하지 않는다. 소비재로 분류돼 있는 화장품 또한 수입·판매 전에 자체 안전 점검을 의무화하는 조항이 없다. 그러나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홍콩 해관은 ‘소비재 안전조례’(Cap. 456 Consumer Goods Safety Ordinance)에 따라 소비재의 제조·수입·공급 업자가 해당 품목의 적절한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중국 본토는 화장품(스킨케어·헤어 제품 등 포함)에 대한
81%. 자외선 차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일본 소비자 비중이다. 최근 LIPS labo가 자외선차단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0~50대 남녀 2433명을 대상으로 삼았다. 응답자의 77%는 자외선차단제를 ‘계절 상관없이 매일 사용한다’고 답했다. ‘기록적 폭염’ ‘사계절 습식사우나’로 연일 뉴스에 오르는 일본. 자외선 지수가 높은 일본에선 선케어 제품이 일상용품으로 여겨진다. 코트라 나고야무역관이 ‘일본에서 사계절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자외선차단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스프레이‧스틱 타입 인기…친환경성 중시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일본 자외선차단제 시장 규모는 632억 엔이다. 전년 대비 28.1% 증가한 규모다. 일본 소비자는 더워지는 날씨와 강한 자외선에 시달린다. 일본의 연평균 기온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2023년 연평균 기온은 1991~2020년 평균 대비 1.34℃ 높아졌다. 2023년 12월에는 25℃로 최고기온을 기록하며 1년 내내 고온이 지속됐다. 일본의 자외선차단제 시장이 커지면서 제품이 세분화되는 추세다. 선케어는 물론 보습‧피부톤 개선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이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스프레이나 스틱형이 많아졌다. 제품이
식약처 ‘2024년 하반기 화장품 정책 설명회’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을 위한 기본 방향과 시점, 그리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담은 로드맵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이하 식약처)는 지난 5일 있었던 ‘2024년 하반기 화장품 정책설명회(책임판매업·맞춤형화장품판매업 대상·누리꿈스퀘어 3층 국제회의실)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 배경·필요성 식약처는 △ 화장품 산업 성장과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안전관리 선진화 △ 글로벌 규제 체계에 준하는 안전 경쟁력 확보 등을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의 필요성과 배경으로 들었다. 즉 화장품 산업의 신뢰 확보에 기반한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이에 대한 안전 책임과 안전 역량의 선진화가 필수라는 인식이다. 동시에 유럽(2013년)·중국(2021년)·미국(2023년) 등 우리나라 주요 수출 대상국·지역에서 화장품 안전 평가 제도를 의무화했고 수출을 포함한 화장품 산업 전체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보다 적극성에 기반한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수출실적 상위 10국가 가운데 안전성 평가제도를 도입하지 않고 있는 국가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하 NMPA)이 지난 4일자로 바이어스도르프그룹이 개발한 미백 성분 ‘Isobutylamido Thiazolyl Resorcinol’(상품명: Thiamidol 630)을 중국 신원료로 공식 승인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발효한 화장품감독관리규정(CSAR) 아래에서 처음으로 승인한 고위험군 미백 신원료다. 관련해 지난 10년 간 바이어스도르프그룹의 중국 화장품 규제 준수 자문과 기술 지원을 수행해 온 리이치24H 컨설팅그룹은 “새로운 원료 승인과 이에 따른 사용에 목말라 있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화장품 업계에도 중요하고도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리이치24시코리아 관계자는 “고위험군 미백 신원료 Thiamidol 630은 바이어스도르프그룹이 개발한 화학 합성 미백 원료다. 철저한 효능·안전성 평가를 거쳤으며 흡입 가능성이 있는 제형을 제외하고는 모든 제품에 사용 가능하다”고 밝히고 “이번 승인을 기점으로 바이어스도르프그룹은 중국 내 미백 신제품 개발에 새로운 동력과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어스도르프그룹은 이미 유럽과 이외의 지역에서 판매 하고 있는 제품에 대해 중국 위생행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리포트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UAE·사우디아라비아)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수출 대상국가들 가운데 UAE는 단연 존재감이 돋보인다. 지난 3분기까지 실적 만을 보더라도 UAE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천300만 달러 보다 무려 93.1%가 늘어난 1억2천178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일약 9위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UAE보다 절대 금액은 비교할 수 없지만 성장세는 주목할 만 하다. 지난 3분기까지 2천986만 달러를 기록, 이미 지난해 전체 수출액 2천337만 달러를 넘어섰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K-뷰티의 새로운 잠재력과 상승세를 확인하고 있는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화장품 시장에 대한 리포트를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에 담아 공개했다. 시장 트렌드 요약 UAE 정부는 최근 “오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며 ‘넷 제로 2050’(Net Zero 2050)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산업 폐기물과 배출물 감소 정책을 진행, 뷰티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혁신을 촉진하는 노력을 가속화하는 상황이다. UA
화장품 산업의 성장과 발전, 이에 따른 책임판매업체의 급속한 증가 등과 맞물려 화장품 광고 건수와 규모, 인체적용시험을 활용한 광고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규정에 맞는 올바른 인체적용시험 수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오는 2028년 시행을 앞둔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맞춤형화장품판매업체·제조업체의 인지와 대응 역시 필수 요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 같은 화장품 산업의 현황을 반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이하 식약처)가 오는 20일(수) 서울역 공간모아(서울 중구 소재)에서 화장품 인체적용시험기관을 대상으로 화장품 분야 정책설명회를 갖는다. 식약처 화장품정책과는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발전과 시장의 성장이 지속하면서 책임판매업체 수가 지난 2019년 1만5천707곳이었던 데 비해 △ 2020년 1만9천769곳 △ 2021년 2만2천716곳 △ 2022년 2만8천15곳 △ 2023년 3만1천524곳에 이르는 등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18.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에 따라 화장품 광고 건수·규모는 물론 갈수록 인체적용시험을 활용한 광고 사례 역시 크게
헉슬리는 비건 바이오 화장품 ‘인시스5’를 일본과 대만에 출시한다. 인시스5(iN-SIS5)는 헉슬리 스킨과학연구소와 바이오 신약개발 기업 인트론바이오와 공동 개발했다. iN-SIS5는 보툴리눔 신경독소 대체 성분이다. 2023년 국제화장품원료집(ICID)과 국내 화장품 성분에 등록됐다. 특허(102713600) 등록도 마쳤다. 이 성분은 주름 개선 효과가 우수하다. 인시스5는 피부를 투과하는 360달톤 크기의 자연계 폴리페놀 유도체다. 보툴리눔 톡신과 유사한 안티에이징 효과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헉슬리는 인시스5를 담은 앰플‧크림‧니들패치 3종을 선보였다. 코스맥스‧더마젝과 손잡고서다. 이들 제품은 주름과 모공을 관리하고 탄력을 강화한다. 피부결 정돈하고 보습 효과를 준다. 대표 제품은 ‘바이오시스 360 앰플’. 미백‧주름 개선 2중 기능성 제품이다. 오일 캡슐이 모공 탄력을 강화하고 피부에 영양을 채운다. ‘바이오시스 360 크림’은 피부에 밀착해 보습막을 만든다. 피부 틈 사이를 쫀쫀하게 메워 광채를 준다. ‘바이오시스 360 마이크로 피라미드 패치’는 주름 기능성 제품이다. 패치에 부착된 마이크로 피라미드 성분이 피부에 녹아든다. 유효 성분을 피부
(사)대한화장품학회(회장 박영호· www.scsk.or.kr ·이하 화장품학회) 제 4차 정기총회·추계학술대회가 오는 22일(금) 더-케이호텔서울(서울 서초구 소재)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막을 올린다. 오전 9시부터 정기총회를 진행한 후 △ LCS바이오텍 박장서 CTO △ 성균관대학교 김진웅 교수 △ 아모레퍼시픽 이정유 박사 △ 포항공과대학교 윤재승 박사 후 연구원의 초청강연을 진행한다. 오후세션에서는 각 분과(△ 소재 △ 제형 △ 평가·임상 △ 피부) 별로 초청&구두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추계학술대회 포스터 발표는 모두 151편이 나와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장품학회에서는 산·학·연간 교류 증진의 일환으로 학술대회 기간 기업 홍보·기기 전시 등을 위한 부스 전시회도 동시에 개최한다. 올해는 3곳의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화장품 연구원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화장품과학기술상 중 우수 포스터 발표상(후원 선진뷰티사이언스)에 대한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화장품학회 제 4차 정기총회·추계학술대회 사전 등록은 오는 15일(금) 오후 4시까지 진행하며 사전 등록 이후에는 22일(금) 당일 현장 등
제 22대 국회 K-뷰티 포럼(대표의원 김원이·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2일 출범한다. 국회 K-뷰티 포럼은 출범과 함께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와 화장품 산업 현황&미래’를 테마로 한 세미나도 국회의원회관 제 1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확장에 대한 도전과 과제(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니콜라 위어) △ 국내 화장품 산업현황: 화장품 정책 동향과 방향(식품의약품안전처 고지훈 화장품정책과장) △ 화장품 산업 수출 지원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보건복지부 오창현 과장) 등 세 건의 주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국회 K-뷰티 포럼은 김원이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강득구·김선민·김형동·배현진·백승아·이정문·이주영·전진숙·한지아 의원 등 1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제 21대 국회 K-뷰티 포럼 대표 의원으로 활동했던 김상희 전 국회부의장이 고문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