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 2024년 별도 기준 매출 4조8000억 원을 올렸다. 2023년 3조9천억 원보다 24% 늘어난 수치다. CJ는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리브영의 지난해 매출을 4조7899억 원으로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4702억 원으로 2023년 4660억 원보다 35% 증가했다. 올리브영은 △ 매장 고도화 △ 옴니채널 경쟁력 강화 △ 글로벌몰 확대 △ 외국인관광객 쇼핑 편의성 증대 등에 힘입어 매출을 늘렸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인디뷰티와 클린뷰티 브랜드 등을 발굴해 국내외에 소개하며 K-뷰티 2.0 시대를 열었다. 상품 카테고리를 다변화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H&B 트렌드 리딩 기업으로 진화했다. ‘올리브영N 성수’는 혁신 트렌드의 집약체다. 지난해 11월 22일 문 연 이곳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색다른 상품 큐레이션으로 무장했다. 2030층이 즐겨찾는 K-뷰티 랜드마크로 부상했다. 아울러 올리브영은 차별화된 글로벌 상권 전략을 펼쳤다. 외국인 관광객을 매장에 끌어모으며 매출을 키웠다. 외국인 고객 비중이 90%인 서울 명동타운의 특화 서비스를 부산·제주 등 주요 매장에 도입했다. 제품에 전자라벨을 부착하고, 외국인 선호 상품
중국 내 화장품·미용 전시회 가운데 최고의 역사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광저우 국제 미용전시회’의 예순여섯 번째 막이 올랐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2일(수)까지 중국 광저우 파저우전시장에서 전 세계 화장품·미용 기업과 관련 산업 바이어들이 참가하고 있다. 대한민국 공식 파트너십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주)코이코(대표이사 김성수)가 주관·구성한 한국관에는 한국미용산업협회 25곳의 기업과 (주)코이코를 통해 참가한 K-뷰티 기업 20곳 등 50곳이 자리잡았다. 28개에 이르는 전시관과 총 면적 300,000㎡로 구성,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화장품·미용 전시회로서의 위용을 자랑하는 이 전시회에는 화장품·미용 관련 전문 기업은 물론 네일·헤어·타투·스파·에스테틱 살롱 등 뷰티 카테고리에 속하는 모든 분야의 중국 기업과 중국 내 법인을 운용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들이 참가 중이다. 주최 측 발표에 따르면 이번 춘계 전시회에서는 한국·일본·대만·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이 국가관을 구성했다. 3천800여 곳의 기업과 브랜드가 참가, 전시회 사흘 동안 52만 명의 방문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련해 한국관을 주관한 (주)코이코 관계자는 “봄 전시회에는 모두
뷰티 브랜드 ‘하밍’이 일본을 발판 삼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하밍(haming)은 뷰티 인플루언서 루씨(LUCY)가 2024년 3월 출시했다. 수채화같이 뽀송하고 맑은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파스텔톤 색감의 메이크업 제품은 사랑스럽고 귀여운 이미지를 완성한다. 하밍은 일본 로프트(Loft) 입점과 동시에 코스메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2025 코스메 페스티벌 SS’은 3월 1일부터 4월 18일까지 로프트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개최된다. 2014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행사에는 로프트가 엄선한 브랜드만 참여할 수 있다.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뢰도와 주목도가 높다. 하밍이 로프트에서 진행한 행사에는 수백명의 VIP 고객부터 인플루언서‧화장품 관계자 등이 방문했다. 이들은 다양한 하밍 제품을 체험하면서 K-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하밍은 매달 한 품목을 선정해 로프트 전 매장에 진열할 예정이다. 4월에는 한국에서 인기를 끈 ‘하밍 파우더 블러’를 론칭한다. 루씨 하밍 대표는 “개인 고유의 사랑스러움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메이크업을 추구한다. 수채화같은 색감을 표현하는 베이스‧포인트 메이크업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로프트와
고물가와 경기불황으로 가성비화장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이 1만원 미만 파우더‧팩트‧에어쿠션 14종의 안전성을 분석했다. 대상 제품은 △ 더샘 샘물 퍼펙트 포어 팩트파우더 △ 미샤 세이프 블록 RX 커버 톤업 선 쿠션 △ 미팩토리 뿌숭뿌숭 파우더 팩트 △ 스킨푸드 파우더 피치뽀송 멀티 피니시 파우더 △ 식물원 플로라 노세범 파우더 △ 어바웃톤 에어핏 파우더 팩트 △ 윙크걸 기름종이 파우더 △ 이니스프리 노세범 미네랄 팩트 파우더 △ 입큰 퍼스널 퍼퓸 파우더팩트 △ 초초스랩 커버 캡쳐 쿠션(라이트 베이지) △ 컬러그램 무결 창조 블러 팩트 △ 태그 벨벳 커버 쿠션(페일 라이트) △ 페리페라 오일캡쳐 쿨링 파우더 △ 푸로루나 시카 세범 컨트롤 파우더 등이다. 한국소비자연맹은 14종 제품을 대상으로 디옥산‧납‧니켈‧비소‧수은‧안티몬‧카드뮴 검출 여부를 살폈다. 시험 결과 14종 모두 중금속‧미생물이 검출되지 않았다. 파우더 5종은 탤크(talc) 성분을 함유했다. 탤크는 윤기를 제어하고 오일을 흡수하는 기능이 있어 파우더 제품에 주로 사용된다. 3세 미만 아동과 여성의 민감한 부위에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품에 들어있는
식약처 2025년 화장품 정책 설명회 식약처가 추진하는 올해 화장품 정책의 방향은 △ 취약계층에 대한 정보 접근성 향상 △ 해외 직구 제품 안전관리 강화 △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을 위한 사전 준비 △ 법정 의무교육 대상 조정 △ 화장품 산업과 관련한 전반적인 규제 혁신 등에 초점을 맞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오늘(13일) 누리꿈스퀘어(서울 마포구 소재)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 화장품 정책 설명회’를 열고 ‘2025년 주요 정책 방향과 제도 변경 사항’ 등을 포함해 모두 9가지 테마에 걸쳐 식약처가 지향하는 기본 방침과 세부 사항에 대해 설명과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다. 식약처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대내외 상황의 난관을 극복하고 수출 100억 달러 돌파라는 그야말로 ‘역대급 수출 실적’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일본 에서 ‘수입 화장품 1위’에 등극한 것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에서도 괄목할 수준의 성과를 일궈냈다”고 언급하면서 “특히 중소기업과 인디 브랜드의 눈부신 활약이 미래 K-뷰티의 더 큰 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
비건뷰티 디어달리아와 패션 브랜드 인스턴트펑크가 이색 전시회를 연다. ‘로맨스 앤드 펑크 : 더 팬시풀 월드’가 6월 말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비더비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뷰티‧패션‧미디어아트를 결합했다. 미디어아티스트 버터컵이 뷰티‧패션‧예술의 경계가 사라진 판타지 공간을 연출했다. 디어달리아는 달리아 꽃을 주 원료로 삼은 비건 브랜드다. 인스턴트펑크는 BTS‧블랙핑크 등 셀럽이 즐겨 입는 패션 브랜드다. 디어달리아의 우아함을 나타낸 ‘로맨스’와 패션규범을 해체하는 인스턴트펑크의 ‘펑크’가 만나 초현실의 세계로 안내한다. 팝업공간에선 디어달리아의 봄‧여름 신제품과 두 브랜드의 한정판 제품 등을 소개한다. 봄철 K-뷰티 기획전 ‘블라썸 힐링 시티’도 동시 개최한다. DDP 비더비에서 6월 말까지 서울 유망 중소 브랜드 100개를 선보인다. ‘블라썸 힐링 시티’ 전시회는 그린오로라 빛을 주제로 삼았다. 2025년 서울의 색으로 뽑힌 그린오로라는 평온한 푸르름을 담았다. 관람객은 꽃이 만개한 정원 속 힐링공간에서 뷰티를 경험할 수 있다. 피부·퍼스널컬러 분석부터 온라인 구매까지 가능한 뷰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다채로운 꽃으로 채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 제조업체 경영분석 지난해 3분기(2024년 7월~9월) 동안 화장품 산업의 성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매출액 증가율은 의료기기 산업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었으나 제약 산업보다는 소폭(0,1% 포인트)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같은 기간 화장품 산업 총자산 증가율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세(-0.7% 포인트)를 보였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영업이익률의 경우에도 우리나라 제조업 전체(6.1%)에 비해서는 높은 수치(8.9%)를 기록했으나 보건산업 전체(12.6%)·제약(14.4%)·의료기기(10.4%)의 그것보다는 낮았다. 하지만 경영 안정성을 파악할 수 있는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 지표에서는 제조업 전체·보건산업 전체는 물론 타 보건산업(제약·의료기기)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www.khidi.or.kr ·이하 진흥원)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화장품·제약·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제조업체 295곳의 기업경영분석 자료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이 가운데 화장품 제조업 분석 대상 기업은 44곳(화장품 생산실적 상위기업의 ‘치약·비누·기타 세제 제조업’ 일부
“바섭은 맞춤형화장품 프로젝트입니다. 개인의 피부를 분석해 1:1 화장품을 처방해요. 피부를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최신 IT기술을 탑재한 피부측정기가 차별점이죠. 과학적인 피부데이터로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어요.” 조용석 스킨랩코리아 대표는 2022년 바섭을 선보였다. ‘피부를 정확히 알고, 나에게 맞는 화장품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신념을 담아 개발했다. 화학공학자 아버지, ‘화장품의 기본’을 고민하다 기초. 토대. 사물의 맨 아랫부분. 베이스(base)의 뜻이다. 바섭(BASUP)은 base와 up의 합성어다. 피부의 기초(base)를 올리는(up) 프로젝트를 가리킨다. 바섭은 피부 턴오버주기인 28일마다 고객 피부를 분석한다. 문진과 피부측정을 거쳐 맞춤형화장품을 제조한다. 피부를 건성‧지성‧복합성이 아닌, MBTI같은 명확한 유형으로 나눈다. “내가 생각하는 피부와 실제 피부는 다른 경우가 많아요. 바섭은 피부의 유‧수분 보유력, 주름, 색소침착, 민감성 등 5가지를 살핍니다. 이를 288가지 피부타입으로 구분한 다음 기후‧환경 요인을 반영해 퍼스널 화장품을 생산하죠.” 조용석 대표는 바섭을 프로덕트(product)가 아닌 프로젝트라고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가 립과 치크를 동시에 물들이는 멜팅 텍스처의 ‘프루티 립앤치크 블러밤’을 선보였다. 최근 립 메이크업 시장에서 블러셔까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제품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팟 타입의 제품이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관심 역시 높아졌다. 에뛰드 프루티 립앤치크 블러밤은 자연스러운 컬러감과 부드러운 발림성을 강조한 멀티 아이템. 립과 치크에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멀티 제품을 사용하면 전체 메이크업에 통일감을 주면서도 퀄리티 높은 메이크업을 간편하게 연출 가능하다. 프루티 립앤치크 블러밤은 볼 뿐 아니라 입술에 발랐을 때도 각질 부각이 적고 크리미한 텍스처로 얇게 밀착되는 것이 특징. 모두 다섯 가지 컬러로 나왔다. 자연스럽고 생기있는 컬러감으로 입술과 볼에 모두 사용하기 적합하다. △ 1호 빨간 토마토는 싱그러운 방울토마토 컬러 △ 2호 상큼한 파파야는 은은한 코랄 피치 베이지 컬러 △ 3호 미지근한 복숭아는 복숭아 코랄에 핑크를 더한 컬러 △ 4호 덜익은 자두는 무드있는 로즈 플럼 컬러 △ 5호 통통 라즈베리는 형광등처럼 밝고 통통 튀는 핑크 컬러다. 미니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다. 귀여운 하트 퍼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을 앞두고 관련 준비작업과 더불어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첫 실무 교육 프로그램이 가동한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은 오는 4월 4일(금) 2025년 제 1차 화장품 안전성 평가 실무 교육(서울 공간더하기 강남타워점 1201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내외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와 최신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유럽(EU) 화장품 안전성 평가보고서(CPSR) 가이드와 위해평가 방법론 등 실무자가 인지해야 할 필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 국내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과 국가별 규제 현황 (이정표 실장·연구원) △ 유럽 화장품 안전성 평가보고서(CPSR) 가이드(배아영 책임·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 화장품의 노출·위해평가(최시내 대표·케이앤에이) △ 화장품 성분 안전성 검토 시스템 활용법(양형석 주임·연구원)으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연구원 측은 “이번 교육은 기존 교육이 다소 어렵다고 느꼈던 수강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본이지만 핵심 사안과 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