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과 다이소가 나란히 ‘2024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TOP 50에 들었다. 이들 회사는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뷰티 유통공룡 CJ올리브영(33위)과 신흥강자 아성다이소(49위)의 브랜드 가치는 각각 7,230억 원과 4,117억 원으로 점쳐졌다. 글로벌 브랜드컨설팅기업 인터브랜드가 2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2024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선 한국의 50대 브랜드를 뽑고 성장비결과 브랜딩 전략을 제시했다. 올리브영은 K-인디 브랜드로 세계 뷰티시장 판도를 바꾸고, 옴니채널을 통해 내실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아성다이소는 불황형 소비 트렌드에 맞는 ‘갓성템’ 혁신 제품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고 분석했다. 인터브랜드 측은 “올리브영과 아성다이소가 50위에 처음 진입했다.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신성장동력을 발굴한 점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전통 유통채널의 성장이 주춤한 가운데 시장은 파편화되고 있다. 쿠팡‧올리브영‧다이소 등 다양한 유통 비즈니스 모델이 차별적 경험을 제시하며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뷰티 브랜드 가운데 LG생활건강이 19
승광인터내셔널이 베트남을 거점 삼아 동남아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K-비건 화장품을 내세워 아시아 MZ세대와 소통하고 있다. 우수한 제품과 현지 마케팅을 결합해 시장 점유율을 넓혀나가는 단계다. 승광인터내셔널(완금영)이 5월 5일 베트남 하노이 노보텔호텔에서 비건 화장품 트렌드 세미나를 열었다. 비건 브랜드 ‘위시스’의 신제품 출시 기념식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유통기업 인터코스사가 참석했다. 인터코스(InterCos)는 베트남 전역에 위시스(WHISIS)를 독점 공급한다. 팜 바오 람(Pham Bao Nam) 인터코스 대표와 장효관 한국미용협회 회장, 쯔엉 홍 손(Truong Hong Son) 베트남응용의학연구소 박사, 팜 리(Pham Ly) 피부과 전문의, 까오 만 히우에(Cao Manh Hieu) 약사, 뚜 안(Tu Anh) 미스베트남 준우승자 등이 참석했다. 위시스 포 맨 홍보대사인 남성 아이돌그룹 피커스(PICKUS)도 자리를 빛냈다. 이날 승광인터내셔널은 위시스 비건 화장품과 남성 뷰티 라인을 소개했다. 비건 뷰티 흐름을 공유하고 K-뷰티 트렌드를 설명했다. 완금영 승광인터내셔널 대표는 “최근 베트남에서는 한국식 스킨케어 루틴이 주
중소·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화장품 유통의 새로운 출구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탄생한 코스몰이 오는 6월 1일 명동점(제 1호) 그랜드 오프닝에 맞춰 대형 프로모션을 펼친다. (주)하트피아 코스몰(대표 최은선)은 “오는 6월 1일 ‘착한 가격에 혁신성을 갖춘 K-뷰티 멀티 브랜드 숍’을 콘셉트로 잡은 코스몰의 첫 매장, 명동점을 오픈한다”고 밝히고 “그랜드 오프닝과 함께 △ 최대 70% 빅 세일 △ 비건 화장품 페스티벌 개최 △ 유기농·할랄 화장품 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코스몰의 첫 오프라인 매장이자 K-뷰티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명동에서 이후 사업 전개의 전진기지로서의 미션을 가지고 문을 연 명동점은 5층 건물(총 면적 220평)의 3개 층(영업 면적 114평)을 우선 사용하면서 이후 현재 매장 건너편 2관(명동8길 37-9)까지 확장, 모두 1만여 개에 이르는 화장품‧뷰티·건기식‧식품‧헬스케어 관련 아이템을 갖춘 대형 편집숍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회원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플래그십스토어 형태로 1층을 오픈, 8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 상태다. 주요 브랜드·유형별로 섹션화, 소
구달‧마녀공장‧코스알엑스. 미국서 매출본능을 장착하고 인디뷰티씬을 질주하고 있는 브랜드다. 미국, 인디브랜드. 올 하반기 K-뷰티가 기억해야할 두 가지다. 2024년 하반기에도 탈중국 바람 속에 미국이 제1시장으로 떠올랐다. 미국을 중심으로 인디 브랜드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마녀공장‧구달‧코스알엑스 등 K-클린뷰티 브랜드가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이는 키움증권이 발표한 ‘2024년 화장품 하반기 전망’에서 확인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024년 하반기에도 화장품산업의 성장 모멘텀은 비중국이다. 미국 뷰티시장은 프레스티지의 부진 속에 인디 뷰티의 영향력이 커졌다. 미국에서 제품‧유통을 늘리면서 브랜드를 키워가는 클리오‧마녀공장‧아모레퍼시픽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제품‧채널 확대하는 구달‧마녀공장 미국에서 구달과 마녀공장은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이들 브랜드는 제품과 유통망을 늘리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단계다. 구달은 청귤비타C세럼으로 아마존에서 인기를 끌었다. 세럼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청귤크림을 출시했다. 이에 힘입어 클리오의 올 1분기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마녀공장은 유통을 늘리며 미국시장에서 입지
미미박스가 삼성증권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를 추진한다. 성공적인 상장을 통해 글로벌 뷰티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해외 수익을 국내에 환원하며 K-뷰티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는 “유망 K-뷰티 브랜드가 미국을 비롯한 해외로 진출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분야별 전문 인력 채용을 확대해 K-뷰티 발전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하 대표는 K-뷰티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강조했다. 기업 공개와 상장을 통해 한국 화장품을 세계에 수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미미박스는 2012년 설립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외국계 기업이다. 화장품 구독 서비스와 모바일 커머스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뷰티 브랜드아임미미‧포니이펙트‧카자‧누니‧아이듀케어 등을 출시했다. 독특한 성분‧제형‧디자인으로 글로벌 1030 소비층에게 인기를 끌었다. 미미박스 매출의 약 90%가 해외에서 나온다. 북미 매출이 해외 매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미미박스는 2014년 1월 미국지사를 설립해 10년 동안 투자했다. 누니 ‘립 오일’과 아이듀케어의 드라이 샴푸 ‘탭 시크릿’은 미국 아마존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회사는 2018년 미
한국화장품미용학회가 오늘(24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C동 311호에서 ‘2024 제27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ESG 뷰티’를 주제로 화장품‧뷰티업계의 지속가능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뷰티기업의 경쟁력과 사회적 책임감을 높이는 ESG 해법이 다각도로 도출됐다. 특강에서 임두현 엘스안전성효능연구원 최고전략책임자는 ‘화장품 안전 및 효능 입증-글로벌 스탠다드’를 강의했다. 2028년 도입되는 한국형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를 설명하고, 유럽‧중국의 안전평가 보고서를 비교 분석했다. 이어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는 ‘리버스 에이징’(reverse aging) 과학과 영원한 젊음을 향한 여정‘을 발표했다. 그는 “이제는 리버스 에이징 시대다. 피부 역노화 기술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꼽은 2023년 10대 바이오 유망기술이다. 안티에이징을 뛰어넘는 리버스 에이징 연구가 활발하다”고 전했다. 노화는 세포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세포 재생(cellular rejuvenation) 분야에서 노화 세포를 표적 제거하는 약물 ‘세놀리틱스’(Senolytics)와 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이 개발되는 추세다
트렌디어(대표 손정욱·천계성)가 5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308호에서 ‘더 라이징 2024’ 세미나를 개최한다. ‘더 라이징 2024’ 세미나에서는 뷰티&헬스 시장의 흐름을 짚는다. 전문가 11명이 미국‧일본‧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한다. 세미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헬스와 뷰티 두 가지 주제로 열린다. 오전에는 ‘성장하는 건기식 시장의 소비자 니즈’를 소개한다. 강의는 △ 웰니스 시대, 모두의 건기식(이정민 트렌드랩 506 대표) △ 클릭을 유도하는 건기식 라이징 키워드(이라희 메저커머스 애널리스트) △ 6조원을 넘어선 건강기능식품 트렌드의 현재와 미래(노진철 코스맥스바이오 부장) 등이다. 오후에는 ‘글로벌로 떠오르는 K-뷰티의 성장 전략’을 발표한다. △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로컬라이제이션 전략(양문성 컨셉츄얼 대표) △ 글로벌 라이징 뷰티 트렌드와 K-뷰티(신지선 메저커머스 애널리스트) △ 2024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 트렌드 및 아마존 성공사례 (류소라 아마존 글로벌 셀링 매니저) △ 북미 인플루언서 마케팅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최고 효율적인 전략은?(Emma Kim Bazzaal) △ 일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 19국가·1만6천805명을 대상으로 축적한 피부특성 정보 가운데 15국가·1만3천561명의 정보를 무료 분양한다. 연구원은 “국내 맞춤형화장품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피부특성정보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피부특성정보(피부측정결과·화장품 이용행태 설문 결과 등)를 국내 화장품 기업을 포함, 해당 정보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뷰티 산업에 적용할 기업들에게 무료로 분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구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23년까지 △ 국가별 현지 거주인들의 피부타입과 특성 △ 화장품 이용행태 등에 대해 매년 최소 200명에서 최대 600명을 선정, 조사 작업을 진행해 왔다. 사업 진행 결과 지금까지 모두 19국가의 1만6천805명의 피부특성정보를 수집·축적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다. 이번 무료 분양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 중국과 미국 등 15국가·1만3천561명에 대해 자료를 제공한다. 연구원 고위 관계자는 관련해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2022년에 주춤했던 상황을 1년 만에 극복하고 경이로운 수준의 수출
한국콜마(대표이사 최현규)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선케어 제품에 대한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친환경 관련 연구개발 부문에 대한 지속 투자 통해 녹색인증을 연이어 획득함으로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콜마의 이번 선크림 녹색기술제품 인증은 지난 2022년 해바라기·월귤·별꽃에 함유된 항노화 성분을 복합 추출하는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지 1년 만에 얻은 성과다. 녹색기술 인증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해 탄소저감 등 에너지 자원을 효율성 높이 사용하고 절약한 기술과 제품에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제도다.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선크림은 앞서 인증받은 녹색기술로 추출한 원료를 포함하고 있다. 녹색기술로 원료를 추출하면 기존 열수추출 과정보다 탄소 발생량을 83% 이상 절감할 수 있고 항산화 기능성은 870% 이상 높아진다. 특히 징크옥사이드 자외선 차단 성분 만으로 구성된 클린뷰티 제품이다. 바닷속 산호를 굳히는 백화현상을 초래하는 유기자차 성분을 제외한 무기자차 제형으로 만들어 친환경 제품을 구현했다. 한국콜마 측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 연구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에 대한 관심
대 중국 화장품 수출 의존도가 줄어들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수출국 다변화’라는 화장품 업계의 오랜 숙제가 해결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 섞인 해석도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지난 2022년을 기점으로 중국으로의 수출 점유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음에도 전체 수출은 한 차례(2022년)의 소폭 감소 이후 1년 만에 이를 다시 반등세(2023년)로 돌아서는 등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분전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가 이같은 수출국 다변화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6월에도 두 건의 웨비나를 기획,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내달 12일(수) 오후 3시부터 인도 화장품 제도와 인허가 절차에 대한 웨비나를 갖는다. 글로벌 인허가 솔루션·서비스 기업 Freyr Solutions에서 연사로 나서 △ 인도의 화장품 규제 기관 △ 화장품에 적용하는 기준 △ 제품 테스팅 요건 △ 허가 등록 △ 라벨링 요건 등을 주요 내용으로 강의한다. 25일(화) 오후 4시에는 이란·이라크·이집트·모로코 등 중동·북아프리카 주요 4국가의 화장품 제도 일반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유럽화장품협회(Cosmetics Europe) 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