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 열리는 화장품 원료·소재 관련 전문 전시회에서 매년 새로운 형식의 클라이언트 초청 이벤트로 화제의 중심에 서는 (주)수이케이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고객사 담당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진가를 발휘했다.
꽤나 분주하고 복잡한 전시회장을 잠시 벗어나 염두에 뒀던 원료·소재를 테스트하고 충분한 설명을 받으며 식사와 함께 네트워킹까지 가능하도록 배려한 (주)수이케이의 VIP 전시회(7월 2일~3일·노야 코엑스점)다.
‘전시회 내의 또 하나의 전시회’로 자리매김

(주)수이케이 측은 “다년간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전시회 기간 중 적절한 점심식사 장소를 찾는 것이 매우 힘들다는 점에 착안, 수년전부터 점심식사와 원료전시공간을 함께 만들고 편안하게 식사를 기다리면서 원료를 살펴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전시회’로 기획했다”고 설명한다.
매년 새로운 식사 메뉴와 함께 원료·소재 전시를 진행하면서 고객사 담당자들의 참석이 늘어나는 현상이 어어지고 있다.
특히 매년 고객의 소리(Voice of Customer)를 적극 반영, 업그레이드한 원료·소재 큐레이팅이 고객사의 매출과 직결하는 성과를 올려 (주)수이케이와 고객사가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가치도 인정받았다.

‘벡소클로’ 등 기능·안전성 확보한 새 원료 대거 선보여
(주)수이케이가 소개한 원료·소재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제품(원료)은 올해 새롭게 상표권을 등록한 ‘벡소클로’(VexoClo: Vegetable + Exosome + Ciclo)다. 특별하고 독창성을 갖춘 원료를 원하는 브랜드 고객사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기존의 기술 특허 원료 뿐만 아니라 직관적으로 한눈에 들어오는 상표권을 새로운 마케팅 툴로서 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국내외 상표권 등록을 마친 원료에 대한 니즈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지난해에 선보인 비건 마이크로바이옴(Vegan Microbiome)에 이어 다양한 식물 원물을 활용한 비건 PDRN(Vegan PDRN)도 공개, 참석 연구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글로벌 원료 기업들의 원료를 생산하고 있는 원료·소재 회사를 새롭게 소싱, 초청하고 리스트업함으로써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 한 성과를 냈다.
즉 품질은 이미 인정받은 상태에서 가격 측면의 경쟁력을 고려해 접근이 가능한 원료제조사를 발굴해 네트워크에 포함할 수 있도록 직접 공장을 방문, 실사와 검증을 거쳐 △ 가성비(성능) △ 가안비(안전)를 모두 만족시켰다.
지난해 첫 참석에 이어 올해도 (주)수이케이의 VIP 전시회를 접한 A브랜드사 관계자는 “매년 새롭고 고객사 중심의 원료를 제시함으로써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하면서 “시간 여유를 가지고 식사와 함께 원료를 보다 편하고 자세하게 살펴볼수 있도록 배려한 점에서 브랜드 마케터의 눈높이와 니즈에 맞추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기업”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린파마·밴티지 사 등 파트너 기업 만족도 높아
매년 새로운 원료를 론칭, (주)수이케이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나가고 있는 프랑스 그린파마(GreenPharma)사의 메이플(Maple) 담당자는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뿐만 아니라 한국 방문도 처음이어서 우려했던 부분들이 있었지만 (주)수이케이가 진행한 새로운 형식의 전시와 클라이언트 응대를 직접 보면서 앞으로의 비즈니스 전개에 더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파마에서 올해 새롭게 소개한 ‘아토필린’(Atophyline®) 원료는 아토피성 피부염의 바이오마커인 CCL17의 작용을 억제, 아토피성 피부염의 발현 기작을 제어한다. 여기에다 콜라겐·엘라스틴·히알루론산의 합성을 자극,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줄 수 있는 액티브 원료로 소개했다.
고품질의 다양한 식물성 오일을 공급하는 밴티지(VANTAGE) 사 마이크(Mike) 이사는 “(주)수이케이는 매년 거래량을 늘려가고 있는 우량 대리점 가운데 한 곳이다. 한국내 식물성 오일 원료사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고 있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농장에서 고객까지’(Farm-to-Customer)를 실현하고 있는 밴티지 사의 서플라이 체인 정책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수이케이의 호호바 오일 시리즈도 기대할 만 한 제품”이라고 관심을 부탁하기도 했다.
밴티지 사는 기존에 잘 알려진 해바라기씨 오일이나 헤이즐넛 오일(개암씨오일) 외에도 지속가능한 아마존 오일의 일종이라고 할 ‘카카이 오일’(Cacay oil)을 새 원료로 데뷔시켰다.
특히 카카이 오일에 대해서는 오일 제조사로서는 드물게 보습과 주름에 대한 in-vitro 테스트 결과를 제공, ‘오메가-6’(리놀렌산)가 기존에 알려진 아르간 오일(Argan oil)보다도 더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음을 홍보함으로써 미래 성장 가능성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
부설 연구소 바이오랩, 식물자원 원료 개발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

올해 VIP 전시회에서 다양한 컬러 추출물을 선보인 (주)수이케이 기업부설연구소 바이오랩 정연옥 CTO는 “지난 40년간 제주도·울릉도를 포함한 한반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확보한 대한민국 식물자원 정보를 토대로 개발한 원료들에 대해 고객사들이 만족해 하는 모습에서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면서 “연구소에서 개발한 원료들을 디자인·상표권 등과 같은 ‘옷을 잘 입혀서’ 빛을 보게 돼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회를 총괄지휘한 이형준 사업본부장은 “원료 하나하나에 애착을 가지고 정성껏 소개한 영업팀, 이번 전시회 홍보물 제작을 위해 문구 하나 이미지 하나에도 전력을 쏟아 준 마케팅팀, 풍성한 콘텐츠를 위해 원료를 엄선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이끌어낸 사업개발팀 모두의 힘이 모여 일궈낸 성공작”이라고 올해 행사를 자평하고 “보다 편안하고 여유있는 식사와 원료 관람·안내를 통해 준비한 콘텐츠를 기대 이상으로 소화해 준 고객사 담당자들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정지선 대표는 “매년 진행해 온 행사가 ‘뻔한 행사’가 되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올해는 (주)수이케이가 어떠한 콘텐츠를 제시할까하고 궁금해하는 펀(fun)한 전시회를 만들도록 고민하고 발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