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수출 100억 달러 고지를 한달 앞당긴 11월에 달성한 대한민국 화장품·뷰티 산업의 위상이 다시 한 번 높아졌다.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개최한 제 62회 무역의날·수출의탑 시상식 행사에서 화장품·뷰티 기업들은 서훈·표창부문에서 산업훈장(은탑·동탑·철탑·석탑) 5명을 포함, 모두 5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52명보다 3명이 늘어났다. 숫자로는 크지 않지만 내용을 보면 그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은탑산업훈장 1명 수상에 그쳤지만 올해의 경우에는 △ 은탑 산업훈장(황종서 아시아비엔씨 대표)을 위시해 △ 동탑 산업훈장(주식회사 메쎄이상 이상택 부사장) △ 철탑 산업훈장 2명(김영수 (주)경영전람 대표·(주)우원 안창열 팀장) △ 석탑 산업훈장(천영길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 등 모두 5명이 훈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대통령 표창이 지난해보다 4명 늘어난 8명, 국무총리 표창은 1명이 더 받아 7명, 그리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지난해와 동일한 3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출의탑 수상기업은 지난해 194곳보다 36곳이 늘어난 230곳이었다. <2025년 제 62회 무
마이페어가 창립 7년 만에 누적 매출 150억 원을 돌파했다. 마이페어(대표 김현화)는 뷰티기업의 해외 박람회를 지원하는 기업이다. 국내 기업이 해외 박람회에 참가할 때, 부스 예약부터 현지 준비까지 원스톱으로 돕는다. IT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외 박람회 전 과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박람회 데이터를 철저히 분석해 브랜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자체 개발 시스템을 통해 △ AI 박람회 참가 예산 추천 △ 부스 간편 예약 △ 박람회 참가 업무 관리 △ 박람회 성과 분석 △ 공동관 운영 관리 등을 돕는다. 이를 통해 기업의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수출 마케팅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마이페어의 전문성과 기술력은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 회사는 지난 7년 동안 연평균 10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현재까지 기업의 해외 부스 참가를 약 3,700건 지원했다. 고객사도 확장됐다. 박람회 서비스 초기에는 해외시장 정보가 부족한 신생기업이 주를 이뤘다. 최근 들어 업무 효율화를 꾀하는 중견 수출기업부터 단체관을 운영하는 공공기관까지 마이페어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화 마이페어 대표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서 해외 박람
애경산업 에이지투웨니스(‘AGE20’S’)가 영국 K-뷰티 편집매장인 퓨어서울 11곳에 입점했다. 입점 제품은 AGE20’S 대표 제품인 ‘에센스 팩트’다. 영국 현지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20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이 제품은 유럽 화장품 포털(CPNP)과 영국 화장품 포털(SCPN) 등록을 실시했다. 애경산업은 10월 영국 퓨어서울에 루나를 선보였다. 루나 ‘롱래스팅 팁 컨실러’의 색상을 20가지로 확대해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에이지투웨니스는 탄탄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미국 일본 중국 등 30개국에 진출했다. 브랜드 인지도를 쌓으며 영국을 넘어 유럽 시장으로 뻗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이 센텔리안24 마스크 2종을 선보였다. 센텔리안24 ‘마데카 더마 마스크 인텐시브 리프팅 포뮬러’는 주름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동국제약이 개발한 ‘엘라스틱-TECA™’가 피부 탄력을 강화한다. 부드러운 에센스가 피부에 밀착해 영양을 공급한다.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해 △ 피부 노화징후 개선 △ 탄력 △ 광채 △ 리프팅 케어 효과를 확인했다. 센텔리안24 ‘마데카 더마 마스크 톤 브라이트닝 포뮬러’는 맑은 피부톤으로 가꾼다. 기미·주근깨·잡티 등 눈에 띄는 색소침착을 집중 관리한다. 순면 원단을 사용해 피부 자극을 줄이고 유효 성분의 흡수력을 높였다.
애경산업 메이크업 브랜드 투에딧이 캐릭터 세숑과 신제품 5종을 선보였다. 투에딧˟세숑 에디션은 커버력과 피부 표현에 초점을 맞췄다.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세숑 캐릭터로 디자인해 감성을 더했다. 밀착 베이스, 커버 쿠션, 픽서 등으로 구성했다. ‘투에딧 반질 밀착 베이스’는 수분 에센스를 함유했다.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정돈한다. 피부를 도자기처럼 가꿔주고 다음 단계의 화장이 들뜨지 않도록 돕는다. ‘투에딧 반질 커버 쿠션’은 피부에 가볍고 얇게 밀착한다. 색상은 ‘01 라이트’와 ‘02 내추럴’ 두 가지다. ‘투에딧 반질 코팅 메이크업 픽서’는 화장을 고정하고 유지한다. 메이크업 전과 후 모두 사용 가능하다. 24시간 메이크업 지속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투에딧 밀착 커버 컨실러’는 피부 결점을 가려준다. 라이트‧내추럴‧피치살몬 등 세가지 색으로 이뤄져 피부 톤과 고민에 맞춰 쓸 수 있다. 투에딧 반질 밀착 퍼프는 얼굴의 굴곡까지 세밀하게 커버한다. 반질 커버 쿠션과 함께 사용시 정교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더샘이 ‘트루 머쉬룸 엘엑스 탄력 리프팅 앰플 앤 마이크로샷 세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고점도 탄력 앰플과 용해성 마이크로샷 롤러로 구성됐다. 피부에 풍부한 영양과 부스팅 효과를 선사해 윤기 있는 피부로 가꾼다. 다섯가지 버섯과 발효 성분이 탄력 잃은 피부에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히알루론산 니들 롤러 마이크로샷이 유효 성분의 흡수를 돕는다. 피부 결을 매끄럽게 정돈해 홈케어 루틴의 완성도를 높인다. 세안 후 물기 없는 얼굴에 마이크로샷을 3~5분간 부드럽게 문지른다. 이어 앰플을 얼굴 전체에 바르고 마이크로샷으로 3~5분 간 롤링한다.
네오팜(대표 김양수)이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 사이버먼데이 기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 사이버먼데이는 11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된 미국 최대 쇼핑행사다. 네오팜은 이 행사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373%의 증가했다.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와 10월 아마존 프라임 빅딜 데이즈에서도 전년 동일 행사 대비 세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연이은 매출 성과로 미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네오팜의 블랙프라이데이 성과를 이끈 브랜드는 아토팜이다. 민감 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로 대표 제품은 ‘MLE 크림’이다. 이 제품은 블랙프라이데이에서 베이비 로션 부문 매출 2위를 차지했다. 아토팜 ‘톡톡 페이셜 선팩트’는 베이비 선 프로텍션 부문 4위에 올랐다. 네오팜은 미국 3040층 소비자가 제품을 주로 구매한 것으로 분석했다. 네오팜의 독자 피부장벽 기술인 MLE®를 적용한 MLE 크림과 아이가 쉽게 사용 가능한 팩트형 자외선차단제가 아이를 키우는 3040대 여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네오팜은 미국 인플루언서와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며 제품을 알렸다. 육아하는 부모를 대상으
아시아비엔씨(대표 황종서)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5천만불 수출의 탑’은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수여한다. 글로벌 K-뷰티 유통기업인 아시아비엔씨는 2021년 3천만불 수출탑에 이어 올해 5천만불 수출탑을 받았다. 아시아비엔씨(ASIABNC)는 세계 60여개국에 중소기업 브랜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국가별 맞춤 수출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연간 5천만 달러 규모의 화장품 수출 성과는 단순한 실적을 넘어 △ 수출 제품의 경쟁력 △ 글로벌 B2B 수출 업무의 전문성 △ 유통 플랫폼 역량 등을 입증한 결과다. 이날 황종서 아시아비엔씨 대표는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훈장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한다. 금탑‧은탑‧동탑‧철탑‧석탑 등 5등급으로 나뉘며, 은탑산업훈장은 두 번째로 높은 권위를 지닌다. 황종서 대표는 △ 글로벌 유통 기반 기업 경쟁력 고도화 △ K-뷰티 수출 확산과 해외시장 개척 △ 중소 인디 브랜드를 통한 수출 다변화 성과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아시아비엔씨는 5천만불 수출의 탑과 은탑산업훈장을 차지하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4일 서울 신천동 본사에서 세계지식재산기구와 회의를 진행했다. 이 회사는 세계지식재산기구와 글로벌 지식재산권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앤드루 스테인즈 세계지식재산기구 사무차장보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에이피알 법무 전문가, 지식재산처 실무자 등이 논의에 참여했다. 이날 에이피알은 세계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화장품과 뷰티디바이스 등을 선보였다.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 국제특허 출원(PCT) △ 국제디자인 출원(헤이그) △ 국제상표 출원(마드리드)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에이피알은 혁신 신기술을 바탕으로 K-뷰티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글로벌 시장에서 지식재산을 보호하고, 분쟁 해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WIPO는 에이피알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원활한 사업을 이어가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WIPO는 한국을 방문해 에이피알을 비롯한 여러 기업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지식재산처와 ‘한-WIPO IP 가치평가 및 금융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글로벌 뷰티기업으로서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4950원’. 이마트 전용 화장품의 균일가다. 이는 다이소의 최고가 화장품 가격인 5000원보다 50원 싸다. 이마트가 4950원 짜리 전용 화장품을 확대하며 다이소에 견제구를 던지고 나섰다. 다이소가 초저가 화장품 시장을 장악한 상황에서 이마트의 ‘뒤늦은 대응’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4월부터 △ LG생활건강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 원씽 ‘디오리진 히알루론 병풀’ △ 에이블씨엔씨 ‘머지 알:피디알엔’ 등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어 12월 3일에는 토니모리 ‘더마티션’(Dermatician)이 새롭게 입점했다. 더마티션은 글루타티온 5종과 오메가 4종 등 9가지 클리니컬 더마(clinical derma) 화장품으로 구성됐다. 검증된 성분을 내세워 다양한 피부 문제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들 제품은 이마트 88개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 진출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다이소‧대형마트‧올리브영 등 다양한 채널에서 가성비 화장품이 인기다. 이마트에 소비자 피부고민을 해결하는 더마티션 제품을 늘려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근 이마트뿐 아니라 편의점, 207FEET‧메가팩토리‧메가타운‧메가팜스365 등 창고형 마트‧약국 등까지 초저가 화
숲에서 자란 친환경 자원 ‘화이트바이오’. 경기도 화성시는 화이트바이오를 반도체‧모빌리티와 함께 3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화성시는 2021년 ‘화이트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사업단’을 발족해 올해까지 운영하며 다양한 연구 개발을 진행했다. 화이트바이오의 5개년 연구 성과와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화성산업진흥원(원장 전병선)이 12월 3일(수) 경기 푸르미르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제5회 화이트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성과·비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이동엽 화이트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연구책임자(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교수)가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그는 화이트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구축 과정부터 화이트바이오를 접목한 소재 개발 현황을 제시했다. 이동엽 연구책임자는 “화이트바이오 화장품은 식물‧동물‧미생물‧효소‧곤충‧유기농농작물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을 원료로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화장품시장은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기반 화이트바이오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한국형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기술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화이트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사업단은 화성산업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코스맥스, 성균관대학
안전성평가솔루션㈜(이하 “안평솔”)과 KCL((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지난 11월 18일 헬스케어·바이오 분야에서의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축적해온 전문지식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험데이터 협력, 공동연구, 기술·학술정보 교류 등을 추진해 화장품과 더불어, 유아용품, 건설자재, 생활화학제품 등 헬스 케어·바이오 산업 내 공동 발전과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유해성·위해성 평가 시험 데이터 상호 협력, 신규 시험법 및 동물대체시험법 공동 연구·개발, 고객 저변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 기술·학술정보 교류 및 전문성 공유의 협력 과제를 수행한다. KCL 뷰티산업센터는 화장품 허가에 필요한 다양한 시험평가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규제 측면에서의 전문적 해석 및 컨설팅 제공 역량 강화가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다. 반면 안평솔은 향후 화장품 허가 관련 문의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보다 정교한 시험 디자인 및 규제 컨설팅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양사는 KCL의 분석·시험 역량과 안평솔의 규제 컨설팅·안전성평가 역량을 결합해 ‘허가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