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으로 인정되지 않았던 ‘모발 건강 관련 기능성’(모발의 건강 상태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평가 기준이 생겼다. 이로써 관련 기능성 원료 개발 활성화와 기능성 원료 인정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이같은 모발 건강 관련 기능성을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범주에 포함하고 원료 개발에 필요한 사항을 안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평가 가이드(민원인 안내서)’를 발표했다. 가이드가 담고 있는 주요 내용은 △ 기능성 내용 △ 인체적용시험 설계 △ 평가지표(인정기준) 등이다. 기능성 내용은 ‘모발의 건강 상태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고 △ 모발의 탄력(또는 직경) 개선 △ 모발의 윤기를 개선하는 것으로 노화 등 생리 범위의 탈모 증상 완화를 수반함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모발관련 건강기능식품이 치료 효과로 오인·혼동되지 않도록 발모·탈모 예방 등의 영역은 제외했다. 인체적용시험 설계의 경우에는 모발 성장주기를 고려해 △ 24주 이상 시험기간을 두고 △ 연령·모발길이·모발 손상 정도 등에서 시험군과 대조군 사이에 유
빠르면 내달(8월) 중으로 △ 화장품 원료 사용에 대한 보고 의무 폐지 △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제도 민간주도 전환 △ ‘대마 성분 의약품’의 국내 제조‧수입 허용 등의 이슈가 식약처의 규제혁신과제로 정해져 이에 대한 개선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오늘(21일) 오전 10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서울 중구 소재) 국제회의실에서 화장품·의약품·의료기기 등 의약 분야 관련 기업·협회(단체)·학계·소비자단체 전문가·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약 분야 규제혁신 국민 대토론회’를 열고 각 부문별 규제혁신과제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식약처는 관련해 “그간 내부 ‘끝장토론’ 방식의 회의를 진행, 의약 분야 산업 활성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혁신과제를 발굴했으며 이번 토론회는 주요 규제혁신과제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토론회에 앞서 “의약 분야는 규제 수준에 따라 시장의 경쟁력이 좌우될 정도로 규제가 중요하다”며 “식약처의 규제가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잣대가 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계속 혁신하고 개선해 업계를 적
기업에 최적화한 스마트 공장 구축·고도화 추진과 기업의 현재 스마트화 수준을 객관성을 확보한 차원에서 진단하고 고도화를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에 목적을 둔 ‘스마트 공장 수준확인제도’가 전액 정부지원으로 진행 중이다. 스마트제조혁신협회(회장 강철규· www.smiba.or.kr )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이 제도는 △ 기업 자체 역량을 통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한 기업 △ 정부 지원을 통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한 후 정부 지원없이 자체 고도화를 추진, 스마트화 수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기업의 스마트화 수준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심사보고서와 수준확인서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기관으로,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전담기관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스마트제조혁신협회·대한상공회의소·SBC인증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확인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한국표준협회는 교육·심의기관으로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수준확인 신청·접수(전담기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와 동시에 요건검토(확인기관: 스마트제조혁신협회 등 컨소시엄) → 심사원 배정(확인기관) → 수준확인(심사원) → 수준확인 결과 심의(교육·심의기관: 한국표준협회) → 확인서 발급(확인기관
올해 세계일류상품과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그리고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작업이 오는 8월 26일(금)까지 대한화장품협회를 통해 접수한 서류에 한해 이뤄진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이하 화장품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출 품목의 다양화·고급화·미래 수출동력 확충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세계일류상품·차세대 세계일류상품·생산기업에 대한 선정을 시작한다”고 밝히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통합해 진행하는 이 사업은 화장품 산업의 경우 화장품협회가 간사기관으로 참여해 관련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내달 26일까지 접수한 신청서를 바탕으로 9월 15일까지 업종별 추천위원회(화장품협회)와 10월 중 세계일류상품발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에 최종 선정하는 일정도 함께 공개했다. 세계일류상품 선정 기준(제조·서비스업 통합) 현재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준은 해당 상품의 생산액의 국가점유율을 기준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이면서 △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5천만 달러 이상이고 국내 시장 규모의 2배 이상 △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의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다만 서비스업의 경우에는
화장품법 시행(2000년 7월 1일)과 함께 시작한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내용은 23년째에 접어들면서도 여전히 화장품 기업에게는 ‘난제’급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기능성화장품의 범위부터 시작해 심사와 보고의 차이가 무엇인지, 심사 신청절차와 보고서 제출 절차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거쳐야 하는 실무자의 업무 진행 상황이 녹록치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화장품심사과가 최신 법령에 기반한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절차 길라잡이’를 펴내고 기능성화장품과 관련한 전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 기능성화장품의 범위 확인이 첫 단계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를 위한 첫 단계는 현 법령에 의해 모두 13가지로 규정해 놓은 기능성화장품의 범위에 대한 확인이다. 화장품법 시행규칙 ‘제 2조 기능성화장품의 범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초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화장품제조업(화장품책임판매업)’ 등록이 완료된 상태여야 한다. 의약품안전나라 전자민원창구에 접속해 △ 화장품제조업 등록 △ 화장품책임판매업 등록에 전자파일을 업로드하면 된다. 우편 또는 방문 접수의 경우에는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서울·부산·경인·대구·광주·대전)에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역대 최고의 수출실적과 함께 9조 원을 돌파한 무역수지 흑자, 코로나19 이전의 생산실적 회복 등 팬데믹 2년 차를 무색하게 할 정도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시즌 개막과 동시에 수출과 산업 전반의 성장동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과 비교했을 때 ‘마지막 전성기’를 누린게 아닌가 할 정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오늘(7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이 세계 경제 불황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 2021년 수출실적이 지난해 대비 21.3% 상승한 10조5천99억 원으로 역대 최고를 달성하며 2020년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화장품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28.6%가 증가, 역대 최초로 9조 원을 돌파하면서 10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생산실적은 16조6천533억 원, 수입실적은 1조4천9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8%, 11.7% 증가했다. 화장품 수출액 규모 91억8천357만 달러는 △ 가전(86억 달러) △ 의약품(84억 달러) △ 휴대폰(49억 달러) 수출액을 가볍게 뛰어넘는
지난달 태국이 아시아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대마’(Cannabis)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가정 내에서도 재배를 허용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이를 산업화로 연계하려는 시도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대마와 관련한 현행법에 의하면 지난 2020년 7월 경상북도 안동시 일부 지역이 ‘대마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돼 의료용 대마 산업화를 위해 대마를 심고 기를 수 있는 상황이다. 제주대학교 화장품과학연구센터는 지난 4일 ‘제주국가혁신클러스터 제주형 칸나비스 산업화 연구회’(이하 연구회) 창립을 위한 총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사)제주산학융합원·주식회사 칸나비스(농업회사법인)·(주)아일랜드·(주)브이에스신비·제주생물자원(주)(농업회사법인)·(주)코씨드바이오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구회는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산업통상자원부 진단학습형 지식Cell그룹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당 지원사업은 대마 재배와 원료개발 기술 기반의 ‘개인 맞춤형 스마트컬러푸드’(식품+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 R&D 기술전략 수립 △ 특허분석 △ 시장분석 등 다양한 사업을 기획, 발굴하고 실증하는 학습네트워크다. 대마는 현재 △ 의료용 대마-CBD(canna
올해 들어 대두되고 있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위기론’을 불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정부와 유관기관, 그리고 화장품 업계의 ‘힘 모으기’가 현실로 연결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피부과학응용소재 선도기술개발사업단(단장 황재성)·한국화장품수출협회(회장 곽태일) 등 화장품 산업 유관기관과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임아람 의료기기‧화장품산업 TF팀장 등 정부, 그리고 화장품 기업 12곳이 참석한 가운데 ‘규제·제도 개선을 위한 화장품 기업 간담회’가 오늘(6일) 오후 2시부터 버텍스코리아 비즈니스 센터(22층 버텍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 화장품 제조·판매를 위한 절차와 허가 등에 관한 규제 개선 방안 논의 △ 화장품 수출 활성화 방안 논의·기업 애로사항 청취 △ 화장품 산업 진흥·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 의견 수렴 등을 위해 기획한 것이다. 간담회에 앞서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지난해까지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뚫고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올해 들어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오늘 이 간담회를 통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에서 화장품 샘플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홍보·판촉용으로 제조·수입된 화장품과 소분된 화장품은 화장품법 제16조에 따라 판매가 금지됐다. 반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개인 간 화장품 샘플‧소분품 거래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4월 6일부터 20일까지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실태를 조사했다. 최근 3달 동안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헬로마켓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1천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화장품 불법 유통 134건…거래 불가 품목 2위 이번 조사 결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화장품 샘플을 비롯해 온라인‧개인판매가 불가능한 품목이 다수 유통됐다. 온라인 판매와 영업 허가 없는 개인의 판매가 불가한 물품은 △ 화장품 △ 의약품 △ 의료기기 △ 건강기능식품 △ 동물의약품 △ 종량제봉투 △ 기호식품 △ 수제식품 △ 시력교정용 제품 등이다. 한국소비자원 모니터링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총 5천434건의 거래 불가 품목 판매 게시글이 확인됐다. 화장품 유통건수는 134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유산균‧비타민‧루테인 등 건강기능식품이다. 약사법 상 온라인 판매가 불가한 철분제‧ 파스 등 의약품이 76
샴푸로 머리를 감으면서 새치커버 또는 염색, 갈변을 일으켜 별도의 염색을 하지 않아도 ‘염색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일명 ‘염색샴푸’가 여러 요인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단체가 ‘염색샴푸 소비자피해신고센터’를 개설,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혀 해당 제품을 두고 진행 중인 유전독성을 포함한 부작용 등에 대한 논란이 쉽게 잦아들지 않을 전망이다. 미래소비자행동(상임대표 조윤미·이하 소비자행동)은 지난 5일 “일명 염색샴푸를 사용한 소비자가 겪고 있는 피해 현황을 명확히 파악하고 분석해 정부 당국과 판매처, 제조사에 대한 피해구제 방안 마련을 위한 행동에 나서기 위해 염색샴푸 소비자피해신고센터를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비자행동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유전독성 논란이 제기된 1,2,4-트록시하이드로벤젠(이하 THB) 성분을 함유한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 출시·판매가 시작된 이후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토니모리 등 화장품 기업은 물론 일동제약·종근당건강 등 제약·건강기능식품 기업에서도 성분·작용기전의 차이는 다르지만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적시했다. 소비자행동이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에 지난
팬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포함, 일상 회복이 빠른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의 대외활동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 동안 웨비나로 진행하던 프로그램들을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는 한편 효율성을 고려해 일부는 온라인으로, 일부는 병행 등의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 이와 함께 기획·진행하는 영역도 수출지원·원료소재·연구개발 등에 이르기까지 확대, 적용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지난달 30일 개최한 ‘화장품 원료·소재기업 간담회’(서울역 회의실)를 비롯해 이튿날(7월 1일) 있었던 ‘한 번에 끝내는 2022 동남아시아 화장품 시장 인허가·할랄 세미나’(서울aT센터), 그리고 오는 6일로 예정돼 있는 ‘규제·제도 개선을 위한 기업간담회’(버텍스코리아 비즈니스센터) 등에 이르기까지 말 그대로 ‘광폭 행보’다. <관련 기사: 코스모닝닷컴 7월 3일자 기사 ‘‘원-샷’으로 해결하는 동남아 수출 솔루션’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3366 참조> 화장품 원료·소재기업과 정부가 함께 국내 화장품 원료·소재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소
전라·경상 등 남부권 화장품 기업의 성장 거점이 될 남원코스메틱비즈센터(NCBC)가 4년 간의 준비 끝에 완공, 입주를 시작함으로써 본 궤도에 올랐다. 남원코스메틱비즈센터는 국내 유일의 화장품 기업을 위한 전문 아파트형 임대공장. 연면적 10,564㎡·3층 규모에 공장·사무실·스타트업 등 모두 36곳의 입주공간을 확보하고 화장품 제조업·책임판매업 기업을 위한 이론교육 공간과 연구·제조실습실을 갖추고 있다. 공장형의 경우 샘플 제조를 위한 공간부터 CGMP 지정이 가능한 공간까지 다양한 제조기업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준비했다. 정제수·에어·온수 등 독립 유틸리티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특히 1층 공장형은 CGMP 지정을 위한 내부 칸막이·클린룸·유틸리티를 제공하는 등의 파격 옵션을 활용 가능하다. 기업지원 공간으로는 △ 라이브커머스를 위한 스튜디오 △ 기업교육을 위한 교육실 △ 연구개발과 품질관리·제조공정 교육을 위한 실습실과 제작지원실을 갖췄다. 회의실과 미팅 존·화상 회의가 가능한 시설과 공간도 마련했다. 입주를 시작한 남원코스메틱비즈센터는 다양한 수요공간 충족과 주차공간·물류하역장·산업폐수 처리장 확보 등 입주 화장품기업 만을 위한 맞춤형 시설을 보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