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재원( www.kohi.or.kr ·이하 보건복지인재원)이 2023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보건의료사업분야 전문인력양성 사업에 파트너 훈련기관으로 참여할 기관에 대한 공모를 시작한다. 보건복지인재원은 최근 관련 내용을 공고하고 국정과제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수행하기 위해 화장품을 포함, 병원·제약·의료기기·중소병원 등 보건의료산업 분야에 재직하고 있는 인력을 교육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관은 △ 직업능력심사평가원 훈련기관 인증을 받은 기관(2023년 사업기간(1월∼12월)내 훈련기관 인증기간이 유효한 기관) △ 보건의료산업 관련해 교육 수행 경험이 있는 공공기관·법인·사업주단체·대학교·평생교육시설 △ 교육을 위한 인프라(수행 인력·시설·실험실습 장비·교강사 등)를 갖춘 기관 등이다. 관련해 보건복지인재원 측은 “바이오헬스 산업을 수출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에 맞추어 경쟁력이 취약하거나 강화가 필요한 중소기업에게 기업맞춤형 교육훈련 제공을 통해 글로벌 진출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하고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오
제주 지역 화장품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가동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화장품과학연구센터(센터장 현창구 화학·코스메틱학과 교수)는 지난 7일 ‘화장품 원료 효력시험 전문인력양성’ 과정을 마친 14명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는 현창구 센터장을 포함,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생, 도내 화장품 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함께 했다. 제주대 화장품과학연구센터가 주관한 화장품원료 효력시험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은 제주특별자치도·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과제명: 화장품 피부임상 솔루션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화장품 기업의 바이오 소재 개발·분석 역량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7월 8일부터 8월 26일까지 28시간의 강의와 면역세포와 멜라닌 세포를 이용한 실전 훈련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더로터스(주)·(주)칸나비스·제주생물자원(주)·(주)브이에스신비·엠제이(주)·동안(주)·성환예가비·아쿠아그린텍(주)·(주)제주인디·(주)아일랜드 등 도내 화장품 기업 10곳이 참여했고 최우수 수료생으로 선정된 더로터스(주) 최훤 팀장을 비롯해 모두 1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가 △ o-아미노페놀 △ 염산 m-페닐렌디아민 △ m-페닐렌디아민 △ 카테콜 △ 피로갈롤 등 염모제 5가지 성분에 대해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별표1] ‘사용할 수 없는 원료’에 반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오늘(5일)자로 행정예고하고 오는 26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발표를 통해 “이번 개정안은 2022년 염모제 성분에 대한 정기위해평가가 진행 중인 가운데, o-아미노페놀 등 염모제 5종 성분의 유전독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 결과를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하면서 “식약처는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해당 성분에 대한 안전성을 종합 검토했으며 화장품 중 사용금지 목록에 추가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정기위해평가는 화장품법령에 근거해 지난 2020년부터 5년 주기로 △ 보존제 △ 자외선 차단제 △ 염모제 등 사용 제한 원료(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별표2] 사용상의 제한이 필요한 원료, 화장품의 색소 종류와 기준·시험방법 [별표1] 화장품의 색소)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www.khidi.or.kr ·이하 진흥원)이 중동지역 진출을 모색하는 화장품 기업에 대한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참여할 기업 선정에 들어간다. 진흥원은 최근 코트라 두바이 무역관과 ‘K-라이프스타일 인 미들 이스트’ 행사와 연계, 중동지역 유력 바이어와 국내 우수 화장품 기업 간 비즈니스 기회(B2B)를 마련하고 현지 유망 유통망에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는 11월 8일과 9일, 이틀 간 진행하는 ‘2022 K-라이프스타일 인 미들 이스트’와 연계해 진행하는 화장품 비즈니스 파트너링은 두바이 리츠칼튼 in DIFC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화장품을 포함 식품 등 국내 소비재 기업 60곳과 중동지역 온-오프라인 유통기업·화장품 수입업체(기업·바이어 포함) 100곳이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우선 10월 중에 중동·북아프리카(MENA) 바이어와 화상상담을 진행하고 행사 기간 중에는 현지 바이어를 중심으로 일 대 일 오프라인 비즈니스 미팅을 성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진흥원 측은 “K-뷰티 기업 가운데 이미 중동지역에 진출한 기업은 물론,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도 가능하다”고 밝히고 “온라인 상담 이후 오프라
‘위기’ 국면에 처한 K-뷰티의 재도약을 관련 규제혁신을 통해 모색한다는 취지로 지난 6월 10일 출범한 민관협의체 활동이 석달째에 접어들고 있다. △ 제도 △ 안전 △ 제조·품질 △ 자격·교육 등 4개 분과에 22명의 위원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는 협의체는 그 동안 각 분과별로 매주 또는 해당 분과 위원들의 일정을 반영한 조정을 통해 정기 회의를 가져온 것으로 확인했다. 당초 협의체 구성 취지 자체가 K-뷰티 성장의 기반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던 화장품법이 과연 현재의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가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었다. 특히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여러 조항에 걸친 규정들은 ‘화장품 수출 세계 3위’라는 위상과 산업 환경과도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었고 결국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해야 할 기업의 경쟁력을 저하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라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기자가 그 동안 협의체에 참여해 왔던 복수의 위원들을 취재한 결과 현재까지 활동 상황은 ‘대단히 생산성이 높고 화장품 산업 발전에 목표를 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협의체 활동에 대한 보다 구체화한 내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이하 THB)과 관련해 식약처와 모다모다 측의 신경전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소비자단체 미래소비자행동(상임대표 조윤미)이 해당 성분을 함유한 제품의 시중 유통상황을 조사, 발표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래소비자행동은 최근 “8월 현재 유통 중인 염색샴푸를 조사한 결과 모두 35종에 이르며 이중 유전독성 우려가 있는 THB를 주요 염모성분으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도 7종에 이른다”며 “최근 샴푸를 하면서 간편하게 새치를 염색하거나 케어 할 수 있다고 홍보·판매하는 제품이 늘어나고 있으나 소비자 안전에 대한 검토가 충분하게 이루어진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는지 소비자의 우려가 많다”고 지적했다. 미래소비자행동 측은 관련해 “시중에 유통이 이뤄지고 있는 염색샴푸를 직접 구매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히고 “현재 유통 중인 염색샴푸는 모두 35종이며 염색기능을 하는 주요 성분은 조금씩 다르다. 제품별 분석을 진행하는 대로 △ 주요 성분 △ 소비자 정보 △ 광고나 표시에서의 허위·과장성 등에 대한 검토를 바탕으로 광고나 표시 내용에 대한 실증자료를 공개요하는 동시에 문제가 있을 경우 시
제주대학교 화장품과학연구센터(센터장 현창구 화학·코스메틱스학과 교수)가 ‘제주 향기제품 글로벌 파워브랜드 육성사업’ 추진을 통해 유망기업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한 3곳의 기업을 선정, 9천만 원 대의 예산 지원을 확정했다. 유망기업 패키지 지원사업은 제주 향기산업·전후방 연관기업 중 잠재 성장 가능성이 있는 유망기업을 선정해 컨설팅·제품개발·사업화 등 기업 맞춤형 패키지 형태로 원-샷 지원한다. 최근 선정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 더로터스(주)의 ‘제주 자생식물 소재 보디케어 패키지 개발’ △ (주)제주인디의 ‘제주 향을 담은 핸드워시·로션 시제품 개발’ △ (주)아일랜드의 ’보랏빛 향기, 백년초 열매 기반 비건 샴푸 시제품 개발‘ 등 3곳의 기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제주 향기제품 글로벌 파워브랜드 육성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시·군·구 지역 연고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화장품과학연구센터)이 주관하고 (재)제주테크노파크·(사)제주산학융합원이 참여기관이다. 관련해 현창구 센터장은 “이번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한 3곳 기업의 성공 비즈니스 모델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화장품과학연구센터의 여타 기
국회 K-뷰티포럼(대표 의원 김상희)이 오는 9월 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 번째 세미나를 연다. 김상희 의원을 대표 의원으로, 김원이 의원을 책임 의원으로 둔 국회 K-뷰티포럼에는 고영인·김성원·도종환·박대수·배현진·서정숙·송기헌·신현영·양경숙·양정숙·이수진(동작을)·이종성·정춘숙 의원(이상 가나다 순) 등 모두 15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 현재와 미래(하나증권 리서치센터 박종대 수석연구위원) △ 한류 확산과 한국 화장품 재도약을 위한 규제혁신(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부회장) △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 산업 정책 동향(식품의약품안전처 김정연 화장품정책과장) 등의 주제를 발표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승승장구, 거칠 것 없이 보이는 중국 화장품 산업도 지난 2년이 넘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이 확연해 지고 있다. 최근 주메이리의 ‘2022년 상반기 중국 화장품 동향에 대한 통찰’(글쓴이 夏天童鞋) 리포트에서 이 같은 중국 화장품 산업과 시장에 대한 고민이 역력히 드러나고 있어 흥미롭다. 채널의 변화와 함께 국가 차원의 화장품 산업 발전의 수준, 그리고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리포트를 요약했다. 브랜드 운영의 중심 이동: 티몰에서 더우인으로 ‘더우인’(抖音)의 중요성이 더더욱 높아지고 있다. 티몰도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더우인은 티몰의 그것을 넘어서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 10년 동안 화장품 산업의 핵심 변수는 오프라인 CS채널에서 티몰 중심 전자상거래로,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이 휩쓸었던 지난 2년 동안 더우인으로 전환했다는 진단이다. 현재 더우인으로 대표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과 쇼츠(짧은 동영상)는 화장품·뷰티 산업의 주요 마케팅·판매 채널이자 광고·홍보 툴로 활용되고 있다. 2022년 상반기 동안 오프라인은 다시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음으로써 회복 기간은 길어지고 이에 따른 반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개최가 중단됐던 세계화장품학회(이하 IFSCC) 제 32회 총회가 내달 19일부터 2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막을 올린다. 세계 최대·최고 권위의 화장품 과학자·연구자·학자 모임인 IFSCC 총회(IFSCC Cogress)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020년 일본 요코하마·2021년 멕시코 칸쿤 행사를 온라인으로 치렀으며 오프라인으로는 만 3년만에 열리게 된다. 이번 IFSCC 총회는 ‘아름다움, 과학과 혁신이 만나는 곳!’(Where Beauty, Science and Innovation meet!)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모두 12개의 세션으로 구성해 사흘 동안 모두 89건의 구두발표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키노트 강연을 제외한 78건의 논문 발표가 예정돼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7건의 논문을 구두로 발표할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 프랑스(22건) △ 일본(13건) △ 미국(10건)에 이어 발표 건수로는 네 번째에 해당한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발표하는 논문 가운데 코스맥스의 ‘화장품의 피부 유효성 증강을 위한 미세유체기술 기반 고효율 피부흡수 신제형 개발’은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사업(연구책임자 이준배· 지원분야
지난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 선정과정에서 탈락했던 화장품 연구개발 사업 과제가 기획재정부의 2차 심의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 최근 피부과학응용소재선도기술개발사업단(단장 황재성· https://ncrkorea.modoo.at ·이하 사업단)은 “오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 간 ‘혁신성장 피부과학 기반 기술 개발사업’으로 사업을 수정 기획해 1차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R&D 예산 1차 정부 심의를 거쳤으며 기획재정부에서 2차 심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코스모닝닷컴 7월 26일자 '한국 화장품 기술수준, 현재를 보고 미래를 설계한다!' https://www.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3563 참조> 당초 이 사업은 지난해 ‘(가칭)혁신성장 K-뷰티 피부건강 기반 기술 개발사업’이라는 과제명을 내걸고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들어갔으나 선정 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보건복지부와 사업단은 관련해 해당 과제를 예타 이내 예산 규모의 ‘혁신성장 피부과학 기반기술 개발사업’ 으로 조정해 추진하는 방향으로 수정 기획해 다시 심사를 요청한
1998년에서 2014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지칭하는 소위 ‘중국의 Z세대’는 이전 중국 소비자 군을 형성했던 △ 바링허우(80년대 출생 세대) △ 저우링허우(90년대 출생 세대) △ 링링허우(2000년대 출생 세대)와는 또 다른 환경과 사고,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준다. 저우링허우의 막바지와 중복되는 시점이 있긴 하지만 이들 Z세대의 부모는 ‘소황제’ ‘소공주’라 불렸던 바링허우가 주류를 이룬다. 최근까지 중국 핵심 소비자 층으로 군림했던 바링허우를 넘어 새로운 핵심 소비자로 떠오른 Z세대는 △ 수입이 생기기 시작함에 따라 소비능력을 갖췄고 △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 △ 이전 세대와는 다른 개인 성향 △ KOL(Key Opinion Leader)의 영향을 받기 쉬움 △ 자신의 관심사에 바탕한 친목 경향 △ 트렌드 세터로서의 한 축 △ 국가에 대한 강한 자부심 △ 민족에 대한 자긍심 등을 두드러지게 나타내고 있다. 궈차오 트렌드의 영향력 이 부분에서 국가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민족에 대한 자긍심, 두 가지 항목의 중요성과 파급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궈차오 트렌드’다. △ ‘중국·국가’를 의미하는 ‘궈’(國) △ ‘패션’ ‘트렌드’ ‘스타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