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최적화한 스마트 공장 구축·고도화 추진과 기업의 현재 스마트화 수준을 객관성을 확보한 차원에서 진단하고 고도화를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에 목적을 둔 ‘스마트 공장 수준확인제도’가 전액 정부지원으로 진행 중이다.

☞코스모닝 뉴스레터 구독하기 검색창에 '코스모닝'을 쳐보세요.

스마트제조혁신협회(회장 강철규· www.smiba.or.kr )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이 제도는 △ 기업 자체 역량을 통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한 기업 △ 정부 지원을 통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한 후 정부 지원없이 자체 고도화를 추진, 스마트화 수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기업의 스마트화 수준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심사보고서와 수준확인서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기관으로,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전담기관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스마트제조혁신협회·대한상공회의소·SBC인증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확인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한국표준협회는 교육·심의기관으로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수준확인 신청·접수(전담기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와 동시에 요건검토(확인기관: 스마트제조혁신협회 등 컨소시엄) → 심사원 배정(확인기관) → 수준확인(심사원) → 수준확인 결과 심의(교육·심의기관: 한국표준협회) → 확인서 발급(확인기관) → 결과 보고(확인기관)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스마트 공장 수준확인 참여기업은 △ 공공구매 △ R&D △ 정책자금 △ 사업참여 △ 금융대출 등 크게 다섯 부문에서 인센티브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중소기업 간 경쟁 제품 신인도 평가 시 가점을 받을 수 있고(조달청) 공정품질기술개발 사업(현장·혁신형 R&D) 신청 시에도 역시 가점이 주어진다.

정책자금에서도 우대를 받는다. △ 기술보증기금 보증 비율·보증료 우대(스마트 공장 지원 프로그램) △ 신용보증기금 보증 비율·보증료 우대(스마트 공장 협약 보증)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스마트 공장 수준확인 기업 정책자금 우선 지원대상(제조현장 스마트화 자금) 등이 그것이다.

스마트 공장 구축·고도화 사업에 참여할 경우에는 ‘스마트 공장 교육’ 항목에서 가점(3점)을 얻는다.

스마트 공장 지원 자금 대출(하나은행) 혜택도 있다. △ 기업 당 은행 산출 금리 기준 1.8% 이상의 감면 △ 기업 당 운전자금 10억 원·시설자금 30억 원 등 최대 40억 원 이내의 대출이 가능하다.

컨소시엄으로 확인기관에 참여하고 있는 스마트제조혁신협회 관계자는 “참여기업의 부담이 전혀없이 전액 정부지원으로 이뤄지는 사업인데다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이어서 예산이 소진될 경우 더 이상의 신청·참여가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회사의 스마트화 수준을 확인하는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부문별 인센티브까지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 참여를 고려할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