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4년 3분기동안 1조681억 원의 매출과 75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0.5% 상승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 효과로 서구권 매출이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들이 북미에서 좋은 실적을 거둔 것과 함께 서구권 매출 비중이 높은 코스알엑스의 실적 편입 효과가 컸다”고 덧붙였다. 주력 계열사 (주)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중 라네즈·헤라·에스트라·라보에이치·일리윤 등은 혁신성 높은 신제품 출시와 젊은 고객층과의 소통 강화로 선전했다. 주요 자회사 중에서는 에스쁘아와 아모스프로페셔널, 오설록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국내 사업 부진, 미주 등 서구권 매출 증가 (주)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전년 대비 1.6% 하락한 5천34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면세 채널 매출은 하락했지만 국내 온라인과 뉴커머스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성장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수익성 개선 노력이 성과를 내면서 국내 영업이익은 151% 증가했다. 헤라·아이오페·에스트라·미쟝센·라보에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www.jejutp.or.kr ·이하 제주TP)는 제주대학교와 함께 보유 특허 가운데 91건을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기업 동반성장 특허나눔’에 참여할 수혜기업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제주TP는 △ 홍해삼으로부터의 콜라겐의 분리 방법(제10-1306960호) 등 31건을, 제주대학교는 △ 새덕이나무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제10-1100129호) 등 60건을 이전할 계획이다. 제주대학교는 △ 새덕이나무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제10-1100129호) 등 60건을 이전할 계획이다. 제주TP의 특허나눔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했다. 그동안 제주TP는 중소기업의 성장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특허 중 약 80건을 소액 또는 무상 이전을 완료한 바 있다. 제주TP 관계자는 “특허나눔을 통해 이전 받는 기술은 도내외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열어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특허나눔을 통해 기술이전 협약을 마친 기업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이전 기술의 상용화까지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기술이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이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VC)이자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Draper Startup House·이하 DSH)와 함께 국내·외 뷰티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LG생활건강은 이를 통해 K-뷰티를 이끌 수 있는 글로벌 협력회사를 발굴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LG생활건강은 “내일(11월 1일) DSH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서울 가로수길(강남구 신사동)에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코리아센터’를 개관한다”고 밝히고 “DSH코리아센터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이자 네트워킹 플랫폼 역할을 하며 국내·외 뷰티테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입주사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공식화했다. DSH는 △ 기술 개발 △ 마케팅 △ 투자 △ 해외 진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스타트업 경쟁 TV 프로그램 ‘미트 더 드레이퍼’(Meet the Draper)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DSH는 ‘LG-드레이퍼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LG생활건강이 지향하는 기술 역량을 갖춘 글로벌 뷰티테크·소비재 스타트업을 함께
공정거래위원회가 리만코리아에 칼날을 들이댄다. 후원방문판매업자로 등록하고 다단계 영업을 했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리만코리아의 방문판매법 위반행위에 대해 후속 조사를 진행하며 제재 수준을 확정할 계획이다. 리만코리아(대표 황영수·윤준선)는 후원방문판매업자로 등록한 기업이다. 인셀덤‧보타랩 등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한다. 2023년 후원방문판매업자 정보공개에 따르면 리만코리아의 총 판매원은 440,646명으로 1위다. 지난 해 총 매출액은 4,266억 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공정위는 리만코리아가 단계적 영업조직을 이용해 다단계판매 방식으로 영업했다고 설명했다. 리만코리아 영업조직은 ‘교육시행사 지사장-대리점장- 판매원(플래너–세일즈플래너–매니저-파워매니저)’으로 구성됐다. 리만코리아는 다단계판매 방식으로 영업하면서 다단계판매업자로 등록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에 공정위는 리만코리아를 조사했으나 리만 측에서 4월 25일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동의의결제도란 공정위가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는 제도다. 사업자가 시정방안을 제안하면 공정위가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타당성을 살펴 결정한
레드, 그린, 화이트. 세계 바이오산업은 세가지 색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른바 3색 바이오 시대다. 레드는 질병 극복을, 그린은 농업생명자원을 상징한다. 화이트는 효소나 미생물을 가리킨다.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는 화이트바이오 산업이다. 화이트바이오는 인류의 미래를 변화시킬 혁신 기술로 꼽힌다. 화이트바이오를 활용해 제품을 만들면 석유화학제품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 이에 화이트바이오는 화석원료 고갈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기술로 떠올랐다. 코카콜라가 바이오 페트병을 사용하고, 나이키가 바이오 소재로 만든 축구화를 출시하는 이유다. 뷰티산업에서도 화이트바이오를 주목한다.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화성산업진흥원(원장 김광재)은 29일 경기 동탄 LH인큐베이팅센터 컨퍼런스홀에서 ‘2024 화이트바이오 혁신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 화성시의회 이은진‧배현경 의원, 김기용 화성시 기업투자실장, 박철수 화성시연구원장, 이동엽 화이트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화이트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사업단’ 연구성과 발표 김광재 화성산업진
오는 12일부터 막을 올려 15일까지 이어지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인 홍콩’(이하 코스모프로프 홍콩·홍콩 컨벤션&엑시비션 센터(HKCEC))에 부스를 열고 참가하는 한국 기업은 모두 500여 곳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코스모닝이 10월 30일 현재 대한화장품협회·코트라·(주)코이코·IBITA 등 코스모프로프 홍콩 전시회와 관련해 한국관(단체관)을 구성하고 있는 단체·기관·주관사 등을 통해 참가기업을 확인한 결과다. 화장품 용기·부자재·원료 중심의 ‘코스모팩’은 12일부터 14일까지, 완제품과 화장품·미용 등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코스모프로프’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각각 하루씩의 일정 차이를 두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대한화장품협회-코트라가 공동으로 구성하는 한국관의 경우에는 56곳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이를 포함해 모두 9곳의 기관이 단체관을 꾸리는데 이곳에 함께 부스를 여는 기업이 모두 280여 곳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한국관·단체관에 참여하지 않거나 카테고리의 특성 상 별도의 부스를 신청하고 결정한 기업이 모두 220여 곳에 이를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중국 내 정치 상황의 난항을 겪고 지난 2022년에는 싱가포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오늘(30일) ‘화장품 중소기업 제품 안전관리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프런티어홀에서 진행한다. 한국소비자원과 화장품사업자정례협의체가 주최하고 대한화장품협회가 주관한다. 참여 기업은 화장품사업자정례협의체 소속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이엘씨에이한국‧메디앙스‧애경산업‧엘오케이‧유한킴벌리‧한국피앤지판매‧네이처리퍼블릭 등이다. 허민영 한국소비자원 팀장은 화장품 위해정보 동향과 통합처리 시스템을 안내한다. 이어 △ 화장품 이슈 분석과 대응 방안 안내(국민건강생활안전연구회) △ 전자상거래 상품 정보 제공 고시 개정과 민원 해결 방안(이호걸 한국소비자원 전문위원) △ 안전한 신상품 브랜드 차별전략-상품 기획부터 소비자 소통까지 뷰티 트렌드 전략(와디즈 영업팀) 등을 발표한다. 정현희 한국소비자원 안전센터 소장은 “중소 화장품기업의 제품 안전관리 시스템을 확보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화장품 위해정보 동향부터 주요 이슈와 대응 방안까지 다룬다. 우수한 제품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화장품협회 측은 “중소기업은 화장품산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의 2024년 3분기 경영실적이 나왔다. △ 매출 1조7천136억 원 △ 영업이익 1천61억 원 △ 당기순이익 735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영업이익은 17.4% 각각 감소했다. △ Beauty(화장품) △ HDB(Home Care & Daily Beauty·생활용품) △ Refreshment(음료) 모두 매출은 소폭 줄었다. 다만 화장품 사업 영업이익은 해외사업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42.8% 증가했다. HDB와 Refreshment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지역별로 국내 매출은 1조2천5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반면 해외 매출은 4천602억 원으로 3.5% 증가했다. 중국이 12.1% 상승한 1천539억 원, 일본은 10.1% 늘어난 961억 원을 올렸다. 한편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5조2천20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3.8% 줄어든 4천156억 원,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천93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늘었다. ■ 사업별 경영실적 화장품 사업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6천506억
중동 경제의 심장 두바이에서 K-뷰티가 또 한 번의 신화 창조에 나선다.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회장 윤주택·이하 IBITA)는 “어제(28일)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DWTC)에서 막을 올린 두바이 뷰티월드 2024에 70여 한국기업으로 IBITA 한국관을 구성, 오는 30일까지 바이어 매칭을 포함한 수출 길 개척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두바이 뷰티월드에는 2천 곳 이상의 각국 뷰티기업과 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17개 홀에서 펼쳐지는 최신 트렌드와 스타트업, 글로벌 브랜드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가 갖는 의미 역시 크다고 할 수 있다. IBITA 한국관에는 OEM·ODM 전문기업을 포함해 주요 카테고리의 브랜드 기업 등이 참여, 바이어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는 전언이다. 관련해 윤주택 회장은 “두바이 뷰티월드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전시회다. 이 시장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들과 바이어들이 최신 트렌드를 논의하고 미래의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이기도 하다”고 강조
2025년, 지식‧윤리‧감성에 기반한 웰니스 뷰티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내년 뷰티시장은 △ 지식‧기술 기반 초개인 솔루션 △ 혁신기술과 결합한 지속가능성 △ 웰니스 스킨케어 루틴 등 세가지 특징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됐다. 글로벌 트렌드 분석 기업 민텔은 ‘2025년 뷰티&퍼스널케어 트렌드’를 발표했다. 제품 혁신 방향은 ‘초개인화’ 소비자는 다양한 뷰티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활용한다. 정해진 뷰티 루틴에서 벗어나 제품의 용도를 바꾸거나 섞는 시도가 는다. 최소한의 노력으로 효과를 높이는 제품을 찾는다. 고령사회에 접어들며 화장품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은 의료 에스테틱을 선택한다. 의료 시술 전후 관리를 위한 전용 제품도 발전한다. 소비자는 더 똑똑해진다. 피부과학‧생명공학‧AI‧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뷰티 솔루션을 찾는다. 지식‧기술‧도구를 결합해 효과 중심의 뷰티루틴을 개발한다. AI를 이용해 피부를 진단하고,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에 정교하게 접근한다. 소비자의 뷰티정보 해석 역량이 커지면서 성분 안전성을 더 중시된다. 뷰티와 건강기능식품의 융합이 활발해진다. 소비자는 피부고민을 해결할 혁신 제품에 관심을 둔다. 민텔 조사에 따르면 미국
올리브영이 서울 성수동에 첫 번째 혁신매장을 공개한다. 올리브영은 11월 22일 서울 팩토리얼성수에 초대형 매장 ‘올리브영N 성수’를 선보인다. ‘올리브영N 성수’는 혁신매장인 ‘올리브영N’의 1호점이다. N은 올리브영의 미래 지향성을 나타내는 새로움(New)과 다음(Next)을 뜻한다. 새 브랜드‧트렌드를 키우는 둥지(Nest), 소비자‧협력사와 관계(Network) 등도 상징한다. 올리브영은 이곳을 글로벌 K-뷰티 랜드마크로 키운다. 기존 올리브영 매장과 다른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매장은 총 5층이며, 각 층별 특화 공간을 구성했다. 1층은 상품 판매가 아닌 체험에 초점을 맞췄다. 팝업 전용 공간과 ‘올리브영 브랜딩 굿즈샵’ 등을 마련한다. 굿즈샵에선 올리브영N 성수 전용 소품을 판매한다. 2~3층은 올리브영이 선정한 뷰티&헬스 상품이 입점한다. 4~5층에는 올리브영 멤버스 고객을 위한 라운지와 입점 협력사용 네트워킹 공간을 조성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N 성수를 중심으로 리테일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파하며 K-뷰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2024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은 미래 글로벌 화장품 규제가 시대 변화에 따른 합리성을 기반으로 국가 간 조화를 이뤄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미래 화장품 기술 혁신과 연대’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포럼을 통해 △ 미국·유럽·아세안의 화장품 안전 규제 정책의 현황·방향성 논의 △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적용 제품 개발 활성화에 따른 합리성 기반 미래 규제 체계 조망 △ 일본·필리핀·중국 규제당국자 등이 직접 자국의 최신 화장품 규제 등을 공유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아시아·유럽연합 등과 글로벌 규제 협력 포럼 결성 11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등 10국가(태국· 말레이시아·브루나이·중국·인도네시아·한국·필리핀·미국·일본·콜롬비아)와 유럽연합·아세안 지역 화장품 전문가·업계·규제당국자 등이 포럼과 연계 회의 등에 참석, 화장품 규제 협력에 대한 폭넓은 교류를 가졌다. 아시아 국가 내 화장품 규제협력을 선도하기 위한 ‘아시아 화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