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맞춤형화장품에 이어 피부 단백체 맞춤형 화장품 개발을 통해 항노화 화장품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는 최근 프로테오믹스(Proteomics·단백질체학) 기반 정밀의료 기술기업 베르티스와 피부 프로테오믹스 분석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베르티스는 프로테오믹스을 활용, 암·노화·각종 주요 질병에 대한 지표를 발굴하고 이에 기반한 진단·분석 솔루션을 개발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 △ 세계 최초 프로테오믹스 기반 혈액 검사 유방암 조기 진단 솔루션 ‘마스토체크’(MASTOCHECK®) △ 고객 맞춤형 단백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PASS’(Pan-omics Analysis Service&Solution)가 대표 품목이다. 프로테오믹스란 단백체를 이용해 다양한 인체 지표를 측정하는 학문이자 기술로 최근 바이오 산업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간의 몸에는 100만개 이상의 단백체가 있어 분석 기술만 뒷받침된다면 각종 질병 인자를 비롯한 다양한 지표를 높은 정확도로 확인할 수 있다. 코스맥스는 베르티스가 보유한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활용해 개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Macy’s)에 입점, 미국 럭셔리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58년에 뉴욕에서 첫 문을 연 메이시스 백화점은 미국 전역에 420여 곳에 이르는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설화수는 지난 2월 메이시스 온라인 채널 ‘메이시스닷컴’을 시작으로 3월에는 뉴욕 플러싱(Flushing) 점·LA 산타 애니타(Santa Anita) 점과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South Coast Plaza) 점에 각각 입점을 완료했다. 설화수는 윤조 에센스·자음생 크림·진설 크림 등 대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시에 입점 매장 확대를 진행할 계획이다 설화수는 지난 2010년 미국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꾸준히 미국 뷰티 시장에서 위상을 높여왔다. 미국 시장에서 설화수는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약 20%에 이르는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미국 주요 도시 세포라 매장과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고객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설화수의 대표 제품인 자음생 크림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관련해 설화수 브랜드 관계자는 “60년 인삼 연구에 기반한 설화수의 홀리스틱 뷰티(Holistic Beaut
코엑스 E홀(3층)서 서울코스모뷰티와 연계, 실효성 높여 ‘규제혁신’을 통한 아시아 화장품 산업의 동행과 도전의 의미를 살리고 ‘규제외교’를 통한 K-뷰티의 점프-업을 모색하는 국제 포럼이 막을 올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오는 5월 28일부터 사흘 동안 ‘규제혁신-아시아 화장품 산업의 동행과 도전’을 테마로 내걸고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을 서울 코엑스 3층 E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올해부터 기존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을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중동과 중앙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10국가의 화장품 관련 규제당국과 협력회의 개최 등을 전개, 지금까지 지향해 온 규제외교 내실화를 보다 공고히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이번 포럼의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식약처는 K-뷰티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해외 규제당국과 기업 간의 가교(架橋)를 마련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한 기업간담회를 기획·진행함으로써 국내 화장품 기업과 참가국가 규제 당국자와의 맞춤형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아울러 이번 포럼 기간 동안 △ 아시아 규제당국 간 협력회
피부 미백 효능이 뛰어난 ‘제주 바위수국’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에 가속도가 붙는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www.jejutp.or.kr ·이하 제주TP)는 ‘바위수국 추출물을 이용한 피부 미백용 조성물(등록번호: 10-2510149)’ 특허를 (주)엔스타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기술이전 소재 바위수국(학명:Schizophragma hydrangeoides Siebold & Zucc.)은 해발 800m 이하 한라산과 제주 도내 중산간 일대에 분포하는 낙엽성 덩굴식물.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제주도와 울릉도에만 자생한다. 바위수국은 식품공전에 식품 원료로도 등재돼 이미 안전성을 확보한 소재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에서 자생하는 바위수국 추출물과 구성 성분에서 피부 미백 효능을 규명해 특허를 받았다. 특히 피부 미백 효능에 대한 기전 연구와 성분 분석 수행 결과는 한국자원식물학회지에 논문게재를 마치는 등 과학성에 기반한 효능을 인정받은 상황이다. 기술이전을 받은 (주)엔스타는 화장품 원료·소재 전문기업. 프랑스·미국·중국 등의 다국적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주)엔스타는 이전 기술을 바탕으로 엘에스화장품(메디
초콜릿코스메틱의 선제품 2종이 자외선 차단 성분의 사용한도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두 제품에 대한 시정을 권고했다. 초콜릿코스메틱은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재고를 폐기했다. 이미 판매한 제품은 환불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시중에 유통되는 자외선차단제 40종을 조사했다. 제품에 들어있는 자외선 차단성분인 ’4-메칠벤질리덴캠퍼‘의 함량을 살폈다.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4-메칠벤질리덴캠퍼(4-methylbenzylidene camphor)의 사용한도는 4%다. 4-메칠벤질리덴캠퍼는 유기 자외선 차단성분이다. 체내에 다량 흡수될 경우 내분비계를 교란시켜 호르몬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유럽연합은 올해 5월부터 화장품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2026년 5월부터는 이 성분을 함유한 제품의 유통을 막을 예정이다. ◇ 초콜릿코스메틱 자외선차단제 2종 '4-MBC' 초과검출 소비자원 조사에서 4-메칠벤질리덴캠퍼 사용한도(4%)를 초과한 제품은 △ 디오메르 데일리 썬크림 △ 바랑소리 보담도담 해오름 가리개 두 가지다. 책임판매업자인 초콜릿코스메틱은 한국소비자원의 시정권고를 수용해 판매 중단 조치를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를 한국에 소개하는 B2B 행사가 열렸다. 주한 이탈리아대사관 무역진흥부는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탈리안 뷰티 데이즈’를 개최했다. 서울 신사동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 3·4층에서다. 이 행사는 이탈리아무역공사와 이탈리아화장품협회인 코스메티카이탈리아(Cosmetica Italia)가 공동 주관했다. 이탈리아 화장품 브랜드 14개는 한국 바이어들에게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 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케어·에스테틱·향수 브랜드가 부스를 열고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했다. 참여 브랜드는 △ BIOLIN △ BIOLINE △ CONTER △ FRAMESI △ GA.MA △ G.V.F. △ LAI △ LISAP LABORATORI COSMETICI △ LUXURYA PARFUM △ MARSC DISTRIBUTION △ NEW LIFE 30 △ NOBILE 1942 △ OLEOLIO △ PETTENON COSMETICS 등이다. 이들 브랜드는 국내 바이어에게 주요 제품과 특장점, OEM·ODM, 거래조건 등을 설명했다. 이탈리아기업과 한국 수입·유통사 관계자들은 양국 뷰티산업 정보를 공유했다. 파비오 프란끼나(Fabio Franchina) 이탈리아화장품
(사)대한화장품학회(회장 황재성· www.scsk.or.kr )가 오는 5월 23일(금) 서울드랜곤시티(용산구 소재) 그랜드볼룸 한라홀에서 2025년 임시총회와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관련해 대한화장품학회 사무국은 “올해 춘계학술대회에 참여할 구두·포스터 발표의 초록을 오는 18일(금)까지 마감한다”고 밝히고 “춘계학술대회 프로그램은 분과위원회 회의를 거쳐 결정한다. 다만 구두발표를 희망하는 회원들의 경우 각 분과위원장을 통해 논문 초록을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두발표 희망자의 경우 구두발표 초록을 작성, 각 분과위원장 메일로 직접 신청해 구두발표자로 나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다만 포스터발표의 경우 학회 이메일( scsk1968@naver.com )로만 초록 접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대체법 분과와 안전성 분과 등 2개의 분과를 신설하고 피부 분과의 명칭을 ‘피부&천연물효능 기전 분과’ 변경해 운영하게 된다. 포스터발표에 대해서는 이번 춘계학술대회 개최 당일 현장에서 참관과 심사를 진행, 선진뷰티사이언스가 후원하는 우수 포스터 발표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춘계학술대회 참가 사전등록은 오는 29일(화)부터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가 마스크·생리용품·반창고 등 의약외품의 모든 표시사항 의무 기재(약사법 제 2조 제 7호 가목에 해당하는 의약외품)에 대해 표시 의무화 적용를 안내하고 생리용품 등 광고 시 부적합 사례 등을 새롭게 담은 ‘의약외품 표시·광고 가이드라인’(민원인 안내서) 개정(4월 14일 자)을 발표하는 한편, 오늘(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 병·의원 △ 약국 △ 온라인상에서 의약품(의약외품 포함)의 표시·광고 위반에 대한 집중 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을 ‘탈모 예방’ 등으로 광고해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 게시글을 집중 점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92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게시물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등의 조치도 취했다. 의약외품 표시·광고 가이드라인 개정 식약처는 ‘의약외품 표시·광고 가이드라인’(민원인 안내서) 개정과 관련해 “그간 마스크·생리용품·반창고 등의 효능효과와 용법용량 등 일부 항목은 권장 표시사항이었으나 규정 개정으로 다른 의약외품과 동일하게 용기나 포장에 기재사항을 모두 표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전 세계에서 K-뷰티 열풍이 불고 있지만 한국의 인기 선크림들이 미국 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하기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바로 FDA의 엄격한 규제 때문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자외선 차단제 규제 차이를 통해 화장품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 꼭 알아야 할 FDA 인증의 핵심을 알아본다. 의약품 VS 화장품: 같은 선크림, 다른 분류 미국과 한국은 동일한 제품을 완전히 다른 카테고리로 분류한다. 이것이 모든 차이의 시작이다. 한국의 선크림은 ‘기능성화장품’으로 분류한다. 이는 일반 화장품보다 약간 더 엄격한 규제를 받지만 여전히 화장품의 범주에 속한다.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는 제품별 심사나 신고 과정을 통해 약 4~6개월 내에 승인을 완료한다. 미국은 어떠한가. 미국의 선스크린은 ‘OTC(Over-The-Counter) 의약품’으로 취급한다. 즉,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약품’이다. FDA는 이를 의약품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훨씬 더 엄격한 기준과 검증 과정을 요구한다. 이 분류 차이는 단순한 행정적 구분이 아니라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 판매 전략까지 모든 면에 영향을 미친다. 성분 규제: FDA의 ‘화이트리스트’ 장벽 FD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분야의 정책 수립과 규제 혁신을 위한 상설 민관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민관협의체 ‘점프업 K-코스메틱’(이하 협의체)이 올해 킥-오프 워크숍을 갖고 새로운 분과 위원 구성 등을 마무리,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와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오늘(11일) 점프업 K-코스메틱 2025년 운영위원회(12명)와 △ 제도(19명) △ 안전(25명) △ 표시·광고(19명) △ 수출규제지원(14명·2025년 신설) 등 4개 분과에 참여할 90명 위원의 인선을 마쳤다. 올해 활동을 선언하는 킥-오프 워크숍(로얄호텔서울)에는 오유경 식약처장이 직접 참석해 협의체의 올해 활동에 대한 기대와 격려, 그리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지고 있는 화장품 산업 수출 성장세에 대한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오 처장은 “화장품 산업은 지난해 100억 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화장품의 날 제정을 이끌어내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며 화장품 업계의 노력을 격려하고 “올해 협의체 활동을 통해 화장품 업계가 체감할
민·관이 함께 조성하는 400억 원 규모의 첫 ‘K-뷰티 펀드’가 출범했다. 이 펀드는 지난해 7월 정부가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 분야가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정책과제로 민·관 합동 ‘K-뷰티 펀드’ 조성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로 탄생하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www.mss.go.kr ·이하 중기부)는 지난 10일(목) 웨스틴조선호텔에서 400여 곳에 이르는 뷰티 중소·벤처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K-뷰티 펀드 출범식과 글로벌 인사이트 콘퍼런스를 열고 K-뷰티 펀드 조성을 위한 첫 걸음을 뗐다. 글로벌 화장품 OEM·ODM 산업을 이끌고 있는 양대산맥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펀드의 주요 출자자로 나선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와 코스맥스 신윤서 부사장 등이 직접 참석했다. 민·관 합동 최초 뷰티 전용 벤처펀드 조성 K-뷰티 펀드는 민·관이 함께 만드는 최초의 뷰티 전용 벤처펀드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모태펀드가 공동 출자, K-뷰티 브랜드사와 뷰티테크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한다. 올해 총 400억 원 규모로 조성, 화장품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중점 투자하겠다는 구
지난 1987년 국내 최초 국제 화장품·뷰티 산업 전문 전시회를 표방하며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 서른아홉 번째를 맞는 ‘2025 코스모뷰티 서울’이 오는 5월 28일(수)부터 30일(금)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위용을 갖추고 글로벌 바이어와 참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K-뷰티의 글로벌 시장 장악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가운데 막을 올리는 국내 최장수 화장품·뷰티 산업 전문 전시회 코스모뷰티 서울은 올해 전시장을 코엑스 1층 A홀·동문 로비·E홀에 마련하는 등 위상에 걸맞는 대형 화장품·뷰티 전문 이벤트로서의 기대감을 낳기에 충분하다. 식약처 원아시아 화장품 포럼도 동시 개최 올해 전시회는 ‘코스모뷰티 서울 X K-뷰티페스타’라는 별도의 명칭을 부여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개최한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남다르다. 글로벌 빅바이어를 포함한 160여 곳에 이르는 해외 바이어를 초청,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 바이어 사전 매칭과 B2B 상담 지원 전개 △ K-뷰티 중소·인디 브랜드사의 수출과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여기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