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이 고준 AK플라자 대표이사를 신임 AK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애경그룹은 오늘(18일) 2025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1명, 상무 승진 3명, 상무보 신규 선임 6명 등 총 11명에 대한 인사다. 대표이사 임명일자는 12월 1일, 임원 선임과 승진 발령일자는 2025년 1월 1일이다. 고준 AK홀딩스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쳐 2018년 애경에 입사했다. 지주회사인 AK홀딩스 전략기획을 총괄하며 변화를 이끌었다. 2022년 1월 AK플라자 대표이사에 올랐다. 팬데믹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던 AK플라자를 정상궤도에 올리는 데 힘썼다. AK플라자 홍대점을 중심으로 혁신을 시도하며 위기 극복 발판을 마련했다. AK플라자 대표이사는 이강용 AK플라자 상품본부장이 맡는다. 이강용 AK플라자 신임 대표이사는 1997년 AK플라자(舊애경백화점)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AK플라자 원주‧분당 점장과 상품본부장을 담당했다. 다양한 현장 경험을 갖춘 ‘애경맨’으로 통한다. AK플라자의 경쟁력을 높일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애경그룹 측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인사를 실시했다. 각 계열사는 책임
“K-뷰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영향력 넓힌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7개월 연속 전년 대비 월별 수출 실적 증가세를 구가하며 새로운 부흥기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이 글로벌 무대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공세 수위를 높인다. K-코스메틱·뷰티 기업들이 활약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형 이벤트가 지난 12일(코스모팩 아시아 개막일 기준) 홍콩에서 막을 올려 15일까지 이어갔다. 지난 12일 개막한 코스모팩 아시아(아시아 월드 엑스포: OEM/ODM·패키징·원료·라벨 카테고리)와 완제품 중심의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홍콩 컨벤션&엑시비션 센터: 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케어·뷰티테크 등)이 이를 위한 무대다. 지난 2022년 한 차례 개최지를 싱가포르로 옮기는 등 코로나19 팬데믹 후유증을 앓았던 코스모프로프 홍콩은 지난해 정상 궤도 진입을 기점으로 이전에 발휘했던 경쟁력과 영향력 회복을 위한 몸부림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 역력했다는 평가다. 코스모닝이 파악한 바에 의하면 우리나라 참가기업은 500여 곳에 이른다. 대한화장품협회-코트라 공동관(58곳)을 필두로 (주)코이코·IBITA 등의 주관사와 지자체가 구성하는
“2025년, 경기불황이 이어진다. 소비자는 더 똑똑하고 까다로워진다. 충동구매 대신 계획소비가 는다. 몸과 마음을 동시에 챙긴다. 지속가능 제품에 지갑을 연다. AI 기술과 큐레이션 플랫폼을 이용해 시간과 에너지를 아낀다.” 유로모니터가 ‘2025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 물가 △ 지속가능성 △ 건강수명 세 가지를 열쇠말 삼아 내년 소비흐름을 전망했다. 각 세대별 소비습관을 분석하고, 비즈니스에 미칠 영향도 살폈다. 유로모니터는 내년 소비흐름을 이해할 열쇠말로 물가‧지속가능성‧건강수명 세 가지를 들었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 주요 소비자 트렌드 △ 기대수명보다 긴 건강수명 △ 다각형 소비 △ 에코 로직 △ 큐레이션 쇼핑 △ AI 딜레마 등으로 제시했다. 웰에이징으로 건강수명↗ ‘기대수명보다 건강수명’(Healthspan Plans)은 웰에이징 소비로 연결된다.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나이들기를 원한다. 삶의 모든 단계를 받아들이며 건강한 일상을 살아간다. 단순히 오래 살기보다 몸과 마음이 조화롭게 살기를 바란다. 웰에이징 라이프스타일 관련 소비재가 주목받는다. 2024년 유로모니터 라이프스타일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소비자 52%가 ‘앞
한국콜마의 자외선차단제 기술 탈취 관련해 인터코스코리아에 대한 벌금 500만 원의 선고가 내려졌다. 수원지방법원 제3-2 형사부는 최근 ‘부정경쟁방지와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터코스코리아에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이전 벌금 10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벌금액은 감경했지만 유죄 사실은 동일하게 인정한 것이다. 인터코스 측은 이에 대해 재상고하지 않았다. 한국콜마는 이와 관련해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콜마가 자사 자외선차단제 핵심기술을 빼낸 이탈리아 화장품 기업 인터코스의 한국법인 인터코스코리아를 상대로 한 파기환송심에서 승소했다. 이로써 인터코스코리아의 기술탈취 행위와 관련해 유죄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인터코스코리아는 한국콜마에 재직했던 A씨를 영입, 선케어 기술을 빼낸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지난 2008년 한국콜마에 입사, 선케어 관련 연구개발을 총괄하다가 2018년에 돌연 퇴사했다. 당시 A씨는 미국으로 이주한다고 했으나 불과 일주일 뒤 인터코스코리아로 이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한국콜마의 영업비밀 파일 수백 개를 구글 드라이브를 통해 빼돌린 혐의를 받았다. <관련 기사 코스모닝닷컴 202
시장 개요와 K-뷰티 수출 현황 세계 4위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는 2억8천200만 명이 넘는 인구 가운데 무슬림 인구가 2억4천590만 명(2024년 기준)이다. 전체 인구의 약 87.1%를 차지하고 세계 최대의 무슬림 국가이기도 하다. 이같은 배경으로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할랄 시장 중 한 곳이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코트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무역관은 이와 관련한 최신 리포트를 통해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의 할랄 인증에 대한 주요 사항을 제시했다. 특히 화장품을 비롯한 △ 의약품(전통 의약품·유사 의약품·건강 보조 식품) △ 의료기기(위험 등급 A)는 오는 2026년 10월 17일까지 할랄 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화장품 기업들 역시 파트너 공장(또는 자사 공장)과 협력, 화장품의 할랄 인증 절차를 진행해야하는 의무가 생겼다. 할랄 인증을 받아야만 인증 마감일이 지나고도 인도네시아에서 제품을 유통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한국 화장품의 인도네시아 수출 데이터에 따르면 HS 코드 330499(주로 스킨케어 제품)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집계한
‘하르파고피툼근 추출물’(일명 악마의 발톱뿌리 추출물)을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제품의 표시·광고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경고를 발령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이하 식약처) 화장품정책과는 최근 “하르파고피툼근 추출물, 일명 악마의 발톱뿌리 추출물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는 제품과 관련, 소염·진통 등의 효능·효과에 대한 표시·광고가 무분별하게 행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화장품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내용을 인지해 해당 제품의 유통·판매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대한화장품협회를 통해 요청했다. 식약처는 △ 화장품법 제 2조 규정하고 있는 화장품의 정의를 재확인하고 약사법 제 2조 제 4호의 의약품에 해당하는 물품은 제외한다 △ 하르파고피툼근 추출물은 대한민국약전 외 한약(생약)규격집에 수재된 것과 동일한 ‘하르파고피툼근’에서 추출한 물질로 이를 통한 염증완화와 진통 등의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제품은 화장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경고를 내렸다. 관련해 식약처 화장품정책과는 “온라인 모니터링과 현장 점검을 통해 관련 부당한 표시·광고를 감시하고 있으나 해당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대한 효능·효과 표방 등 허위·과대 광고가 무분별하
코스맥스(대표 최경·이병주)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 발표를 통해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5천298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4% 증가했다. 이로써 코스맥스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조6천81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법인은 중소 인디 브랜드사의 선전으로 △ 신규 고객사 유입 확대 △ 기존 고객사의 미국·일본 지역 등 수출 확대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궜다. 한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3천478억 원, 영업이익은 52.7% 증가한 395억 원이다. 기초와 색조의 매출 비중은 50 대 50으로 동일한 비중을 보였다. 전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이 눈에 띈다. 특히 자외선 차단 기능성을 적용한 제품이 전체 제품 매출에서 약 20%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인디브랜드 고객사 신규 유입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주문량이 늘었다. 기존 고객사의 미국과 일본 지역 수출 물량 역시 증가했다. 기초 부문 에센스·클렌징·마스크팩을 비롯, 색조 카테고리에서는 선쿠션과 립케어 제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배에 이르는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법인(상하
서울 핵심상권에 향수매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성수동 등을 중심으로 향수매장이 늘었다. 니치향수의 강세 속에 킨포크 등 신규 브랜드가 가세해 향기전쟁을 펼치고 있다. 최근 향수매장 출점이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이다. 지난 해 바이레도 가로수길점에 이어 딥티크와 논픽션 등이 매장을 냈다. 올 9월에는 ‘메종 마르지엘라 프래그런스’ 플래그십 서울이 문을 열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최초의 단독 매장이다. 이들 향수매장이 모여들며 가로수길은 니치향수 거리로 불린다. 가로수길은 2014년 이솝을 시작으로 향수 브랜드 진출이 이어졌다. 팬데믹 이후 탬버린즈 매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가로수길은 공실률이 37.2%로 서울 주요 상권 가운데 가장 높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발표한 ‘2024년 3분기 리테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주요상권 공실률은 △ 강남(21.3%) △ 청담(18.4%) △ 홍대(15.9%) △ 명동(12.8%) △ 한남‧이태원(10.9%) 순이다. 가로수길의 빈 매장에 향수숍이 신규 개점하며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소비자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 서울 성수동도 향수 성지로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10월 코스모닝에서는 화장품 수출과 법규 기사에 독자의 관심이 집중됐다. 1위 기사는 ‘9월 화장품 수출 9억2600만$’다. 10월 한달 동안 누적 조회수는 3,460회. 화장품 수출성과에 대한 뷰티산업 종사자들이 높은 주목률이 반영됐다. 이 기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에서 화장품 수출 실적을 분석했다.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어난 9억2천600만 달러. 월간 사상 최고 수출액이며, 9억 달러 고지를 처음 넘어섰다. 2위 기사는 관세청 수출
(사)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회장 김성수·이하 코비타)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이하 중기부)가 K-뷰티 중소·벤처기업 현지 인지도 제고와 중동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K-뷰티 혁신사절단’(이하 사절단)을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 시장 개척을 위한 물꼬를 텄다. 사절단은 지난 5월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대책’의 후속조치로 지난 8월 베트남 첫 파견한 이후 두 번째 파견이다. 특히 이번 사절단은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 화장품·뷰티 분야로 집중, 관련 기업 19곳으로 사절단을 구성했다. 지난해 말 기준 대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2천760만 달러를 기록, 지난 2021년 1천670만 달러 대비 65.3% 증가세를 보였다.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K-뷰티 브랜드와 제품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 7월 사우디아라비아 에이만 알 무타이리 상무부 차관은 오영주 중기부 장관에게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K-뷰티’ 인기를 언급하며 한국 뷰티 중소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요청하기도 했다. 중기부는 이러한 상황을 적극 반영, 이번에 열린 ‘비반’(BIBAN) 행사기간에 사절단을 구성, 파견하기에 이르른 것. 코비타는 행사장
화장품 전문 OGM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는 지난 3분기 동안 연결 기준 △ 매출액 1천266억 원 △ 영업이익 152억 원 △ 당기순이익 86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 매출 8.8% 증가 △ 영업이익 11.0% 증가 △ 당기순이익 27.3% 감소와 함께 영업이익률은 12.0%를 기록했다. 잉글우드랩(대표이사 조현철)의 경우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 매출 411억 원 △ 영업이익 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4%, 영업이익은 55.5% 줄어들었다. 코스메카코리아, K-뷰티 성장 기여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2019년 완공한 선제형 생산능력(CAPA)과 연구개발 부문 지속 투자를 통해 기존 고객사들의 제품 라인업 확장, 새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은 최근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K-뷰티 브랜드의 성장 기여했으며 이는 당사의 OGM(Original Global Standard and Good Manufacturing) 서비스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의미”라고 자평했다. 한국법인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하 NMPA)이 지난 4일자로 바이어스도르프그룹이 개발한 미백 성분 ‘Isobutylamido Thiazolyl Resorcinol’(상품명: Thiamidol 630)을 중국 신원료로 공식 승인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발효한 화장품감독관리규정(CSAR) 아래에서 처음으로 승인한 고위험군 미백 신원료다. 관련해 지난 10년 간 바이어스도르프그룹의 중국 화장품 규제 준수 자문과 기술 지원을 수행해 온 리이치24H 컨설팅그룹은 “새로운 원료 승인과 이에 따른 사용에 목말라 있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화장품 업계에도 중요하고도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리이치24시코리아 관계자는 “고위험군 미백 신원료 Thiamidol 630은 바이어스도르프그룹이 개발한 화학 합성 미백 원료다. 철저한 효능·안전성 평가를 거쳤으며 흡입 가능성이 있는 제형을 제외하고는 모든 제품에 사용 가능하다”고 밝히고 “이번 승인을 기점으로 바이어스도르프그룹은 중국 내 미백 신제품 개발에 새로운 동력과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어스도르프그룹은 이미 유럽과 이외의 지역에서 판매 하고 있는 제품에 대해 중국 위생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