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깨끗하게 여름을 향유하는 법'. 올 여름 뷰티시장에 ‘클린 코어’ 바람이 불 전망이다. 클린 코어(Clean Core)는 클린뷰티와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다. 지구와 피부에 안전한 화장품으로, 미니멀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흐름을 가리킨다. 클린 코어는 개인에게 내재된 고유의 미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더위로 간소해진 옷차림처럼 스킨케어와 메이크업도 코어에 집중한다. 피부장벽을 강화하고 피부 생태계 회복에 집중하는 기초·보디제품 수요가 늘어난다. 클린 걸(Clean Girl) 메이크업도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자연광과 은은한 컬러 표현은 얼굴을 넘어 헤어와 보디까지 확장된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결합이 지속된다. 톤업 선크림이나 젤리 틴트처럼 기능성과 커버력을 갖춘 멀티 제품이 부상한다. 피부 기본으로 돌아가다 최근 에이블리가 발표한 ‘2025 상반기 뷰티 어워즈’ 수상제품의 공통점도 클린 코어로 모아졌다. 클린 코어 트렌드로 피부 근본을 개선하는 스킨케어와 자연스러운 피부를 표현하는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이번 시상식에선 옳 1월부터 5월까지 뷰티 분야별 베스트 제품을 선정했다. 소비자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K-뷰티 트렌드 서밋 2025’가 11월 3일부터 21일까지 19일 동안 온라인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AI 기반 트렌드 분석 플랫폼인 트렌디어가 주최한다. 세계 100여개국 바이어와 K-뷰티 브랜드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매칭 서밋이다. ‘K-뷰티 트렌드 서밋 2025’(K-Beauty Trend Summit 2025)는 △ 트렌드 △ 브랜드 △ 제조사 주간으로 구성됐다. 참가 기업과 해외 유통사 간실질적 구매 검토와 후속 미팅으로 이어지도록 기획했다. 특히 올해는 ‘바이어 위크’(Buyer Week)를 처음 도입했다. 트렌디어는 국내 기업과 바이어의 1:1 미팅을 진행한다. 서울에서는 9월 10일, 온라인에서는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다. 112개국 글로벌 바이어와 네트워킹 기회 K-뷰티 트렌드 서밋 2025에서는 112개국 바이어를 초청해 K-뷰티 브랜드사와 제조사를 소개한다. 지난해 하반기 공개한 트렌디어 글로벌 플랫폼은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플랫폼에 공개된 트렌드 리포트는 현재까지 112개국에서 180만 건 이상이 열람했다. 주요 참가 바이어는 아마존‧틱톡샵‧TJX‧타깃(Target)‧노드스트롬(Nordstrom)‧
LG생활건강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화장품 제조-뷰티테크 산업 간 융합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LG전자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LG 프라엘’(Pra.L) 브랜드를 양수했다. 이 계약 체결로 LG 프라엘의 상표권·SNS 채널 등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제반 권리는 LG생활건강이 갖는다. 따라서 향후 프라엘 제품 개발과 출시, 마케팅 활동은 LG생활건강이 진행한다. LG생황건강 측은 “LG생활건강은 ‘화장품-디바이스-인공지능(AI)’으로 이어지는 뷰티 인텔리전스 스킨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성장 동력이라고 할 뷰티테크 사업을 본격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특히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전문 연구·개발(R&D) 노-하우를 뷰티 디바이스에 접목, 진일보한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10만 원 대 홈뷰티 디바이스·전용 스킨케어 출시 LG생활건강은 LG 프라엘 인수와 동시에 홈뷰티 디바이스 ‘LG 프라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이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를 새롭게 선보였다.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 출시를 계기로 LG생활건강은 뷰티테크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화장품과 접목한 다양한 뷰티 기기
해외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는 K-뷰티 인기를 국내까지 연결, 국내 거주 외국인과 관광객 그리고 국내 소비자와의 현장 만남을 위한 축제 열기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달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주관·(주)코이코 수행으로 이뤄진 ‘2025 마이케이페스타’(My K-FESTA)의 화장품·뷰티 부문은 △ 체험형 부스 운영 △ 해외 뷰티 인플루언서의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예정하고 있는 APEC 정상회의(경주시)와 연계한 글로벌 문화행사이자 △ 전시·박람회 △ 수출 상담회 등의 성격까지 결합, 실효성 있는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화장품·뷰티 부문의 경우 20여 K-화장품·뷰티 브랜드가 참가해 △ 브랜드 쇼케이스 △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 △ 실시간 QR코드 구매 연계 △ 글로벌 수출 상담회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하 화산연)이 운영하는 K-뷰티 체험 홍보관 ‘뷰티플레이’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제품이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는 메이크업 시연·피부 진단 체험 공간
죽은 물고기들이 강물을 따라 흘러가고 있다. 한 물고기가 강물을 거슬러 오르기 시작한다. 빠르고 거세게, 다른 물고기들이 단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영법으로. 그 물고기는 역류의 에너지로 초격차 경쟁력을 만들어냈다. 그 힘으로 다른 물고기들의 욕망을 건드리고, 결핍을 채우며 강을 평정하기 시작했다. 이제 그 물고기가 움직이면 강 전체가 긴장한다. 그 물고기의 이름은 ‘K-뷰티’다. 신간 '화장품은 한국이 1등입니다'(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원 지음)는 “K-뷰티, 이제 글로벌이다”라는 선언으로 시작한다. 한국 화장품산업의 글로벌 모멘텀은 지금 시작이라는 말이다. K-컬처와 우수한 제조·유통 인프라가 이를 뒷받침한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화장품을 만들어 글로벌 마켓에 팔 수 있는 시대다. K-뷰티는 △ 습관이 된 혁신성 △ 고스펙 젊은 벤처가업가들 △ 세계에서 제일 깐깐한 소비자를 무기 삼아 세계를 향해 뚫린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K-컬처‧코로나19‧미국‧일본‧아마존‧큐텐‧틱톡… 온 우주의 기운이 K-뷰티로 향했다. 이 책은 질문한다. "운을 추세로 만들 수 있는 실력이 있는가?" 저자는 K-뷰티에 제3의 물결이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한다. 원드랜드숍(제
기능성화장품에 해당하는 △ 염모제 △ 탈염·탈색제의 눈썹·속눈썹 부위 사용 광고에서 화장품법을 위반한 66건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염모제와 탈염·탈색제의 눈썹·속눈썹 부위 사용을 유도하는 광고를 통해 온라인에서 유통·판매 중인 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66건을 적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적발한 △ 염모 42건 △ 탈염·탈색 24건 등 모두 66건의 광고들은 △ 눈썹염색 △ 흰 눈썹 염색약 △눈썹 탈색제 △ 눈썹 인중 염색약 △ 속눈썹을 염색하는 제품 △ 머리색이랑 똑같은 눈썹을 얻었어요 등의 위반표현을 광고에 사용하거나 제품 용기나 포장에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화장품법(제13조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등의 금지 제 1항 제 2호)은 기능성화장품의 안전성·유효성에 관한 심사 결과와 다른 내용의 표시·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현재 염모제와 탈염·탈색제의 심사·보고 효능·효과는 ‘모발(백모)의 염모’ 또는 ‘모발의 탈색’ 뿐이다. 특히 염모제와 탈염·탈색제는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에 △ “눈썹, 속눈썹에는 위험하므로 사용하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직접구매 해외화장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9일부터 7월 30일까지 화장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 직접구매 해외화장품의 검사‧실태조사 등 세부기준 마련을 위해서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직접구매 해외화장품의 △ 위해정보에 대한 공표 방법 및 내용(안 제28조제4항 및 제5항 신설) △ 검사 방법(안 제30조의2 신설) △ 실태조사 내용(안 제30조의3 신설) 등이다. 식약처는 4월 1일 화장품법을 개정하고 해외직구 화장품의 사용실태‧피해사례 등의 조사 근거를 세웠다. 이어 식약처는 직접구매 해외화장품 조사에 대한 운영 절차와 세부기준을 규정하는 화장품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한다. 직접구매 해외화장품이란 개인이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해외의 사이버몰(컴퓨터 등과 정보통신설비를 이용하여 재화 등을 거래할 수 있도록 설정된 가상의 영업장을 말한다)에서 직접 구매하는 화장품을 말한다. 이는 화장품법 제2조(정의) 제13호에 신설됐다. 식약처가 예고한 화장품법 시행령은 직접구매 해외화장품 실태조사를 위해 중앙행정기관의 장에게 요청 가능한 자료의 범위를 규정했다. 자료 범위는 △ 관세법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인도·인도네시아’ 중국을 누르고 세계 1위 인구대국으로 부상한 인도, 제 2의 차이나드림을 실현할 수 있는 ‘넥스트 차이나 마켓’으로 관심의 대상이지만 여전히 ‘잠재력 만큼은 최고’에 머물러 있다. 이슬람 인구 최대 보유국 인도네시아는 오히려 최근 들어 그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으면서 10여년 전부터 공을 들여온 코스맥스를 비롯한 K-뷰티 기업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이 이들 두 국가 화장품 시장의 최신 이슈와 트렌드에 대한 보고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제 4호’를 발간했다. 로컬 화장품 브랜드, 신흥강자로 부상 이번에 발간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제 4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모두 현지 로컬 브랜드들이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는 부분이다. 우선 인도의 경우 로컬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의 수요에 기반한 제품을 개발하고 유통 채널을 다변화하면서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대표 현지 브랜드 컬러바(Colorbar)는 브랜드 리뉴얼과 주요 소매 유통 채널에 입점함으로
콜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또다른 국면에 접어들었다. 오늘(18일) 조선일보 인터넷판 조선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장남 윤상현 콜마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증여한 콜마홀딩스 지분을 반환해달라는 소송을 냈다는 것. 해당 매체는 “윤동한 회장은 5월 30일 서울중앙지법에 윤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주식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18일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초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사장 간 벌어졌던 경영권 갈등 문제가 약 1개월을 넘기면서 이제는 부자 간(윤동한 회장-윤상현 부회장)의 소송으로까지 번지게 된 것이다. <관련 기사: 코스모닝닷컴 5월 16일자 ‘콜마홀딩스 “혈연 아닌 주주가치 제고 원칙 지킬 것” https://www.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50491 참조> 그 동안의 상황을 요약, 정리하면 이렇다. 윤상현 부회장, 콜마비앤에이치 경영실적 부진을 이유로 본인·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요구 → 콜마비앤에이치(윤여원 사장) 측 거절 → 윤 부회장, 임시 주총 개최 허가 소송 → 갈등 표면화 → 윤동한 회장, 콜마
올리브영을 찾은 외국인들이 건강식품을 사들이고 있다. K-뷰티에 대한 신뢰도가 K-브랜드 전반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올리브영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외국인 구매 자료를 분석했다. 외국인의 웰니스(Wellness) 제품 구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주요 품목은 건강기능식품‧이너뷰티‧W케어‧덴탈케어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특히 이너뷰티 매출은 55% 늘었다. 매출이 200% 급증한 제품은 △ 푸드올로지 컷팅젤리 △ 비비랩 석류콜라겐 △ 락토핏 유산균 등이다. ‘바르는 화장품’이 아닌 ‘먹는 화장품’(이너뷰티)도 인기를 끌었다. △ 슬리밍(다이어트) △ 콜라겐(탄력 개선) △ 글루타치온(미백) △ 프로바이오틱스(장 건강) 등이 방한객의 지갑을 열었다. 1월부터 5월까지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외국인 매출도 전년 대비 29% 뛰었다. 신제형 비타민, 소용량 제품, 캐릭터 기획세트 등이 강세를 보였다. 오쏘몰 멀티 비타민과 고려은단 비타민C도 잘 팔렸다. 올리브영은 건강기능식품 제품군을 다각화하고 나섰다. 정관장 에브리타임을 배‧한라봉‧베리 등 과일맛으로 출시했다. 마그랩과 천하장사 캐릭터가 결합한 이색제품도 내놨다. 에스더포뮬러 국민영양제 라인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K-뷰티 기업의 시장 진출을 위한 ‘2025년 태국(방콕) 화장품 시장 개척단’을 운영, 현장에서 업무협약을 통해 209만 달러에 이르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 개척단은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방콕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방문(10일) △ 현지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 운영(11일) △ 태국 유통 업체 Multy Beauty(멀티뷰티) 본사 미팅 △ EVEANDBOY(이브앤보이) 등 현지 화장품 매장 방문·시장 조사(12일~13일)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개척단의 핵심 행사라고 할 현지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K-화장품·뷰티 중소기업 11곳이 참석, 태국 현지의 20개사 주요 바이어들과 일 대 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 86건의 상담 △ 상담액 865만 달러 △ 계약 추진액 363만 달러 △ 현장 업무 협약(MOU) 체결액 209만 달러(한화 약 28억 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현장에서 태국 바이어가 초도 물량을 구매하는 등 태국 현지 진출을 위한 실질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개척단 활동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라이브커머스(온라인 실시간 상거래) 방송(일명 라방)에서도 화장품법을 위반한 부당광고가 적발돼 이에 대한 접속 차단과 행정처분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광고하고 있는 화장품·식품·의료기기를 집중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포함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의료기기법을 위반한 부당광고 29건을 적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은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제품을 광고·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새로운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약 2개월에 걸쳐 실시했다”고 과정과 배경을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한 화장품 부당광고는 모두 10건이었다. 식품 분야 부당 광고가 1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의료기기 부당광고는 1건. 관련해 식약처는 “해당 플랫폼 사 등에는 접속 차단을, 관할 행정기관에는 위반업체 행정처분 등을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화장품 분야 점검 결과 화장품은 모두 10건의 부당광고를 적발했다. 위반 내용은 △ ‘피부재생을 도와준다’ ‘모발을 자라게 하는’ 등 화장품이 의약품의 효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