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공장이 사모펀드 KLN파트너스에 약 1900억원 규모의 경영권을 매각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LN파트너스는 마녀공장 최대주주인 엘앤피코스메틱이 보유한 지분 51.87%를 인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거래에서 마녀공장의 기업가치는 약 3700억 원으로 평가됐다. 미국‧일본 등 해외 매출이 급증함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높게 측정됐다. 마녀공장은 2012년 3월 2일 설립됐다. 자연주의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한다. 대표 브랜드 마녀공장과 아워비건‧바닐라부티크‧노머시 등을 운영한다. 미국‧일본‧중국 등에서 클린뷰티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였다. 2018년 11월 엘앤피코스메틱이 마녀공장의 지분 70%를 인수했다. 2022년 1월 김현수‧황관익 각자대표에서 유근직 대표로 변경됐다. 2023년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050억 원, 영업이익은 159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마녀공장은 미국시장 성장률이 두드러진다. 지난 해 상반기 미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298%) 증가했다. 아마존‧코스트코‧울타 온‧오프라인에 동시 진출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다. 마녀공장 대표 제품은 퓨어 클렌징 오일
새롭게 위생용품으로 편입, 식약처가 관장하게 되는 문신용 염료(화장품법 제 2조 제 1호에 따른 화장품은 제외)와 구강관리용품(치간칫솔·치실·설태제거기)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조치가 이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이를 위해 ‘위생용품의 표시기준’과 ‘위생용품의 기준·규격’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16일(목)까지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구강관리용품은 구강위생확보·구강건강의 증진과 유지 등의 목적으로 제조한 치간칫솔·치실·설태제거기(혀에 낀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것을 말함) 등을 △ 문신용 염료는 인체의 피부에 무늬 등을 새기기 위한 피부 착색물질로서 미용 또는 예술표현을 목적으로 영구적 또는 반영구적으로 피부를 착색하기 위해 바늘 등을 사용하여 피부 속에 주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식약처는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의 체계화한 안전관리를 위해 이미 지난해 ‘위생용품 관리법’을 개정했다. 이번 고시 개정(안)은 내년 본격 법률 시행(2025년 6월 14일)에 앞서 법령에서 식약처장이 정하도록 위임한 세부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기 위해 마련한 후속 조치다. 위생용품의 표시기준 주요 개정내용은
수출 전선 2024년은 대한민국 화장품 역사의 새로운 획을 그은 해였다. ‘꿈의 고지’로 여겨졌던 100억 달러 달성을 현실로 만든 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2025년 수출 전선은? 일단 ‘맑음’이다. 11월 말 산업통상자원부 기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93억3천2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변이 없는 한 100억 달러 돌파는 기정사실로 봐도 무방하다. <기사 작성 시점 12월 수출 실적은 발표되지 않은 상태임> 놀라운 회복 탄력성 보인 K-뷰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5년 보건산업 수출 전망’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화장품 수출 실적 전망치는 113억7천6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약 12% 수준의 증가치다. 지난 2022년,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1년만에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고 지난해에 ‘수출 100억 달러’라는 역사를 새롭게 썼다. 새해 화장품 수출 기류는 여전히 긍정 신호를 나타내고 있지만 불안 요소 역시 존재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의 여파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내 정치 상황 불안에 따른 여러 요인들은 차치하고 일단 수출 기업에게 ‘원화 약세’는 일단 긍정 영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가 2025년 1월 1일자로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사는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 차원의 결정”이라고 밝히고 “특히 디지털 혁신 기술 역량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에 초점을 맞췄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재성 사장을 부회장으로, 조현석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재성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DX) 혁신을 통해 회사 경영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ERP 시스템 통합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경영 투명성과 생산 효율성을 강화했으며, PLM 시스템 안정화를 통해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하는데 기여한 바 크다는 평가다. 특히 APS(Advanced Planning&Scheduling)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계획 최적화를 실현,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 부회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코스메카코리아의 글로벌 제조·생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조현석 사장은 글로벌 시장 개척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K-뷰티 국내 고객사의 수출 신장을 주도하
‘연간 수출 100억 달러’ 고지를 돌파한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수출을 보다 효율성 높고 현실성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화장품 정보 제공 AI 챗봇(이하 AI 코스봇) 시범사업’이 올해 연말까지 이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글로벌 화장품·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K-뷰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 국내외 화장품 관련 규정 정보와 사용금지 원료에 대한 정보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화장품 정보 제공 AI 챗봇(AI 코스봇) 시범사업을 오늘(1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식약처는 지난 2021년부터 화장품 국내 규제정보를 제공하는 챗봇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챗봇 성능을 높여 △ 화장품 규제정보 제공 범위를 국내에서 국내·외로 확대 △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자주 묻는 질의응답’(FAQ) 중 가장 유사한 답으로 안내하던 것을 생성형 AI를 활용해 정확도가 높은 답을 대화형으로 제공하는 등의 개선 작업을 마무리했다. 즉 개선 작업을 거쳐 새롭게 서비스하는 AI 코스봇은 △ 현재 국내와 중국·유럽·미국·대만·인도·
“전략은 변하지 않는 것에 토대를 두어야 한다. 사람들은 나에게 5년 후나 10년 후 무엇이 변할 것인지는 묻지만, 무엇이 변하지 않을 것인지는 묻지 않는다.” 아마존 창업자이자 CEO 제프 베이조스가 한 말이다. 변치 않는 것이란 무엇일까. "새는 날고, 물고기는 헤엄치고, 인간은 달린다."(마라토너 에밀 자토펙·Emil Zátopek). 인간은 먹고 자르고 '바른다'. 태초에 뷰티가 있었다. 아름다움을 향한 인류의 열망은 뷰티산업을 꽃 피웠다. 그 정점에 K-뷰티가 놓여있다. '새롭거나, 새로워 보이거나.' K-뷰티는 이 두 가지를 영리하게 오간다. '제품을 어떻게 팔 것인가'. 고민은 같지만, 결과는 달랐다. 혁신적인 한국 화장품은 세계인의 '당장갖고싶어병'에 오늘도 불을 지핀다. K-컬처 열풍이 식을 줄 모른다. 한국은 오징어게임의 나라, 노벨문학상 수상자 보유국, 그리고 K-뷰티의 나라로 통한다. K-뷰티는 세계 화장품 시장의 첨단에 서서 트렌드를 이끈다. 글로벌 뷰티시장에서 경기의 룰을 정하고 문법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다. 올 한해 K-뷰티를 움직일 주요 키워드는 △ 클린뷰티 △ 지속가능성 △ 인디브랜드 △ 슬로우에이징 △ 맨즈뷰티 등으로 나타났다
천연화장품과 유기농화장품에 대한 인증을 민간 인증체계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화장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화장품법 개정안이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기존에 정부가 주도하던 천연·유기농화장품의 인증이 민간 인증체계로 전환하고 자율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관련해 식약처 화장품정책과는 “지금까지 정부 인증제 운영으로 인해 수출 시 국제 통용이 이뤄졌던 민간 인증을 이중으로 받아야 했던 화장품 업계의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며 새롭게 도입한 민간 인증이 정착할 수 있도록 부당 표시‧광고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국제 통용이 이뤄지고 있는 민간 인증의 경우 주로 유럽 소재의 기관이 중심이 돼 천연·유기농화장품 인증을 하고 있는 ‘코스모스’(COSMetic Organic and Natural Standard)를 들 수 있다. 해당 인증은 유럽 외에도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터키 등의 인증기관 12곳이 인증(60국가·2만1천개 이상 제품 인증) 업무를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 화장품 수출이 드디어 100억 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지난해 11월까지 93억2천800만 달러의 누적 실적(최초 집계에서 6월·9월 각각 100만 달러, 10월 200만 달러 감소분 반영 수치)을 기록했던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12월에 8억7천500만 달러를 추가, 연간 102억400만 달러의 연간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www.motie.go.kr )가 오늘(1일) 집계 발표한 ‘2024년 연간·12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12월에 8억7천5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의 6억9천700만 달러보다 1억7천800만 달러·25.6%가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다만 역대 최초로 월간 수출 10억 달러를 달성했던 지난해 10월(10억3천500만 달러) 이후 11월과 12월, 2개월 연속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새해 수출 전선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예상을 낳고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역사상 처음으로 수출 100억 달러 고지를 점령했다. 지난 2012년 처음으로 수출 10억 달러를 달성한 지 12년 만에 10배가 넘는 실적을 달성하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애플은 혁신을 판다. 나이키는 ‘JUST DO IT’으로 대표되는 도전정신을 판다. 스타벅스는 공간미학을 판다. K-뷰티는 무엇을 파는가. 혁신적인 아름다움을 판다. 한국의 고감도 뷰티제품은 세계인을 매혹하며 세계 화장품산업의 지형도를 바꿔놨다. K-뷰티 유통의 양대축으로 떠오른 올리브영과 다이소. 이들 기업은 2025년 K-뷰티의 세계화를 향해 달린다. 올리브영 “H&B 넘어 K-컬처 플랫폼 도약" 1999년생 올리브영. 2025년, 탄생 26주년을 맞았다. 올리브영은 1999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1호점을 열었다. 의약품이 아닌 뷰티에 집중한 한국형 드럭스토어를 선보였다. 2010년대 원브랜드숍의 쇠퇴와 랄라블라‧롭스‧부츠‧세포라 등 경쟁사의 시장 철수가 이어졌다. 홀로 남은 올리브영의 매장 수는 1369곳(2024년 9월 기준). 현재 국내 H&B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상태다. 이 회사는 2025년 글로벌화에 초점을 맞추고, 세계시장 공략수위를 높인다. 올리브영 글로벌화의 시작은 ‘올리브영N 성수’다. 지난 해 11월 22일 연 이곳은 ‘글로벌 K-뷰티’를 향한 도전과 혁신의 결과다. 이는 ‘매장 규모 1400평, 상주 스텝 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화장품 제조업자의 우수화장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에 대한 이해 향상과 실시 평가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우수화장품 제조· 품질관리기준 해설서(민원인안내서)를 지난 30일자로 개정했다. 주요 개정 사항은 △ 우수화장품 제조·품질관리기준 고시 개정(2024년 8월) 사항 반영(아래 도표 참조) △ 환기시설 사례에 전열교환기 추가 △ 작업소 위생관리 방법 △ 원료 칭량 시 교차오염 방지 방법 등에 대한 예시와 상세 설명 등이다. 자주하는 질의응답과 CGMP 실시상황 평가 보완사례집 등도 부록으로 추가했다. 식약처 화장품정책과는 “화장품 제조업체가 우수한 품질의 화장품을 원활히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우수화장품 제조·품질관리기준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들어가는 글 2024년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최대 화두는 ‘수출’이었다. 이와 함께 △ OEM·ODM 산업의 지위와 영향력 강화 △ 중소·인디 브랜드의 시장 영향력 확대 △ 오프라인 유통에서 올리영 대항마로 떠오른 다이소 △ 친환경·비건으로 대표할 수 있는 클린뷰티의 시장 접수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이슈라고 요약할 수 있다. 이러한 이슈들은 2025 시즌에도 여전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우선 대한민국의 화장품 수출을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다. 집계 기관과 분류 상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해 11월말까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93억3천2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직전 해인 2023년 같은 기간(1월~11월 누적 77억6천900만 달러)보다 20.1%가 늘어난 실적을 올렸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100억 달러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발표한 ‘2025년 보건산업 수출 전망’을 통해 일단 2024년 화장품 수출액을 102억 달러로 예측하고 새해에는 이보다 11.9%가 증가한 113억7천600만 달러라는 전망치를 내놨다. 다만 2025년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지속 상승세를
‘화장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가 새해 상반기 중에 마련된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이하 화장품협회)는 2024년 연간 화장품 수출이 100억 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고 자축하는 이벤트를 개최키로 결정하고 이를 수행할 업체를 공개모집을 거쳐 선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계약 이후 오는 2025년 6월 30일까지 진행하며 책정 예산은 7천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선정 업체는 기념 행사 개최를 포함해 전체 기획과 연출, 세부 진행 등을 모두 위탁 수행한다. 관련해 화장품협회는 “이번 사업은 일반 경쟁입찰·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하며 행사 제안서는 새해 1월 7일(화) 16시까지 접수 마감한다”고 밝히고 “제안서 평가회는 접수 마감 이틀 후인 1월 9일(목) 오전 9시부터(업체별 발표시간 개별 통보) 진행하고 수행사는 이튿날(1월 10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 입찰 참가자로부터 제안서·관련서류를 제출받아 기술평가(80점)와 가격평가(20점) 합산점수가 70점 이상인 업체를 협상적격자로 선정 △ 협상 적격자 중 최고 득점자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결정한다는 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