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이하 MoCRA)을 관리하는 화장품 시설 등록·제품 리스팅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FDA Cosmetics Direct’(이하 플랫폼)가 지난 16일(미국 현지 시각) 자로 정식 개통했다. 이 플랫폼은 최초 10월 개통을 계획했으나 이후 베타 테스트와 현대화법 시행일 변경 발표 등을 거쳐 이번에 정식 오픈함으로써 이에 대한 대응과 관련 작업도 본 궤도에 진입하게 됐다. 플랫폼 정식 개통에 따라 전 세계, 그리고 화장품 업계는 MoCRA에 기반한 시설 등록과 제품 리스팅 업무를 본격 개시할 수 있다. 이미 공표된 바와 같이 두 가지(시설 등록·제품 리스팅 업무) 규정에 대한 시행 준수 기한이 2024년 7월 1일까지 연기한 상태다. 그렇지만 △ 제조시설 US 에이전트 선정 △ 브랜드·제품별 RP 선정에 따른 소비자 부작용 보고 업무 등을 포함한 신규 업무 준비 등을 신속하게 전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관련해 글로벌 인허가 컨설팅 그룹 리이치24H USA 로버트 키퍼(Robert Kiefer) 법인장은 “MoCRA 규제 시행 초기인 만큼 정보 준비와 제출 과정에서 분명 일정 부분 혼란 발생을 예상하고 있다. 여전히 업계서에는 잘못
‘식의약 규제혁신 2.0’을 통해 과제(43번)로 선정했던 ‘자동화 기기(자동혼합기기) 염모제의 맞춤형 심사 절차 필요성‘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가 기업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나섰다. 식약처 박윤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김달환 화장품심사과장 등 담당 부서 관계자들이 오늘(15일) 자동혼합기기를 활용한 염모제의 맞춤형 심사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LG생활건강(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소재 LG사이언스파크)을 방문했다. LG생활건강은 자동화 기기를 도입·활용해 염모제 생산을 추진 중이다. 여기서 의미하는 자동혼합기기란 소비자의 기호·모발 색상 등에 맞게 염모제를 자동으로 혼합하는 기기를 말하며 최대 3만 가지 색상 구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자동화 기기 염모제의 맞춤형 심사 필요성을 규제혁신 과제로 선정한 것은 현재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는 ‘제품별 한가지 색상으로 △ 용법·용량 △ 효능·효과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 즉 화장품 기업의 제조 현장에서는 “자동화 기기에서 만들어낸 다양한 색상의 염모제에 대해 합리성을 갖춘 기능성 심사 절차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와 함께 “그러기 위해서
A씨는 화장품 무료 샘플 체험 후 본품을 돌려보냈다. 사업자는 본품 포장을 개봉했다며 화장품 대금을 청구했다. B씨는 무료 피부관리 서비스에 당첨됐다는 전화를 받았다. 사업자는 무료 피부관리 조건으로 화장품 구매와 추가 비용을 요구했다. B씨는 구입한 화장품 150만원의 계약해제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C씨는 온라인몰에서 구입한 화장품을 바르고 두드러기가 났다. 피부과를 방문해 피부염 진단을 받았으나 사업자는 제품 환급과 치료비 보상을 거부했다. 화장품 관련 소비자피해가 계약·품질 순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품 무료 체험을 미끼로 대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잇달아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2020년부터 2023년 9월까지 본원에 접수된 화장품 피해구제 신청 817건을 분석했다. 화장품 피해구제 신청 건을 유통별로 보면 ‘온라인판매‘가 69.0%(564건)로 가장 많았다. 2022년 216건으로 전년 100건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피해유형 별로 살펴보면 ‘계약 관련’ 피해가 59.2%(484건)로 1위를 차지했다. △ 품질 관련 30.9%(252건) △ 표시‧광고 불이행 4.7%(38건) △ 부당행위 4.5%(37건) 등이 뒤
아모레퍼시픽이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진단 시스템 ‘닥터 아모레’(Dr.AMORE®)의 개발 과정과 성능, 활용 가능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관련 논문은 지난 12일자로 SCI급 국제 학술지 ‘국제 화장품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osmetic Science)에 게재했다. 영문 논문명은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based facial skin image diagnosis system: Changes in facial skin characteristics with ageing in Korean women’이다. 닥터 아모레(Dr.AMORE®)는 한국 여성들의 피부 이미지를 바탕으로 피부 임상 전문가의 평가를 딥러닝해 만든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시스템이다. △ 주름 △ 색소 침착 △ 모공 △ 적색 반점 등 주요 피부 고민을 사진 만으로 바로 진단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닥터 아모레를 활용한 분석 결과는 피부 임상 전문가들의 육안 평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관련 연구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서울시가 영유아‧어린이 화장품 104개에 들어있는 보존제를 조사했다. 보존제 5종이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영유아․어린이 화장품 보존제 성분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올해 상반기 서울 시내 대형마트․백화점 등에서 판매한 영유아‧어린이 화장품 104개다. 분석 결과 제품에 들어 있는 보존제 5종 모두 규정된 한도 내에서 사용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든 제품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이 검출되지 않았다. 영유아‧어린이용 화장품에 사용 금지된 살리실릭애씨드‧아이오도프로피닐부틸카바메이트도 불검출됐다. 파라벤류도 모든 조사 대상에서 나오지 않았다. 서울시는 보존제 성분명과 함량을 기재하지 않는 제품 2개를 적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알렸다. 식약처 화장품법 상 영유아‧어린이용 화장품에 사용하는 보존제는 성분명과 함량을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화장품 안전기준 정보 식약처 ‘의약품 안전나라(nedrug.mfds.go.kr)’ 화장품 규제정보에서 볼 수 있다. 신용승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어린이용 화장품에 대한 궁금증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했다. 영유아‧어
서울시가 12일 뷰티 인플루언서 운영 기업 레페리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서울 뷰티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뷰티 행사·마케팅·교육을 공동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레페리(Leferi)는 2013년 설립된 뷰티 MCN(Multi Channel Network, 다중 채널 네트워크) 기업이다. 레오제이‧민스코‧에바 등 소속 인플루언서 4백여명을 지원‧관리한다. 서울시는 레페리와 손잡고 서울뷰티위크와 수출상담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와 인플루언서를 연계해 주목도를 높인다. 또 메이크업·마케팅·제조 분야 크리에이터 발굴에도 나선다. 아울러 레페리의 마케팅 시스템을 바탕으로 K-뷰티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할 전략이다. K-뷰티 특화상권을 조성하고 투자를 유치한다는 목표도 세워놨다. 서울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한다. 숏폼 플랫폼을 통해 K-뷰티 콘텐츠를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레페리 소속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K-뷰티 발전을 이끌겠다. 인플루언서 영향력을 활용해 뷰티산업 글로벌 진출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이하 MoCRA)이 요구하는 화장품 시설 등록·제품 리스팅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FDA Cosmetics Direct(이하 플랫폼)의 베타 테스트가 12일(미국 시각) 현재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개통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사전모집 파일럿 테스트 기업의 경우 플랫폼 정식 오픈 이전에 FDA 측에 결함이나 오류 여부에 대한 피드백을 전달하는 과정을 거친다. 글로벌 화장품·화학 부문 규제관련 전문 컨설팅 기업 리이치24시코리아는 이러한 최근 업데이트 상황과 함께 “FDA는 지난 11월 8일 시설 등록·제품 리스팅 적용일 연기 공지를 통해 플랫폼의 정식 개통 시점을 12월 초로 예상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고 전제하고 “이러한 공지에 맞춰 당국은 이달로 예정한 플랫폼 오픈을 위한 최종 점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베타 테스트는 당초 예상보다 일정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MoCRA 플랫폼 개통이 임박함에 따라 국내 업계에서도 제조시설 보유 기업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대응 발걸음을 서둘러야 하는 동시에 향후 영향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리이치24시코리아 박희재 연구원은 최근 문의 내용을 기반으로
피부 기반기술 개발사업단(단장 황재성·이하 사업단)이 2023년도 과제 공모에서 미선정한 과제를 대상으로 ‘평가 결과 상세 설명·연구개발 계획서 작성 방향 보완에 대한 결과 컨설팅’을 시범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단은 지난 9월 △ 피부건강 증진 기반기술 개발-환경요인 대응과 피부장벽 조절 기술 개발·탈모·피부감각·피부유형 맞춤형 조절기술 개발 △ 필수 고부가가치 기초소재 개발(A형·B형)·수입대체 국산화 소재 개발(C형·D형) △ 규제대응 평가기술 지원 부문-수출인허가 대응 평가기술 지원·신원료 등록과 선행사업 연계 수출·전략 제품 개발 등 3개 부문·6개 세부 항목에 걸쳐 28개의 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코스모닝닷컴 2023년 9월 6일자 ‘피부 기반기술 사업 신규지원 28건 최종 선정’ 기사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6341 참조> 관련해 사업단 측은 “이번에 시범 실시하는 컨설팅은 지난 과제공모에서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연구기관에 사업단의 다음 년도 신규 과제 또는 부처·지자체 사업에 재지원할 기회와 동기를 부여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컨설팅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이하 화장품협회)의 올해 마지막 중소기업 CEO 조찬간담회가 오는 20일(수) 오전 7시 30분 리버사이드호텔 루비홀(5층·서울 잠원동)에서 열린다. 중소 화장품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대표자(임원급 포함)를 대상으로 중소기업CEO 조찬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는 화장품협회는 이번 조찬간담회 주제를 ‘화장품 분야 지식재산권 보호 관련 대응 전략’으로 설정하고 유성원 변리사를 강사로 초빙한다. 화장품협회는 관련해 “최근 지식재산권 부문에서 해외상표 브로커들이 우리나라 기업의 상표를 악의적으로 도용, 선점하는 등의 피해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등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제하고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중국 상표권 분쟁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유성원 변리사를 초빙, 화장품분야 지식재산권 보호 관련 대응 전략에 대한 논의를 펼쳐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사로 나서는 유성원 변리사는 tvn채널 ‘유 퀴즈 온 더 블록’ 출연을 통해 중국 상표 브로커의 악의성 짙은 도용 행위로부터 우리나라 기업의 피해를 막아내고 지식재산권을 보호한 중국 상표권 분쟁 전문가로 명성을 쌓아온
내년 화장품 수출 성장률은 올해의 예상치 7.0%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6.0%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금액 역시 지난 2021년의 91억8천400만 달러 수준을 회복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다시 90억 달러 대 진입에 성공해 90억2천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내용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www.khidi.or.kr ·이하 진흥원)이 발표한 ‘ 2023년 보건산업 주요 수출 성과와 2024년 수출 전망’ 자료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2023년 수출 동향과 평가 진흥원은 이 자료에서 “2023년 보건산업 전체 수출은 217억 달러, 전년 대비 -10.4%를 기록해 코로나 엔데믹의 본격화로 인해 방역물품 수출이 크게 감소, 전체 산업 수출은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0월까지의 누적 수출액은 178억4천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0%의 감소세를 보였다. 보건산업 전체의 이같은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수출은 85억1천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7.0% 증가를 예상했다. △ 의약품 74억9천만 달러(-7.3%) △ 의료기기 57억2천100만 달러(-30.3%)의 전망치를 내놨다. 특히 화장품 산업 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가 판매하고 있는 ‘프로폴리스 에너지 액티브 앰플’(이하 프로폴리스 앰플)이 최근 7년간 650만 개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스테디셀러 앰플의 명성을 입증했다. LG생활건강에 의하면 CNP 프로폴리스 앰플은 지난 2005년 첫 출시 후 현재까지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기반으로 브랜드 대표 제품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프로폴리스를 함유한 처방으로 자극 받은 피부에 수분을 채워 진정시켜주며 빛나는 광채감을 연출할 수 있다. 끈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흡수되는 산뜻한 사용감도 특징이다. 앰플 한 병으로 △ 건조함 △ 피부 진정 △ 윤기 △ 자연스러운 광채까지 모두 케어할 수 있는 특징을 내세우고 있는 이 제품은 마케팅 활동을 본격 강화한 지난 2017년 1월부터 지난달말까지 650만개 이상 판매(출하실적 기준)에 이르렀다. 단순 산술 계산만으로 1분에 약 2개씩 팔린 셈이다. 가장 많은 수량을 판매한 채널은 국내 최대 H&B스토어 올리브영이다. 인기 제품에 주어지는 올리브영 어워즈를 역대 세 차례 수상하는 등 채널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11월 말까지 올리브영에서의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CNP는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1위 기사는 ‘2024년 ‘뉴로코스메틱 & 미니멀리즘’ 새 바람‘이다. 민텔이 발표한 ‘2024 뷰티 & 퍼스널케어 트렌드’를 다뤘다. 이 기사에서는 내년 세계 뷰티시장의 흐름을 △ 몸과 마음의 아름다움 ‘뉴로글로우’(NeuroGlow) △ 인공지능 뷰티(Beaut-AI) △ 고품격 미니멀리즘(Sophisticated Simplicity) 등 세가지 요소로 예측했다. 2위는 ‘2023년 3분기·1-3분기 누적 화장품기업 경영실적 분석’이 차지했다. 화장품기업 87개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