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2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마케팅

추석 연휴도 반납한 ‘K-뷰티의 印泥 공략 대전’

40여 K-화장품·뷰티기업(코이코 주관), 2025 코스모뷰티 인도네시아 한국관 참여

 

2026년 10월 17일부터 할랄 표시 의무화 제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K-뷰티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규제에 따른 난관에 부딪칠 수 있는 분기점에 직면한 시장이기도 하다.

 

이러한 양면을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K-뷰티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수출 판로를 개척·확보하기 위한 대한민국 화장품·뷰티 기업의 활동이 국내의 추석 연휴와 관계없이 이어졌다.

 

해외전시 전문 주관사 (주)코이코(대표 조완수)는 ‘2025 코스모뷰티 인도네시아 미용 박람회’(Cosmobeauté Indonesia 2025·10월 9일~11일·인도네시아 자카르타 ICE)에 한국관을 구성, 참가해 시장 개척과 판로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코스모뷰티 인도네시아는 동남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화장품·뷰티 전문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주최국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말레이시아·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의 대형 바이어들이 대거 방문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약 450곳의 기업에 1천300여 브랜드가 참가했다. 최신 트렌드를 적용한 화장품(완제품)을 포함해 △ 뷰티 디바이스 △ 헤어·네일 제품 △ 스파 & 웰니스 솔루션 등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부문별 40여 기업 한국관 구성…아세안 시장 공략에 전력 투구

(주)코이코 주관 한국관에는 화장품(스킨케어 포함 완제품)·뷰티 디바이스(전문 미용기기)·에스테틱(제품) 등 40여 곳의 한국 기업이 참가했다. 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6곳의 기업도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기회를 가졌다. 부경대학교 GTEP 사업단은 이들 기업의 현장 부스 운영을 지원, 다양한 현지 바이어와의 미팅도 진행했다.

 

특히 현지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혁신성 기반 제품을 선보이면서 전시 기간 동안 활발한 상담과 계약 논의를 이어갔다고 (주)코이코 측은 전했다.

 

전시장 5홀은 화장품 완제품관. 코스맥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 (주)기베스트 △ (주)엘케이코스메틱 등이 기능성화장품과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6홀 에스테틱관에서는 △ 케이에스성선국제 △ (주)라메디텍 △ (주)아이셀메디텍 △ (주)해피엘앤비 등이 부스를 열고 필러·스킨부스터·뷰티 디바이스·에스테틱 전문 화장품 등으로 바이어를 맞았다.

 

7홀 서플라이체인관에서는 △ (주)메가코스 △ 비엔엘에스(BNLS) 등이 기능성화장품과 OEM·ODM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국일글라스는 화장품 용기와 패키징 기술을 집중 홍보했다.

 

내년 10월 시행 예정 ‘할랄 표시 의무화’에 촉각

이번 전시회와 관련, 조완수 (주)코이코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동남 아시아 최대의 인구 보유국이자 화장품·뷰티 산업 성장세가 가파른 국가 가운데 한 곳이다. 특히 K-뷰티 열풍에 힘입어 기능성화장품·친환경 패키징·웰니스 뷰티 제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 향후 수출 확대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국가”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코스모뷰티 인도네시아 외에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한국관 운영을 통해 참가기업들이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전면 시행 예정인 ‘할랄 표시 의무화’와 관련해 국내 기업들이 겪을 수 있는 혼란 상황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확인,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주)코이코 측은 이번 전시회의 성과를 기반으로 더 많은 K-화장품·뷰티 기업들이 아세안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내년에도 △ 4월에 개최하는 뷰티케어 하노이 미용 박람회를 시작으로 △ 코스모뷰티 베트남(7월) △ 코스모뷰티 인도네시아(10월) △ 코스모뷰티 말레이시아(10월)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