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서 K-뷰티 팝업‧유통 연계형 행사가 열렸다.
현지 소비자에게 한국 브랜드를 소개하고 리뷰 데이터를 확보하는 동시에 유통채널 입점이 확정되는 전략적 무대가 마련됐다.
클루메틱(대표 오승언)이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K-뷰티 팝업 행사를 진행했다. 시부야 중심상권에서 K-뷰티 체험공간을 운영하고 리뷰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했다.
참여 브랜드는 △ 바이비드(BIVID) △ 냅(NAAP) △ 에코피니티(Ecofinity) △ 쿼드쎄라 △ 포인드(foind) △ 르 라페(le laffe) 등이다. 유망 인디 브랜드 중심으로 구성해 ‘Next K-뷰티’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베이직존에서는 △ 리얼베리어 △ 쿤달 △ 앰플엔 △ 풀리 △ 웰더마 △ 디어도어 △ 메이드미 △ 제니하우스 △ 컨텐틀리 등이 샘플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바이비드는 현장 판매에서 전 제품이 조기 매진되며 인기를 모았다. 일본 유통사와 미팅에선 생활용품 매장 돈키호테와 드럭스토어 웰시아(Welcia) 입점을 확정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냅은 일본 라이프스타일 매장 핸즈(Hands) 진출을 결정했다.
클린뷰티 브랜드 에코피니티는 K-뷰티 편집매장 이로하니(IROHANI)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소비자 약 5천명이 방문해 리뷰 약 7만 건을 작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클루메틱은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사용한 뒤 후기를 작성하도록 몰입형 공간을 설계했다. 단순 전시를 넘어 차별화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일본 주요 유통사와 1:1 밋업‧상담회도 실시했다.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K-뷰티를 홍보하고 현장 판매를 펼쳤다. 제품 전시에서 홍보‧판매‧입점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클루메틱은 뷰티 리뷰‧구매데이터 확보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국내외에서 팝업 행사를 열고 현지 소비자의 반응과 판매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있다.
오승언 클루메틱 대표는 “시부야 핵심상권에서 K-뷰티 팝업을 열고 인디브랜드의 일본 진출길을 열었다. 빅데이터 기반 온‧오프라인 융합 비즈니스 모델로 K-뷰티를 세계에 알려 나가겠다. 영향력 있는 유통사와 인플루언서를 확보해 팝업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