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으로 인한 원유값 폭등-원료·부자재비 상승-물류비 상승과 불안정 지속 등 온갖 악재가 겹치고 있음에도 불구,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매 달이 새로운 역사’다. 올해 들어 4개월 가운데 3개월(1월·3월·4월)의 수출 실적이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면서 쾌속 항진 중일 뿐만아니라 지난 4월은 직전 달(3월)의 월간 수출 역대 최고 실적을 한 달 만에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오늘(1일)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www.motir.go.kr )가 집계 발표한 ‘2026년 4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화장품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의 10억3천만 달러보다 3억4천400만 달러·33.4%가 증가한 13억7천4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는 직전까지 월간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던 지난 3월의 11억9천200만 달러보다 금액으로는 1억8천200만 달러, 15.3%가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 3월 기록했던 화장품 월간 최고 수출액(11억9천200만 달러·최초 발표에서 100만 달러 감소한 수치 반영)을 단 한 달 만에 경신한 것이며 따라서 올해 들어 월간 수출액이 10억 달러를 넘지 못한 기간은 지난 2월(9억1천500만 달러·최초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이 중국 시장의 부활을 지원하기 위한 시장개척단을 운영(중국 충칭·4월 21일~24일)했다. 시장개척단은 △ 중국 화장품 시장 조사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국 충칭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방문 △ 현지 MCN 기업 방문 △ 중국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하면서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현지 유통·마케팅 환경을 직접 점검하는 계기도 만들었다. 시장개척단을 이끈 화산연 측은 “특히 지난 23일 열린 현지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국내 화장품·뷰티 중소기업 10곳과 중국 주요 도시 바이어(기업) 12곳이 참여해 1 대 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히고 “현지 바이어는 충칭·청두·칭다오·항저우 등 중국의 주요 도시에 참석했으며 K-화장품·뷰티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상담 진행 76건·566만$, MOU 체결은 390만$ 이번 상담회를 통해 모두 76건의 상담을 진행, 566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이 가운데 현장에서는 13건·39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하는 등 당초 목표를 상회하는 결실을
2026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제 2호-중국·일본 중국 정부가 수입 화장품의 등록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규제 개혁을 단행하는 동시에 △ 전자라벨(e-label) 의무화 △ 이커머스 성분·효능 표기 정확성 요건 강화도 함께 시행함으로써 각 기업들의 디지털 대응 체계 구축이 핵심 사안으로 떠올랐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K-화장품·뷰티 수출의 3위 대상국의 위치를 점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 최근 들어 ‘성분 기준의 소비’가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이 발행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제 2호-중국·일본편을 통해 확인했다. 中, 규제 완화 동시에 디지털 대응 체제 구축 요구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하 중국 NMPA)은 지난해 11월 혁신 장려·절차 간소화·리스크 관리 강화 등 화장품 부문의 5대 분야·24개 개혁 조치를 공식 발표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끄는 내용은 수입 화장품의 제조국 판매허가 서류 제출 의무를 면제한 것. 기존에는 자국 내 판매 실적 증명 서류 제출이 필수 조건이었지만 중국을 최초 출시 시장으로 선택하는 이른바 ‘선출시’ 수
“하늘 아래 같은 핑크는 없다.” K-뷰티에선 통하는 이 공식이 해외에선 무너진다. 어울릴 거라 믿고 고른 색조는 얼굴 위에서 따로 논다. ‘다다익선템’은 곧바로 ‘무용지물템’으로 추락한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해외 소비자 10명 중 6명은 한국 색조제품의 쉐이드에 불만족을 표시했다. 쉐이드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피부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구체적으로는 △ 쉐이드 정밀도의 한계 △ 오프라인 유통의 공백 △ 명칭 체계의 혼란 등이 불만요인으로 꼽혔다. 쉐이드에 대한 불만은 K-뷰티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것을 넘어 제품 경험 후 이탈을 유발했다. 이에 색조브랜드는 쉐이드 범위를 넓히고, 오프라인 유통을 늘리고, 온라인 구매 시 확신을 더하는 명칭·정보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는 칸타코리아가 발표한 K-뷰티 인사이트 리포트 3편에서 확인했다. 이번 보고서는 ‘K-색조 다음 과제 : 쉐이드 전략, 한국 기준으론 안된다’를 주제로 내세웠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정성‧정량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담았다. 최근 칸타코리아는 북미패널 서비스를 론칭했다. 패널은 한국에 거주하는 북미 여성 소비자 100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북아프리카에도 K-화장품·뷰티의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해외 뷰티 전시회 한국관 주관사 (주)코이코(KOECO·대표 조완수)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이집트 카이로 국제전시센터(EIEC)에서 진행한 ‘2026 이집트 뷰티 아프리카’(EGY Beauty Africa 2026) 전시회에 첫 통합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아프리카 지역 화장품·뷰티 전시회 가운데 처음으로 코트라·정부지원 사업으로 참가가 이뤄져 개막 이전부터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모두 23곳의 기업이 통합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주)코이코 관계자는 “처음으로 운영한 정부지원 한국관이었음에도 전시회 기간 내내 현지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K-화장품·뷰티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며 “그만큼 상담 성과 역시 기대치를 훨씬 웃돌았다. 특히 참관객의 60% 이상이 최종 의사 결정권자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관 참가 기업들은 실질 수입·유통기업들과 현실성에 기반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코트라와 (주)코이코는 전시 현장에 전문 인력을 배치, 일 대 일 바이어 밀착 상담을 지원하는 한편 이집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머리인가 마음인가. 행복은 입에서, 눈에서, 손끝에서 온다. 갓 구운 빵을 찢어 먹는 순간, 서랍 속 잘 정리된 속옷을 볼 때, 나만의 MLBB 무드를 찾을 때, 향기 좋은 핸드크림을 바를 때. K-핸드크림과 색조화장품이 일본 소비자들의 ’소확행‘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가성비와 고급스러운 사용감, 감성적인 패키지 3박자로 일본을 사로잡았다. 큐텐재팬이 2월 뷰티 매출 순위를 분석한 결과 핸드크림과 메이크업 제품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핸드크림 부문 1위부터 5위를 한국 브랜드가 꿰찼다. 1위는 ‘헤트라스 퍼퓸 핸드크림’이 차지했다. 이 제품은 끈적임 없이 스며들어 사계절 내내 사용하기 좋다는 점을 강조했다. 2위 ‘아비브 핸드크림’은 감각적이고 휴대성 높은 디자인으로 소장가치를 높였다. 3위부터 5위는 △ 엠디스픽 드 바리스타 무향 선 쉴드 핸드크림 △ 벨벳바니 퍼퓸 핸드 세럼 키링 △ 유이크 태그미 바이옴 핸드크림 등이다. 립 메이크업에서도 K-뷰티 열풍이 거셌다. 1위는 ‘에이프릴스킨 히어로 올데이 플럼핑 틴트’다. 선명한 발색력과 지속력, 입체감을 결합해 일본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2위 ‘퓌 봄 메이크업 세트’는 베이스부터 입술까지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브랜드들이 아마존의 봄철 대규모 할인 행사 ‘빅 스프링 세일’(Big Spring Sale)을 통해 전년 대비 3배 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빅 스프링 세일은 프라임 데이·블랙 프라이데이와 함께 아마존의 최대 쇼핑 행사로 꼽힌다. 지난달 25일부터 7일간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매출이 201% 성장, 글로벌 화장품·뷰티 기업으로서의 저력과 시장 장악력을 과시했다. 일리윤과 미쟝센이 높은 성장세를 달성하는 동시에 카테고리 상위권 등극에 성공,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전년 대비 384% 성장한 일리윤의 경우 대표 제품 ‘세라마이드 아토 집중 크림’이 4만 개 이상 판매, 아마존 페이셜 모이스처라이저 부문 3위에 올랐다. 미쟝센 역시 237% 성장했고 ‘퍼펙트 세럼’은 헤어 스타일링 오일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성과는 북미 현지에 공식 진출하지 않은 브랜드들이 거둔 유의미한 실적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피부과 전문의와 여러 지역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제주 청정 자연과 원료를 담은 화장품이 글로벌 무대를 향한 발걸음을 재게 놀리고 있다.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2026에서 38억 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의미있는 성과를 올린 것.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이하 제주TP)는 이번 전시회에 제주화장품인증을 받은 △ 더로터스(주) △ 농업회사법인 (주)제주인디 △ 지엘지엔비 △ (주)제이뷰티 등 네 곳이 참가, 제주 천연 원료를 활용한 제품들로 현지 바이어들의 눈길과 발길을 잡았다. 제주도·제주TP는 제주화장품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제주 기업들의 현지 마케팅을 지원했다. 특히 사전 바이어 매칭을 통해 비즈니스 성사율을 높이는데 힘을 기울였다. 현장에서는 통역과 상담 공간, 수출 컨설팅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기업들이 바이어와의 계약 체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탈리아·영국·러시아·그리스 등 10국가의 바이어들과 상담을 통해 모두 76건, 금액으로 38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에 이어 제주 화장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자평이다. 지영흔 제주TP 원장은 “세계 시장의 높은 벽 앞에서도 제주 화장품의 우수성
중동전쟁 등으로 인해 국가의 모든 경제 관련 지표가 불안정한 국면에 놓여 있고 앞으로의 상황 예측 자체가 무의미해질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K-화장품·뷰티 산업의 수출은 멈추지 않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까지 올해 1분기 누적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9.0% 증가한 31억 달러(잠정 집계)를 기록하면서 역대 모든 분기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식약처의 국가승인통계를 기반으로 한 수치이며 이는 산업통상부의 매월 1일 기준 발표와는 차이가 있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이같은 내용을 기반으로 2026년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 통계를 발표하고 “올해 2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큰 성장세를 기록하지 않았으나(3.5% 증가-산업통상부 집계 기준) 1월과 3월에는 각각 36.1%, 27.0%가 증가(산업통상부 집계 기준)함으로써 분기별 역대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 국가별 수출은 美 1위, 中 2위 올해 1분기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이 6억2천만 달러(전체 수출액의 19.8% 점유·이하 점유율은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임)로 가장 많았고 △ 중국 4억7천만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2026-IBITA·KOTRA 한국관 오는 2028년까지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의 정부지원 한국관 공동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회장 윤주택·이하 IBITA)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강경성·이하 KOTRA)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올해 전시회를 진행, K-화장품·뷰티 영토 확장을 위한 활동을 마무리했다. 글로벌 화장품·뷰티 산업 허브를 지향하는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2026’에는 64국가·3천여 기업·1만여 개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150국가 이상의 바이어들이 전시장을 찾아 최신 글로벌 화장품·뷰티 트렌드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에 역점을 둔 행보를 이어갔다. 한국관 구성을 이끈 윤주택 IBITA 회장을 비롯 △ 잔피에로 칼졸라리 볼로냐피에레그룹 회장 △ Benedetto Lavino 이탈리아화장품협회장 △ Manuela Rontini 볼로냐 시장 △ Matteo Lepore 대통령실 차관보 △ 로렌조 갈란티 ITA(Italian Trade Agency) 국장 △ Adolfo Urso 환경·에너지·안보부 장관 △ 질베르토 피체토 프라틴 기업·산업부 장관 등이 세계 최대 화장품
산업통상부 3월 화장품 수출 실적 ‘K-화장품·뷰티’의 전 세계 인기와 이에 상응하는 수출 실적은 더 이상 ‘반짝 현상’ 또는 ‘K-팝과 한류 열풍에 편승한 일시 현상’이라고 폄하할 근거를 찾을 수가 없게 됐다. 3월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역대 월간 수출 실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9월의 11억4천700만 달러를 5개월 만에 경신하면서 11억9천3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www.motir.go.kr )가 오늘(1일) 집계 발표한 ‘2026년 3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의하면 3월 대한민국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9억3천900만 달러)보다 2억5천400만 달러, 27.0%가 증가한 11억9천3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의 9억1천700만 달러보다 2억7천600만 달러·30.1%가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화장품 월간 수출 역대 최고 실적은 △ 11억9천300만 달러(2026년 3월) △ 11억4천700만 달러(2025년 9월) △ 10억6천500만 달러(2025년 12월)의 순이다. 올 시즌 개막과 동시에 1월 수출 실적이 10억2천5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12월에 이어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6에서 확인한 ‘K-화장품·뷰티의 연구개발·생산 파워=프리미엄’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휩쓸었던 지난 2020년과 2021년, K-화장품·뷰티 수출이 각각 16.1%, 21.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국내 화장품 업계는 물론 타 산업계에서도 고개를 갸웃했다. “우리나라 화장품이 저 정도라구? 거품일 가능성이 높아!” “K-팝을 비롯한 한류 열풍에 편승한, 일시적 현상 아닌가?” “대 중국 비중이 너무 높잖아. 그리고 점차 그 비중은 줄어가고. 너무 편향돼 있어서 불안정해” 그리고 이듬해(2022년) 코로나19 위기가 잦아들었음에도 오히려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13.4%나 감소하자 앞의 비판적 시각이 ‘냉철한 분석’으로 뒤바뀌는 듯 했다. 그리고 불과 1년 만인 지난 2024년 6.4%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놀라운 탄력 회복성을 보이더니 2025년에도 2년 연속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하자 K-화장품·뷰티에 대한 평가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더구나 한때(2021년) 우리나라 전체 화장품 수출의 53.2%를 차지했던 대 중국 수출이 17.6%(2025년 잠정 집계 치)까지 줄었음에도 전체 수출은 오히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