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부터 ‘뷰니티’(Beaunity)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열리게 될 ‘인터참 러시아 2025’(InterCHARM 2025)가 막을 올렸다. 러시아 최대 규모이자 최장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터참 러시아는 지난 15일(수)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커스 엑스포(Crocus Expo)에서 개막해 오는 18일까지 장정을 이어간다. 유럽·CIS·아시아 전역의 바이어와 미디어·산업 관계자·일반 소비자 참관객들까지 방문을 시작, 성황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해까지의 규모에 비해 한층 늘어난 참가 기업과 관객, 바이어의 참여와 함께 품목별 전문성 강화와 참가국가 다변화를 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인터참 러시아는 지난 1994년 첫 개최 이후 유럽·아시아·CIS 지역을 아우르는 대표 화장품·뷰티 전시회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의 경우 중국·튀르키예·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주요 국가는 물론 프랑스·이탈리아·독일·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 기업들이 대거 부스를 열었다. 특히 러시아 현지 브랜드의 참가가 눈에 띌 정도이며 자국 내 소비자 트렌드와 내수 시장 변화를 반영한 신제품들을 들고 나왔다. 각 품목별로 구분해 모두 5개의 홀에서 진행 중이다. 코이코가 주관한 한국관은 1
세계 9위 규모 수준으로 성장한 멕시코 화장품 시장은 미국과 함께 북중미 최대의 전략 마켓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국 정부(트럼프 2기 정부)의 정책과 맞물린 정치·경제의 불안정성과 (유통)채널의 변화 등으로 인해 진출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기도 하다. 이러한 양상을 타파하고 시장 진출과 개척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회장 윤주택·이하 IBITA)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멕시코시티 Centro Banamex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멕시코 엑스포 뷰티쇼 EBS’에 특별 스폰서십으로 참여할 기업을 찾고 있다”고 밝히고 “멕시코 화장품·뷰티 시장은 미주 대륙 최고의 성장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K-뷰티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 기업들이 전략 거점 국가로서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특별 스폰서십으로 참가할 경우 그 홍보 효과는 최초 기대 효과 이상의 성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특별 스폰서십은 전시기간(11월 1일~3일) 동안 30,000㎡에 이르는 멕시코시티 Centro Banamex 전시장의 D홀 입구에 LED 영상을 재생, 전시회에 참가하는 바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이 올해 진행한 튀르키예의 피부특성 정보를 포함해 국가별 피부특성 데이터 구축 현황을 공개한다. 화산연 측은 “오는 11월 12일(수)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남) 317호에서 ‘피부특성 정보은행 사업 결과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산연은 올해 튀르키예 소비자의 피부특성 정보를 수집하는 사업을 전개했다. 튀르키예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차점이자 성장 잠재력이 높은 화장품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5년 이상 거주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피부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주요 지표를 측정하고 화장품 사용 행태를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피부특성 정보은행’과 관련해 △ 국가별 얼굴 사진 분석 결과 △ 피부특성 정보 분양 절차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한다. 피부특성 정보은행은 화산연이 약 15국가·1만3천여 명의 피부특성 정보와 화장품 이용행태를 담은 설문지를 분양하는 사업이다. 또 미국 전역에 거주하는 10대부터 40대까지 여성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2026년 10월 17일부터 할랄 표시 의무화 제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K-뷰티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규제에 따른 난관에 부딪칠 수 있는 분기점에 직면한 시장이기도 하다. 이러한 양면을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K-뷰티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수출 판로를 개척·확보하기 위한 대한민국 화장품·뷰티 기업의 활동이 국내의 추석 연휴와 관계없이 이어졌다. 해외전시 전문 주관사 (주)코이코(대표 조완수)는 ‘2025 코스모뷰티 인도네시아 미용 박람회’(Cosmobeauté Indonesia 2025·10월 9일~11일·인도네시아 자카르타 ICE)에 한국관을 구성, 참가해 시장 개척과 판로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코스모뷰티 인도네시아는 동남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화장품·뷰티 전문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주최국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말레이시아·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의 대형 바이어들이 대거 방문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약 450곳의 기업에 1천300여 브랜드가 참가했다. 최신 트렌드를 적용한 화장품(완제품)을 포함해 △ 뷰티 디바이스 △ 헤어·네일 제품 △ 스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미국·멕시코’ 현재 대 미국 화장품 수출 전선의 최대 이슈는 역시 관세다. 미국의 화장품 관세는 기본 15%의 상호 관세에 더해 용기 등에 포함된 철강·알루미늄 함량에 따라 추가 50%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 여기에 800달러 이하의 소액 면세 제도가 폐지돼 모든 수입품에 적용한다. 지난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정책으로 특히 철강·알루미늄 함유량이 높은 화장품 용기를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은 ‘2025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미국·멕시코 편’에서 “미국 시장에서 합리성을 갖춘 가격대와 고품질로 경쟁해온 K-뷰티는 이번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한 시장 성장세에 부정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하면서 “그렇지만 트럼프 정부의 이같은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미국 소비자들의 K-뷰티 제품 선호는 여전해 수요가 크게 줄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화산연은 또 “실제로 K-뷰티 만의 독자 성분과 효능을 선호하는 현지 충성 고객층은 가격 상승에도 쉽게 대체재를 찾지 못하고 계속해서 구매 의향을
2025년 9월은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 수출 부문에서 ‘또 한 번의 새로운 역사’를 쓴 달이다. 지금까지 월간 수출 실적 최고치였던 10억3천300만 달러(2024년 10월) 기록을 10개월 만에 경신한 11억7천100만 달러를 기록한 것. 이는 올해 월간 최고 수출액이자 역대 월간 수출 실적 2위에 해당하는 올해 4월의 10억3천만 달러도 가볍게 넘어선 수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www.motie.go.kr )가 오늘(1일) 집계 발표한 ‘9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의하면 9월의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실적은 11억7천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억1천100만 달러보다 2억6천만 달러, 28.5%가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동시에 올해 2월부터 시작한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8개월로 늘렸다. 올해 1월을 제외하고 최저 실적을 보였던 지난 8월의 실적(8억6천600만 달러) 보다도 3억500만 달러, 35.2%가 증가했다. 이로써 9월의 수출 실적까지 반영한 올해 누적 수출 실적은 85억2천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3억6천500만 달러보다 11억5천600만 달러, 15.7%가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8월 발표에서 7월의
일본 열도 서부에도 어김없이 불어닥친 K-뷰티 열풍. 지난 24일 개막, 오는 26일까지 사흘 동안 이어지고 있는 ‘2025 코스메 오사카&코스메 테크 박람회’(COSME Week Osaka·일본 인텍스 오사카·이하 코스메 위크 오사카)의 현장 스케치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코스메 위크 오사카는 매년 1월 개최하는 코스메 도쿄 전시회(COSME Week Tokyo)와 함께 일본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한 최고 효율성을 자랑하는 B2B 뷰티 전문 전시회로 손꼽힌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일본 서부 뷰티 시장을 주도하는 화장품·뷰티 업계 관계자의 비중이 전체 참가자의 약 80%를 차지하며 서일본 지역 화장품·뷰티 전문 전시회로서 높은 인지도와 충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인텍스 오사카 3홀에는 화장품(완제품)과 살롱용 에스테틱 브랜드, 4홀에 원료·패키징·ODM/OEM·제조기기 전문 업체들이 부스를 열고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여념이 없다. ‘DISCOVER KOREA’ 특별 행사 K-뷰티 기업을 이끌고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있는 (주)코이코(대표 조완수) 측은 “올해 코스메 위크 오사카에서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 우리나라 화장
모든 산업 분야에서 AI의 도입과 활용을 확대하고 있지만 화장품 업계에서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시간과 인력이 많이 소요되는 디자인 작업에 있어 새로운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FDA화장품인증원(대표 정연광)이 국내 디자인 AI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Vice Versa(바이스 버사) 디자인 스튜디오의 김묘영 대표와 함께 화장품 디자이너를 위한 AI 전문 세미나를 기획, 오는 30일(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개최한다. 강의를 맡은 김묘영 대표는 국내 최초의 인포그래픽 전문 디자인 스튜디오로 시작한 바이스 버사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UX/UI와 AI 디자인 컨설팅까지 영역을 확장 중이다. △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 AI & New Media 사업부 부회장 △ 동국대학교 AI융합부 객원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정연광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K-뷰티 화장품 기업들이 AI 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필수 정보와 실무 적용 방안을 제시한다. 좌석이 한정돼 있으므로 관심 있는 분들은 조기 신청을 권해 드린다”고 전했다. ■ 세미나 일시: 2025년 9월 30일(화) 오후3시부터 5시까지 ■ 장소: 서울
△ 앞으로 5년 정도는 안정성 있는 성장세 구가 △ 초기 온라인 채널 중심의 진입 전략 수립과 시행 △ ‘누구에게’ 보다는 ‘무엇을’에 초점 △ 현지 생산 통한 규제 부담과 관세의 영향 완화 △ 가성비 중심의 초기 진입 전략 탈피, 안정성 중심의 브랜드 운영 △ 온·오프라인 가격 충돌 방지를 위한 리브랜딩 △ 한국 OEM·ODM 기업을 교두보 삼아 ‘K-뷰티’ 표방, 국내 기업 입지 동반 강화.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가고 있는 K-뷰티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요약한 내용이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이 피부특성 정보수집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2025년 해외 뷰티 시장 트렌드 온라인 조사’ 사업 가운데 미국 시장에 대한 리포트를 발표했다. 미국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이용 행태와 최신 트렌드를 심층 분석, 국내 기업들의 현지 전략 수립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금 진출해도 늦지 않은, 성장 가능성 높은 시장” 이번 조사는 미국 전역에 거주하는 10대부터 40대까지 여성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 피부 타입과 피부 고민을 비롯해 화장품 사용 행태·
국내 화장품 기업 20곳과 일본을 포함한 7국가·12곳 바이어 기업이 K-뷰티 수출 상담을 위해 모였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이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세종호텔(서울 명동·9월 4일)에서 진행한 ‘글로벌 화장품 바이어 초청 국내 수출상담회’ 자리에서다. 상담회에는 △ 아이디플라코스메틱 △ 닥터스코스메틱 등을 포함한 국내 화장품 기업 20곳을 포함, 일본·미국·중국·호주·카자흐스탄 등 우리나라 주요 수출 7국가의 바이어 12곳이 참여했다. 모두 78건에 이르는 일 대 일 수출 상담을 진행, 139만 달러(약 19억 원) 규모의 계약 추진액을 올렸다. 이 가운데 현장에서 체결한 업무협약(MOU)은 7건에 규모는 112만 달러(약 15억 원)로 집계됐다. 화산연 측은 상담 전부터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참여 제품 소개 페이지와 샘플을 우선 제공, 맞춤형 기업 매칭에 역점을 뒀다. 특히 원활한 상담과 실질 계약 성사를 위해 해외 바이어의 한국 담당자를 초청하는 동시에 전문 통역과 상담 인력을 배치하는 등의 사전 작업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조신행 원장은 “이번 상담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와 국가유산진흥원이 손잡고 우리 전통의 향기를 복원해 대중에 선보인다. 코스맥스는 국가유산진흥원·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함께 창경궁 앵도나무와 덕수궁 오얏나무의 향기를 담은 ‘단미르 궁궐 향수’(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역사 속 향기유산을 재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이를 위해 코스맥스는 지난 3월 궁능유적본부·국가유산진흥원과 3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우리 고궁을 대표하는 향을 발굴하는 등 향기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의 역사 속 고유의 향기를 재현하는 ‘센트리티지(Scenteritag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연 고유의 향기를 재현하면서도 역사 의미가 담긴 원물을 훼손하지 않고 향을 포집할 수 있는 자체 기술도 개발했다. 코스맥스는 센트리티지 프로젝트를 통해 △ 안동서원 배롱나무꽃향 △ 음성 송연먹향 △ 강화 고려 인삼전초향 △ 제주 문방오우 석창포향 등 약 10년간 21가지 향을 재현·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센트리티지를 통해 개발한 향료 조성물에 대해선 특허를 취득했으며 국내외 다수 학회에서 발표를 통해 연구 결과도 인정받았다
한국콜마와 글로벌 온라인 이커머스 채널 아마존이 K-뷰티의 중심인 서울에서 다시 한번 협력을 위한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지난해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을 밝히고 전략을 공유한다. 한국콜마는 “오는 19일(금)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5’(Amazon Beauty in Seoul 2025·코엑스 그랜드볼룸)에 제조기업 단독 후원사 자격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화장품 제조사·브랜드·유통기업·뷰티 인플루언서·투자사 등 화장품·뷰티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실질 협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했다. 지난해 진행한 콘퍼런스의 성공에 이어 규모와 커버 영역을 더욱 확대한 모습이다. 한국콜마는 행사 공식 후원사로서 K-뷰티 고객사들과 동반성장 전략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현재 고객사는 물론 예비 고객사를 위한 신규 사업과 해외 진출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AI를 활용한 피부 진단 기술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 공략 방향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은 행사 첫 번째 세션 ‘글로벌 비전’에서 ‘화장품 제조기업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