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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혁신+뉴액티브 : NEXT BEAUTY가 온다”

코스모프로프×뷰티스트림즈 ‘코스모 트렌드’ 발표

 

뷰티는 혁신이라는 옷을 입고 영역을 무한 확장하고 있다. 2026년을 선도할 뷰티는 무엇일까.

 

코스모프로프 아시아가 뷰티스트림즈와 미래 뷰티를 진단하는 ‘코스모트렌드 리포트’를 펴냈다.

 

코스모트렌드(CosmoTrends) 보고서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2025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에 전시된 제품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뷰티 트렌드 조사 기관 뷰티스트림즈(BEAUTYSTREAMS)와 함께 독창적인 콘셉트‧포뮬러를 갖춘 제품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도출했다.

 

이번 코스모 트렌드에 오른 제품은 아름다움의 정의를 포괄적이고 다차원으로 확장, 차원을 넘어선 뷰티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측은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제품들은 ‘혁신과 즐거움’(Innovation and excitement) 두가지 요소가 두드러졌다. 식물성 PDRN같은 최첨단 성분부터, 시술 후 민감해진 피부를 위한 회복 제형, 심미적 기능과 색감을 결합한 스킨케어급 메이크업 제품까지 다양하게 등장해 뷰티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홀리스틱 뷰티 트렌드가 강조됐다. 일상 속에서 몸과 마음을 두루 관리하는 제품이 다채롭게 개발됐다. 뷰티는 단순 제품을 넘어, 루틴과 의식의 한 축으로 진화를 거듭하는 단계다"고 진단했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융합(Derma‑Chroma)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이 더 밀접해지는 추세다. 메이크업 제품의 스킨화(skinification)를 거쳐, 스킨케어 제품에 색이 더해지고 있다.

 

파운데이션 쿠션, 파우더, BB크림 등에 엑소좀, 프리바이오틱스, 해양 바이오폴리머 등이 더해지며 프리미엄 기능을 제공한다.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하이브리드 메이크업 제품 시장은 2023년 196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4년부터 2030년 사이 연평균 6.1% 성장하여 2030년에는 약 294억 3000만 달러를 형성할 전망이다.

 

Circana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미국 프레스티지 뷰티시장에서 립 제품 부문이 가장 크게 성장했다. 특히 틴트 효과와 스킨케어 효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립 제품이 매출을 이끌었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하이브리드 제품은 점점 진화하고 있다. 엑소좀이나 프리바이오틱스 등 기능성 성분을 접목하며 뷰티 효과는 물론 심미적 만족감을 제공한다.

 

스킨케어 기능과 색조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멀티태스킹 화장품 트렌드는 지속될 움직임이다.

 

시술 후 피부회복 케어(Aest’ Repair)

 

 

시술 후 스킨케어가 점점 중요한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 외국인 환자는 117만명으로 전년 대비 93.2% 늘었다. 외국인 환자 절반 이상이 피부과 치료와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미용 시술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술 후 피부 관리’(post‑procedure skin care) 시장도 커졌다. 의료시술 후 피부회복과 재생을 돕는 제품이 다양해지는 추세다.

 

레이저‧필링‧마이크로니들링 등을 시술받은 피부는 진정과 리페어가 핵심이다. 숙신산(succinic acid), EGF, 스쿠알란(squalane), PDRN 등 회복 활성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증가했다. 이들 화장품은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시술 효과를 돋보이도록 돕는다.

 

보고서에선 주목해야 할 피부 진정 성분으로 카모마일, EGF, 알란토인, PDRN, 호호바씨 오일 등을 꼽았다.

 

마음의 상태(State of Mind)

 

 

뷰티는 외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건강‧웰빙까지 책임지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오리플레임(Oriflame)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여성 응답자의 95%가 뷰티와 웰빙이 연관있다고 답했다. 42%는 연관성이 강하다고 인식했다.

 

이와 함께 미국 Z세대와 밀레니얼의 30%가 “웰니스에 더 많은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응답했다.

 

닐슨IQ 측은 “소비자들이 자기관리(self‑care) 루틴을 중시하고 있다. 이와 연관된 웰니스‧루틴 제품은 뷰티산업의 기회를 약 64%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에선 심신의 진정 효과를 제공하고, 옥시토신‧세로토닌 등 기분 좋은 호르몬을 자극하며, 아로마테라피로 기분을 개선하는 화장품이 다양하게 선보였다. 정신을 이완하고 기분을 전환하는 효과를 과학으로 증명한 제품이 설득력을 얻었다.

 

웰빙과 결합한 화장품은 소비자에게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고요함을 찾고, 리추얼에 몰두하며, 자신만의 순간을 갖도록 초대한다. 아름다움은 행복과 한 지점에서 만난다.

 

아이의 놀이(Child’s Play)

 

 

행복감을 주는, 몰입되는, 부드러운,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이들의 화장품이 주목 받았다.

 

재미있거나 자극 없는 질감을 강조한 제품, 커스터마이즈 가능한 샴푸 병, 안전한 자연 성분을 담은 스킨케어 등이 상상력과 기쁨을 자극했다.

 

켄뷰(Kenvue)에 따르면 부모의 약 90%는 아이용 제품 구매 시 제품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또 75% 이상이 성분의 투명성에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세계 어린이용 셀프케어 2023년 약 3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연평균 4.5%씩 성장하며 2032년에는 약 450억 달러를 이룰 움직임이다.

 

피토 PDRN(Phyto-PDRN)

 

PDRN의 유행이 계속되면서 식물 유래 대체물이 증가하고 있다.

 

PDRN은 연어 DNA에서 유래한 성분이다. 피부 재생을 돕고 회복을 촉진하며 광채를 제공한다.

 

최근 비건‧클린뷰티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식물 유래 PDRN도 다채롭게 등장했다. 센텔라아시아티카(호랑이풀), 장미, 인삼, 녹차 등 다양한 식물에서 유래한 PDRN이 선보였다. 식물 PDRN은 과학 중심 스킨케어 트렌드에 부합하는 성분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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