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인도·인도네시아’ 중국을 누르고 세계 1위 인구대국으로 부상한 인도, 제 2의 차이나드림을 실현할 수 있는 ‘넥스트 차이나 마켓’으로 관심의 대상이지만 여전히 ‘잠재력 만큼은 최고’에 머물러 있다. 이슬람 인구 최대 보유국 인도네시아는 오히려 최근 들어 그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으면서 10여년 전부터 공을 들여온 코스맥스를 비롯한 K-뷰티 기업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이 이들 두 국가 화장품 시장의 최신 이슈와 트렌드에 대한 보고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제 4호’를 발간했다. 로컬 화장품 브랜드, 신흥강자로 부상 이번에 발간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제 4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모두 현지 로컬 브랜드들이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는 부분이다. 우선 인도의 경우 로컬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의 수요에 기반한 제품을 개발하고 유통 채널을 다변화하면서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대표 현지 브랜드 컬러바(Colorbar)는 브랜드 리뉴얼과 주요 소매 유통 채널에 입점함으로
콜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또다른 국면에 접어들었다. 오늘(18일) 조선일보 인터넷판 조선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장남 윤상현 콜마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증여한 콜마홀딩스 지분을 반환해달라는 소송을 냈다는 것. 해당 매체는 “윤동한 회장은 5월 30일 서울중앙지법에 윤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주식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18일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초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사장 간 벌어졌던 경영권 갈등 문제가 약 1개월을 넘기면서 이제는 부자 간(윤동한 회장-윤상현 부회장)의 소송으로까지 번지게 된 것이다. <관련 기사: 코스모닝닷컴 5월 16일자 ‘콜마홀딩스 “혈연 아닌 주주가치 제고 원칙 지킬 것” https://www.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50491 참조> 그 동안의 상황을 요약, 정리하면 이렇다. 윤상현 부회장, 콜마비앤에이치 경영실적 부진을 이유로 본인·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요구 → 콜마비앤에이치(윤여원 사장) 측 거절 → 윤 부회장, 임시 주총 개최 허가 소송 → 갈등 표면화 → 윤동한 회장, 콜마
올리브영을 찾은 외국인들이 건강식품을 사들이고 있다. K-뷰티에 대한 신뢰도가 K-브랜드 전반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올리브영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외국인 구매 자료를 분석했다. 외국인의 웰니스(Wellness) 제품 구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주요 품목은 건강기능식품‧이너뷰티‧W케어‧덴탈케어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특히 이너뷰티 매출은 55% 늘었다. 매출이 200% 급증한 제품은 △ 푸드올로지 컷팅젤리 △ 비비랩 석류콜라겐 △ 락토핏 유산균 등이다. ‘바르는 화장품’이 아닌 ‘먹는 화장품’(이너뷰티)도 인기를 끌었다. △ 슬리밍(다이어트) △ 콜라겐(탄력 개선) △ 글루타치온(미백) △ 프로바이오틱스(장 건강) 등이 방한객의 지갑을 열었다. 1월부터 5월까지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외국인 매출도 전년 대비 29% 뛰었다. 신제형 비타민, 소용량 제품, 캐릭터 기획세트 등이 강세를 보였다. 오쏘몰 멀티 비타민과 고려은단 비타민C도 잘 팔렸다. 올리브영은 건강기능식품 제품군을 다각화하고 나섰다. 정관장 에브리타임을 배‧한라봉‧베리 등 과일맛으로 출시했다. 마그랩과 천하장사 캐릭터가 결합한 이색제품도 내놨다. 에스더포뮬러 국민영양제 라인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K-뷰티 기업의 시장 진출을 위한 ‘2025년 태국(방콕) 화장품 시장 개척단’을 운영, 현장에서 업무협약을 통해 209만 달러에 이르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 개척단은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방콕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방문(10일) △ 현지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 운영(11일) △ 태국 유통 업체 Multy Beauty(멀티뷰티) 본사 미팅 △ EVEANDBOY(이브앤보이) 등 현지 화장품 매장 방문·시장 조사(12일~13일)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개척단의 핵심 행사라고 할 현지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K-화장품·뷰티 중소기업 11곳이 참석, 태국 현지의 20개사 주요 바이어들과 일 대 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 86건의 상담 △ 상담액 865만 달러 △ 계약 추진액 363만 달러 △ 현장 업무 협약(MOU) 체결액 209만 달러(한화 약 28억 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현장에서 태국 바이어가 초도 물량을 구매하는 등 태국 현지 진출을 위한 실질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개척단 활동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라이브커머스(온라인 실시간 상거래) 방송(일명 라방)에서도 화장품법을 위반한 부당광고가 적발돼 이에 대한 접속 차단과 행정처분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광고하고 있는 화장품·식품·의료기기를 집중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포함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의료기기법을 위반한 부당광고 29건을 적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은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제품을 광고·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새로운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약 2개월에 걸쳐 실시했다”고 과정과 배경을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한 화장품 부당광고는 모두 10건이었다. 식품 분야 부당 광고가 1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의료기기 부당광고는 1건. 관련해 식약처는 “해당 플랫폼 사 등에는 접속 차단을, 관할 행정기관에는 위반업체 행정처분 등을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화장품 분야 점검 결과 화장품은 모두 10건의 부당광고를 적발했다. 위반 내용은 △ ‘피부재생을 도와준다’ ‘모발을 자라게 하는’ 등 화장품이 의약품의 효능·
베이스 메이크업은 화장의 질을 좌우한다. 베이스부터 잘 쌓아올려야 무너짐 없이 촉촉하고 맑은 글로우 피부가 유지된다. 소비자가 베이스메이크업 제품에서 원하는 기능은 은은한 광과 모공 커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밀착은 기본. ‘베이스도 스킨케어처럼’ 진화한다. 베이스 제품을 키링‧그립톡으로 활용하는 뷰티 액세서리 트렌드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는 메저커머스가 트렌디어 라이브러리에 발표한 ‘2025년 1분기 한국 베이스 시장’에서 확인했다. 올리브영 : #포슬린 #피팅 #윤광 올리브영에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사용후기가 많은 베이스메이크업 제품 50개를 분석했다. 리뷰 상위 50개 제품의 컬러 언급량은 △ 핑크 △ 베이지 △ 쿨톤 △ 뉴트럴톤 △ 웜톤 △ 21호 순으로 많았다. ‘포슬린’은 새롭게 뜨는 컬러로 나타났다. 베이스 제품의 효능‧고민 관련 키워드는 △ 밀착 △ 생기 △ 촉촉하게 △ 화사하게 △ 지속 △ 수분 △ 붉은기 △ 윤기 △ 블러 △ 볼륨 순이다. 베이스 제품의 근본 니즈인 ‘피팅’이다. 피팅 키워드는 순위가 100계단 상승했다. 베이스 제품의 마케팅 키워드는 △ 기획 △ 자연스러움 △ 증정 △ 추천 △ 파우더 △ 어워즈 △ 가벼운 등으로 꼽혔다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 제주인사이드사업단이 제주 이전 기업과 기술·학술 교류를 위한 공동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제주대학교 첨단캠퍼스 내 공동연구실(Co-Lab)을 열고 지난 12일 현판식을 가졌다. 공동연구실 오픈에는 제주대학교 현창구 사업단장(화학코스메틱스학과 교수)를 비롯해 △ (주)라피끄 이범주 대표(주) △ 제이투케이바이오 배준태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 원료개발실(40.12㎡·25.20㎡ 2개) △ 세포실험실(37.40㎡) 등 3개의 연구공간으로 이루어진 대학-기업 공동연구실이다. 제주대에서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동연구실에는 제주로 이전한 바이오 기업 (주)라피끄·(주)제이투케이바이오·(주)코씨드바이오팜·(주)트윈켐이 참여한다. 이 기업들은 제주대 제주인사이드사업단과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구축 장비에 대해서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 농축기·초저온냉장고·클린벤치·동결건조기·멸균기·배양기·초고속 원심분리기 △ 첨단 분석기기 등 기능성 원료의 산업화 장비 △ 화장품·식품·의약
“우리가 지향할 목표는 더 많은 규제가 아니라, 더 좋은 규제다. 규제가 기술의 동반자가 될 때 식품·의료제품 산업은 세계를 선도할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세계를 따라잡을 기회조차 사라질지 모른다.” 지난 2023년 8월 중순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을 역임했던 권오상 서울대학교 객원교수가 최근 내일신문에 “규제기관, 통제자에서 혁신 지원군으로 바뀌어야 산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규제기관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이렇게 제안했다. 권 교수는 해당 기고문에서 “현재의 규제 행정은 ‘허용된 것만 가능한’ 포지티브 방식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로 인해 신기술의 시장 진입에는 과도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올 기회를 스스로 가로막고 있다. 규제는 통제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혁신을 촉지하기 위한 도구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해 ‘원칙허용, 예외금지’라는 네거티브 규제 방식을 식품·의료제품 분야에도 적극 도입해야 한다”면서 “우리도 이미 성공 사례를 갖고 있다. 2011년도에 도입된 화장품 원료 네거티브 목록 제도는 금지 성분만 명시하고 나머지 원료는 자유롭게 사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