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새치커버 스틱‧쿠션 10종의 품질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제품의 발림성과 색상 유지력, 옷에 묻는 정도는 제품‧유형별로 차이가 발생했다. 전 제품이 유해물질 기준에 적합했다. 내용량이 부족하거나 표시항목을 누락한 제품의 경우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원/g)은 최저 644원부터 최고 6,720원으로 최대 10.4배 차이 났다.
소비자원 평가 대상 제품은 △ 아띠코스 ‘나틴다 매직 헤어 커버 스틱’ △ 두리화장품 ‘댕기머리 원터치 헤어 커버 스틱’ △ 세화피앤씨 ‘라헨느 더블 업 볼륨 커버 스틱’ △ 씨앤오코스메틱 ‘모에타 흰머리닷컴 새치 커버 스틱’ △ 대한미인 ‘유니드칼라 1분 헤어커버 스틱’ △ 삼성화장품 ‘카라 헤어 커버 스틱’ △ 파마누코 ‘로브로제 카페인 헤어 라인 쿠션 스틱’ △ 웃는생각컴퍼니 ‘맥퀸뉴욕 페이크 업 헤어 커버 스틱’ △ 모다모다 프로 체인지 헤어 커버 스틱 △ 루카코퍼레이션 ‘563랩 매직착 커버 스틱’ 10종이다.
스틱이 색상 유지력 우수…쿠션은 묻어남 적어
소비자원은 머리카락에 새치커버를 바른 뒤 빗물에 접촉했다. 이어 색상을 유지력을 시험한 결과 스틱형 제품이 우수했다. △ 모에타 흰머리닷컴 새치 커버 스틱(4.5점) △ 유니드칼라 1분 헤어커버 스틱 및 카라 헤어 커버 스틱(4.4점) △ 댕기머리 원터치 헤어 커버 스틱(4.3점) 순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표면 마찰시 색상유지 성능은 댕기머리 원터치 헤어 커버 스틱이 4.0점으로 가장 높았다.
쿠션형이 묻어남이 적었다. ‘모다모다 프로 체인지 헤어 커버 스틱’과 ‘563랩 매직착 커버 스틱’이 4.7점을 받았다.
제거 용이성 부문에선 ‘댕기머리 원터치 헤어 커버 스틱’과 ‘라헨느 더블 업 볼륨 커버 스틱’이 4.2점으로 가장 우수했다.
묻어나지 않고 제거가 잘 되는 제품은 △ 모다모다 프로 체인지 헤어 커버 스틱 △ 563랩 매직착 커버 스틱 △ 나틴다 매직 헤어 커버 스틱 등으로 나타났다.
단위량 대비 가격 최대 10.4배 차이
제품 내용물의 1g당 가격은 ‘라헨느 더블 업 볼륨 커버 스틱’이 644원으로 가장 낮았다. ‘맥퀸뉴욕 페이크 업 헤어 커버 스틱’은 6,720원으로 가장 높았다. 제품 간 가격 차이가 최대 10.4배 벌어졌다.
유해물질은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모든 제품에서 중금속과 사용 금지된 염색성분(p-페닐렌디아민, 황산톨루엔-2,5-디아민, m-아미노 페놀)이 검출되지 않았다.
아울러 ‘나틴다 매직 헤어 커버 스틱’은 제품에 표시한 것보다 내용량이 부족했다. ‘카라 헤어 커버 스틱’은 표시기준에 부적합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화장품 품질 비교정보를 계속 제공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