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속담은 바뀌어야 할 듯 하다. 선무당은 돈을 잡는다. 유독 화장품업계에서는 선무당들이 득세하며 돈을 번다. 선무당들의 특징이 있다. 전문가 행세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의 사전적 정의는 이렇다. 어떤 분야를 연구하거나 그 일에 종사하여 그 분야에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 반면 화장품업계에서는 전문가를 자칭하는 이들이 넘친다. 약이나 의학 분야에서 전문가를 내세우는 일반인을 보기 힘든 것과 대조적이다. 화장품은 진입장벽은 낮지만, 대중적 관심은 쉽게 얻을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 남녀노소 화장품을 일상적으로 사용한다. 화장품 관련 뉴스는 그야말로 팔리는 뉴스다. 선무당들의 두 번째 특징은 전사의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화장품 회사와 싸워 진실을 밝히는 전사의 이미지를 내세운다. 거대 자본에 가려진 진실을 파헤쳐 소비자에게 알린다는 의협심을 과장한다. 그러나 선무당들의 정의로움 뒤에는 역시나 돈이 있다. 이 돈은 잘 포장하고 은폐해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선무당들이 화장품업계를 흐리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화장품 지식도 경력도 부족한 이들이 전문가라는 탈을 쓰고, 정의의 이름으로 치장한 칼을 휘두른다. 제품 줄세워 순위
우수한 비건 화장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이 열린다. ‘2021 브이라벨 국제 플랜트 기반 산업 대상’(THE V-Label International Plant-Based Industry Awards 2021, 이하 브이라벨 어워즈)이 막을 올렸다. 브이라벨 어워즈는 세계 클린뷰티 시장을 선도할 비건 화장품과 식품 등을 뽑는 시상식이다. 이탈리아채식주의협회의 비건 인증기관인 브이라벨이 주관한다. 브이라벨은 7월 말까지 참가사를 접수한다. 9월 후보자를 공개하며, 10월 결선자를 발표한다. 최종 시상식은 11월 1일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브이라벨 인증마크를 획득한 화장품‧식품 브랜드 등이다. 참여 부문은 △ 베스트 화장품(Best in cosmetics) △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 혁신(Innovation) △ 긍정적인 영향(Positive impact) △ 베스트 우유 대체품(Best dairy alternative) △ 베스트 육류 대체품(Best Meat alternative) △ 베스트 간식품(Best in confectionary and snacks) △ 인플루언서 시상(Special influencers' award) △ 소비
스킨알엑스랩 프레쉬 클리어링 앰플이 글로우픽의 트러블 에센스 부문에서 월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스킨알엑스랩 프레쉬 클리어링 앰플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트러블 전용 제품이다. 피지 조절에 효과적인 고추냉이뿌리 추출물을 함유했다. 티트리 추출물과 마데카소사이드‧시카 성분 등이 민감해진 피부를 관리한다. 유럽피나무꽃과 어성초 추출물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유수분 균형을 조절한다. 이 제품은 여드름성 피부 사용 적합 테스트를 마쳤다. 또 유분‧피지 개선 시험과 피부 자극 테스트를 실시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스킨알엑스랩은 지난 해 1월 출시한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올 4월 대용량(100ml)을 선보였다. 기존 제품(13ml) 대비 약 7.6배 커진 용량으로 민감 피부를 집중 케어할 수 있다. 글로우픽은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뷰티 리뷰 플랫폼이다. 소비자 제품 리뷰와 평점으로 순위를 정한다. 각 분야마다 4주 이상 순위를 지킨 제품을 월간 베스트픽으로 선정한다. 스킨알엑스랩 관계자는 “프레쉬 클리어링 앰플은 2020년 얼루어 베스트 오브 뷰티 어워드 시카앰플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번 글로우픽 월간 랭킹 1위까지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고 전했다
2021년 1분기 화장품기업 83社 경영실적 분석 코로나19 상황을 1년 넘게 겪고 처음으로 맞이했던 올해 1분기 결산에서 매출실적이 성장한 기업은 46곳, 감소한 기업은 37곳으로 나타났다. 또 이 기간 중 영업이익이 흑자인 기업은 매출성장 기업 수보다 두 곳이 더 많은 48곳, 당기순이익 흑자 기업은 영업이익 흑자 기업수 보다 두 곳이 많은 50곳이었다. 표면상으로는 예상보다 실적이 크게 나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난해 1분기 실적이 저조했던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내용은 코스모닝이 지난 30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1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화장품 (관련)기업 83곳의 경영지표를 분석한 결과다. <2021년 1분기 화장품기업 83社 경영지표 파일: 아래 첨부문서 참조> 지난해 부진에 기인한 기저효과…상하위권 기업 간 양극화 극명 매출실적을 보면 분석대상 83곳의 기업 가운데 46곳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이 성장했다. 그렇지만 매출액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 주요 지표에서 상위권 기업의 선방과 하위권 기업의 저조한 실적은 이번에도 별다른 반전을 일으키지 못한 채 양
한국화장품미용학회(회장 지홍근)가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제21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논문 발표에서는 △ 뉴 노멀 시대의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한 화장품 트렌드에 대한 연구(박혜진‧숙명여대) △ 코로나(COVID-19)로 인한 여성들의 외모관심도 및 화장품 구매행동에 관한 연구(이정은‧성신여대) △ 김 유래 미코스포린 유도체를 활용한 화장품 제형 내 Validation 방법 및 주름개선 효능 검증(모상현‧바이오에프디엔씨) 등이 제시됐다. 특별 강연도 실시했다. 김홍석 와인피부과 원장은 피부과 전문의가 바라본 뷰티 트렌드 동향을 소개했다. 배사라 센트바이 대표는 ‘코로나 시대를 사는 우리의 심리와 향기산업’을 강의했다. 이날 지홍근 한국화장품미용학회 회장은 “화장품‧뷰티‧메디컬 분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창출하고 있다. K뷰티의 학술적 발전을 이끄는 연구단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주덕 한국화장품미용학회 고문(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 원장)은 “뷰티산업은 정보통신‧바이오‧나노 기술이 융복합된 분야다. 뉴 노멀 시대를 선도할 뷰티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희망찾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머리카락에 뿌리는 향수가 인기다. 헤어퍼퓸은 은은한 향을 즐길 수 있고 모발 보호 효과가 우수하다. 니치 향수를 즐기는 MZ세대가 헤어퍼퓸의 주요 구매층으로 떠올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바이레도는 올 1월부터 4월까지 헤어퍼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고 밝혔다. 딥티크 헤어퍼퓸은 같은 기간 66% 늘었다. 니치 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MEMO PARIS)는 지난 해 9월 헤어퍼퓸을 내놨다. 헤어퍼퓸의 올해 1월부터 4월 매출은 지난 해 9월부터 12월에 비해 47% 신장했다. 바이레도는 △ 블랑쉬 △ 라 튤립 △ 집시워터 △ 발다프리크 등 인기 향수의 향을 담은 헤어퍼퓸 10종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10개 중 4개 제품이 모두 매진돼 재입고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향수 소비자가 같은 향 헤어퍼퓸을 동시에 사는 비율이 높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향수와 헤어퍼퓸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딥티크는 인기 향수와 같은 향의 헤어미스트를 선보였다. 장미 향 오 로즈를 비롯해 △ 도손 △ 오 카피탈 △ 오 데 썽 등이 잘 팔린다. 카멜리아 오일이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광택을 준다. 메모 파리 헤어퍼퓸은 모발의 수분을 유지하고 신선한 향을 오래 유지
올리브영이 역직구 플랫폼인 글로벌몰에 일본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일본을 미국에 이은 두 번째 시장으로 정하고 공략 수위를 높여나갈 전략이다. 올리브영 글로벌몰(global.oliveyoung.com)은 2019년 6월 탄생했다. 해외 150여 개국 소비자가 한국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역직구 플랫폼이다. 우수한 K-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망으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몰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멤버십 회원도 20만명을 넘어섰다. 미국을 포함한 북미 시장의 매출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올리브영은 미국시장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자 일본으로 눈을 돌렸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의 일본 수출액은 전년 대비 58.7% 증가한 5억 4천9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규모는 작지만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설명이다. 이에 올리브영은 영어로 운영해온 글로벌몰에 일본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여 K-뷰티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일본시장에서 K-뷰티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반면 국내 화장품을 소개하는 판매망이 부족한 실정이다. 글로벌몰을 통해 일본 소비자에게 K-뷰티를 발빠르게 소개해 나가겠다”
듀이트리가 24일 이사배와 함께 올리브영 올라이브에서 어반쉐이드 선을 선보였다. 이번 방송에서는 10분만에 선착순 구매 사은품 200개를 모두 소진했다. 실시간 순위와 판매 랭킹에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어반쉐이드 선 모델로 뽑힌 이사배는 방송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뷰티 기법을 공개했다. 시청자들의 피부 고민에 대한 조언도 제공했다. 듀이트리 관계자는 “이사배와 함께 고객과 유익한 소통을 나눴다. 예상보다 높은 매출 성과를 올렸다. 자외선이 강해지는 여름을 맞아 어반쉐이드 선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했다. 듀이트리 어반쉐이드 선은 올리브영을 비롯한 H&B 스토어와 각종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 학 명 : Dicentra spectabilis (L.) Lem. ■ 이 명 : 등모란, 며느리주머니 ■ 화장품 원료성분명 : 금낭화꽃추출물(Dicentra Spectabilis Flower Extract), 금낭화캘러스배양추출물(Dicentra Spectabilis Callus Culture Extract) ■ 중국수출가능여부 : 미등재 ■ 생약명 : 금낭근(錦囊根), 하포목단근(荷包牧丹根) ■ 과 명 : 현호색과 ■ 개화기 : 5∼6월 ■ 적용 산업 분야 : 의약품소재, 화장품 원료 ▶채취방법 : 이른 봄이나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성분 : 알카로이드 성분인 cryptopine, protopine, sanguinarine, coptisine, chelerythrine, chelirubine, chelirutine, scoulerine, reticuline, chelianthifoline ▶약효 : 가을에 뿌리줄기를 캐서 말린 것을 금낭근(錦囊根), 하포목단근(荷包牧丹根)이라 부르며 약용한다. ▶식용법 : 이른 봄에 어린순을 따 삶아서 말린 후 묵나물로 먹는다. ▶사용부위 : 어린순, 뿌리를 식용 또는 약용하며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들어가는 글 이번 주부터는 상표법에서 가장 중요한 논점인 상표의 동일 또는 유사 여부에 대한 판단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에 상표법의 입법 목적을 다룬 칼럼에서 상표법이 상표를 보호한다는 것의 의미가 상표의 표장 그 자체를 보호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상표 사용자의 기업 신뢰 이익을 보호하고 그 상표를 신뢰한 수요자의 이익을 보호하는데 있음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따라서 상표법에서는 일부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 상표가 동일한 경우 뿐만이 아니라 유사한 경우에도 그 보호대상에 포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무상 보다 자주 문제가 되는 것은 두 상표의 동일 여부보다는 유사 여부입니다. 상표의 유사판단에 관한 기본 법리 상표법에서는 상표의 유사와 관련된 정의규정을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에 판례는 다음과 같은 상표의 유사 여부 판단에 대한 기본 법리를 확립해 오고 있습니다. 즉 판례는 “상표의 유사 여부는 동종의 상품에 사용되는 두 개의 상표를 그 (1) 외관·호칭·관념 등을 (2) 객관·전체·이격적으로 관찰하여 (3) 일반 수요자나 거래자가 상표에 대하여 느끼는 직관적 인식을 기준으로 하여 그 어느 한 가지에 있어서라도 (4) 거래상 상품의 출처에 관
(사)대한화장품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사단법인으로 전환한 후 개최한 첫 학술발표대회에서 각각 3명의 우수논문상과 우수구두발표상, 그리고 5명의 우수포스터발표상 수상자가 탄생했다. <수상자·수상논문 별표 참조> (사)대한화장품학회(회장 조완구)는 2021년 춘계학술발표대회를 27일(목)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동백·수련홀에서 온라인 생중계(웨비나)로 진행하는 동시에 대회 폐막 후 우수논문상·우수구두발표상·우수포스터발표상 수상자 발표와 함께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대회는 오전 9시 조완구 회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 아주대학교 허윤정 교수 축사 △ KAIST 김종득 교수 키노트 강연 △ 서울대학교 박정원 교수의 초청강연 등이 이어졌고 4개 세션의 발표를 진행했다. 조완구 회장은 “오는 10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릴 예정인 2021 IFSCC에 우리나라 화장품 과학자가 제출(발표)한 논문 편수가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프랑스가 3위, 일본이 4위다. 화장품학회 회원 여러분과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장품 과학자들의 노력과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특히 IFSCC는 2주에 한 번씩 웨비나 형식으로 토크(토론)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자신의
주력 브랜드 ‘데일리시’를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을 견지해왔던 유앤아이제주(대표이사 김미진)가 진출 국가와 확대와 동시에 국내 채널 다변화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향토기업의 상생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지난 27일부터 일주일간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7일간의 행복하고 맛있는 제주여행’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특별기획전도 진행 중이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유앤아이제주의 데일리시를 포함해 △ 제주 딱새우라면 △ 제주 오메기떡(3종) △ 제주 마늘전복장 △ 제주 몸국 등 10여곳에 이르는 제주향토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50여 종의 특산품을 한 데 모아 참여기업의 판로 개척에 숨통을 틔우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수출중심의 기업이라면 코로나19 여파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지난 1년 반의 시간을 유앤아이제주 역시 겪어야만 했다. 김미진 대표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기존 해외시장 공략을 유지하면서도 내수시장 개척을 위한 활동을 본격화했다. 현재 제주도 면세점 3곳(제주공항·중문·항만)의 매장 이외에 오프라인 채널 확대를 모색하기 시작해 지난해 9월에는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독립 매장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내수시장에 대한 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