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그린’. 자연에서 온 초록이 아니다. 기술과 연결된 녹색이다. 이 초록이 2026년 봄‧여름 우리를 찾아온다. 톤다운된 그린은 90년대 미니멀리즘 정신을 담고 있다. 풍요‧절제‧기술이 균형을 이루던 시대에 대한 노스텔지어다. 2026년에는 가상과 현실, 옛것과 새것, 광기와 예술성이 공존하며 새로운 90년대가 출현할 움직임이다. 아이티디코리아가 17일 서울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2026 S/S 펙클레 파리 트렌드 세미나’를 열었다. ‘2026 S/S 펙클레 파리 트렌드 세미나’에선 2026년 봄‧여름 컬러를 제안했다. 트렌드 분석기관 펙클레 파리(Peclers Paris)의 컬러와 패션 트렌드 전망을 바탕으로 삼았다. 이번 세미나에선 2026년 뷰티‧패션‧인테리어에 영향을 미칠 색상을 제안했다. 사회‧문화 현상과 소비심리‧생활양식 변화 등을 예측해서다. 2026년 봄‧여름 컬러‧디자인 콘셉트는 네 가지 주제로 소개됐다. △ Good Trip(새로운 미적 영역의 탐험) △ Newstalgia(오래된 것의 새로움) △ Extravaganza(과시적 맥시멀리즘) △ Soulful(예술과 장인정신) 등이다. Good trip : 현실과 가상 사이 상상의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현장=허강우 기자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해 개최하고 있는 최고 전통의 ‘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이하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가 어제(15일) 개막 축포와 함께 오는 19일(토)까지 닷새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오송생명과학단지(충북 청주시) 일대 특설 전시장에서 개막한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는 40,000㎡ 규모에 주요 전시시설로 기업관·비즈니스 관을 비롯해 일반 관람객에게 다양한 체험·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야외정원·공연무대·체험 존·편의시설 등을 배치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대한민국 수출 산업에서의 중요성이 급상승한 화장품·뷰티 산업, 즉 K-뷰티의 첫 출발지가 바로 이곳 충청북도”라고 전제하고 “이제 충북은 화장품과 바이오 등 최첨단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나아가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바로 K-뷰티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새롭게 마련(2025년 9월 준공 예정)할 전시장 ‘청주오스코’에서 또 한 번 세계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150여 기업·기관·단체 참가, 226개 부스 운영 엑스포 기업관에는 150여 기업·기관·단체가 226개 부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가 오늘(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E에서 연례 셀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혁신이 밝히는 미래’를 주제로 진행했다. 아마존 입점회사와 정부 관계자 등 약 2천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는 입점 기업을 위한 2025년 3대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 판매자가 해외 매출을 확대하도록 △ K-뷰티 브랜드 성장 뒷받침 △ 전략적 계정 서비스 강화 △ 외부 파트너 협력 등을 강화한다. K-뷰티 마케팅‧유통‧데이터 분석 지원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는 K-뷰티의 글로벌 확장을 돕는다. 지원 분야는 △ 마케팅 △ 물류 △ 데이터 분석 △ 브랜드와 제조사 연결 등이다. 내년 상반기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미래 뷰티스타를 키워 해외에 내보내기 위해서다. 아마존과 뷰티업계 전문가가 집중 교육을 맡는다. 특정 셀러를 선정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아마존 매니저가 제품과 비즈니스에 맞춰 지도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 신규 고객 식별 △ 판매 증대 △ 제품 선택 △ 광고 운영 △ 재고 관리 등이다. 온‧오프라인 특화 교육도 강화한다. 숙련된
한국무역통계진흥원과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기반으로 한 수출 실적 집계 결과 올해 3분기까지 우리나라 화장품 누적 수출액은 74억 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최근 “올해 3분기까지의 우리나라 화장품 누적 수출 규모가 74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출액 62억 달러 대비 19.3% 증가한 금액”이라고 발표하고 “이는 역대 연간 수출액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21년 3분기까지 누적 수출액 68억 달러보다도 8.8% 증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년 3분기까지의 우리나라 화장품 누적 수출액은 △ 2021년 3분기 68억 달러(종전 역대 최고액) △ 2022년 3분기 60억 달러(-11.8%) △ 2023년 3분기 62억 달러(3.3%) △ 2024년 3분기 74억 달러(19.3%)를 기록하고 있었다. 참고로 역대 연간 최대 수출액은 지난 2021년에 기록한 92억 달러였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월별 수출입동향 자료와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코스모닝닷컴 2024년 10월 1일자 기사 ‘9월 화장품 수출 9억2600만$…사상 첫 9억$ 돌파’ https://
국내 화장품·뷰티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를 위한 ‘2024 K-뷰티엑스포 코리아’(이하 K-뷰티엑스포)가 오는 17일(목) 킨텍스 2전시장(7-8홀)에서 막을 올린다. 19일(토)까지 사흘 동안의 장정에 들어간다. 킨텍스(대표 이재율)는 K-뷰티엑스포 개막과 관련해 “국내 최대이자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 부스 전시 △ 비즈니스 상담 △ 컨퍼런스·세미나 △ 사회공헌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프로모션을 기획, 한 마디로 ‘K-뷰티의 모든 것’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16회 째를 맞이한 K-뷰티엑스포는 K-뷰티의 글로벌 개척과 궤를 같이 해 왔다는 점을 특히 강조한다. 국내 참가기업은 물론 중국·대만·베트남 단체관을 포함해 최근 들어 그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는 미국·일본, 그리고 프랑스·독일·태국 등 모두 13국가·416기업·600부스가 참여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130% 이상 늘어난 규모다. △ 코트라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국내 주요 채널 MD 초청 유통상담회 등 차별화한 B2B 프로그램 △ 글로벌 뷰티트렌드와 지속가능 마케팅 전략을 톺아보는 K-뷰티 인사이트 콘서트와 ‘THE RISING 2025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리포트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태국·베트남) 베트남과 태국, 동남아시아 화장품 시장을 이끄는 투 톱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더욱이 K-뷰티의 주요 수출국으로서의 위상도 공고하다. 대한화장품협회가 관세청 수출입 자료를 기반으로 집계한 8월말 현재 누적 수출 상황은 △ 베트남이 3억4천800만 달러·전년대비 성장률 14.7%·수출 점유율 5.4%(순위 4위) △ 태국은 1억4천900만 달러·전년대비 성장률 14.8%·점유율 2.3%(순위 8위)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베트남은 수출 실적에서 지난해 4위였던 홍콩(5위)을 제치고 4위에 올랐으며 태국은 지난해와 같은 8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관점에서 보면 이들 두 나라는 수출 산업의 핵심 대상국이며 동시에 동남아시아 시장의 전진기지라고 봐야 할 것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www.kcii.re.kr )이 2024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의 여덟 번 째 리포트로 태국과 베트남 시장 트렌드와 인기 상품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시장 트렌드 요약 태국 화장품·뷰티 산업의 최신 이슈는 시장 성장에 따른 현지 유통 기업의 해외 화장품 포트폴리오 확장이다. 즉 태국은 최근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가 지난달까지 무려 16개월 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위시한 다양한 지역에서의 현장 마케팅 활동도 한층 힘을 받고 있다. 지난주 막을 내린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뷰티 전시회 ‘Cosmobeaute Malaysia& BeautyExpo’(이하 코스모뷰티 말레이시아·10월 2일~5일·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와 ‘2024 튀르키예 뷰티 이스탄불 전시회(이하 뷰티 이스탄불·10월 2일~4일·이스탄불 콩그레스 센터)에서의 성과 역시 2022년 이후 완연한 회복세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K-뷰티 수출 상황을 반영한다. 두 전시회와 관련해 대한화장품협회와 해외 화장품·뷰티 전시회 주관사 코이코에 따르면 △ 코스모뷰티 말레이시아의 경우에는 코트라 주관 통합 한국관 부스가 △ 뷰티 이스탄불 전시장에서는 중동·유럽·현지 바이어의 관심 확대 등을 핵심 이슈로 꼽을 수 있었다는 것. 코스모뷰티 말레이시아, 통합 한국관에 이목 집중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 열렸던 코스모뷰티 말레이시아는 로컬 바이어들 사이에 미치고 있는 영향력과 앞으로 대형 국제 화장품·부티 전문 전시회로서의 성장세를 확인할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월간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6월부터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16개월 째 이어가는 등 지칠 줄 모르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1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www.motie.go.kr )가 집계 발표한 ‘9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억2천500만 달러보다 12.2%(1억100만 달러)가 늘어난 9억2천6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수출 실적 9억2천600만 달러는 월간 사상 최고 수출액이며 화장품 월별 수출 실적으로도 최초로 9억 달러 고지를 넘어섰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로써 우리나라 화장품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수출 실적은 74억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2억3천500만 달러보다 11억7천만 달러가 늘어나면서 18.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월·7월·8월의 기존 발표 실적의 수정 수치 반영) 올해 들어 우리나라 화장품 월별 수출 실적은 단 한 차례도 7억 달러 이하를 기록한 경우가 없으며 지난 6월의 7억8천만 달러를 제외하고 4·5·7·8·9월, 다섯 차례에 걸쳐 8억 달러 이상, 그리고 9월에는 9억2천600만 달러라는 사상 초유
2025년은 성장도 하락도 없다. 불황심리가 이어진다. 이런 시기에는 ‘현재’의 ‘자잘한’ 움직임이 중요해진다. 나이‧성별의 경계가 사라진다. 기름기 뺀 ‘무해함’ ‘보통의 하루’가 중시된다. 손에 만져지는 물성이 강조된다. 신간 ‘트렌드 코리아 2025’는 내년을 ‘SNAKE SENSE’로 제시했다. 을사년 푸른 뱀띠 해, 뱀처럼 섬세한 감각으로 날렵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의미다. SNAKE SENSE는 2025년을 움직일 10대 트렌드 △ 옴니보어 Savoring a Bit of Everything: Omnivores △ #아보하 Nothing Out of the Ordinary: Very Ordinary Day △ 토핑경제 All About the Toppings △ 페이스테크 Keeping It Human: Face Tech △ 무해력 Embracing Harmlessness △ 그라데이션K Shifting Gradation of Korean Culture △ 물성매력 Experiencing the Physical: the Appeal of Materiality △ 기후감수성 Need for Climate Sensitivity △ 공진화 전략 Strat
인도 세안제 시장 규모 ‘가능성’ 만으로는 언제나 최고 점수를 얻고 있는 인도 화장품 시장. 평균 연령 28세, 25세 미만의 젊은 인구가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Pew Research Center 보고서)한다는 통계를 감안하면 이 정도의 매력 시장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다. 특히 뉴델리무역관의 최신 리포트에 의하면 인도의 세안제·스킨케어 시장은 다양한 요인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페이스샵·이니스프리를 위시한 인디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K-뷰티의 인기가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현지 시장조사기관 Blue Weave Consulting은 “2023년 인도 세안제·클렌저 시장 규모는 13억 달러에 달한다. 향후 6년간 매년 6.5%씩 성장, 2030년에는 시장 규모가 20억2천만 달러(한화 약 2조6천9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특히 인도 그루밍 브랜드 봄베이 쉐이빙 컴퍼니(Bombay Shaving Company)에 콜게이트·레킷·마리코 등 글로벌 소비재 기업이 4천800만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 단행은 인도 세안제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지금까지 특정 부위 관리를 위한 그루밍 제품의 제한 소비
피부 기반기술 개발 사업단-글로벌 화장품 수출입 동향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실적은 원화 기준 11조468억 원을 기록, 총 생산액 14조5천102억 원의 76.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화장품 생산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14년의 21.1%에서 2023년 76.1%로 10년 동안 55.0% 포인트가 늘어났으며 연평균 수출 비중 성장률은 14.1%에 이르렀다. 피부 기반기술 개발 사업단(단장 황재성 경희대 교수· www.ncrkorea.kr ·이하 사업단)은 ‘통계로 보는 글로벌 화장품 수출입 동향’ 리포트를 통해 “수출이 산업 성장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화장품 산업의 지속성 있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글로벌 화장품 무역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글로벌 화장품 수출동향 지난해 글로벌 화장품 수출 시장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1천430억221만 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화장품 수출 시장은 2015년(-5.0%)과 2020년(-3.2%), 두 차례에 걸쳐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2014년 이후 10년간 연평균 5.3%에 이르는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트렌디어 ‘K-뷰티 트렌드 서밋’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렌디어는 10월 ‘K-뷰티 트렌드 서밋 2024’를 개최한다. 10월 1일부터 3주 동안 온라인에서 진행한다. 세계 100개국 바이어를 초청해 K-뷰티의 매력과 시장 경쟁력을 알린다. 트렌디어는 이번 행사에 국내 기업의 참가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참가기업 33곳은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됐다. 이들 33개사를 포함해 총 146곳의 기업 소개가 예정됐다. ‘K-뷰티 트렌드 서밋 2024’는 세가지 주제로 열린다. 매주 K-뷰티에 대한 트렌드‧브랜드‧제조사 등을 분석한다. 1주 차 트렌드 위크에선 K-뷰티의 10대 트렌드 키워드와 국가별 인기 제품을 설명한다. 미국‧일본‧유럽‧동남아 뷰티 전문가가 본 K-뷰티의 강점도 들려준다. 2주 차 브랜드 위크에서는 해외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를 제시한다. 클리오‧어뮤즈‧카자‧셀퓨전씨 등의 성공요인을 설명한다. 인디 브랜드 릴리바이레드‧온그리디언츠‧비원츠‧오아보 프레젠테이션도 연다. K-뷰티 브랜드의 성과를 정리한 보고서를 해외 바이어들에게 공개한다. 마지막 3주차는 제조사 위크다. 코스맥스‧한국콜마‧인터코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