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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중기부, K-뷰티론 ‘200억→400억’ 증액...1/5부터 신청

2026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4.43조원 공급

중소벤처기업부가 K-뷰티론 규모를 2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두배 확대했다. 연간 지원한도도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발주 증빙서류만 있으면 K-뷰티론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22일(월) ‘2026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에 정책자금 총 4조 4,313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융자 4조 643억원, 민간 금융기관 대출금 이차보전 3,670억원(공급기준)으로 나눠 지원한다.

 

올해 정책자금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촉진과 금융안정 지원 등에 초점을 맞췄다. 수요 자 중심으로 정책자금 지원체계를 개선했다.

 

 

중기부는 기업이 정책자금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을 도입한다. 기업이 업력·폐업여부·수출실적·자금용도 등 기초정보를 입력하면 내비게이터가 맞춤형 자금을 추천한다.

 

이와 함게 창업기‧성장기‧재도약기 등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자금을 제공해 효율성을 강화한다. 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을 위한 혁신창업사업화자금 1.6조원, 성장기 기업을 대상으로 신시장진출지원자금‧신성장기반자금 1.7조원을 지원한다. 또 경영애로 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 0.25조원을 공급한다.

 

특히 중기부는 정책자금을 △ K-뷰티기업 △ 비수도권 △ 혁신성장 분야 등에 집중 제공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년에는 현장의견을 반영해 K-뷰티론 제도를 대폭 개선했다. 중소기업 주력 수출품목인 K-뷰티를 집중 지원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비수도권 기업에 전체 정책자금 4.06조원의 60% 이상(2.44조원 이상)을 배분한다. 지방 소재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해 균형 발전을 앞당긴다는 취지다. 중기부는 앞으로 비수도권 정책자금 지원 비중을 계속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신시장을 개척하는 기업에도 자금을 투여한다. 해외 현지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해외법인지원자금 공급을 올해 611억원에서 내년 700억원으로 늘린다.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자금의 대출한도(운전자금)는 5억원에서 최대 10억원까지 높인다.

 

정책자금 운용체계를 개선해 건전성과 신뢰도 높이기에도 나선다.

 

중기부는 부실기업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정책자금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관리·점검 횟수도 늘린다. 정책자금을 통해 도입한 시설을 무단 임대하는 등 목적 외 사용하는 경우 제재를 가한다. 고의성이 확인될 경우 정책자금 융자신청을 제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부정사용을 방지할 계획이다.

 

정책자금 제3자 부당개입을 막기 위해 ‘컨설팅 양성화’, ‘불법행위 제재’ 등을 뼈대로한 법제화 방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한다는 목표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내년 1월 5일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www.kosmes.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과 지방 소재 기업은 1월 5~6일(월, 화), 경기 및 인천 소재 기업은 1월 7~8일(수, 목) 이틀 동안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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