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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2025년 1분기 화장품·뷰티 기업 88곳 경영실적 분석

매출액 성장 기업·하락 기업 편차 더 커졌다!
APR·실리콘투·달바글로벌·파마리서치·클래시스 등 매출 50% 이상 늘어

브랜드·플랫폼 기업 상승세 잇고 중하위권 이익경영 난망

영업이익 60곳·당기순이익 54곳 흑자…상위권 일부 기업도 큰 폭 이익감소

 

매출액 기준 상·중·하위권 기업별 편차가 더욱 커졌다.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곳은 19곳으로 나타났다. 중상위권의 브랜드·플랫폼··바이오 기반의 기업들과 전통의 강자들 간 희비는 엇갈렸다. 중하위권으로 갈수록 이익경영에 대한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모닝이 올해 1분기 화장품·뷰티 기업 88곳의 주요 경영지표(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를 입수해 분석한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지난 5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1분기 사업보고서·감사보고서를 제출한 88곳을 대상으로 이 기간의 경영실적을 점검했다.

 

 

매출액

분석 대상 88곳 가운데 올해 1분기에 매출 성장을 이룬 곳은 54곳이었으며 나머지 34곳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줄었다.

 

1조 원 이상의 매출은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홀딩스·(주)아모레퍼시픽 3곳이다. 뒤를 이어 △ 한국콜마 6천531억 원 △ 코스맥스 5천886억 원 △ 신세계인터내셔날 3천42억 원 △ 에이피알 2천660억 원 △ 에이치케이이노엔 2천474억 원 △ 실리콘투 2천457억 원 △ 동국제약 2천237억 원 등이 2천억 원 이상을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액 2천억 원 이상을 올린 이들 상위 10곳의 기업들 가운데 LG생활건강(-1.8%)과 신세계인터내셔날(-1.7%)를 제외한 나머지 8곳은 모두 10% 이상의 두자릿수 성장률을 시현했다.

 

2024년 전체의 경영실적 지표에서도 나타났듯이 올해 1분기에도 브랜드 기업과 플랫폼 기업의 성장세는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코스모닝닷컴 2025년 5월 29일자 ‘2024년 화장품·뷰티 기업 406곳 경영실적 분석’ https://www.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50584  참조>

 

이 기간 매출액 50억 원 미만의 11곳을 제외한 77곳의 기업들 가운데 3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기업은 모두 12곳.

 

매출액 순위대로 살펴보면 △ 에이피알 2천660억 원(78.6%) △ 실리콘투 2천457억 원(63.9%) △ 파마리서치 1천169억 원(56.5%) △ 달바글로벌 1천138억 원(71.9%) △ 클래시스 771억 원(53.1%) △ 파미셀 270억 원(146.3%) △ 아이큐어 221억 원(38.9%) △ 제닉 178억 원(180.1%) △ 진코스텍 109억 원(51.8%) △ 아우딘퓨쳐스 104억 원(45.6%) △ 한국비티비 100억 원(61.8%) △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64억 원(51.8%) 등이다.

 

에이피알과 달바글로벌은 최근 3년 동안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면서 ‘인디 브랜드 → 메가 브랜드’의 신화를 써 가고 있는 대표 사례다. 실리콘투 역시 지난 2023년과 2024년 연속 매출 성장률 100%를 돌파하면서 화장품 플랫폼 기업의 위력을 여실히 과시하고 있는 선두 주자로 아성을 굳혀가고 있다.

 

반면 △ 콜마홀딩스(-13.6%) △ 애경산업(-10.7%) △ 콜마비앤에이치(-14.7%) △ (주)클리오(-11.4%) △ 잉글우드랩(-19.1%) △ 마녀공장(-13.4%) △ 네이처리퍼블릭(-29.1%) △ 본느(-37.0%) △ 아크솔루션스(-29.4%) △ 글로본(-62.7%) △ 강스템바이오텍(-25.7%) △ 현대바이오(-86.0%) 등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자릿 수 이상의 매출 감소를 보이면서 고전했다.

 

영업이익

올해 1분기에는 60곳의 기업이 흑자(성장·감소·흑자전환)를, 나머지 28곳은 적자(적자지속·적자확대·적자전환)였다.

 

영업이익 성장(0.0%의 지디케이화장품 포함)을 이룬 기업은 모두 35곳이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흑자 상태를 유지한 곳은 19곳이었으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기업은 6곳이었다.

 

반대로 여전히 적자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곳은 11곳, 적자가 확대한 곳은 10곳,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한 곳은 7곳으로 나타났다.

 

1분기 영업이익 지표의 특징은 성장한 기업의 경우에는 30% 이상의 큰 폭을 기록한 반면 감소한 곳은 10%에서 86%에 이르는 감소세를 보이는 등 편차가 컸다는 점이다.

 

즉 △ 코디(1,222.2%) △ 동성제약(607.6%) △ 코스맥스비티아이(204.0%) △ 에이피알(96.5%) △ 오상자이엘(89.2%)△ 한국콜마(84.8%) △ 대봉엘에스(76.7%) △ 실리콘투(62.1%) △ (주)아모레퍼시픽(62.0%) △ 토니모리(58.6%) △ 아모레퍼시픽홀딩스(55.2%) △ 청담글로벌(47.9%) △ 에이치케이이노엔(47.0%) △ 한국화장품제조(37.6%) 등은 30%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기업들이다.

 

그렇지만 △ 신세계인터내셔날(-58.3%) △ 콜마홀딩스(-64.4%) △ 애경산업(-63.3%) △ 콜마비앤에이치(-62.5%) △ 코스메카코리아(-10.5%) △ 미원상사(-15.5%) △ (주)클리오(-86.5%) △ 씨앤씨인터내셔널(-44.2%) △ 한농화성(-59.7%) △ 아이패밀리에스씨(-39.2%) △ 잉글우드랩(-31.0%) △ 국전약품(-66.5%) 등의 기업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두자릿 수 이상의 영업이익 감소를 겪어야 했다.

 

△ 메디톡스 △ 파미셀 △ 씨티케이 △ 제닉 △ 엔에프씨 △ 아우딘퓨쳐스 등 6곳은 이번 1분기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기업들이다.

 

 

당기순이익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지표에서 흑자를 보인 곳은 모두 54곳이다. 영업이익 흑자기업보다는 6곳이 적다. 반면 적자기업은 34곳으로 6곳이 더 많다.

 

당기순이익 성장을 보인 곳은 25곳, 감소세를 보였지만 흑자를 유지한 곳은 21곳이며 흑자로 돌아선 기업은 8곳으로 집계됐다.

 

전년 1분기에 이어 적자 상태가 지속한 곳은 14곳이다. 적자 폭이 더 크게 확대한 곳은 10곳이며 적자전환에 그친 기업 역시 같은 수인 10곳으로 나타났다.

 

△ 제로투세븐(409.7%) △ 울트라브이(166.4%) △ 대봉엘에스(143.1%) △ 한농화성(137.6%) △ 에이피알(107.3%) △ 파마리서치(96.8%) △ 한국콜마(92.0%) △ 에이치케이이노엔(66.2%) △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66.1%) △ 미원상사(53.3%) △ 실리콘투(51.9%) △ (주)아모레퍼시픽(48.5%) △ 아모레퍼시픽홀딩스(43.2%) △ 펌텍코리아(37.0%) △ 휴젤(35.9%) △ 오상자이엘(33.0%) 등이 당기순이익 지표에서 의미있는 성장세를 기록한 기업들이었다.

 

당기순이익이 크게 감소하면서 고전한 기업들은 상하위권을 막론하고 분포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20% 이상의 당기순이익 감소를 겪었던 기업들은 △ 코스맥스(-45.8%) △ 신세계인터내셔날(-64.2%) △ 콜마홀딩스(-87.2%) △ 애경산업(-63.0%) △ 콜마비앤에이치(-78.3%) △ 코스메카코리아(-26.6%) △ (주)클리오(-73.1%) △ 씨앤씨인터내셔널(-64.2%) △ 아이패밀리에스씨(-38.1%) △ 잉글우드랩(-51.0%) △ 잇츠한불(-48.7%) 등으로 나타났다.

 

특정 부문의 직군에 한정하지 않고 OEM·ODM 기업과 브랜드 기업 모두가 지난해 전체 실적에서 보였던 호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성장속도가 한 풀 꺾인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달바글로벌·메디톡스·파미셀·코디·제닉·엔에프씨·진코스텍··제이투케이바이오 등 8곳의 기업들은 지난 1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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