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라가 왔다. 똑똑하고 트렌디한 소비자가 모여있다는 한국에 첫 매장을 냈다. 오프라인의 종말을 외치는 2019년, 서울 강남의 노른자위 땅에 1호점을 오픈했다. 강력한 브랜드 라인업과 체험 서비스를 무기로 들고왔다. 백화점 브랜드와 해외 유명 브랜드를 갖추고 “더이상 해외직구하지 마세요”라고 유혹한다. 국내 h&b스토어와는 격을 달리하고, 시코르와는 브랜드로 경쟁하겠다는 도전장이다. LVMH 계열 프리미엄 뷰티 편집매장글로벌 자본력과 경영 노하우로 무장한 세포라가 지난 달 24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1호점을 냈다. 세포라 파르나스몰점은 547m² 규모에 화장품 브랜드 100여개와 뷰티 서비스 존 등으로 구성했다. △ 스킨케어 △ 메이크업 △ 향수 △ 뷰티 서비스 존 등 주제별 섹션으로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매장의 90% 이상을 해외 화장품 브랜드로 채웠다. ‘프리미엄 뷰티 편집매장’이라는 색깔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국내 소비자가 해외 직구로 구매해온 브랜드와 세포라 독점 브랜드, 자체 개발 브랜드도 선보였다. 해외 독점 브랜드는 △ 타르트 △ 후다 뷰티 △ 아나스타샤 베버리힐즈 △ 조이바 △ 스매쉬박스 등 30여개다. 국내
화장품 소비자 가운데 84%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활용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 식료품(87%) △ 가정용품(86%) 등의 뒤를 잇는 수치다. 이같은 옴니쇼퍼(Omni-Shopper)는 밀레니얼 세대뿐 아니라 4050층 등 모든 연령대에서 고르게 분포하는 상황이다. 칸타가 국내 옴니쇼퍼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지난 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최근 1년 동안 전국 패널 5,000명을 대상으로 일용 소비재(FMCG) 구매 행태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응답자 4,323명을 분석한 결과 일용소비재 시장 구매자 10명 중 8명은 옴니쇼퍼로 나왔다. 일용 소비재 시장 옴니쇼퍼 비중85% 올해 2분기 기준 최근 1년간 신선식품을 제외한 전체 일용 소비재 시장에서 온라인 구매 금액 비중은 23.5%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옴니쇼퍼는 전체 시장의 85%를 점유했다. 2015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온라인 구매액은 10.3%, 옴니쇼퍼 비율은 비해 44%가 증가했다. 최근 1년 동안 온라인 구매 경험률은 81%를 기록했다. 2015년 58.5%에 비해 22% 상승했다. 이어 이 기간 온라인 시장 성장률은 95.7%에 이
오는 31일 킨텍스(경기도 일산 소재)에서 막을 올리는 ‘2019 G-페어 코리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섹션은 ‘화장품&뷰티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2회 째를 맞는 G-페어 코리아는 경기도·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코트라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중소기업 수출 전시회로 꼽힌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나흘 동안 킨텍스 제 1전시장 1~3홀에서 열린다. 올해 화장품·뷰티관 구성을 주관하는 (주)코이코(대표 김성수) 관계자는 “올해 G-페어 코리아의 가장 큰 특징은 뷰티관의 전략적인 확대”라고 밝히고 “코이코는 방대한 국내외 뷰티업계 네트워크와 오랜 전시회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뷰티 전문관을 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G-페어 코리아는 양적, 질적으로 이전보다 업그레이드한다. 중국·아세안·일본·대양주·북미·중남미·서남아·아프리카·러시아&CIS·유럽 등 전 세계를 커버하고 있는 1천300여 명에 이르는 해외 진성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어서 수출국 다변화에 대한 니즈가 큰 국내 화장품·뷰티기업에게는 절호의 기회라는 평이다.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 신규 진입과 확대도 기대할
글로벌 뷰티 편집매장 세포라가 오는 24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1호점을 연다. 세포라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이 운영하는 화장품 매장이다. 세포라코리아는 파르나스몰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서울에 온라인 스토어 포함한 7개 매장을 오픈한다. 2022년까지 총 14개점을 운영한다는 목표다. 세포라의 첫 매장 오픈을 앞두고 국내 1호점에서 눈여겨볼 브랜드가 속속 소개되고 있다. 프랑스 40년 에스테틱 노하우 담은 ‘에스테덤’ 에스테덤은 프랑스에서 시작된 40년 전통의 피부미용 브랜드다. 아름답게 나이 드는 법과 건강한 젊음을 선물한다. 모든 제품에 특허 성분 셀룰러 워터가 들어있어 피부에 수분과 에너지를 전달한다. 셀룰러 워터 미스트는 피부를 탄력있게 가꿔주는 에너지 부스터다. 젠틀 딥 포어 클렌저는 메이크업과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저자극 제품이다. 겐조의 스킨케어 브랜드 ‘겐조키’ 겐조키는 프랑스 LVMH 그룹에 소속된 겐조의 스킨케어 브랜드다. 아름다운 피부와 오감 만족을 원하는 여성을 위해 탄생했다. 은은한 향기와 우수한 품질력으로 해외 세포라 매장에서 인기다. 아시아에서 영감을 받은 원료 연꽃‧생강‧쌀에서 저온
아모레퍼시픽이 유통 부문에서의 현안을 해결하지 못한 채 갈등상황이 방판채널까지 옮겨 붙을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 방판경영주 전국협의회(회장 김수진·이하 AP방판협의회)가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 집회를 포함한 강력한 상생투쟁을 선언하고 나섰기 때문. AP방판협의회는 전국가맹점주협의회·전국이니스프리가맹점주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연대, 공동 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5일 청주에서 열린 AP방판협의회 창립 6주년 총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코스모닝 취재 결과 확인한 것이다. “단견적 성과위주 경영·탁상경영이 위기 불러” 한 목소리 이날 총회에 참석한 부산·경남·대구·광주·대전·전주 등 지역 협의회원들은 △ AP와 협업을 통한 동반·지속성장 추구 △ 각 채널과 공정한 가격경쟁을 통한 브랜드 가치향상 추구 △ 상생영업을 위한 건전한 제반 영업행위 선도 △ 공동 유대를 통해 특약점, 카운슬러 발전과 이익 대변 등 4개항을 결의했다. “아모레퍼시픽 성장의 모태이자 세계적인 성공 비즈니스 모델로 인정받았던 아모레퍼시픽의 방문판매사업이 이제 풍전등화와 같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는 위기감을 토로한 참석 회원들은 아모레퍼시픽 본사 차원의 대책과
'시드물' '바이오더마''피지오겔''닥터지'. 이들 브랜드의 공통점은 뭘까. 성분을 앞세운 ‘뜨는’ 브랜드라는 것이다. 라이징 브랜드가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가 최근 발행한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에 따르면 시드물·바이오더마·피지오겔·닥터지 등이 ‘인지 대비 구매율’ 부문에서 로드숍 브랜드를 크게 앞질렀다. 인지 대비 구매율이란 해당 브랜드를 알고 있는 소비자 가운데 최근 1년 내 구매한 사람의 비율을 의미한다. 인지 대비 구매율 부문에서 상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백화점·로드숍 브랜드가 아닌 시드물·바이오더마·피지오겔·닥터지 등이었다. 특히 시드물은 △ 클렌저 △ 에센스‧세럼‧앰플 △ 스킨‧토너 △ 크림 등 스킨케어 4개 부문에서 인지 대비 구매율 20%를 모두 넘겼다. 오픈서베이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에서 다룬 스킨케어 브랜드 140개 가운데 시드물이 유일하다. 바이오더마는 클렌저 부문에서, 피지오겔·닥터지는 크림 부문에서 인지 대비 구매율이 높았다. 홈쇼핑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AHC는 △ 크림 △ 에센스‧세럼‧앰플 등 2개 카테고리에서 높은 구매율을 보였다. 반면 로드숍 브
가을은 피부 기초를 다져야하는계절이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지기 쉽다. 9월 h&b 스토어에서는 피부 탄력을 올리고 주름을 막는 안티에이징 화장품이 잘 팔렸다. 환절기 피부 바탕을 가꾸고 영양을 공급하는 크림과 피부고민을 해결하는 에센스 마스크팩도 인기를 끌었다. 올리브영에서는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진정 효과를 주는 △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 닥터자르트 시카페어 크림가 기초 부문 매출을 이끌었다. 마스크팩 부문에서는 ‘메디힐 티트리케어 솔루션 에센스 마스크 REX’가 강세다. 식물 줄기세포 성분으로 만든 ‘듀이셀 프라이빗 케어 마스크’는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랄라블라에서는 더랩바이블랑두가 두달째 매출 고공행진 중이다. 가을 집중 보습 효과를 내세운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방패보습 기획세트’도 기초 TOP 3위에 들었다. 클렌저 부문에서는 라운드랩 1025 독도 클렌저 2개 세트가 1위를 차지했다. 미세먼지 세정력과 울릉도 해양 심층수의 보습력을 강조했다. 롭스에서도 진정 크림 매출이 상승했다. △ 아크웰 아쿠아 클리니티 크림 △ 메디큐브 레드 이레이징 크림 △ 앤서나인틴 시카 판테놀 크림
지난 해 면세점 송객수수료 1조3천181억 원 가운데 대기업이 지출한 비중이 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 면세점이 지불한 송객수수료는 2%에 그쳤다.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이는 관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정우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면세점 송객수수료 현황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면세점 송객수수료 규모는 1조3천181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반면 중소 면세점의 송객수수료는 급감해 기업 규모에 따른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 면세점의 송객수수료는 2015년 536억원으로 전체에서 10%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2019년 상반기에는 145억원으로 2% 비중으로 급감했다. 반면 대형 면세점의 송객수수료는 2015년 5천94억 원에서 2018년 1조2천767억 원으로 급상승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6천369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송객수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90%에서 지난 해 98%까지 올라 역대 최대 수치를 나타냈다. 송객수수료는 면세점이 관광객 모객을 대가로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에 지불하는 마케팅 비용이다. 송객수수료가 오르면 면세점의 영업이익은 줄어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중국 광군제 등 해외 대규모 할인행사 기간에 물건을 산 뒤 국내에 되파는 행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다. 관세청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해외직구 관세사범 적발 금액이 43억 원이라고 밝혔다. 적발 건수는 95건이다. 이는 해외직구 단속을 통해 적발된 상습·전문적 관세사범에 해당한다. 관세청은 1월부터 해외직구 관세사범을 집계하기 시작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정우 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제 시즌인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해외직구 건수는 총 12,681건으로 나타났다. 연간 4만 2,934건 가운데30%가 이 시기에 집중됐다. 2017년 1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해외직구 건수는 총 10,301건이다.연간34,316건 가운데 30%를 차지하는 수치다. 해외 대규모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연말에 직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직구 규모도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김정우 의원은 “해외 대규모 할인행사 기간 저렴하게 직구한 물품을 되파는 행위는 밀수입으로 처벌될 수 있다.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청은 외국물품을 상습적으로
헬레나 루빈스타인이 국내 백화점에 다시 입점한다. 프랑스 로레알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헬레나 루빈스타인은 지난 1997년 로레알코리아의 전신인 코벨이 수입을 시작했다. 2005년 국내서 전격 철수했다. 국내 론칭 8년만이다. 한국과 한국 소비자를 제대로 읽지 못한 채 고가 제품으로만 소구해 현지화 전략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브랜드가 지난 3일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웨스트에 다시 매장을 열었다. 헬레나 루빈스타인은 1902년 탄생했다. 뷰티에 대한 선구자적 열정을 지닌 헬레나 루빈스타인 여사가 만들었다. 이 브랜드는 117년 동안 첨단 스킨케어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피부 과학을 접목해 자연 성분을 스킨케어에 담았다. 제품은 △ 프로디지 셀 글로우 △ 리플라스티 △ 파워셀 등 크게 3가지 라인으로 나왔다. 프로디지 셀 글로우 라인은 장 마르크 르메트르 박사와 만들었다. 알프스 에델바이스 식물줄기 세포 추출물이 들어있다. 프로디지 셀 글로우 다이아몬드 광채 세럼은 촉촉하고 영양감이 풍부하다. 피부를 탄탄하고 건강한 광채 피부로 관리한다. 리플라스티 라인은 피부 속까지 보습과 영양을 전달한다. 리플라스티 리커버리
기회와 위기가 혼재된 K뷰티 산업에 새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행사가 열렸다. 중국‧미국‧동유럽‧러시아‧호주‧베트남‧인도 등 국가별뷰티산업 특징과 트렌드를 분석,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장이 마련됐다. 코트라가 10일 경기 킨텍스에서 뷰티업계 관계자 3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2019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 포럼’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8명의 연사가 지역별 화장품 산업 트렌드와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김민화 티몰 글로벌 매니저는 고성장을 거듭하는 중국 화장품산업을 소개했다. 중국 최대 크로스보더 플랫폼으로 성장한 티몰 글로벌의 특장점과 주요 브랜드별 운영 전략도 제시했다. 제이미 존스 오더 그루브(Order Groove) 디렉터는 “K뷰티라는 카테고리는 성공했으나 개별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실패했다”며 “미국 소비자에게 고유한 브랜드 정체성을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로란 리 스타일 스토리 대표는 호주에서 K뷰티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다. 그는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해 지켜야할 인증절차와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베트남 뷰티 컨설팅사인 GMPc 베트남 JSC&K의 크리스트 디렉터는 “한국 화장품이 베트남인
미국을 포함 전 세계 3억 명 이상의 구매자 계정을 보유한 아마존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에 입점할 K-뷰티 브랜드가 한 곳에 모이는 'K-뷰티 써밋'이 막을 올린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오는 22일(화) 오후 1시부터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컨벤션홀(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소재)에서 현재 아마존에서 판매가 진행 중인 K-뷰티 브랜드와 입점을 고려하고 있는 경쟁력있는 K-뷰티 브랜드가 참가하는 ‘2020 아마존 K-뷰티 써밋’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의 셀러와 브랜드 보유 기업, 제조사들이 아마존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해 전 세계 아마존 고객들에게 제품을 직접 판매하고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이번 써밋을 통해 아마존의 뷰티 트렌드와 성공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써밋을 기획한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K-뷰티 브랜드는 중국과 동남아는 물론, 세계 최대의 화장품 시장 미국에서도 그 수요가 빠르게 성장했으며 지금도 그 지배력을 높여가고 있다”고 전제하고 “온라인 쇼핑 검색엔진으로서의 역할 강화가 두드러지고 있는 아마존은 오는 22일 열리는 K-뷰티 써밋을 통해 현재 아마존 마켓 플레이스에서 나타나고 있는 뷰티 트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