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인터참코리아’가 오늘(8월 30일) 개막과 함께 오는 9월 1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장정을 시작했다. 올해 21회를 맞은 2023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는 뷰티‧화장품 전문 전시회로 서울메쎄‧리드케이훼어스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다. 해외 50국가 바이어 약 3천 명이 방문하며 글로벌 무역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전시회의 슬로건처럼 ‘해외 바이어가 직접 찾는 글로벌 전시회’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 점이 특징이다.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또 해외 빅바이어를 초청해 대규모 오프라인 상담회를 마련했다. 미국‧유럽‧일본‧동남아 200개사 바이어가 유통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신 화장품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하는 세미나도 연다. 화장품‧뷰티 정보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뷰티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도 준비했다. 뷰티 전문가들은 최신 정보와 실전 경험을 공유하며 새로운 인사이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민텔 어워드도 최초로 열린다. <관련 기사 바로가기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6293 &
2022년 평균 매출 250% 성장. 매출 효녀는 스네일 에센스. 전략은 해외 현지화 마케팅. 코스알엑스(COSRX) 얘기다. 코스알엑스가 아마존을 활용한 매출 성장비결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아마존 미국‧영국‧독일 등 9곳에 입점했다. 이 회사는 지난 해 아마존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에서 전체 뷰티 카테고리 베스트셀러를 달성했다. 대표 제품인 ‘스네일 96 뮤신 파워 에센스’는 페이셜 세럼 부문 인기제품으로 떠올랐다. 5천 개가 넘는 상품 가운데서다. 글로벌 시장 성공 비결은 현지화 마케팅이다. 해외 고객의 구매 경험을 최적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품 상세 페이지와 광고를 국가별 소비자에게 맞게 구성했다. 소비자 리뷰 키워드를 분석해 제품에 반영했다. 대표 제품이 ‘더 알엑스’(The RX)다. 해외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을 파악해 만들었다. 고효능 제품을 배합한 더마 라인이다. 스네일 에센스에 이은 효녀 제품이다. 이 회사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소비자 피드백을 ‘깊이’ 이해할 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조언이다. 소비자에게 질 좋은 제품과 긍정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해야 브랜드가 커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혜영 코스알엑스 글로벌 성장 유
쿠팡이 올리브영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했다고 여겨서다. CJ와 쿠팡의 ‘햇반 전쟁’이 화장품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쿠팡은 2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올리브영을 신고했다. 쿠팡의 뷰티시장 진출과 성장을 방해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올리브영이 수년 동안 중소 뷰티기업들에게 쿠팡과 거래하지 말라고 갑질을 했다는 지적이다. 쿠팡 측은 “수많은 화장품기업이 올리브영의 압박에 못 이겨 쿠팡과 거래를 포기했다. 그동안 납품업자에게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받지 못했다. 막대한 피해를 입어 신고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리브영은 이미 공정위 조사가 진행 중이다. 납품업체에게 경쟁사에 상품을 공급하지 말라고 강요해서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대규유통업법 위반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쿠팡은 2019년부터 화장품을 본격 판매했다. 이때부터 올리브영이 쿠팡을 방해했다는 주장이다. 화장품기업이 쿠팡에 제품을 납품하는 것을 명시적으로 금지했다는 설명이다. 또 쿠팡에 납품할 경우 거래에서 불이익을 주는 등 배타적 거래를 강요했다는 입장이다. 이는 대규모유통업법 제13조 위반행위에 해당한다. 쿠팡은 공정위에 제출한 올리브영 신고서에 △ 거래상 우월적 지
아모레퍼시픽 “현 체제 인위적 변경 계획 없다” 단언 중소 브랜드에는 오프라인 진입 새 기회 될 수도…‘로드 편집숍’ 부활 전망도 ‘올리브영&Others’로 이어져오던 오프라인 로드숍(시판채널) 체제가 격변의 소용돌이에 직면했다. 지난 20일 LG생활건강이 지금까지 유지해왔던 오프라인 가맹점(네이처컬렉션·더페이스샵) 체제를 ‘물품 공급 계약’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하면서다. 핵심을 요약하자면 이 같은 계약 구조의 변경은 그 동안 LG생활건강 화장품 브랜드·제품 만을 판매할 수 있었던 가맹점들이 타사 브랜드·제품을 자신의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더 간단하게 말하면 2000년 대 이전 ‘전문점’ 형태의 오프라인 매장의 부활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확대 해석할 수 있다. 국내 화장품 오프라인 채널은 ‘전문점 → 브랜드숍 → 올리브영&나머지 브랜드숍’ 체제로 변화해 왔고 지난 2017년 이후 ‘올리브영·랄라블라(왓슨스)·롭스의 H&B스토어 VS 브랜드숍’ 구조를 잠시 유지했다가 현재 ‘올리브영&Others’로 굳어져 있는 상황이다. LG생활건강이 이 같은 가맹점 계약 구조 변화를 선언하면서 국내 화장품 시판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이 8월 20일까지 열린다. 175개 기업이 참여해 특별 행사 20가지를 진행한다.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가 개최한다. K-뷰티 제품 할인과 체험 행사로 구성했다. 참여 기업은 올리브영‧LG생활건강‧설화수 등이다. 서울 명동·강남·홍대 미용실‧네일숍‧성형외과는 외국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라면세점‧롯데백화점‧현대시티아울렛 등은 K-뷰티 세일을 진행한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티웨이항공은 항공권을 할인한다. 호텔신라‧메이필드호텔 등 호텔업계와 온라인 여행사 크리에이트립 등도 기획전을 마련했다. K-뷰티 체험 행사는 북촌‧명동 등에서 다양하게 열린다. ‘K-뷰티 바캉스’를 주제로 △ K-뷰티 로드 체험(북촌) △ K-뷰티 세미나(명동 뷰티플레이) △ K-뷰티 클래스(롯데백화점) △ 북촌 설화수의 집 도슨트 투어 등을 실시한다.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은 민관협력 행사다. 정부‧화장품업계‧유통업체가 힘을 합쳤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20일 아모레 성수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K-뷰티와 K-관광 발전안을 찾기 위해서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 조윤수 지니더바틀
샴푸바 가격이 최대 5.4배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샴푸바 별 세정력이 달라 두피‧모발 상태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샴푸바 사용 만족도는 평균 5.5점(9점 척도)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샴푸바 10개의 품질과 안전성을 시험 평가했다. 샴푸바의 △ 세정력 △ 거품 발생량 △ 중금속 함유 여부 △ 알레르기 유발 성분 △ pH 수치 △ 가격 등이다. 러쉬‧아로마티카‧톤28 세정력 우수 조사 대상 제품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 닥터그루트 ‘힘없는 모발용 두피 스케일링 샴푸바’ △ 동구밭 ‘바른 샴푸바’(중건성용) △ 러쉬 ‘뉴’ △ 록시땅 ‘젠틀 & 밸런스 솔리드 샴푸’ △ 린넨앤키친 ‘수분가득 약산성 샴푸바’ △ 아로마티카 ‘티트리 퓨리파잉 샴푸 바’ △ 아이소이 ‘닥터루츠 비어-틴 샴푸 바’ △ 제이숲 ‘딥그린제이 유근피 샴푸바’ △ 쿤달 ‘미네랄 머드 딥 클렌징 샴푸바 프렌치라벤더’ △ 톤28 ‘S19’ 등 10개이다. 세정력 평가에서는 △ 러쉬 뉴 △ 아로마티카 티트리 퓨리파잉 샴푸 바 △ 톤28 S19 등이 ‘매우 높음’으로 나왔다. 세정력과 개인별 두피‧모발 상태를 고려해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 고효율 키워드 선점 △ 롱테일 키워드 발굴 △ 외부 트래픽 높이기 △ 리뷰‧평점 쌓기 △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 K-뷰티가 매출을 올린 비결이다. 데이지크‧롬앤‧LG생활건강 등이 키워드와 트래픽으로 승부를 봤다. 공을 들이고 전략적 접근했다. 키워드로 제품을 알리고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락인했다. ‘프라임 데이 2023’은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 쇼핑 행사다. 아마존 유료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프라임 데이 실적은 미국의 소비 수요와 쇼핑 패턴을 반영한다. 아마존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시된다. 이 기간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할인 딜을 통해 상품 약 3억 7천 5백만 개를 구매했다. K-뷰티 브랜드는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데이지크, 일 평균 대비 매출 3300% 증가 메이크업 브랜드 데이지크(dasique)는 아마존 신규 입점 브랜드다. 트래픽 확보와 인지도 개선을 목표로 이번 프라임 데이에 참여했다. 데이지크는 프라임 데이에서 일 평균보다 3300% 높은 매출을 올렸다.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은 한 주 전에 비해 세배 이상 높았다. 서주희 데이지크 해외사업부 과장은 “론칭 시점
올리브영이 온라인몰에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을 만든다. 올리브영 럭스에디트(Luxe Edit)에 프리미엄 브랜드를 모아 판매한다. 신진 브랜드 7개를 포함해 프리미엄 브랜드 총 34개를 만날 수 있다. 대표 브랜드는 △ 할리우드 헤어아티스트 브랜드 ‘필립비’ △ 미국 헤어케어 브랜드 ‘올라플렉스’ △ 정샘물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비긴스’ 등이다. 올리브영은 국내외 뷰티시장에서 떠오르는 고급 브랜드를 발빠르게 소개할 전략이다. 기초‧ 색조‧헤어‧향수 등 다양한 품목에 걸쳐 신규 브랜드를 영입한다. 아울러 올리브영 주요 대형 매장에 럭스에디트 특화존을 마련한다.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브랜드를 한 자리에 제시해 쇼핑 편의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2년 동안 올리브영 내 프리미엄 화장품 매출이 연 평균 36%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MZ세대가 명품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이들에게 고품격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보일 전략”이라고 전했다.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바가지 요금을 덮어씌우는 행위에 제동이 걸린다. 정부가 화장품을 비롯한 주요 관광객용 상품의 바가지요금을 점검한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명동거리 바가지 요금 관리 감독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함께 화장품매장과 음식점 등의 가격 부풀리기 행위를 살피고 개선안을 마련한다.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서비스 개선 교육과 캠페인도 펼친다. 서울 중구는 7일 명동특구협의회와 만나 바가지 요금 개선안을 의논했다. 명동특구협의회‧명동상인회와 대책반을 꾸려 이달 단속을 벌인다. 명동거리 노점상들의 영업시간 위반, 무질서 및 위생관리, 불법 적치행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가격 표시제를 추진하고 관리한다. 판매가격을 소비자가 사전에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중구는 서울시와 함께 △ 화장품 가게 바가지 요금 △ 음식점‧택시 가격 부풀리기 △ 불법숙박업소 △ 상표법 위반 △ 노점 주위 청소 불량 △ 식중독 대비 음식점 위생관리 등을 살핀다. 중구는 이번 단속이 1회로 끝나지 않도록 명동을 계속 단속한다. 명동관광특구협의회‧명동상인회와 손잡고서다. 명동상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장기 대책도 세운다. ‘믿고 찾는 명동, 다시…
큐텐이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까지 품었다. 지난해 티몬을 사들인 데 이어서다. 힘 세진 큐텐에 눈이 쏠리고 있다. 이커머스 강자로 도약해 대통합 시대를 열지 않겠느냐는 시각이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큐텐이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한 것을 사후 승인했다고 밝혔다. 큐텐이 오픈마켓 인수 뒤에도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차지할 점유율이 8.35%대에 그친다고 봤다(티몬4.60%+인터파크커머스 0.85%+위메프 2.90%). 이에 국내 오픈마켓‧해외직구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적다고 여겼다. 기업결합으로 인한 가격인상이나 담합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이다. 인터파크커머스 주식 100%‧위메프 86% 취득 공정위는 큐텐과 인터파크커머스‧위메프 간 기업결합을 각각 심사했다. 큐텐은 지난 4월 17일 인터파크커머스의 발행주식 100% 취득했다. 5월 16일 기업결합 신고를 실시했다. 또 큐텐은 5월 19일 위메프의 발행주식 86%를 취득했다. 6월 16일 기업결합 신고를 마쳤다.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는 자산총액과 매출액이 2조 원 미만이라 사후신고 대상이다. 큐텐은 지마켓 창업자인 구영배 대표가 2008년 설립했다. 구 대표는 지마켓 매각 후 싱가포르
△ 스몰 럭셔리 △ 스키니피케이션 △ 극강의 가성비 △ 리브랜딩(K뷰티) △ 뷰티테크(J뷰티) △ 프리미엄(C뷰티). 아시아 시장을 움직일 뷰티 트렌드다. 한국은 ‘작은 사치’를 뜻하는 스몰 럭셔리 시장이 강세다. 2021년에 비해 지난 해 26% 성장했다. 올해도 립스틱‧향수‧핸드크림 등에 스몰 럭셔리가 영향을 미친다. 이는 유로모니터(한국지사장 최승용)가 발표한 ‘아시아 뷰티 트렌드’에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2022년 뷰티‧퍼스널 케어 시장을 분석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뷰티시장에 영향을 미칠 소비특징을 전망했다. 2022년 세계 뷰티‧퍼스널케어 시장 5천3백억 달러 2022년 글로벌 뷰티‧퍼스널 케어 시장 규모는 약 5천3백 억 달러다. 물가상승률을 제외하면 2021년에 비해 0.4% 하락한 수치다. 한국 뷰티‧퍼스널 케어 시장 규모는 128억 달러(한화 약 16조 5천3백억 원)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 줄었다. 유로모니터는 지난 해 중국이 자택격리 정책을 이어가면서 뷰티시장 성장률이 저조했다는 분석이다. 후양 유로모니터 헬스&뷰티 아시아 인사이트 매니저는 “아시아 뷰티 브랜드는 다양한 시장과 소비자에 대응하며 힘을 키워왔다. 기술력
‘1030세대 외국인 관광객들은 압구정동과 성수동에서 선크림을 산다. 가족 관광객은 명동·동대문을 가서 장바구니에 기초화장품을 담았다.’ 이는 올리브영이 서울 주요 관광상권에서 많이 팔린 화장품을 분석한 결과다. 올 상반기 외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산 제품은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 측은 “해외 뷰티 유튜버나 틱톡커들이 꼭 사야할 K뷰티로 소개하는 제품이 자외선차단제다. 외국 자외선차단제는 얼굴과 몸에 같이 쓰는 제품이 대다수다. 한국 선케어 제품은 바르는 부위를 세분화하고, 발림성‧보습감까지 신경 쓴다. K선케어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다”라고 전했다. Z세대의 성지 압구정‧성수…이너뷰티‧미용도구 인기 서울 압구정‧성수 올리브영은 Z세대의 방문율이 높았다. 이들은 K콘텐츠로 한국 문화를 접한 세대다. 가이드북 대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보며 여행하고 돈을 쓴다. 신생 관광상권에 있는 올리브영 매장에서는 Z세대 코덕(코스메틱과 덕후의 합성어)이 즐겨 찾는 제품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비포 애프터 효과가 뚜렷한 기능성 화장품과 새로운 색조 브랜드 등이다. 또 Z세대는 이너뷰티와 미용 소도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기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