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다이소 전용 브랜드 ‘CNP 바이 오디-티디’(CNP Bye od-td)가 출시 9개월 만인 5월 말 기준 판매 100만 개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LG생활건강은 CNP 더마 화장품 연구소의 트러블 케어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바이 오디-티디(6종)를 다이소에 론칭했다. 바이 오디-티디 전 제품은 피부 진정을 돕는 5가지 허브와 애플 사이다 비니거의 효능을 공들여 추출해낸 ‘허브-비니거 팅처™’ 성분을 함유하고 여드름성 피부 사용 적합 테스트를 완료했다. 트러블 부위 케어는 물론이고 남겨진 잡티·색소침착 케어를 돕는 제품까지 갖춘 구성으로 소비자가 자신의 피부 상태에 따라 필요한 제품을 선택해 집중 케어가 가능하도록 설계한 점을 셀링포인트로 내세웠다. 특히 각질·피지·건조함 등으로 인한 트러블 부위를 진정시켜주는 ‘스팟 카밍 젤’은 한때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품절 대란을 빚는 등 바이 오디-티디의 100만개 판매 돌파를 견인한 간판 품목.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가 피부 관리에 애용하는 제품으로 언급, 입소문을 본격 타기 시작한 스팟 카밍 젤은 출시 한 달 만에 다이소몰 SNS 핫템에 선정된 후 현재까지 이를 유지할 정도로 뜨거운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출을 위한 바이어 매칭에서 최적의 조합을 찾는 동시에 이들 바이어에 대한 분석을 통해 매칭 성공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블루밍데이터코리아(대표 김상명)는 “오는 30일 코스모뷰티서울 전시회 기간 중 단순히 해외 전시회 부스 참가 등을 통해 불특정 바이어와의 미팅을 기대하는 수준을 탈피하고 최신·최대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장품 수출과 해외 시장 개척의 효율성을 극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화장품 수출입시장 동향&통관 데이터 활용 바이어 찾기’ 세미나(코엑스 3층 E6홀)를 연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블루밍데이터코리아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 화장품·뷰티 수출과 관련한 실제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제시하고 △ 심도있는 분석으로 국내 화장품 기업이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며 △ 이를 즉각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 수립 단계까지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 글로벌 화장품 유통 트렌드와 바이어 네트워크 구축 전략(헬렌 장 블루밍데이터 CEO) △전 세계 화장품 바이어 데이터 분석 웹서비스 소개와 활용 방안(에디슨 얀 블루밍데이터 글로벌 이커머스·무역 데이터 분석전문가) 등 두 가지
초콜릿코스메틱의 선제품 2종이 자외선 차단 성분의 사용한도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두 제품에 대한 시정을 권고했다. 초콜릿코스메틱은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재고를 폐기했다. 이미 판매한 제품은 환불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시중에 유통되는 자외선차단제 40종을 조사했다. 제품에 들어있는 자외선 차단성분인 ’4-메칠벤질리덴캠퍼‘의 함량을 살폈다.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4-메칠벤질리덴캠퍼(4-methylbenzylidene camphor)의 사용한도는 4%다. 4-메칠벤질리덴캠퍼는 유기 자외선 차단성분이다. 체내에 다량 흡수될 경우 내분비계를 교란시켜 호르몬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유럽연합은 올해 5월부터 화장품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2026년 5월부터는 이 성분을 함유한 제품의 유통을 막을 예정이다. ◇ 초콜릿코스메틱 자외선차단제 2종 '4-MBC' 초과검출 소비자원 조사에서 4-메칠벤질리덴캠퍼 사용한도(4%)를 초과한 제품은 △ 디오메르 데일리 썬크림 △ 바랑소리 보담도담 해오름 가리개 두 가지다. 책임판매업자인 초콜릿코스메틱은 한국소비자원의 시정권고를 수용해 판매 중단 조치를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를 한국에 소개하는 B2B 행사가 열렸다. 주한 이탈리아대사관 무역진흥부는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탈리안 뷰티 데이즈’를 개최했다. 서울 신사동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 3·4층에서다. 이 행사는 이탈리아무역공사와 이탈리아화장품협회인 코스메티카이탈리아(Cosmetica Italia)가 공동 주관했다. 이탈리아 화장품 브랜드 14개는 한국 바이어들에게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 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케어·에스테틱·향수 브랜드가 부스를 열고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했다. 참여 브랜드는 △ BIOLIN △ BIOLINE △ CONTER △ FRAMESI △ GA.MA △ G.V.F. △ LAI △ LISAP LABORATORI COSMETICI △ LUXURYA PARFUM △ MARSC DISTRIBUTION △ NEW LIFE 30 △ NOBILE 1942 △ OLEOLIO △ PETTENON COSMETICS 등이다. 이들 브랜드는 국내 바이어에게 주요 제품과 특장점, OEM·ODM, 거래조건 등을 설명했다. 이탈리아기업과 한국 수입·유통사 관계자들은 양국 뷰티산업 정보를 공유했다. 파비오 프란끼나(Fabio Franchina) 이탈리아화장품
중국 요요소(YOYOSO) 내 한국 화장품 총판권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고 있다. 요요소는 중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프랜차이즈 생활용품 매장이다. 요요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미국‧캐나다‧프랑스‧멕시코 등 세계 50개국에 매장 1000곳을 운영하고 있다. 뷰티 분야에선 요요소 PB 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화장품을 유통한다. 비지에스코스메틱(대표 서민호)은 지난 해 7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요요소에 K-뷰티 브랜드를 독점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요요소 입점을 희망하는 브랜드사와 제품 공급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코스모닝은 이 소식을 ‘비지에스코스메틱, 中 요요소 총판권 획득’ 제목으로 보도했다. 이를 두고 C&K글로벌홀딩스(회장 이성천)는 3월 17일(월) 이의를 제기했다. 조홍근 C&K글로벌홀딩스 상무는 “비지에스코스메틱이 요요소에 한국 화장품을 독점 공급한다는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C&K글로벌홀딩스가 요요소의 한국 총판권과 한국 화장품 공급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보도된 비지에스코스메틱의 기사가 소비자와 업계에 혼란을 초래한다고 성토했다. C&K글로벌홀딩스의 명예와 신뢰성에 심각
바나나킥‧새우깡‧고래밥의 공통점은? 정답은 ‘블랙핑크 제니가 좋아하는 과자’다. 제니의 최애과자는 품절을 빚고, 주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바야흐로 K-과자 시대가 열렸다. K-뷰티 열풍이 K-푸드로 확산되면서 한국 과자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다. 서울 명동에선 과자할인점이 속속 생기는 추세다. 한국 과자‧라면 등을 취급하는 마트와 할인점 속으로 화장품이 입점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명동상권 내 주요 마트는 과자와 화장품을 동시에 판매하며 관광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나섰다. 최근 명동상권에서 마트 화장품 붐을 이끄는 대표 매장은 오렌지마트다. 오렌지마트는 2층 전체를 오렌지스킨으로 구성했다. 1층 매장 입구에선 초저가 핸드크림‧마스크팩으로 유인효과를 높였다. 또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벽면 전체를 수백개의 마스크팩으로 장식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2층 오렌지스킨에선 제주온‧조선미녀‧코스알엑스·넘버즈인‧마녀공장‧아누아‧닥터자르트 등 다양한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을 판매한다. 해외 관광객을 위한 K-뷰티 스타터 박스나 기획세트 등도 갖췄다. 제주온은 울금 에센스 토너‧세럼 등 청정 제주 원료를 내세운 기초화장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K-마켓에선
유망 뷰티 브랜드를 모아 일본에 소개하는 'K뷰티 그랑프리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클루메틱(대표 오승언)이 5월 11일(일)부터 13일(화)까지 3일 동안 일본 도쿄 시부야 히카리에홀에서 '2025 K뷰티 그랑프리 팝업스토어 in TOKYO'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일본 소비자·인플루언서·바이어·유통사에게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알리는 자리다. 클루메틱은 300평 규모의 전시장에 2m² 부스와 디스플레이 테이블을 설치한다. 참관객·인플루언서‧바이어 등은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한 뒤 SNS에 콘텐츠를 게시한다. 게시물 별 좋아요·댓글·공유 점수를 합산해 그랑프리를 뽑는다. K뷰티 그랑프리에 오르면 '2025 K-Beauty Grand Prize' 엠블럼을 제공된다. 엠블럼은 한국과 일본 온·오프라인에서 2025년 5월부터 2026년 4월까지 1년 동안 사용 가능하다. 제품 리뷰 日유통사‧쇼피파이‧자사몰 공유 이번 팝업스토어는 퍼블릭 데이와 프라이빗 데이로 나눠 진행한다. 클루메틱은 5월 11일과 12일 퍼블릭 데이에 소비자 약 8천 명과 인플루언서 5백 명을 초청한다. 이들은 최신 성분‧기술‧트렌드로 무장한 K뷰티를 체험하고, SNS 콘텐츠를 생산한다. 5월 13
공정거래위원회가 SNS 뒷광고 2만2천 건을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SNS 뒷광고 게시물은 인스타그램 1만건, 네이버 블로그 9000건, 유튜브 1,400건, 숏폼 콘텐츠 3700건 순이다. 공정위는 지난 해 SNS 사용후기 게시물을 분석해 기만광고를 가려냈다. 기만광고(뒷광고)란 경제적 대가를 받은 사실을 표시하지 않고 광고하는 행위를 말한다. 표시광고법은 뒷광고와 같이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추천보증심사지침에는 추천·보증인과 광고주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하는 내용‧위치·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공정위가 적발한 뒷광고 게시물의 유형을 살펴보면 경제적 이해관계를 ① 전혀 표시하지 않는 경우(26.5%), ② (더보기란‧설명란‧댓글 등) 부적절한 위치에 표시하는 경우(39.4%) ③ (작은 문자나 흐릿한 이미지) 부적절한 표현방식으로 표시한 경우(17.3%) 순으로 나타났다. 상품 분야별로 보면 △ 보건·위생용품 △ 의류·섬유·신변용품 △ 식료품 및 기호품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보건·위생용품 가운데 화장품 기만광고 수가 가장 많았다. 식료품 및 기호품 부문에선 건강기능식품(다이어트‧주름‧미백 보조식품 등) 비중이 높았다. 아울러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가챠’가 인기다. 가챠는 뽑기 자판기를 말한다. 기계 손잡이를 돌리면 ‘가챠가챠’(がちゃがちゃ) 소리가 난다는 데서 유래했다. 뽑기 손잡이를 돌리면 랜덤으로 캡슐이 나온다. 일본 가챠샵을 방문하면 뽑기 기계별로 화장품을 비롯한 다양한 품목을 만날 수 있다. 화장품 가챠는 캔메이크가 대표적이다. 가챠를 뽑으면 플라스틱 캡슐 안에 캔메이크 미니 화장품이 들어 있다. 롬앤도 2024년 12월 일본에 가챠를 선보였다. 가챠 기기에 300백 엔을 넣고 돌리면 쿠션·립스틱·치크 등 9종을 무작위로 만날 수 있다. 이들 화장품 가챠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본품을 정교하게 고증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MZ세대 사이에서 '고퀄'로 인정받으며 키링이나 가방 장식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소형 화장품은 작고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미니어처 열풍, 소소한 힐링을 추구하는 덕질문화와 맞물려 일상으로 녹아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화장품 가챠가 인기를 끌면서 해외직구나 중고플랫폼을 통해 웃돈을 주고 거래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내용물이 확정된 가챠를 세트로 파는 전문 판매자도 늘었다. 가챠를 종류별로 모으는 덕후들은 국경을 넘어,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지갑을 열고
올리브영이 2024년 별도 기준 매출 4조8000억 원을 올렸다. 2023년 3조9천억 원보다 24% 늘어난 수치다. CJ는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리브영의 지난해 매출을 4조7899억 원으로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4702억 원으로 2023년 4660억 원보다 35% 증가했다. 올리브영은 △ 매장 고도화 △ 옴니채널 경쟁력 강화 △ 글로벌몰 확대 △ 외국인관광객 쇼핑 편의성 증대 등에 힘입어 매출을 늘렸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인디뷰티와 클린뷰티 브랜드 등을 발굴해 국내외에 소개하며 K-뷰티 2.0 시대를 열었다. 상품 카테고리를 다변화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H&B 트렌드 리딩 기업으로 진화했다. ‘올리브영N 성수’는 혁신 트렌드의 집약체다. 지난해 11월 22일 문 연 이곳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색다른 상품 큐레이션으로 무장했다. 2030층이 즐겨찾는 K-뷰티 랜드마크로 부상했다. 아울러 올리브영은 차별화된 글로벌 상권 전략을 펼쳤다. 외국인 관광객을 매장에 끌어모으며 매출을 키웠다. 외국인 고객 비중이 90%인 서울 명동타운의 특화 서비스를 부산·제주 등 주요 매장에 도입했다. 제품에 전자라벨을 부착하고, 외국인 선호 상품
고물가와 경기불황으로 가성비화장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이 1만원 미만 파우더‧팩트‧에어쿠션 14종의 안전성을 분석했다. 대상 제품은 △ 더샘 샘물 퍼펙트 포어 팩트파우더 △ 미샤 세이프 블록 RX 커버 톤업 선 쿠션 △ 미팩토리 뿌숭뿌숭 파우더 팩트 △ 스킨푸드 파우더 피치뽀송 멀티 피니시 파우더 △ 식물원 플로라 노세범 파우더 △ 어바웃톤 에어핏 파우더 팩트 △ 윙크걸 기름종이 파우더 △ 이니스프리 노세범 미네랄 팩트 파우더 △ 입큰 퍼스널 퍼퓸 파우더팩트 △ 초초스랩 커버 캡쳐 쿠션(라이트 베이지) △ 컬러그램 무결 창조 블러 팩트 △ 태그 벨벳 커버 쿠션(페일 라이트) △ 페리페라 오일캡쳐 쿨링 파우더 △ 푸로루나 시카 세범 컨트롤 파우더 등이다. 한국소비자연맹은 14종 제품을 대상으로 디옥산‧납‧니켈‧비소‧수은‧안티몬‧카드뮴 검출 여부를 살폈다. 시험 결과 14종 모두 중금속‧미생물이 검출되지 않았다. 파우더 5종은 탤크(talc) 성분을 함유했다. 탤크는 윤기를 제어하고 오일을 흡수하는 기능이 있어 파우더 제품에 주로 사용된다. 3세 미만 아동과 여성의 민감한 부위에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품에 들어있는
면세업계의 불황이 깊어지고 있다. 롯데‧신라‧신세계‧현대 등 빅4 면세업체는 지난해 일제히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서 미운 오리로 추락한 모습이다. 국내 면세업계에선 고환율과 방한객의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매출 하락이 지속됐다. 외국인들은 면세점 대신 다이소나 올리브영으로 발길을 돌렸다. 대량구매 대신 소량의 체험형 쇼핑을 선호하는 등 소비트렌드가 변화하면서 면세업계는 적자의 수렁에 빠졌다. 중국인 보따리상 수수료와 인천국제공항 임대료 부담은 악재로 작용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매출 3조2819억 원을 나타냈다. 영업손실은 697억 원으로 4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매출 2060억 원, 영업손익 359억 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매출은 9721억 원으로 2.6% 줄고, 영업손실 288억 원을 냈다. 업계 1위 롯데면세점은 이달 말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2024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은 922억 원이다. 4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돼 연간 천억대의 손실을 나타낼 전망이다. 이에 면세점 빅4의 2024년 영업손실은 3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中 관광객 “면세점 대신 다이소‧올리브영” ◇ 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