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바이오헬스 산업 종사자 수는 모두 113만1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해 전체 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 1.2%보다 3.3% 포인트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바이오헬스 제조업(화장품·제약·의료기기) 부문 종사자 수는 19만1천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4% 증가했으며 특히 화장품 산업 분야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7.3%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7분기 연속 바이오헬스 산업 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이같은 내용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www.khidi.or.kr ·이하 진흥원)이 집계 발표한 2025년 3분기 바이오헬스 산업 고용동향을 통해 확인했다.
올해 3분기 분야별 종사자 수 증가율은 화장품이 7.3%로 가장 높았고 제약 산업은 2.4%, 의료기기 산업은 2.3%였다.
이와 함께 29세 이하(청년층) 종사자 수가 6.7% 증가하면서 청년층 고용이 뚜렷하게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든 규모의 사업체에서 고용이 확대되면서 균형 있는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즉 이 기간 중 △ 300인 이상 기업의 종사자수는 10.6% △ 30∼300인 미만 기업은 7.4% △ 30인 미만 기업은 2.0% 증가세를 나타냈다.
또 바이오헬스 산업 제조업 종사자 수는 전체 제조업 종사자수가 -0.1%의 감소율을 보이며 줄어든데 비해 3.5% 포인트가 더 높았다.

같은 기간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는 7천1개가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숫자로 보면 △ 의료서비스업 5천763개 △ 제약 484개 △ 의료기기 394개 △ 화장품 360개 순이다.
화장품 산업은 3분기 동안 증가율은 가장 높았지만 신규 일자리 창출 숫자에서는 가장 낮았다.
관련해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수출이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확대하면서 산업성장세로 이어지고 있고 이에 따라 고용 또한 안정성에 기반한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특히 최근 K-컬처 확산으로 뷰티 관련 품목의 해외 수요가 높아지며 화장품 산업의 인력수요 증가와 청년층을 포함한 고용 활성화로 이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