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박은희)가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996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1%, 전 분기 대비 17% 상승한 수치다.
2분기 영업이익은 64억원, 당기순이익은 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4%, 43.8% 줄었다. 전 분기에 비해 각각 163.3%, 1433.9% 성장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회사 측은 국내와 해외법인의 고른 매출 성장에 힘입어 2분기에도 1분기에 이은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국내법인의 2분기 매출액은 57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하고, 전 분기 대비 9.9% 성장했다. 중국향 수출회사와 홈쇼핑 채널 고객사의 주문량이 증가해 1분기에 비해 매출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해외법인 가운데 미국법인이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이루며 약진했다.
미국법인의 매출은 3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9%, 전분기 대비 18.9% 증가했다.
중국법인의 매출은 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다. 중국 고객사의 발주량이 늘어 전 분기에 비해서는 56.5% 신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스메카코리아의 연결매출에서 법인 간 매출 비중은 한국법인이 53%, 미국법인이 37%, 중국법인이 10%를 차지한다”며 “내년 미국법인의 생산능력을 2배 이상 강화해 미국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전략”이라고 밝혔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해 6월 잉글우드랩의 지분 34.7%를 578억원에 인수, 경영권을 확보하고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올 6월 지분을 추가로 매입해 지분율을 39%까지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