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짝퉁’으로 적발되는 위조상품 1위는 무엇일까? 바로 화장품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짝퉁 위조상품을 근절하고 K-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일반 국민과 특허청 지식재산 정책기자단 등을 대상으로 ‘K-브랜드 보호를 위한 정책설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말 특허청 블로그 등에 게재된 ‘짝퉁 송중기 마스크팩 제조·유통업자 단속’ 소식에 댓글을 올린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개최된다. 블로그 이용자 조**은 ‘여자 친구에게 마스크팩 많이 사줬는데... 이런 짝퉁 구분하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올린 M**21은 ‘짝퉁인지는 대체 어떻게 아는 거죠?’라며 짝퉁 구별방법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는 위조 상품 유통실태와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품 사용을 통한 올바른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정품·짝퉁 구별법도 소개하고 ‘짝퉁 Out, 정품 Ok’ 체험행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특허청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위조상품 단속
가습기살균제참사 관련, 피해자들로부터 고발당한 상태인 애경산업 직원이 피해자들과 시민단체의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자녀 피해자’를 사칭했다는 혐의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이 회사 고광현 전 대표는 가습기살균제의 유해성과 관련한 자료를 숨긴 혐의로 지난 23일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기업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애경 직원, ‘가습기살균제 항의행동’에 자녀 피해자로 가입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시민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모임(네이버 밴드) ‘가습기살균제 항의행동’(이하 항의행동) 밴드지기 이성진 씨는 지난 21일 “애경산업 직원 장 아무개 씨가 피해자들과 시민단체의 활동 감시를 위해 익명으로 가입한 뒤 밴드가 운영규칙을 바꿔 실명전환으로 전환한 이후에는 ‘자녀 피해자’로 사칭해 활동을 사찰해 온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이 직원은 자신의 신원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지난 6월 27일 탈퇴했으며 항의행동은 이에 대한 사실조사를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사회적 참사특조위)에 의뢰, 전원 회의를 거쳐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3일 코스모닝과의 전화 인터뷰에
한국과 일본의 경제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화장품 업계는 아직 걱정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박영숙)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에서는 최근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기업 현장의 혼선을 방지하고 정확한 정보제공과 적절한 대응책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일본 수출규제 관련 중소기업 설명회’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일본 수출규제에 관심 있는 기업의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특히 우리 정부는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른 충격 탓인지 설명회에 예상보다 많은 기업인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개최선언과 함께 박영숙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 일본 무역보복의 향방과 영향(이지평 LG경제연구원 상근자문위원) △ 일본 수출규제 제도 설명과 준비사항(김소윤 전략물자관리원 연구원)△ 일본 수출규제대응 정부지원시책(서장원 소재부품수급 대응지원센터 수석연구원)△ 일본 수출규제 관련 중고벤처기업부 대응 계획(김원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전략팀) 등의 주제발표와△
최근 미중 무역전쟁에 이어 한일 경제전쟁까지 벌어지면서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新) 남방정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신 남방정책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11월 9일(현지시간)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공식 천명한 정책으로 아세안(ASEAN) 국가들과 상품 교역 중심에서 기술, 문화예술, 인적 교류협력 등을 통한 동반성장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베트남에 이어 태국이 주요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태국은 ‘타일랜드(Thailand) 4.0 정책’을 펼치고 있어 우리의 신 남방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와 KOTRA(사장 권평오)에서는 아세안 경제규모 2위이자 최대 제조업 국가인 태국의 경제현황과 우리 기업의 진출전략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번에 개최된 태국시장 진출전략 세미나는 22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태국지역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의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세미나는 개최선언을 시작으로 ▲신남방정책 추진방향(김정희 신 남방정책특별위원회 산업기술협력 팀장) ▲태국의 경제현황과 전망(이재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
나고야의정서 발효와 관련 핵심 대상소재는 모두 239종이며 이 가운데 200개 이상의 화장품에 적용하고 있는 소재 중 한국과 중국 모두가 보유하고 있는 것이 171종, 중국은 보유하고 있지만 한국은 보유하지 못하고 있는 소재는 140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나고야의정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현재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불리는 DMZ를 이용, 남북이 동시에 화장품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또 중국이 입법예고한 ‘생물유전자원 접근과 이익공유 관리 조례(안)’(2017년 3월 24일)을 그대로 시행할 경우 로열티의 상승과 연구개발 지연 등 국내 화장품 업계에도 다수의 문제점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나고야의정서와 관련한 화장품 업계의 주요 이슈로 지적돼 온 원료표시의 경우 상호협의조건(MAT) 계약 시 ‘비공개(non-disclosure) 어그리먼트’를 맺음으로써 포뮬레이션은 비공개로 유지하고 화장품에 사용하는 원료를 ‘모두 표시하지 않도록’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제기돼 화장품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이 같은 내용은 오늘(22일) 환경부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시작한 한-일 간 경제전쟁이 좀처럼 해결 기미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이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일명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서로를 제외하는 등 맞대응 역시 그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화장품 업계는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백색국가 제외(8월 2일자 수출무역 관리령 개정 의결)에 따른 수출입 영향과 일본 제품 불매운동 등에 따른 파급효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불의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전략물자 비민감품목 3개…수입실적 없어 최근 대한화장품협회는 일본 수출통제 강화조치에 의해 일본으로 수입하고 있는 전략물자 1천120개를 점검한 결과 화장품 원료의 경우 비민감품목 857개 가운데 3개가 해당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화장품협회 측은 “3개의 화장품 원료 이외에는 전략물자 품목에 해당하지 않으며 특히 화장품에 주로 사용하는 ‘고순도 이산화티타늄 분말’의 경우에는 전략물자 리스트에도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더구나 트리에탄올아민과 알루미늄 분말, 철 분말 등 세 품목은 지난 3년 간 일본에서 수입된 실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화장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이하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이 내년 3월에 처음으로 시행된다. 이를 위해 시험일 3개월 전에 공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과목은 △ 화장품법의 이해 △ 화장품 제조·품질관리 △ 유통화장품 안전관리 △ 맞춤형화장품의 이해 등 4과목이며 필기시험으로 치러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www.mfds.go.kr )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 맞춤형화장품 세부 운영방안 △ 안전성 입증자료 범위 △ 위해화장품 위해성 등급 분류·회수기한 등을 담은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14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맞춤형화장품 운영방안이 구체화되고 특히 그 동안 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조제관리사 자격시험과목과 시험방법, 시험일정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됐다. 식약처는 개정(안)에서 영유아 또는 어린이가 사용하는 화장품을 판매하는 경우 작성해야 하는 안전성 입증자료 범위와 기능성 화장품의 심사기간 단축 등이 포함해 개정했다. 주요내용을 보면 △ 맞춤형화장품판매업 신고요건과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운영방안 △ 영유아 또는 어린이 사용 화장품의 안전성 입증자료 작성범위 △ 위해화장품의
코스모닝 제 143호(2018년 7월 22일자)부터 시작한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성과분석, 마지막 회를 게재한다. 이번 호 마지막 분석에서는 △ 연구비 규모와 집행 △ 연구개발 기획 단계에서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 과제 평가관리의 현황과 개선방안 △ 사업단 종료 후 사업관리 방안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편집자 주> 연구비 규모 다양화 필요 연구비 규모의 다양화 필요성은 연구기간의 다양화와 연동하여 적용할 수 있으며 동시에 연구내용에 따른 연구비 규모를 달리함으로써 효율적인 연구비 사용이 이뤄져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즉 연구비를 매년 동일하게 적용하지 않고 연도별로 진행하는 연구의 내용이나 양에 따라 지원규모를 달리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거나 과제 평가 시 연구비 규모의 적정성 평가를 강화해 불필요한 비용이나 과다한 비용 청구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평가단의 권한을 강화하고 평가시간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할 가치가 충분하다. 사업단 측은 “재정 전문가를 통해 지원규모를 별도로 평가하는 방안을 적용할 수도 있으며 이를 통해 연구비 절약과 더 많은 과제의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분석하고 “이 경우
국비 71억 원을 투입, 유전체 기반 맞춤형화장품 개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21년부터 새롭게 추진할 2단계 국가혁신클러스터 연구개발사업의 과제 도출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제주대학교 건강·뷰티산업 종합기술지원사업단(단장 현창구 교수)은 최근 “유전체 기반 맞춤형화장품 개발 사업에 이어 ‘개인 유전체 기반 맞춤형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프리-프로-프로덕션 사업’(Pre-pro-production·이하 프로덕션 사업)을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주국가혁신클러스터 기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 프로덕션 사업은 개인 유전체 기반 맞춤형 바이오산업의 우수 연구과제 발굴을 위한 사전기획 단계다. 제주혁신클러스터 내 성장육성형 중심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미래유망형 R&D 과제 발굴과 기술개발 중간조직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국가 연구개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프로덕션 사업에는 제주혁신클러스터에 입주해 있는 (주)잇츠한불·(주)뉴메디온·(주)더마프로·(주)더가든오브내추럴솔루션·(주)아미코스메틱 등 5곳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프로덕션 사업 킥-오프(창립)에 참석
화장품 연구개발·사업화·화장품 업계 최신 트렌드의 공유와 이를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4곳의 기관이 함께 모였다. △ 의료법인 예라인클리닉(대표 황의경) △ 비영리사단법인 화장품클러스터연합회(회장 예상규) △ 대한미용학회(회장 임은진) △ 대구한의대학교 화장품약리학과(학과장 이진태) 등 4곳의 기관은 지난 14일 의료법인 예라인클리닉 회의실(경기도 성남시 분당 소재)에서 각 기관의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가졌다. 체결식에 앞서 이번 MOU 체결을 주도한 대구한의대학교 화장품약리학과 이진태 학과장은 “오늘 모인 각 기관은 그 동안 꾸준한 교류를 통해 쌓아 온 신의와 선의를 바탕으로 상호 간 업무활성화와 산학협력을 위해 이번 협약서를 체결하게 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 기관은 이번 체결을 통해 △ 상호공동 프로젝트 연구개발과 기술지도 협력 △ 각 기관이 보유한 시설·장비·기자재 활용을 통한 개발 제품의 산업화 추진 △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정보·자료의 공유와 교류 △ 대구한의대학교 화장품약리학과 학생들의 실습과 현장교육 취업관련 협력 △ 산학협력 증진을 위한 모든 사업에 각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협력키로 약속했다. 이
지난 2010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8년 동안 2단계에 걸쳐 사업을 진행한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의 성과분석 결과 △ 사업단장의 실질적인 연구수행 어려움 △ 예산배정의 안정성과 연속성 △ 기술 수요자의 불명확으로 인한 성과의 기술이전‧사업화가 활발하게 일어나지 않는 등의 문제점 등이 제기됐다. 사업단이 진행한 성과분석, 세 번째 내용이다. <편집자 주> 사업단장과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 사업단장의 근무조건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사업단 운영관리지침(제 6조 사업단장의 근무조건)에 규정돼 있다. 이에 따르면 △ 사업단장은 사업기간 동안 해당사업의 연구·운영·관리에 전념하여야 한다. 다만 선정 이후 타 사업이나 연구과제에 신규로 참여하고자 할 경우 진흥원장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 주관연구기관의 장은 사업단장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여야 한다는 조건이다. 그러나 해당분야의 전문가로 사업단장을 선임했으나 단장직 수행기간 동안 이 같은 근무조건 규정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연구실적을 발표하기 어려우며 전문역량과 연구수행능력의 퇴보를 초래하게 된다는 문제점이 나타났다. 특히
중국을 비롯, 동남아시아 정부와 화장품 업계의 교류 증진을 모색하고 한류 확산을 통해 한국 화장품 기업의 수출 증진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www.mfds.go.kr ) 가 주최하는 ‘2019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이하 원아시아 포럼)이 오는 9월 5일 중국 광저우 랑함팰리스호텔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원아시아 포럼은 ‘중국 광저우추계미용박람회’(CIBE) 열리는 기간(9월 5일~7일)과 연계, 참가기업에게 실질적인 수출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당일 오전에는 사전에 등록 신청한 화장품 기업들을 대상으로 일 대 일 비즈니스(수출) 상담회도 마련해 중국 시장 판로에 숨통을 틔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원아시아 포럼에서는 광저우에서 열리는 특성을 살려 △ 중국 화장품 안전관리 체계의 변화(비특수용도화장품 관리 과정 포함) △중 국 화장품 수출입 절차·감독·관리 체계 △ 중국 스킨케어(마스크팩 포함)&메이크업 시장 현황, 위기와 기회 △ 중소기업이 꼭 알아야할 화장품 마케팅 전략 △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전략 등에 대한 주제발표도 마련했다. 지난 2014년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