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회장 조임래)가 현재 지분의 39%를 보유하고 있는 잉글우드랩에 대한 경영권 강화를 위해 11.0%의 지분을 추가로 공개매수한다. 코스메카코리아 측은 “지난 5일 이사회를 통해 잉글우드랩 지분 11.0%를 추가 공개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이번 결정은 최대주주로서의 책임경영 강화와 미국 화장품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잉글우드랩의 지분 39%를 보유하고 있는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추가매수로 지분율을 50%까지 높여 경영권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보다 신속하고 효율성 높은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 공개매수 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218만5천466주 △ 기간은 오늘(2월 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1일간 △ 매수가격은 주당 1만 원이다. 관련해 회사 측은 세계 최대의 화장품 시장이자 K-뷰티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미국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특히 화장품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하고 미국 내 생산기반의 지배력을 강화해 중장기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임래 회장은 “이번 지분 추가 확보는 단순한 투자
LG생활건강(사장 이정애)의 2024년 4분기 뷰티(화장품)와 리프레시먼트(음료) 사업 매출은 한 자릿수 성장, HDB(생활용품) 사업 매출은 소폭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은 오늘(4일) 2024년 4분기·연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조6천99억 원 △ 영업이익은 20.7% 감소한 434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국내 인력 구조조정 등 일회성 비용(약 200억 원)을 제외하면 실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 양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세분하면 뷰티(화장품)와 리프레시먼트(음료) 사업의 매출은 한 자릿수 성장을, HDB(Home Care & Daily Beauty·생활용품) 사업 매출은 소폭 줄었다. 영업이익은 뷰티에서 전년 대비 50.3% 증가했고 HDB는 22.1%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2024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0.1% 성장한 6조8천119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5.7% 줄어든 4천590억 원을 기록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2천39억 원으로 24.7% 증가했다. ■ 2024년 4분기 사업별 실적 ▲ Beauty 사업 4분기 매출은 전년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OTC 제조시설과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한 적합 승인을 받았다. 코스맥스는 이를 발판으로 올해 자외선 차단제 생산 품목을 3배 이상 키우는 등 글로벌 자외선 차단제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코스맥스는 미국 FDA로부터 OTC(Over The Counter·일반의약품) 공장 실사를 받아 최근 적합 승인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화성·美 뉴저지 공장 모두 생산 승인 자외선 차단제는 미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까다로운 인증과정을 거쳐FDA OTC 적합 승인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만 미국 내 유통·판매가 가능하다. 코스맥스 화성공장은 지난 2016년 처음으로 OTC 생산 승인을 획득한 후 이번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적합 승인을 받았다. 화성공장 뿐만 아니라 미국 뉴저지 공장(코스맥스USA) 역시 OTC 생산 승인을 유지하고 있다. FDA는 지난해 10월 화성공장을 방문, 생산 현장과 품질 설비 등 하드웨어 전반을 점검했다. 동시에 △ 제조·품질 기록 △ 원료·완제품에 대한 시험방법 등 소프트웨어 부문도 심사, 최근 재승인 결정을 통보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0월 지분 투자한 아마존 AI 솔루션 스타트업 (주)에이디디에스(이하 에이디디에스)를 팁스(TIPS)에 추천해 최종 선정을 마무리했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민관합동 창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사의 투자를 통해 발굴한 유망 스타트업에 정부 R&D·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7월 신규 팁스 운영사로 선발된 바 있다. 에이디디에스는 아모레퍼시픽이 운영사로서 첫 번째로 추천한 스타트업이다. 에이디디에스는 검색어 최적화 & 광고 운영 자동화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 등에 특화한 브랜드 성장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사 제품을 상단에 노출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화 광고 운영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광고비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에이디디에스는 현재 국내 뷰티 브랜드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 아마존에서 고성장하는 K-뷰티 브랜드를 비롯해 북미 진출에 관심 있는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에이디디에스가 제공하는 솔루션이 북미 지역 매출 극대화와 비용 효율화에 기여할
네오팜 리얼베리어가 다이소 전용 브랜드 ‘바이 리얼베리어’를 선보였다. 바이 리얼베리어(by Realbarrier)는 피부장벽 전문 브랜드의 기술력을 집약한 브랜드다. 피부장벽을 구성하는 성분인 세라마이드를 함유했다. 다이소 입점 제품은 세라베이스(CERABASE) 6종이다. 피부장벽을 강화하는 토너‧크림‧밤‧마스크팩 등으로 구성했다. ‘세라베이스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토너’는 스킨케어 첫 단계에 사용하는 제품이다. 피부결을 정돈하고 깊은 수분감을 전달한다. ‘세라베이스 딥 모이스처 밤’은 고농축 제형이 피부에 부드럽게 스며든다.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탄력을 높인다. ‘세라베이스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마스크’는 피부에 밀착해 에너지를 충전한다. 크림은 피부 고민별 3종으로 나왔다. △ 자극받은 피부를 편안하고 촉촉하게 하는 ‘세라베이스 카밍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 칙칙한 피부를 화사하게 밝히는 미백 기능성 ‘세라베이스 퓨어 브라이트닝 크림’ △ 피부 밀도를 높이는 주름 개선 ‘세라베이스 퍼밍 부스터 크림’ 등이다. 진정·보습‧미백‧탄력을 아우르는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세라베이스 6종은 리얼베리어가 독자 개발한 세라마이드에 콜레스테롤‧지방산을
LG생활건강(사장 이정애)이 뷰티테크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한다. LG생활건강은 오늘(8일) 인포뱅크와 함께 뷰티테크 분야에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벤처투자조합을 설립을 발표하고 LG사이언스파크(서울 강서구 소재)에서 ‘뷰티테크 펀드 조성·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펀드 규모는 총액 22억 원이다. LG생활건강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고 인포뱅크 투자사업부 ‘아이엑셀’이 운영을 맡는다. 아이엑셀은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는 기업이다. K-뷰티를 위시해 AI·바이오·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혁신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내달이면 총 운용자산(AUM) 1천1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LG생활건강-인포뱅크 밸류업 벤처투자조합은 뷰티테크·헬스케어 분야에서 사업 파급력과 기술 완성도가 높은 스타트업을 우선 선정해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이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관련해 LG생활건강 강내규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뷰티테크와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워너-뷰티 AI’(Wanna-Beauty AI)기술이 CES 2025(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 혁신상을 받았다. 이로써 아모레퍼시픽은 CES 혁신상을 6년 연속 수상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현지 시각)부터 열리는 올해 CES에서 아모레퍼시픽은 혁신상 수상 기술과 함께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와 협업한 ‘AI 피부 분석&케어 솔루션’을 선보이며 관련 기술을 탑재할 메이크온 브랜드 신제품을 공개 중이다. 생성형 AI로 맞춤형 가상 체험 제공 CES 2025 AI(Artificial Intelligence) 부문에서 수상한 워너-뷰티 AI는 생성형 AI로 고객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찾아주고 맞춤형 가상 체험을 제공하는 음성 챗봇 기반 디지털 솔루션이다. 이 기술은 사용자의 사진을 통해 피부색과 얼굴 비율, 형태를 분석하고 메이크업 전문가의 노-하우를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화장법 추천과 가상 메이크업 체험을 제공한다. 다른 사람의 화장을 본인 얼굴에 적용해 볼 수도 있으며 음성 챗봇 기반 인터페이스로 동작해 대화하며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다. 고객 개개인에게 꼭
2025년 개막과 함께 주요 화장품 기업들은 또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탄핵 정국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대외 신인도 문제, 그리고 이어지는 경제 전반의 난맥상까지 어느 부문 한 곳이 순탄한 미래를 보장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역대 최초·최고의 수출실적(102억4천만 달러)을 올리면서 기염을 토했던 화장품 산업이지만 시즌 시작부터 불안기류는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주요 화장품 기업들의 최고 경영자들이 진단하고 지향하는 새해 경영방침을 신년사를 통해 살핀다. <편집자 주> LG생활건강 “2025년, 글로벌 사업 리밸런싱의 해” △ 글로벌 사업 재구조화 △ 최고 제품 개발 열정 △ 차별화 미래 가치 창출.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사내 구성원에게 공유한 메시지의 핵심이다. 이 사장은 올해 중점 사업 전략으로 ‘글로벌 사업 재구조화(리밸런싱) 집중’을 제시했다. 미주 시장을 겨냥, 빌리프·CNP·더페이스샵 브랜드를 중심으로 영 제너레이션(Young Generation)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을 보강하고 마케팅 투자에 집중한다. 특히 아마존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채널에서의 퀀텀
마녀공장이 사모펀드 KLN파트너스에 약 1900억원 규모의 경영권을 매각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LN파트너스는 마녀공장 최대주주인 엘앤피코스메틱이 보유한 지분 51.87%를 인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거래에서 마녀공장의 기업가치는 약 3700억 원으로 평가됐다. 미국‧일본 등 해외 매출이 급증함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높게 측정됐다. 마녀공장은 2012년 3월 2일 설립됐다. 자연주의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한다. 대표 브랜드 마녀공장과 아워비건‧바닐라부티크‧노머시 등을 운영한다. 미국‧일본‧중국 등에서 클린뷰티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였다. 2018년 11월 엘앤피코스메틱이 마녀공장의 지분 70%를 인수했다. 2022년 1월 김현수‧황관익 각자대표에서 유근직 대표로 변경됐다. 2023년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050억 원, 영업이익은 159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마녀공장은 미국시장 성장률이 두드러진다. 지난 해 상반기 미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298%) 증가했다. 아마존‧코스트코‧울타 온‧오프라인에 동시 진출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다. 마녀공장 대표 제품은 퓨어 클렌징 오일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가 2025년 1월 1일자로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사는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 차원의 결정”이라고 밝히고 “특히 디지털 혁신 기술 역량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에 초점을 맞췄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재성 사장을 부회장으로, 조현석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재성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DX) 혁신을 통해 회사 경영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ERP 시스템 통합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경영 투명성과 생산 효율성을 강화했으며, PLM 시스템 안정화를 통해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하는데 기여한 바 크다는 평가다. 특히 APS(Advanced Planning&Scheduling)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계획 최적화를 실현,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 부회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코스메카코리아의 글로벌 제조·생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조현석 사장은 글로벌 시장 개척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K-뷰티 국내 고객사의 수출 신장을 주도하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그룹 주요 관계사 대표이사 전보를 포함, 연구개발·생산·마케팅·지원 부문 승진 등 모두 30명에 이른다. 이상인 코스맥스광저우 총경리(사장)가 코스맥스차이나(상하이법인) 총경리로 이동한다. 이상인 사장은 지난 1996년 코스맥스 입사, 마케팅본부를 거쳐 지난 2017년부터 코스맥스광저우 총경리를 맡았다. ‘퍼펙트다이어리’ 등 중국 내 대형 브랜드와의 거래를 성사시켜 법인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코스맥스광저우 총경리는 양치연 코스맥스차이나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이 맡는다. 양치연 부사장은 1995년 코스맥스에 입사해 생산본부를 거쳐 2006년부터 코스맥스차이나 마케팅 부문을 지휘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었던 지난 2021년에 코스맥스차이나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하는 등 코스맥스 중국사업 확대에 일조해왔다. 회사 측은 “이상인 사장과 양치연 부사장이 각각 광저우와 상하이에서 성공 경험을 토대로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를 발굴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이번 인사의 의미를 밝혔다. 사업 모델 혁신 위한 조직역량 강화 코스맥스그룹은 대표급
퍼스널케어 브랜드 ‘쿤달’(KUNDAL)을 간판 브랜드로 운용하고 있는 더스킨팩토리(대표이사 노현준)가 2024년 한 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공 행보를 이어가며 K-뷰티 브랜드로서의 자리매김을 보다 굳건하게 다졌다. 회사 측은 최근 “2024년 연 매출 약 1천200억 원 가운데 수출을 통한 해외 매출 560억 원을 시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히고 “이러한 성과는 수출 국가 확대와 지역 맞춤형 제품&마케팅 전략을 통해 현실화, 글로벌 무대에서 보다 강력한 입지를 다짐으로써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연중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12월 한 달 동안 달성한 국내외 월 매출 160억 원 중 해외 매출에서만 약 100억 원을 실현, 글로벌 시장에서 ‘떠오르는 K-뷰티 브랜드’로서의 주목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쿤달 관계자는 “이러한 성장 추세를 기반으로 2025년 해외 매출 목표를 650억 원으로 설정, 보다 공격적인 라인업 확대·마케팅 전략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대적인 투자와 현지화 전략 더스킨팩토리 쿤달의 이같은 성공은 지난 3년간 진행한 대대적인 투자와 함께 현지화에 바탕을 둔 상품·마케팅 전략에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