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2분기 경영실적 공시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그룹, 국내 화장품 업계 투 톱 기업의 상반기 주요 경영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는 오늘(28일) 모두 올해 2분기와 상반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양 측의 발표에 의하면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그룹 공통으로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3가지 경영지표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마이너스 성장에 그친 것으로 확인했다. LG생활건강의 경우 지난 상반기 동안 매출액 3조5천77억 원을 기록, 전년도 같은 기간의 4조581억 원보다 13.6%가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44.5%가 줄어든 3천922억 원, 당기순이익은 50.6% 감소해 2천398억 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다만 LG생활건강은 세 가지 지표 모두에서 2분기에 지난 1분기의 실적보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경우에는 그 감소폭이 더 컸다. 올 상반기 동안 △ 매출액 2조2천892억 원(-14.9%) △ 영업이익 1천603억 원(-47.0%) △ 당기순이익 1천63억 원(-66.7%)에 머물렀다. 더구나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에서 적자전환하고 말았다. ■ LG생활건강-1분기보다는 개선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제조·판매하고 있는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물티슈) 전 품목에 대한 자진회수·폐기를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 물티슈 관련 이슈 원인 파악(7월 21일 오후) △ 식약처에 자진회수 사실 고지 → 의약품 안전나라에 회수관련 내용 게시(7월 22일 오후) △ LG생활건강 팝업창 고지·관련 보도자료 배포 등의 과정을 밝히고 “베비언스 물티슈 제품 문제로 소비자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요지의 사과문도 고지했다. 사건 경위 이번 사안의 문제가 된 것은 보건환경연구원의 수거검사(연구사업) 진행 중 LG생활건강이 제조·판매하고 있는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55’(물티슈-제조번호 1LQ에 한함) 제품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CMIT/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 성분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이들 성분은 과거 문제가 됐던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로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식약처는 관련해 해당 제품의 문제가 됐던 제조 롯트(1LQ)에 한해 회수와 폐기를 명령했다. LG생활건강 측 “소비자 안전 이슈에 책임 한계없어” LG생활건강은 사과문에서 “당사는 최근 발
지난 13일자 국내 한 언론에서 ‘코스맥스, 美 공장 문 닫는다…내년 1월 완전 정리’라는 제목의 보도는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으며 특히 제목 만으로는 마치 코스맥스가 미국 사업을 철수하는 것처럼 받아들여질 오해의 소지가 있어 이를 해명할 필요가 있다는 코스맥스 측의 공식 설명이 나왔다. 코스맥스 측은 “미국 클리블랜드에 소재를 두고 있는 ‘클리블랜드닷컴’이 7월 12일에 첫 보도한 ‘한국의 화장품 기업이 솔론(오하이오 주) 공장·사무실을 폐쇄하고 122개의 일자리를 없앤다’는 제목의 보도를 인용한 국내 언론의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고 “솔론에 있는 생산시설을 뉴저지에 있는 공장과 연구소로 통합해 확대한다는 것이 팩트”라고 덧붙였다. 코스모닝이 사실 확인을 위해 접촉한 코스맥스 고위 관계자는 “솔론에 위치한 생산시설과 사무실을 정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언론이 보도한 기사의 헤드라인은 독자의 관점에서 볼 때 마치 코스맥스가 미국 사업을 완전 철수하는 듯한 뉘앙스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충분히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리블랜드닷컴의 기사에서는 △ 코스맥스가 솔론 공장·사무실을 폐쇄하고 122개의
국내 1위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P&K)가 최근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발행하는 신주는 보통주 2천250만7천932주다. 증자가 완료되면 발행 주식수는 기존 750만2천644주에서 3천1만576주로 늘어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이달 27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8월 19일. 관련해 P&K 관계자는 “매년 매출 성장과 함께 피부인체적용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지만 최근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대외 변수로 인해 주식시장이 침체되면서 당사의 주가도 저평가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무상증자로 유통주식수가 늘어나 거래량이 증가하면 주가 변동성은 축소, 유동성은 확대됨으로써 기업가치 제고라는 결과로 이어져 긍정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한편 P&K는 지난 2월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특히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소액주주와 대주주의 배당을 달리해 차등 배당을 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코스모닝은 지난 5월 22일자로 보도한 'WWD발표-The 2021 Beauty Top 100'에 대한 개황 기사에 이어 각 △ 기업별 매출액 △ 최근 2년간 경영활동(인수·합병) △ 브랜드 변동 상황(신규 론칭·리뉴얼·브랜드 매각 등) △ CEO를 포함한 경영진 변동 △ 유통전략 변화 등을 도표로 다시 정리해 게재한다. 기업별 내용에 대한 파일은 아래 첨부문서 또는 코스모닝닷컴 자료실 → 통계&마케팅 데이터에서 한글파일 또는 PDF. 파일로 볼 수 있다. <바로 가기 https://www.cosmorning.com/mybbs/bbs.html?mode=view&bbs_code=data&cate=&page=&search=&keyword=&type=&bbs_no=199805 >
헨켈이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헤어사업부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번 인수는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브랜드인 서브리믹(Sublimic)과 프리미언스(Primience) 등을 포함한다. 헨켈은 지난 2월 9일 시세이도 아‧태 헤어사업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지분은 80%며 나머지 20%는 시세이도가 보유한다. 시세이도 아‧태 헤어사업부는 2021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 1억 유로를 기록했다. 데이빗 텅(David Tung) 헨켈 컨슈머 브랜드 아시아 지역 사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뷰티케어 사업을 야심차게 키울 계획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일본 중국 한국 태국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헨켈은 헤어살롱 브랜드 슈바츠코프 프로페셔널을 운영하고 있다.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을 내세워 일본 헤어‧두피‧탈모방지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나아가 일본 도쿄에 J-뷰티 혁신 허브를 구축해 아시아 소비자용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헨켈 프로페셔널 헤어 사업 부문은 헤어살롱 전용 브랜드 △ 슈바츠코프 프로페셔널 △ 보나큐어(Bonacure) △ 이고라 로얄(Igora Royal) △ 어센틱 뷰티 콘셉트(Authentic Beauty Concept) 등을 보
레페리가 플랫폼 기업을 인수하며 데이터 테크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레페리(대표 최인석)가 메이크미업을 인수했다. 메이크미업은 뷰티 앱 ‘나만의화장대’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2020년 개인의 화장품 데이터를 공유하는 앱을 개발했다. 나와 유사한 사용자나 크리에이터의 화장대 정보를 알 수 있다. 나만의화장대는 사용자‧제품‧카테고리별 데이터를 10만건 이상 보유했다. 장바구니 구매 자료가 아닌 사용자별 실사용 데이터라는 점이 특징이다. 메이크미업은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기술로 △ 스타일테크 △ 경북 G-Star 드리머 △ 신한혁신성장 플랫폼 등에 선정됐다. 레페리는 메이크미업의 데이터 분석‧개발 역량을 접목해 인플루언서 매칭 솔루션을 고도화한다. 국내 뷰티 유튜브 빅데이터 5만개를 활용해 초개인화에 초점을 맞춘 인플루언서 커머스를 키운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레페리는 김소연 메이크미업 전 대표를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선임했다. 김소연 CPO는 인플루언서 기반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사업부별 시스템 구축과 전략 수립 등을 총괄한다. 최인석 레페리 대표는 “인플루언서 사업 노하우를 메이크미업의 기술과 접목해 시너지를 높이겠다. 메이크미업 김
100년 뷰티 노-하우와 유통망·자본이 결합해 신개념 브랜드가 탄생할 전망이다. 로레알코리아가 호텔신라‧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공동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뷰티 브랜드를 출시하기 위해서다. 이들 3사는 유사한 수준의 지분을 보유한다. 호텔신라는 면세점과 5성급 호텔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북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주력하는 사모펀드다. 로레알코리아는 호텔신라‧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손잡고 한국적인 성분과 혁신성, 동양의 지혜를 담은 화장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100년 이상 뷰티업계에서 축적해온 전문성과 호텔신라의 유통망,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의 자본력‧경영 노하우를 결합, 새롭고 혁신성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를 개발해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이들 기업이 투자할 금액을 포함한 세부 내용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는 기본 방침만 세워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과 함께 아모레퍼시픽 해외시장 공략의 핵심 축이라고 할 미주 시장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64년 ‘오스카’ 브랜드로 국산 화장품 최초의 수출을 시작한 아모레퍼시픽은 1990년대 초부터 브랜드 글로벌화를 추진해 왔다. 중국과 프랑스에 공장을 설립, 현지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2000년대 이후 글로벌 시장 확장과 성장을 동시에 본격화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년여의 코로나19 팬데믹 환경 속에서도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구상 아래 해외 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했다. 최근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같은 해외 시장 공략과 관련 “올해 아세안의 경우 채널·브랜드 믹스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을 뿐만아니라 특히 북미를 중심으로 한 미주지역 사업은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60% 이상 늘어나는 등 지금까지의 투자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1분기 주요 성과 지난 1분기 동안 아모레퍼시픽 북미 매출은 모든 브랜드의 고른 성장과 함께 비중이 높은 설화수와 라네즈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체 북미 실적을 견인했다. 설화수·이니스프리는 MBS(Multi Brand Shop)채널과 e커머스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이 회삿돈을 빼돌려 가상자산 투자와 불법 도박 등에 쓴 것으로 확인됐다는 아시아경제의 보도와 관련 아모레퍼시픽이 회사 차원의 공식 발표를 통해 사과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관련 보도에 대한 확인을 요청한 기자에게 오늘(17일) “최근 내부 감사를 통해 자사 임직원의 횡령 등 비위 사실을 적발하고 해당자를 징계 조치했습니다. 신속하게 대부분의 횡령액을 회수해 회사의 재무상 피해를 최소화했습니다. 앞으로 임직원들의 자율 영업활동을 보장하면서도 불법 행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구조 차원의 개선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회사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라는 사과문을 보내왔다. 아시아경제는 오늘 오전 10시 20분 송출한 기사를 통해 “아모레퍼시픽 영업담당 직원 3명은 회삿돈을 횡령해 이를 주식, 가상자산 투자·불법도박 자금으로 사용했다. 이들은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하고 대금을 착복하거나 허위 견적서 또는 세금 계산서를 발행하는 식으로 회사 자산을 가로챘다. 또한 상품권 현금화 등의 편법도 활용했다. 이렇게 빼돌린 금액은 30억 원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이와 함께 “일부 직원들에게 불법도박 홈페이
지난 3월 말 코로나19 감염자 폭증에 따른 조치로 전격 봉쇄에 들어갔던 상하이시가 최근 상무위원회를 통해 조업재개 신청 승인기업을 발표, 이에 해당하는 기업의 상하이시 물류사업이 정상궤도에 들어설 수 있게 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오늘(12일) “LG생활건강은 지난 4일 중국 상하이시 상무위원회에서 발표한 ‘조업 가능 화이트리스트(White List) 기업’에 포함됐다. 11일 복공(復工·조업재개) 신청이 승인됨에 따라 방역 조치 완비 등 준비 절차를 거쳐 오는 15일(일)부터 상하이에서의 물류 사업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상하이시의 지난 3월 봉쇄 조치 이후 통제 상황에 놓였던 유통망이 거의 한 달 반 만에 정상화 국면에 들어섬에 따라 지금까지 상하이시 보세구역에 묶여 있던 제품들의 통관이 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련해 LG생활건강은 “상하이시 상무위원회의 조업재개 승인에 따라 이제부터 상하이의 물류센터로부터 중국 전역으로의 배송이 가능해 질 것으로 판단한다. 봉쇄에 따른 물류이동의 불가로 타격을 받았던 영업상황도 정상화 국면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LG생활건강(대표이사 차석용)의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9.2% 감소한 1조6천450억 원, 영업이익은 52.6% 감소한 1천756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불어닥친 코로나19 국면에 의한 영향을 제외할 경우에는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9% 성장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전 세계에 걸친 급격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5.6% 감소를 면치 못했다. LG생활건강 측은 “정치·경제·사회 전 부문에서 최악의 상황이 전개됐던 중국 영향으로 뷰티(화장품) 사업 성장은 어려웠지만 △ 에이치디비(홈·데일리뷰티) △ 리프레쉬먼트(음료) 부문은 나름 견고한 실적을 이어나가며 중국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에서 대도시 봉쇄 등 어려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LG생활건강은 북미 지역 뷰티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달에 ‘더크렘샵’(The Crème Shop)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릍 통해 현지 마케팅과 영업 역량을 높여며 북미 시장에서 가시화할 수 있는 성장을 준비하는 등 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 뷰티(화장품)사업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어려움이 지속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