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솔잎 발효 추출물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등록번호 10-2834727)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해당 기술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산업육성(R&D)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한 ‘제주 미생물·수자원 생물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와 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테크노파크·대봉엘에스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성과를 거뒀다. 이번 특허 기술은 적송(Pinus densiflora) 추출물을 자체 개발한 미생물로 정밀 발효, 유효 성분의 흡수력과 안정성을 높인 원료다. △ 항산화 △ 피부 장벽 강화 △ 항염·진정 △ 피부 톤 균일화 △ 주름 개선 등 다양한 효능과 함께 하나의 원료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화장품 시장의 주요 흐름이라고 할 수 있는 스킨 미니멀리즘(미니멀 레시피)과 레이지 뷰티 트렌드에 최적화돼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를 끈다. 다기능 효능을 압축 구현함으로써 소비자는 복잡한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피부 균형과 장벽 컨디션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근거다. 슬로우에이징 관점에서도 높은 가치를 지닌다. 단기 효과를 위한 자극성 강한 접근이 아
애경산업 메이크업 브랜드 투에딧이 다이소 입점에 이어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투에딧(twoedit)은 △ 미국 서부 미니소 일부 매장 △ 괌·하와이에 있는 돈키호테 △ 팰리스 뷰티(Palace Beauty) △ 코르하임(Korheim) 등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글로벌 유통채널과 아시안·히스패닉 기반 K-뷰티 편집매장을 중심으로 제품을 알릴 예정이다. 투에딧은 ‘한 번의 터치로 즉각적인 피부 보정을 완성한다’(Instant K-beauty correction for your skin)를 브랜드 콘셉트로 삼았다. 빠르고 간편한 메이크업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승부할 전략이다. 이번에 미국에 선보인 제품은 △ 트임 아이라이너 4종 △ 스틱 섀도우 3종 △ 하이라이터 2종 등 총 9종이다. 미국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파우더와 쿠션을 개발해 판매한다는 목표다. 투에딧은 지난해 11월 다이소에 진입했다. 출시 7개월 만에 130만개 판매를 기록하며 제품력을 인정 받았다. 이어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폭하며 미국시장 진출을 결정했다. 투에딧 브랜드 관계자는 “미국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K-뷰티에 관심 많은 1020 소비자들과 소통해 나가겠다. 북미 지역 유통
비건뷰티 시장의 동향과 미래를 진단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영국 비건소사이어티가 9월 11일 경기 일산 킨텍스 8홀 컨퍼런스장에서 열리는 ‘K-뷰티 엑스포 2025’에 참가해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선 미린 루이스(Mirrin Lewis) 비건소사이어티 책임자가 ‘윤리적 뷰티산업에 대한 수요와 비건 화장품 시장의 성장’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글로벌 뷰티산업의 동향을 분석하고, 비건뷰티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소비를 만족시키는 비건뷰티의 현황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소개한다. 아울러 비건 인증을 통한 글로벌 브랜딩 전략을 제안한다. 비건인증을 브랜드 정체성의 핵심 요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설명한다. 뷰티기업이 비건 인증을 통해 △ 글로벌 규정 준수 △ 법적 위험 예방 △ 브랜드 명성 보호 등을 실현하도록 지원한다. 미린 루이스 책임자는 “세계 비건뷰티 시장은 2030년까지 약 3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비거니즘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비건뷰티가 가치소비를 주도하고 있다. 제3자 비건인증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윤리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를 구축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영국 비건소사이어티(The Vegan Soc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중국·일본’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거치면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점유율의 50% 선이 붕괴돼 20% 초반대까지 추락한 중국, 이와는 반대로 해당 시점에서 오히려 미국과 함께 화장품 수출 상승 국면을 이끈 일본.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한 국가도 화장품 수출 전선에서는 소홀히 할 수 없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이 중국과 일본 화장품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이슈를 정리한 ‘2025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7호’를 발간했다. 중국-숏폼 미니 드라마 마케팅 각광 중국의 최신 마케팅 트렌드는 ‘숏폼 미니 드라마’의 활용이다. 많은 뷰티 브랜드가 더우인(抖音·Douyin·중국판 틱톡)을 활용한 미니 드라마를 주요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는 경향이 뚜렷하다. 미니 드라마는 3~5분 내외의 짧은 온라인 콘텐츠로 간결하면서도 몰입감 있는 스토리 구성이 특징. 특히 화장품 업계에서 미니 드라마는 단순 광고 이상으로 감성 충만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소비자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효과 만점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현지 브랜드
SK-II가 배우 문가영과 손잡고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SK-II는 문가영을 글로벌 모델로 발탁하고 ‘One & Only SK-II’ 캠페인을 전개한다. 독보적인 피테라™ 성분과 ‘진짜 나다움’을 중시하는 브랜드 철학을 알린다. 또 SK-II가 왜 ‘타임리스 스킨케어 아이콘’(Timeless Skincare Icon)으로 불리는지 이야기한다. 이번 캠페인은 총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했다. △ 피테라™의 발견 스토리 △ 문가영의 제품 사용 경험 △ 시간을 초월한 SK-II의 가치 등을 들려준다. 문가영은 SK-II의 메시지를 현대적인 시선으로 풀어낸다. 캠페인 영상은 이달부터 SK-II 공식 채널에 공개한다. 문가영은 데뷔 20년 차를 맞은 배우다. 아역 시절부터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았다. 2024년 3월 산문집 ‘파타’(PATA)를 펴냈다. 긴 호흡으로 재능을 발휘해온 그는 SK-II가 추구하는 ‘나다움’이란 가치와 연결된다. 문가영은 “SK-II를 사용하면서 민낯 그대로의 나를 편안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진짜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SK-II는 한 번 경험하면 쉽게 잊히지 않는 브랜드다”고 말했다. S
서경배과학재단(이사장 서경배·이하 재단)이 올해부터 앞으로 5년 간 연구를 지원할 신진 과학자 세 명을 선정, 발표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지난 2016년 사재 3천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서경배과학재단은 ‘눈으로 보이는 하늘 밖에도 무궁무진한 하늘이 있다’는 ‘천외유천’(天外有天)을 기조로 생명과학 분야의 신진 생명과학자를 지원하는 공익 재단이다. 재단은 올해까지 9년 동안 모두 31명의 신진 과학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과학자는 5년 동안 매년 최대 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생명과학 분야의 혁신성 중심의 연구를 수행한다. 올해 재단에서 최종 선정한 신진 과학자는 △ ‘소뇌 발달과 형태 다양성의 진화적 기원: 표현형 기반 종간 비교 연구’를 제안한 이소현 교수(KAIST 생명과학과) △ ‘배아는 어떻게 스스로 조직화되는가: 기계적 신호와 생화학적 신호의 역동적 상호작용’을 제안한 장지원 교수(포스텍 생명과학과) △ ‘슈퍼 미토콘드리아 엔지니어링: 다질환 치료 전략’을 제안한 조성익 교수(KAIST 뇌인지과학과) 등 3명이다. ■ 이소현 교수는 복잡한 생명 정보 해독과 실험 방법을 결합, 인간 소뇌가 어떻게 생겨났고 세포들의 형태와 배열이 어떻
정통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PCHi’(Personal Care and Homecare Ingredients)에서 민감 피부 연구 성과를 발표, 업계와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발표는 아모레퍼시픽 중국 연구소 뷰티연구 전문위원회(YSC·Young Scientist Committee) 신임 멤버이자 상하이시 피부병 병원 주임의사 위안 차오 교수(Dr. Yuan Chao)가 맡았다. 차오 교수는 ‘3세대 세라마이드 기반 민감 피부 장벽 회복 솔루션’을 주제로 에스트라 핵심 캡슐 기술 ‘더마온 세라마이드 캡슐’의 개발과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관련 연구는 민감 피부와 비민감 피부의 대사 관련 뚜렷한 차이 확인을 통해 민감 피부에 특화한 ‘캡슐 더마온’ 개발에 대한 내용이 핵심이다. 이 기술은 피부 라멜라 구조를 유사하게 재현한 캡슐 기술로 높은 안정성과 18시간 이상의 지속성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했다. 해당 특허 성분은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에 적용해 피부 장벽 개선과 장시간 보습 효과를 입증했다. 이 제품은 5년 연속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을 비롯해 2024년 크림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다수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
최근 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미국・중국・EU・일본・동남아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아마존·알리익스프레스·타오바오·큐텐재팬·쇼피) 입점과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수출 시장에 국내 화장품 회사들이 대응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확인해 보고자 한다. 수출 국가와 유통(채널)이 확장하면서 △ 유럽의 경우 CPNP에 화장품 안전성 평가서를 작성, 등록을 진행하게 하거나 △ 환경청에 화학 성분을 등록하도록 하는 호주 △ MoCRA를 시행하는 미국 등 각 국가·지역에서는 화장품 수입 관련 법령이나 인증을 점점 강화함으로써 이에 대응해야하는 국가·지역 별 화장품 인증과 서류 역시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유럽은 화장품에 관한 규정(Regulation (EC) No 1223/2009 of the European Parliament and of the Council of 30 November 2009 on cosmetic products)을 마련해 화장품의 유통과 안전을 위해 자격을 갖춘 어쌔서(Assessor)를 통해 화장품의 개별 안전성 평가서(CPSR)를 작성, CPNP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의 첫 단계로 안전성 평가서를 작성하기 위
라로슈포제(La Roche-Posay)가 8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성수동 MM성수에서 ‘라이프-체인징 시크릿’ 팝업 행사를 연다. ‘라이프-체인징 시크릿’은 라로슈포제 탄생 50주년 기념 행사다. 매장을 방문하면 라로슈포제가 50년 동안 쌓아온 피부과학 연구력을 확인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형 미션을 체험하는 콘셉트로 꾸몄다. 라로슈포제는 미션 완료 시 ‘팝업 리미티드 키트’를 증정한다. 선착순 5천명을 대상으로 라로슈포제 정품‧견본품을 선물한다. 50주년 한정판 기획세트도 판매한다. 규하나 일러스트레이터와 만든 50주년를 선보이고, 판매액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라로슈포제는 1975년 프랑스 중부 온천마을에서 시작했다. 피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로 성장했다. ‘더 나은 피부, 더 나은 삶’을 위해 50년 동안 피부과학을 연구했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이 틱톡코리아와 손잡고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한다. 틱톡샵은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TikTok)의 커머스 분야다. 틱톡 내 영상과 라이브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한다. 미국·동남아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2024년 기준 입점 브랜드 수는 110만 개를 돌파했다. 반면 한국 브랜드가 미국 틱톡샵에 입점하려면 복잡한 절차가 필요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8월 틱톡코리아와 협약을 맺고 틱톡샵 진입장벽 허물기에 나섰다. 한국법인 10개사를 대상으로 미국시장 틱톡샵 개설·판매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의 틱톡샵 개설·입점부터 △ 채널샵 최적화 △ 인플루언서 매칭 등을 돕는다. 아울러 숏폼 기반 미디어 커머스에서 △ 브랜드를 노출하고 △ 구매 전환율을 높여 △ 실매출을 늘리는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은 미국 틱톡샵 매출이 높은 참여기업에게 서울콘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콘은 연말 열리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박람회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기존 전자상거래 시장은 소비자가 플랫폼에 들어가 광고를 보고 구매하는 방식이다. 구매 전환율이 낮고 과정도 복잡한 것이 한계로 꼽혔다”고 말했다.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