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화장품 브랜드 ‘엘르 파리스’를 출시했다. ‘엘르 파리스’(ELLE PARIS)'는 앰플‧크림 등 스킨케어 제품 18종으로 구성됐다. 피에프네이처‧다비드화장품과 공동 개발했다. 엘르 파리스는 △ PDRN 콜라겐 5종(앰플미스트‧앰플‧크림‧스피큘세럼‧랩핑마스크) △ 오떼르말 그린베일리 5종(클렌징폼‧젤‧밤‧오일‧워터) △ 프로바이오티크 세라마이드 4종(에센스‧마스크팩‧앰플‧크림) △ 부스팅 토너 컬렉션 4종(수분‧진정‧맑음‧보습) 등 총 18종으로 나왔다. 제품 가격대는 4900원부터 1만1900원대다. 이들 제품은 저분자 콜라겐‧온천수 등 프랑스산 원료로 만들었다. PDRN 콜라겐 제품은 장미에서 추출한 저분자 PDRN 성분을 사용해 피부개선 효과를 강화했다. 쿠팡은 엘르 파리스를 시작으로 화장품 라이선스 브랜드 사업을 본격화한다. 라이선스 브랜드(LB·Licensed Brand)는 해외 브랜드의 상표권을 빌려서 제품을 기획·생산·유통하는 것을 말한다. 쿠팡은 2020년 자회사 CPLB를 세우고 자체 브랜드(PB) 사업을 시작했다. 2022년부터 PB와 LB 사업을 확대했다. 프랑스 엘르 파리스 브랜드를 들여와 패션 사업을 전개했다. 이어 엘르 파리스
올리브영에서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브랜드가 100개를 넘어섰다. 2024년 매출 상위 10대 브랜드는 △ 구달 △ 넘버즈인 △ 닥터지 △ 라운드랩 △ 롬앤 △ 메디힐 △ 바닐라코 △ 어노브 △ 클리오 △ 토리든으로 꼽혔다. 메디힐·라운드랩·토리든 3개 브랜드는 올리브영에서 지난 해 각각 연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했다. 올리브영은 지난 해 연간 100억원 이상 매출을 거둔 입점 브랜드 수가 100개를 넘었다고 밝혔다. 연도별 연 매출 100억 원 이상 브랜드 수는 △ 2013년 2개 △ 2022년 61개 △ 2023년 83개로 집계됐다. 2013년 올리브영의 매출 상위 10대 브랜드 가운데 국내 중소 브랜드는 3개에 불과했다. 올리브영은 중소‧중견 브랜드와 상생 전략을 펼치는 동시에 외국인 소비자의 쇼핑 편의성을 강화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글로벌관광상권 매장에 외국어 가능 직원을 배치했다. 상품명을 영문 병기하고, 부가세 즉시환급 서비스 등을 실시하며 외국인 매출을 높였다. 아울러 글로벌관광상권 주요 매장에 유망 브랜드를 소개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K 슈퍼루키 위드영’ 시범사업을 통해 신진 브랜드 20개를 선정했다. 주요 브랜드는 △ 시프트
올해 ‘K-뷰티 글로벌 펀드’가 조성된다.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면세점을 총 6곳으로 확대한다. 식약처·올리브영·아마존은 수출 유망 브랜드 키우기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가 중소·벤처·소상공인 지원책을 담은 ‘2025년 업무계획’을 8일 발표했다. 중기부는 올해 3대 목표로 △ 민생경제 활력회복 △ 혁신과 스케일업 △ 선제적 미래대응 등으로 제시했다. 뷰티 분야에선 ‘K-뷰티 글로벌 펀드’를 만든다. 한국콜마‧코스맥스와 모태펀드가 해외에 진출하는 화장품 제조기업 등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항 내 중소기업 제품 면세점을 3개에서 6개로 늘린다. 입점 기업도 900개사에서 1,800개사로 많아진다. 소상공인과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약 23%인 전용면세점 수수료를 10%대로 낮춘다. 중기부는 공영홈쇼핑에 소상공인 제품 방송을 30% 이상 편성한다. 공영홈쇼핑 매출 9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수익창출 효과를 극대화한다. 글로벌 온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소상공인 수출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가칭 아이콘(아마존×라이콘) 프로젝트를 신설한다. 세계적 유통기업인 아마존이 △ 전략 컨설팅 △ 제품 개발 △ 수출 등을 패키지
화장품에 적용하고 표시·광고하는 ‘비건’(VEGAN)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기준을 제시,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표시·광고를 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도록 안내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비건’을 표시·광고하는 화장품에 적용할 ‘화장품 비건 표시·광고 안내서’를 발간해 제공하고 관련 표시와 광고를 하고자 하는 자(화장품 기업)가 이에 기반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의·원료 기준 우선 ‘비건 화장품’에 대한 정의를 △ 동물성 원료를 포함하지 않는 화장품 △ 화장품법에 따라 동물실험을 한 원료를 포함하지 않는 화장품 △ 화장품법에 따라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화장품으로 규정했다. 따라서 비건 화장품의 원료 기준은 △ 동물성 원료와 동물실험을 한 원료를 사용해서는 안되고 △ 동물에서 유래하지 않은 미생물(박테리아·효모·균류 등)로 공정 과정을 거친 원료, 즉 발효 용해물 또는 추출물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조·관리 기준 제조와 관리 부문에서는 비건 화장품의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가 혼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비건이 아닌 제품
2024년 화장품 생산실적과 맞춤형화장품에 사용한 원료목록에 대한 보고가 오는 2월 28일까지 이뤄진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 화장품법 제 5조 제 3항 △ 같은 법 시행규칙 제 13조의 규정 △ 화장품의 생산·수입실적·원료목록 보고에 관한 규정에 의거 2024년도 화장품 생산실적을 내달 28일까지 책임판매업자와 맞춤형화장품판매업자가 대한화장품협회로 보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화장품협회는 이와 함께 “화장품 생산실적과 원료목록은 책임판매업자·맞춤형화장품판매업자가 보고해야 하며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웹)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생산실적 엑셀서식‘을 참고해 국내에서 제조한 화장품 생산실적과 맞춤형화장품에 사용한 원료목록을 보고기간내에 협회로 보고해 주기 바란다”고 각 기업에 요청했다. 특히 △ 생산실적·원료목록 보고는 인터넷을 통해서만 실적을 보고할 수 있다는 점(우편·방문 ·e-mail접수 불가) △ 원료목록 보고가 사전보고로 시행(2019년 3월 14일)함에 따라 원료목록 보고한 제품만 생산실적보고가 가능 △ 맞춤형화장품 내용물의 원료목록 보고를 하지 않았을 경우 원료목록 보고를 먼저 시행한 후 해당 제품 생
아누아(ANUA)가 틱톡에서 누적 조회수 24억 뷰를 돌파했다. 더파운더즈(각자대표 이선형‧이창주) 아누아는 2022년 미국에 진출했다. 미국서 틱톡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와 소통했다. 아누아가 틱톡에 올린 브랜드 콘텐츠는 12만 5천 개로 집계됐다. 아누아 ‘어성초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 콘텐츠는 3억 3천8백만 뷰를 넘어섰다. ‘#anuacleansingoil’ 해시태그가 관심을 받았다. 이는 아누아가 미국에 들어선 지 3년 만에 이룬 성과다. 아누아는 틱톡샵에서 지난해 7월 단일 브랜드 기준 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 현재 K뷰티 브랜드 가운데 매출액 2위를 지키고 있다. 틱톡샵 베스트셀러인 ‘얼티밋 스킨케어 루틴 세트’다. 3일 기준 총 13만 3천 개 팔렸다. 최근 3개월 아누아 틱톡샵을 방문한 신규 고객 비율은 약 80%다. 고객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누아는 새해를 맞아 10일부터 13일까지 틱톡에서 ‘루나 뉴 이어 프로모션’을 연다. 이 행사에서 더블 클렌징 세트를 25% 할인한다. 아젤라익‧PDRN 세럼을 비롯한 인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아누아 관계자는 “틱톡을 활용해 글로벌 MZ세대와 친근하
네오팜 리얼베리어가 다이소 전용 브랜드 ‘바이 리얼베리어’를 선보였다. 바이 리얼베리어(by Realbarrier)는 피부장벽 전문 브랜드의 기술력을 집약한 브랜드다. 피부장벽을 구성하는 성분인 세라마이드를 함유했다. 다이소 입점 제품은 세라베이스(CERABASE) 6종이다. 피부장벽을 강화하는 토너‧크림‧밤‧마스크팩 등으로 구성했다. ‘세라베이스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토너’는 스킨케어 첫 단계에 사용하는 제품이다. 피부결을 정돈하고 깊은 수분감을 전달한다. ‘세라베이스 딥 모이스처 밤’은 고농축 제형이 피부에 부드럽게 스며든다.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탄력을 높인다. ‘세라베이스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마스크’는 피부에 밀착해 에너지를 충전한다. 크림은 피부 고민별 3종으로 나왔다. △ 자극받은 피부를 편안하고 촉촉하게 하는 ‘세라베이스 카밍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 칙칙한 피부를 화사하게 밝히는 미백 기능성 ‘세라베이스 퓨어 브라이트닝 크림’ △ 피부 밀도를 높이는 주름 개선 ‘세라베이스 퍼밍 부스터 크림’ 등이다. 진정·보습‧미백‧탄력을 아우르는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세라베이스 6종은 리얼베리어가 독자 개발한 세라마이드에 콜레스테롤‧지방산을
카이스트 탈모샴푸가 ‘CES 2025’ 무대에 올랐다. 폴리페놀팩토리(대표 이해신)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탈모케어 브랜드 ‘그래비티’를 소개했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다. 4,300여 개 기업과 약 13만 명의 관람객이 모이는 국제 행사다. 폴리페놀팩토리는 그래비티 부스를 열고 KAIST(한국과학기술원) 기술력으로 개발한 탈모완화 샴푸를 전시했다. 참관객과 바어이들은 그래비티의 핵심 기술 ‘리프트맥스’(LiftMax 308™)에 관심을 가졌다. 이 성분은 손상된 모발 큐티클을 보호하고, 모발에 탄력과 입체감을 제공한다. 그래비티 부스에는 7일 하루 8천 명이 넘는 참관객이 방문했다. 이들은 리프트맥스 효과를 체험하고 실시간 데모와 샘플링 행사에 참여했다. 바이어들은 그래비티가 공개한 수출제품 라인업에 시선을 모았다. 그래비티는 2024년 4월 탄생한 뷰티테크 브랜드다. 첨단 피부과학 기술과 뷰티를 결합했다. 그래비티 샴푸는 국내 주요 유통 채널에서 8개월 연속 품절을 기록했다. 지난 해 10월 26일 롯데홈쇼핑에서 40분
슬록(대표 김기현)이 10일 서울소셜벤처허브에서 ‘클린뷰티 신제형 설명회’를 열었다. 클린뷰티 마케팅기업 슬록은 이날 파우더샴푸를 선보였다. 분말 샴푸를 시작으로 파우더화장품 OEM‧ODM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파우더샴푸는 미세 분말로 구성됐다.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워터리스 제형이다. 유화제‧ 방부제‧점증제‧색소‧향료 등을 배제했다. 내용물을 0.1g 단위까지 정밀 충진‧포장할 수 있다. 콜라겐‧알란토인‧나이아신아마이드‧식물성 효소 등이 들어있다. 두피‧모발에 유용한 성분으로 만들어 우수한 효능을 제공한다. 옥수수전분‧탈크 등 부재료를 섞지 않았다. 기존 파우더 제형과 달리 사용감이 부드럽다. 가루가 뭉치지 않고, 피부 자극을 유발하지 않는다. 파우더 제형은 대표적인 클린뷰티 소재다. 제품 생애 전주기에서 환경부담을 줄인 지속가능한 제형으로 평가받는다. 파우더샴푸 1g은 액상샴푸 7~10g에 해당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물‧원료‧플라스틱 자원 절감은 폐기물 감축으로 이어진다. 김기현 슬록 대표는 “파우더샴푸(70g)는 액상샴푸(500g)에 비해 포장재‧내용물 제조 공정에서탄소배출량 426gCO2eq를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잣나무 1.6그루를 심
화장품 시장이 글로벌화 되면서 미국 FDA의 화장품 규제는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행한 MoCRA(화장품 규제 현대화법)는 제품 안전성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라벨링 규정을 한층 강화했다. 특별 관리가 필요한 네 가지 제형 이번 칼럼에서는 특별 관리가 필요한 네 가지 제형의 화장품에 대한 FDA의 라벨링 규정을 자세히 알아본다. 첫째, 에어로졸 제품. 미세 입자를 가스와 함께 분사하는 이 제품군은 폭발이나 화재의 위험이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FDA는 이런 제품에 ‘화기 주의’ 등의 안전 경고문을 반드시 표시하도록 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내용물 표시 방식이다. 용기 전체가 아닌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내용물의 양만을 순중량으로 표시해야 한다. 소비자가 구매하는 실제 제품량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둘째, 데오드란트 스프레이는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특히 여성용 제품의 경우 ‘외용제에 한함’이라는 기본 문구부터 시작해 구체화한 사용법까지 명시해야 한다. 예를 들어 ‘피부에서 20cm 이상 거리를 두고 분사할 것’과 같은 상세한 지침이 필요하다. MoCRA 시행 이후에는 부작용 발생 시 연락할 수 있는 안전 책임자(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