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피부인체적용 시험기관 P&K피부임상연구센타(대표이사 이해광·이하 P&K)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지난 4월 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P&K는 약 두 달 만에 코스닥 시장 기업공개 자격을 얻음으로써 오는 8월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화장품·의약품 원료 전문기업 대봉엘에스의 자회사 P&K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대학병원과 산학협력을 통해 피부 인체적용시험을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임상기관으로서의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다양한 시험을 통해 △ 피부 노화 △ 미백 기능 △ 주름개선 등 기능성화장품 효능·효과를 시험, 검증하는 동시에 객관화한 데이터를 고객사에 제공한다.

고객사는 P&K의 검증을 바탕으로 홈쇼핑채널과 온라인 마켓 등에서 노화나 미백 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P&K는 정교하게 설계한 시험방법·기술력을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등 국내외 주요 화장품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화장품 인체적용시험뿐만 아니라 미용기기 등에 대한 인체적용시험·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인-비트로(In vitro·생체외 실험)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소비자에게 다양한 안전과 효능 평가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자문을 통해 신제품 설계와 컨설팅 등의 업무도 수행 중이다. 최근에는 LED 마스크 효능 검증과 미세먼지 차단 검증시험이라고 할 수 있는 안티폴루션 테스트 관련 매출이 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P&K는 2019년 매출액 125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 당기순이익 54억 원을 기록했다. 독보적인 피부 임상 기술력과 컨설팅 능력을 바탕으로 최근 5년 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 28%와 평균 영업이익률 50%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도래와 함께 소비자의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면서 제품의 안전과 효능에 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평가 자료가 언택트 소비의 중요 판단 기준으로 작용함으로써 지난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44%의 성장세를 구가했다.

이해광 대표는 “P&K는 광고 실증제 도입과 기능성 화장품 시장의 성장 등 국내 피부 임상업계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캐치하고 시장의 니즈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설립한 만큼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차별화한 안티폴루션 화장품 시험·마이크로 니들 기능성 시험·LED 마스크 효능 시험 등 새로운 시장 창출에 일익을 담당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K-뷰티, K-방역 등 검증된 국가 브랜드에 힘입어 중국 현지 임상시험센터 설립도 계획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과의 교류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과 신규 성장 동력을 마련해 보다 차별화된 P&K만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