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권오정)이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로부터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화장품업체들은 KTR을 통해 정부 공인 천연·유기농화장품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식약처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제품 표시 혼선과 화장품 품질향상을 위해 지난 3월 인증 기준 등 관련규정을 마련하고 지금까지 천연·유기농화장품 인증제도 시행을 준비해 왔다. KTR은 식약처로부터 국내최초 천연·유기농화장품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업무점검 등 준비과정을 거쳐 16일부터 관련 인증업무를 시작했다. 천연화장품은 동·식물 등 천연 또는 천연 유래 원료가 완제품의 95% 이상, 유기농 화장품은 천연화장품에 사용한 유기농 원료가 완제품의 10% 이상이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정확한 가이드라인이나 심사 기준이 없어 1%의 천연원료만 사용해도 ‘천연화장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등 천연·유기농화장품에 대한 품질 보증 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았다. KTR이 천연·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인증 업무를 시작하면서 국내 화장품업체는 정부 공인 천연·유기농화장품 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내 K-뷰티 위상을 다시 정립하고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 마스크팩·쿠션·BB&CC크림과 같은 혁신적 제품 개발 △ 타오바오·티몰·징둥·쑤닝 등의 온라인몰 입점 △ 3·4선 도시의 중국형 H&B스토어 공략 △ 중국 대형 온라인몰이 원하는 마케팅 전략 전개 △ ‘한국에서 팔려야 중국에서 팔린다’는 기본 전략 수행 등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최근 들어 고전하고 있는 K-뷰티와 상대적으로 급성장을 이루면서 올해 들면서 중국 수입화장품 점유율 1위에 오른 일본 J-뷰티를 비교할 때 지난 10여 년간 K-뷰티가 특별한 마케팅 전략이나 체계적인 유통 관리없이도 소위 ‘대박행진’을 할 수 있었던 점을 냉철하게 인식하고 중국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 변화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강력하게 제기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www.kcii.re.kr ·이하 산업연구원)은 지난 6일 중소기업중앙회 제 1대회의실에서 올해 여덟 번째 수출활성화 지원 세미나를 열고 중국·태국·미국 등 우리나라 주요 수출대상 3국가에 대한 주요 이슈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위
화장품·식음료·오락·신발 등 소비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상공인들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치솟는 임대료와 심화되는 불경기, 여기에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그리고 최근 미중무역갈등에 이어 한일무역전쟁까지 겹치면서 자영업자들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어지고 있다. 이미 뷰티·화장품업계에서도 ‘자영업자의 몰락’이 가속화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경기 부진이 계속될 경우 로드샵들의 줄 폐업이라는 극한 상황도 배제할 수 없어지는 등 위기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상권 살리기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소비·유통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를 선제적 대응을 위한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방안을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 협의를 열고, 소상공인의 온라인·모바일 시장 진출 촉진 등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강화 대책 발표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포함해 이인영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 홍의락 제4정조위원장, 홍익표 행안위 간사, 이훈 상임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주름 개선’ ‘기미·여드름 완화’ 등 의학적 효능을 내세운 LED 마스크에 철퇴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 동안 LED 마스크 온라인 광고 사이트 7,906건을 집중 점검했다. 이 가운데 ‘피부질환 치료‧완화’ 등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 943건을 적발했다. 이들 제품은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았을 뿐더러 효능·효과를 검증하지 않은 일반 공산품임에도 △ 주름 개선 △ 안면 리프팅 △ 기미·여드름 완화 △ 피부질환 치료‧완화 등을 표방해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도록 광고했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한 광고 사이트 943건의 제조‧판매업체에 시정명령 등을 내렸다. 식약처 관계자는 “피부 치료·완화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LED 마스크는 의료기기 허가‧신고를 받도록 규정됐다”며 “소비자는 타당한 근거나 검증되지 않은 효능을 내세운 LED 마스크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의료기기 제품 현황은 의료기기 전자민원창구[(https://emed.mfds.go.kr) →정보마당→제품정보방]에서 확인 가능.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정부의 화장품 연구개발사업이 극적으로 재개된다. 최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www.kcii.re.kr ·이하 산업연구원)과 관련 부처의 취재결과를 종합한 결과 지난해 10월 사업을 종료하고 해체한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의 화장품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브릿지 개념’의 내년 예산 77억 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 연구개발 관련 지원사업의 연속성이 올 한해 멈추기는 했지만 내년부터 다시 재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예산은 예산타당성 검토를 별도로 거치지 않고 정부(안)으로 확정했으며 현재 국회통과 만이 남아 있는 상태여서 내년 사업 진행에 별다른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 확보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일단 화장품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재개할 수 있는 교두보는 확보했다는 점에서 참으로 다행스럽다”고 평가하고 “77억 원의 예산은 내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사업기간에 해당하는 금액이어서 이를 연간 예산으로 환산할 경우 103억 원 정도가 되며 이전 사업단의 예산(8년·
화장품 위해평가에 대한 전 세계 동향을 파악하고 정보를 교류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이동희·www.nifds.go.kr)은 오는 23일(월)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팔래스강남호텔(서울 서초구 소재) 그랜드볼룸에서 유럽·미국·호주·인도 등 국내외 화장품 위해평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 앞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호주 정부의 NICNAS(National Industrial Chemicals Notification and Assessment Scheme·화학 물질의 위험을 평가하고 안전한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와 MOU를 체결하고 양 국의 화장품 위해평가 정보교류를 위한 관계를 정립할 예정이다. 크게 세 개의 세션에 8개의 세부 주제로 구성했다. 해외 화장품 안전성 규제동향을 주제로 한 세션 I(좌장 이병무 교수)에서는 △ 호주의 규제개혁: NICNAS에서 AICIS로의 전환(브라이언 리차즈 박사) △ 유럽 제품정보파일(PIF)에 대한 이해 I(베르너 슈어 박사) △ 유럽 제품정보파일(PIF)에 대한 이해 II(Gee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리포트 매년 약 4천 건에 이르는 지식재산권 관련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미국에 진출하려는 기업은 특히 이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참가업체가 늘어나고 있는 미주지역 화장품·뷰티 전시회의 경우 지식재산권과 관련 분쟁에 휘말릴 소지가 다분해 이에 대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지식재산권은 특히 미국에서 매우 중시되는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지식재산권 자체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은 한국 기업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은 앞으로 한국 기업이 개선해야 할 과제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다. 최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의 리포트는 이 같은 지식재산권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대비를 통해 미국시장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는 사실을 현지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조했다. 정식 특허출원 전 ‘가출원제도’ 이용할 만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IP데스크 김윤정 변호사는 “한국 진출 기업들은 미국 내 특허 출원에 대해 높은 비용으로 인한 부담을 많이 느낀다”고 전제하면서 “미국에서 특허 출원 시 사안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약 5천 달러에서 많게는 1만 달러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이처럼 만만치 않은 특허 출
화장비누의 화장품 전환과 관련해 화장비누 제조에만 사용하는 색소를 추가(별표1의 127번 피그먼트 적색 5호 (Pigment Red 5))하는 동시에 안점막 자극이 있는 등색 201호를 포함한 6종 색소에 대한 사용제한이 새롭게 규정됐다. 이에 따라 △ 등색 201호 △ 적색 2호 △ 적색 102호 △ 적색 103호 △ 적색 104호(2종) △ 적색 218호 등은 눈 주위에 사용할 수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www.mfds.go.kr )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화장품의 색소 종류와 기준·시험방법’(식약처 고시 제 2019-73호)을 일부 개정고시했다. 이번 개정고시에 따라 △ 별표1 제 24호(동색 201호) △ 제 29호(적색 103호) △ 제 30호(적색 104호의 1) △ 제 31호(적색 104호의 2) △ 제 34호 (적색 218호)는 눈 주위에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또 별표 1 제 26호(적색 2호)와 제 28호(적색 102호)는 기존에 ‘영유아용 제품류에 사용할 수 없음’으로 사용이 제한됐으나 이번 개정에 따라 ‘만 13세 이하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음을 특정하여 표시하는 제품에 사용할 수 없음’으로 그 사용제한 폭이
충북TP·유앤아이제주·코씨드바이오팜 등 6곳 주관·참여기관 워크숍 제주도 천연생물자원을 활용한 스킨디톡스 유래 기능성화장품 소재 연구개발과 사업화가 3년차 사업연도를 맞아 그 간 진행해 온 각 기관별 성과를 공유하고 남은 기간 동안의 사업진행 상황과 보완 내용을 점검하기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사업을 주관한 (주)유앤아이제주(대표 김미진)를 포함 이 사업에 참여한 (주)코씨드바이오팜·선문대학교 산학협력단·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주)마케팅위너·(재)충북테크노파크 등 5곳의 기관은 오늘(29일)과 내일, 이틀에 걸쳐 제주 오션스위츠호텔에서 각 기관별 책임·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 네트워크·워크숍을 갖고 사업 마지막 해 최종 결과 도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주)유앤아이제주-사업 기간 중 매출 55억 시현 이 사업을 진행한 지난 2년과 올해까지 총 55억 원의 매출(2019년 25억 원), 이 가운데 34만 달러의 수출(2019년 15만 달러)을 목표로 잡았다. 기술적으로는 올해 2건의 특허출원과 특허등록을 예상하고 있다. 해조류와 녹나무 추출물, 물푸레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스킨디톡스’ 제품 6종을 이달 말과 내달 중 새롭게 선보일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의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장단기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내년까지의 단기계획과 함께 2023년까지의 중기계획, 그리고 2030년까지의 산업 육성을 위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충북도는 오늘(28일) 충북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충북 바이오헬스 제 2도약을 위한 화장품·뷰티 분야 분과위원회’(이하 충북 화장품·뷰티분과위원회)를 구성, 회의를 열고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계획과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구성한 충북 화장품·뷰티분과위원회는 산학연관 각 분야 19명의 전문가로 꾸렸다. 앞으로 충북 화장품·뷰티분과위원회는 정기 또는 수시로 회의를 열고 △ 충북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전략 수립과 발전방안 모색 △ 화장품·뷰티 분야 제 2도약을 위한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 화장품·뷰티 분야 산업 육성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에 대한 자문 △ 화장품·뷰티 분야 세부 추진과제 발굴·사업타당성 자문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단-중-장기 계획·전략 수립통해 구체화 우선 단기적으로 내년에만 5개 신규사업 부문에 13억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 K-뷰티 천연·유기농 화장품 소재와
립스틱을 바른 채 아이스크림을 먹는 배스킨라빈스 광고를 내보낸 CJ ENM 계열 7개 채널에 각각 법정제재인 ‘경고’가 내려졌다. 어린이를 성적 대상화시켜 논란을 일으켰다는 이유에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이하 방심위)는 지난 26일(월)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30초 분량의 배스킨라빈스 핑크스타 광고를 송출한 CJ ENM 계열 △ Mnet △ OtvN △ OnStyle △ XtvN △ OCN △ 올리브네트워크 △ tvN 등 7개 채널에 대해 경고 조치를 취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6월 신제품 핑크스타 출시를 앞두고 광고를 제작했다. 한국계 미국인 모델 엘라 그로스가 분홍 립 메이크업을 한 채 아이스크림을 떠먹는 입술을 클로즈업해 7개 채널에 방영했다. 방심위는 “방송사는 어린이 정서 보호를 위한 사회적 책임이 있다. 화장한 어린이를 이용해 성적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광고를 방송한 것은 공적 책임을 방기한 심각한 문제다. 법정제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날 회의에서는 미용기기 ‘블링붑스 가슴 마사지기’를 방송한 롯데홈쇼핑 관계자를 징계했다. 미용기기를 “가슴이 커집니다, 볼륨을 키워드립니다” 등 의료기기처럼
화장품, 방향제, 식품이나 음료의 식향료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사용되고 있는 식물 정유(精油, essential oils)는 국내 산업에서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아 매년 무역수지적자가 발생되고 있어 수입대체재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향 개발 가능성을 모색하고 국산 식물정유의 이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3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피톤치드 성분인 ‘산림식물정유 이용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화장품, 식품, 아로마테라피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를 통해 식물정유의 국내 이용 현황 및 문제점을 살펴보고, 산업화 성공 우수사례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다양한 발표와 논의가 이루어졌다. 국립산림과학원 박미진 박사는 바이오산업에 활용 가능성이 높은 ‘국내 식물정유의 특성과 유용 식물정유’를 소개했고, 단국대학교 백형희 교수는 식품첨가물로 사용되는 천연향료의 국내외 현황을 통해 ‘식품산업에서의 방향식물 정유의 이용과 전망’을 살펴봤다. 또한 최미경 아로마테라피협회장은 아로마테라피 시장에서 바라본 ‘한국산 에센셜오일의 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