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이 화장품 제조 시설등록과 제품 신고에 대한 세부 지침(안)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안) 발표는 지난해 12월에 발의한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dernization of Cosmetics Regulation Act of 2022; 이하 MoCRA)과 지난 3월에 중단한 VCRP(Voluntary Cosmetic Registration Program)에 대한 후속 조치다. 미국 FDA가 운용할 화장품 규정 관리 플랫폼은 오는 10월부터 본격 가동할 전망이다. MoCRA 발효와 관련한 세부 지침(안)을 마련함에 따라 미국에 진출하려는 모든 화장품 제조기업은 △ 시설 등록을 의무화하고 △ 2년마다 갱신을 해야 하며 △ 모든 제품 목록과 전성분 정보를 당국에 제출해야 하는 국면에 처했다. 다만 미국 내 매출 규모나 기업 규모 등 조건에 따라 시설등록과 제품 등록이 면제될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있다. 이와 관련한 세부 기준과 절차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세부 지침(안)에 의하면 시설등록 시 FEI(FDA Establishment Identifier: FDA 시설 식별번호)를 사용해야 한다. 동시에 화장품 제조사뿐만 아니라 유통업체도
2022년 평균 매출 250% 성장. 매출 효녀는 스네일 에센스. 전략은 해외 현지화 마케팅. 코스알엑스(COSRX) 얘기다. 코스알엑스가 아마존을 활용한 매출 성장비결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아마존 미국‧영국‧독일 등 9곳에 입점했다. 이 회사는 지난 해 아마존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에서 전체 뷰티 카테고리 베스트셀러를 달성했다. 대표 제품인 ‘스네일 96 뮤신 파워 에센스’는 페이셜 세럼 부문 인기제품으로 떠올랐다. 5천 개가 넘는 상품 가운데서다. 글로벌 시장 성공 비결은 현지화 마케팅이다. 해외 고객의 구매 경험을 최적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품 상세 페이지와 광고를 국가별 소비자에게 맞게 구성했다. 소비자 리뷰 키워드를 분석해 제품에 반영했다. 대표 제품이 ‘더 알엑스’(The RX)다. 해외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을 파악해 만들었다. 고효능 제품을 배합한 더마 라인이다. 스네일 에센스에 이은 효녀 제품이다. 이 회사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소비자 피드백을 ‘깊이’ 이해할 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조언이다. 소비자에게 질 좋은 제품과 긍정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해야 브랜드가 커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혜영 코스알엑스 글로벌 성장 유
우리나라 화장품의 주요 수출국을 포함해 최신 해외 화장품 규제 동향을 살피는 동시에 갈수록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보고서 작성을 위한 가이드라인 소개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과 리이치24시코리아(대표이사 손성민)는 오는 30일(수) 코엑스 컨퍼런스룸 318호에서 ‘최신 글로벌 화장품 규정과 안전성 평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전 세션 I에서는 최신 글로벌 화장품 규정을 살펴보고 오후 세션 II에서는 글로벌 화장품 안전성 평가 현황에 대한 가장 최근의 내용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효과 높은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미국·캐나다·중국 등 주요 수출 국가와 효율성 높은 공략 방안을 통해 시장 진출에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지역의 화장품 규제 동향, 최신 안전성 평가 상황에 대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나서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 미국 친환경 용어·재활용 표기 규정 소개 △ 캐나다 화장품 수출 가이드 △ 중국 화장품·원료 최신 규정 업데이트와 규제 대응 가이드라인 소개 △ 국가별 안전성 평가 현황 △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소속 주요 회원사들이 2023년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5만 여개의 선크림 등을 포함한 물품을 긴급 전달했다고 밝혔다. 화장품협회 관계자는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 등 회원사가 물품을 긴급 지원했다”며 “아모레퍼시픽은 선크림 4만 개, 코스맥스는 선스프레이 등 1만9천 개를 각각 전달했으며 한국콜마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화장품 업계가 제공한 물품은 야외 활동 등 햇빛에 장기간 노출될 수 있는 참가자들에게 전달해 폭염에 대비하고 온열질환 등을 예방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은 “전 세계에서 온 잼버리 참가자들이 겪고 있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여러 회원사들이 힘을 모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여름은 축제의 계절이다. 무더위 속에서 축제 열기가 뜨겁다. ‘페스티벌 메이크업’ ‘페스티벌 룩’ 검색량이 급증했다. 축제용 화장소품과 땀과 물에 강한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에이블리가 7월 뷰티 패션 트렌드를 공개했다. 매출‧검색 자료를 분석해 특징을 분석했다. 페이스 주얼‧워터프루프 제품 인기 ‘화려한 입술, 반짝이는 글리터’. 축제 메이크업의 정석이다. 축제에서는 확실한 개성을 뽐내는 메이크업이 주목 받는다. 양 볼이나 눈 밑에 그림을 그리거나 큐빅을 붙이는 메이크업이 강세다. 에이블리에서는 7월 ‘페이스 페인팅’(270%), ‘페이스 스티커’(180%) 검색이 늘었다. 아이돌 그룹 무대에서 볼 수 있는 ‘페이스 주얼’(얼굴에 붙이는 작은 보석) 메이크업이 페스티벌 뷰티 트렌드로 떠올랐다. 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기면서 워터프루프 제품이 잘 팔렸다. 물‧땀‧유분에 강한 워터프루프 제품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다. 7월 프라이머‧픽서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105%) 증가했다. 방수 기능을 갖춘 쿠션(380%)과 선크림(350%) 검색량도 많아졌다. 7월 뷰티 품목별 실시간 순위를 살핀 결과 △ 클리오 ‘샤
화장품 수출 국가 다변화를 위해 주요 수출 대상국과 지역에 대한 최신 법규·동향 등을 웨비나 형식으로 이어나가고 있는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유럽 수출, EU 화장품 규정 이상의 고려사항’이라는 주제 아래 오는 9월 7일(목)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 바이오리우스(Biorius) 대표 프레데릭 르브루 박사(Dr. Frederic Lebreux)가 이날 웨비나 강의를 맡는다. 르부르 대표는 △ 유럽 그린딜(European Green Deal)과 화장품 산업 △ EU 주요 국가의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EPR) 도입 동향 △ EU REACH 규정이 화장품 브랜드·제조사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내용을 광범위하게 다룰 예정이다. 화장품협회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진행할 프레데릭 르부르 대표는 약학·화학 박사학위와 경영학 석사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향료협회(IFRA)를 거쳐 지난 2014년 규정 전문팀장으로 바이오리우스에 합류, 현재 대표로 재직 중”이라고 설명하고 “특히 이날 웨비나에서는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을 충분히 배정해 한국 기업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비나 참가를 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이하 식약처)가 영유아와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음을 표시·광고하는 화장품(이하 영유아·어린이 화장품)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방침을 시사했다. 식약처는 영유아·어린이 화장품을 유통·판매하는 책임판매업체 가운데 생산·수입 실적 상위 36곳(점유율 80%)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이 규정하고 있는 안전성 자료의 작성․보관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3곳을 적발하고 관할 지방식약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해당 규정 △ 1차 위반 시에는 판매 또는 해당 품목 판매업무 정지 1개월 △ 2차 위반 시 정지 3개월 △ 3차 위반 정지 6개월 △ 4차 이상 위반 정지 12개월에 처한다. 식약처 화장품정책과는 “이번 점검은 지난 2019년 화장품법 개정 이후 도입한 영유아·어린이 화장품 관리제도의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행 화장품법 제 4조의 2 ‘영유아 또는 어린이 사용 화장품의 관리’는 제품별 안전성 자료, 즉 △ 제품 ·제조방법에 대한 설명 자료 △ 화장품 안전성 평가 자료 △ 제품의 효능ㆍ효과에 대한 증명 자료를 작성· 보관해야 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영유아·어린이 화장품
화장품의 현재 세계일류상품·차세대 세계일류상품 & 기업 선정 작업이 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www.motie.go.kr ) 주관,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가 화장품 업종 간사 기관으로 참여하는 올해 세계일류상품·차세대 세계일류상품 & 기업 선정은 오는 25일(금)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 업종별 추천위원회 심의(대한화장품협회·8월 28일~9월 22일) △ 세계일류상품 발전심의위원회 심의(10월 중) 과정을 거쳐 11월 중으로 최종 확정하는 일정으로 진행한다.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신청하기 위해서는 △ 해당 상품 생산액의 국가 점유율 기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또는 5% 이상에 해당하는 조건을 필수로 하되 △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천만 달러 이상이고 국내 시장 규모의 2배 이상 △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의 두 가지 기준 가운데 한 가지를 충족해야 한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의 경우에는 △ 최근 3개년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같은 기간 국가 전체의 연평균 수출증가율보다 높은 제품 또는 서비스 상품 △ 최근 3년 이내 신기술·신제품 인증을 받은 상품 △ 정부로부터 성장성을 인정받아 육
일본에서 불어오는 K-뷰티, 그 중에서도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인기몰이가 눈길을 끈다. 코트라 도쿄무역관(최효정 연구관)의 최신 보고서(2023년 8월 1일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일본 전체 화장품 시장에서 점유율 47.9%·1조960억 엔의 규모를 형성한 스킨케어 카테고리가 전체 시장 회복세와 함께 수요 증가가 이뤄지고 있다는 야노경제연구소 리포트를 인용했다. 즉 코로나19의 유행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됐다가 마스크를 벗기 시작하면서 지난 몇 년간 마스크 뒤에 숨겨왔던 여드름·모공·각질 등의 피부 트러블 해소와 주름을 의식하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여기에다 지난 2021년 이후 수입화장품 스킨케어 품목에서 프랑스와 미국 등을 따돌리고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한국 화장품의 인기에 대한 최신 뉴스도 함께 전했다. 일본 스킨케어 시장 동향 일본 스킨케어 시장은 전체 화장품 시장의 반을 차지할 정도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화장품 시장의 축소는 피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외출이 자유로워지기 시작한 2021년 이후 국내 수요는 서서히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 외국인 관광객 인바운드 수요를 더할 경우 오는 2026년에는 2019년
7월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한 6억4천9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직전 6월보다는 9천700만 달러, 13.0%가 감소해 지난 5월의 7억6천900만 달러, 6월의 7억4천600만 달러로 이어졌던 7억 달러 고지를 수성하는데는 실패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www.motie.go.kr )가 오늘(1일) 집계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실적은 지난 1월의 4억6천700만 달러, 2월의 6억4천600만 달러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낮은 6억4천900만 달러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와 함께 3월(7억7천400만 달러)과 5월·6월의 세 차례에 걸친 7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고 말았다. 이로써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7개월 동안의 화장품 누적 실적은 총 47억3천만 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 동안의 46억7천100만 달러보다 금액으로는 5천900만 달러, 성장률로는 1.3%의 소폭 증가세를 유지했다. 화장품 업계는 “통상 7월과 8월에 나타나는 수출 부진 상황과는 크게 달라진게 없다”는 분석과 함께 “갈수록 줄어드는 대
오는 2024년 5월부터 중국 정부가 의무화하는 모든 ‘화장품 성분·제품에 대한 안전성 평가 전체 보고서 제출’과 관련한 사전 대비책의 일환으로 화장품 성분 10종의 위해평가 노출량 계산 시 필요한 최대·최소 함량 조사가 이뤄진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오늘(31일) 이같은 내용을 확인하면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화장품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 화장품 성분의 안전성 평가 자료 수집 △ 안전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에탄올 등을 포함한 화장품 성분 10종에 대한 위해평가 노출량을 계산할 때 필요한 최대·최소 함량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화장품협회는 이와 함께 “별도 양식에 의거해 오는 8월 11일(금)까지 협회로 회신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하고 “유럽과 미국에 수출을 진행할 경우에도 안전성 입증 자료의 제출과는 별도로 이에 대한 작성과 보관은 반드시 해 둬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서 대상이 되는 화장품 성분 10종은 △에탄올 △ 소듐클로라이드 △ 페트롤라툼 △ 메틸트라이메티콘 △ 비스-에칠헥실옥시페놀메톡시페닐트리아진 △ 아라키딜알코올 △ 다이프로필렌글라이콜다이벤조에이트 △ 포타슘클로라이드 △
2023 코스모뷰티 베트남 현지 리포트 동남아시아 대표 화장품·뷰티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코스모뷰티’ 브랜드의 첫 테이프를 끊는 ‘2023 코스모뷰티 베트남’ 전시회가 지난 27일부터 오늘(29일)까지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막판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한국관을 주관하고 있는 (주)코이코 관계자가 현지에서 전해 온 소식에 따르면 올해 코스모뷰티 베트남에는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대구테크노파크·제주경제통상진흥원 단체관을 비롯한 약 60개에 이르는 K-뷰티 브랜드가 참가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현지 시장의 회복세를 반영하듯 지난해에 이어 K-뷰티 브랜드의 활발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전체 참가사 수와 규모 또한 늘어났다. 약 800여 곳에 이르는 기업이 참가하고 있는 전시회장에는 1만여 명 이상의 현지·아시아 주변국·해외 바이어의 참관도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관에는 △ 스킨케어 브랜드(해피엘앤비·제이케이코스 등) △ 메이크업 브랜드(삐아·엘케이코스메틱 등) △ 미용기기(비알팜·에이치에스씨 등) △ 헤어&네일(킹케어·알에이치앤비브랜즈) △ 여성용품(라엘코리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