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력 △ 속도력 △ 주도력 △ 대응력 △ 상품력 △ 덕후력. K-뷰티를 성공으로 이끈 여섯가지 키워드다. 신간 'K-뷰티 트렌드'는 이 여섯 가지 힘을 한마디로 ‘트렌드 대응력’으로 요약하면서 모든 산업이 K-뷰티의 혁신 DNA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K-뷰티에서 K-산업의 성공 방정식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이다. 집요하게, 그리고 동시에 새롭게-기획력 “K-뷰티의 성취는 고객 감성과 트렌드에 적합한 상품을 만들어낸 기획력의 승리다.” 이 책에선 기획력을 △ 소비자 목소리를 잘 듣고 △ 그 안에 숨은 욕망코드를 읽어 △ 상품에 매력적으로 반영해 구매를 이끌어내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참신하고 새롭고 재밌는 상품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올 때 소비자는 계속 구매버튼을 누른다. K-뷰티의 기획력은 ‘집요한’ 데이터 관리에서 나온다.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 니즈를 ‘정확히’ 분석하는 것이 시작이다. 구매 후기에선 상품 기획 아이디어와 개선점을 찾을 수 있다. 역기획 전략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소비자 목소리에서 출발한 역설계·역발상이 새로운 글로벌 수요를 창출했다. K-뷰티는 소비자가 화장품을 쓰는 상황과 맥락을 이해한 다음 상품의 핵심 속성을 발굴했다. ‘지루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 2026년도 예산(안) 가운데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을 포함한 ‘화장품 안전관리 강화’ 부문에 올해 예산 21억 원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50억 원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공식 발표를 통해 “식약처의 내년 예산은 올해 예산 7천489억 원보다 633억 원(8.4%)이 증가한 총 8천122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예산안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중점 편성하고 재정을 효율성 높게 운영하기 위해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화장품 안전관리 강화 부문의 예산을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늘려 편성한 배경에는 △ 화장품 수출에 영향을 주고 있는 유럽‧중국 등의 안전성평가 제도와 이슬람권 국가의 할랄 인증 등 비관세장벽을 해소하고 △ 국내 화장품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각종 규제지원을 추진하기 위한 사안들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식약처는 화장품 산업과 관련한 내년 예산 집행을 △ 화장품 안전성 평가를 위한 업계 컨설팅 △ 화장품 원료 안전성 정보 제공 △ 할랄 인증을 위한 컨설팅 △ 수출국 규제기관 대상 규제외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중국·일본’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거치면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점유율의 50% 선이 붕괴돼 20% 초반대까지 추락한 중국, 이와는 반대로 해당 시점에서 오히려 미국과 함께 화장품 수출 상승 국면을 이끈 일본.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한 국가도 화장품 수출 전선에서는 소홀히 할 수 없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이 중국과 일본 화장품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이슈를 정리한 ‘2025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7호’를 발간했다. 중국-숏폼 미니 드라마 마케팅 각광 중국의 최신 마케팅 트렌드는 ‘숏폼 미니 드라마’의 활용이다. 많은 뷰티 브랜드가 더우인(抖音·Douyin·중국판 틱톡)을 활용한 미니 드라마를 주요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는 경향이 뚜렷하다. 미니 드라마는 3~5분 내외의 짧은 온라인 콘텐츠로 간결하면서도 몰입감 있는 스토리 구성이 특징. 특히 화장품 업계에서 미니 드라마는 단순 광고 이상으로 감성 충만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소비자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효과 만점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현지 브랜드
대한민국 화장품 수출 전선이 7개월째 ‘쾌청’한 기류를 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www.motie.go.kr )가 지난 1일 잠정 집계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비록 올해 들어 두 번째 높은 월간 수출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7월보다는 11.8%(1억1천600만 달러)가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1%가 증가한 8억6천600만 달러를 기록,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올해 8월까지 화장품 누적 수출 실적은 73억5천2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의 64억5천400만 달러보다 8억9천800만 달러, 13.9%가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7월 발표에서 △ 1월 300만 달러 증가(7억5천100만 달러 → 7억5천400만 달러) △ 4월 100만 달러 감소(10억3천100만 달러 → 10억3천만 달러) △ 6월 700만 달러 감소(9억4천900만 달러 → 9억4천 200만 달러) 치 반영 수치임.> 8월까지의 누적 수출 실적 증가율은 7월까지의 15.3%에 비해 소폭(-1.4%) 떨어졌지만 금액으로는 3천700만 달러가 늘어난 상황이어서 지난해
비건뷰티 시장의 동향과 미래를 진단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영국 비건소사이어티가 9월 11일 경기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 컨퍼런스장에서 열리는 ‘K-뷰티 엑스포 2025’에 참가해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선 미린 루이스(Mirrin Lewis) 비건소사이어티 책임자가 ‘윤리적 뷰티산업에 대한 수요와 비건 화장품 시장의 성장’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글로벌 뷰티산업의 동향을 분석하고, 비건뷰티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소비를 만족시키는 비건뷰티의 현황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소개한다. 아울러 비건 인증을 통한 글로벌 브랜딩 전략을 제안한다. 비건인증을 브랜드 정체성의 핵심 요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설명한다. 뷰티기업이 비건 인증을 통해 △ 글로벌 규정 준수 △ 법적 위험 예방 △ 브랜드 명성 보호 등을 실현하도록 지원한다. 미린 루이스 책임자는 “세계 비건뷰티 시장은 2030년까지 약 3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비거니즘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비건뷰티가 가치소비를 주도하고 있다. 제3자 비건인증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윤리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를 구축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영국 비건소사이어티(The Veg
‘멀티밤 신화’의 주인공 가히가 망원동에 화장품 매장을 냈다. 코리아테크(대표 이동열)는 8월 30일 서울 망원시장에 뷰티매장 ‘와이레스’(YLESS)를 열었다. 와이레스 망원점은 매장 입구에서 “가히가 만든 글로벌 화장품 장터”라고 안내했다. “싼 걸 싸게 팔면 쓰나? 좋은 걸 싸게 팔아야지”라는 문구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는 7월 망원시장에 개점한 화장품 아웃렛 '오프뷰티'를 저격하는 메시지로 읽히는 상황이다. ‘롱테일 법칙’ 통할까? 올리브영 미입점 브랜드로 승부 와이레스와 오프뷰티 매장은 220m 떨어져있다. 한달 간격으로 약 3분 거리에 화장품 매장이 나란히 문을 연 셈이다. 이들 매장이 유동인구가 집중된 위치에서 고객몰이에 나서며 ‘와이레스 VS 오프뷰티’ 구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매장 모두 올리브영에 입점하지 않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또 ‘50% 이상’ 높은 할인율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롱테일 법칙으로 승산을 보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롱테일 법칙은 틈새상품 80%가 20%의 인기상품을 제치고 수익을 창출하는 개념을 말한다. 작은 것들의 힘, 소수의 반란, 약자의 부상을 상징한다. 롱테일 법칙은 유통에도 힘을 미친다.
새치염색 분야 게임체인저인 모다모다가 탈모시장에 진출한다. 모다모다(대표 배형진)는 4일 ‘블루비오틴 스칼프’ 라인을 다이소에 출시한다. 블루비오틴 스칼프 라인은 두피를 스킨케어처럼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품을 두피 세정·진정·영양 등 기능별로 세분화했다. 두피 세정용 제품부터 집중 영양케어템까지 다양하게 개발했다. 탈모관리 제품을 단계별로 구성해 맞춤형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고순도 비오틴과 판테놀 B5를 배합한 ‘블루비오틴’을 통해 품질을 끌어올렸다. 모다모다의 리포좀 포뮬러를 바탕으로 차별화한 탈모케어 시스템을 완성했다. 블루비오틴 스칼프 라인은 △ 두피가글 스케일러 △ 샴푸 △ 캡슐 트리트먼트 △ 버블 마스크 △ 2000샷 스칼프 앰플(PDRN‧마데카‧블루비오틴) 등 7종으로 나왔다. ‘블루비오틴 스칼프 두피가글 스케일러’는 ‘두피도 양치한다’를 콘셉트로 삼았다. 실리콘 브러시와 가글 거품이 두피 각질‧피지 등을 제거한다. AHA·PHA 성분이 모공 속 노폐물까지 딥클렌징한다. 특허받은 복합 성분이 △ 비듬 완화 △ 정수리 관리 △ 지루성 두피균 99.9% 항균 효과를 담당한다. ‘블루비오틴 스칼프 샴푸’는 탈락 모발 수를 개선하고 두피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과 관련한 설명회와 지역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가 오는 10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 진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화장품책임판매업체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 현장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명·간담회를 오는 10일,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지역 설명·간담회는 오는 10일(수) 오후 1시부터 한국화재보험협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현재 대한화장품협회 홈페이지( www.kcia.or.kr )를 통해 사전등록 신청을 받고 있으며 현장 등록은 불가하다. 보다 많은 업체의 참석을 위해 업체당 한 명으로 참석자도 제한하고 있다. 관련해 식약처 화장품정책과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는 화장품의 안전성을 영업자가 판매전에 확인하고 이를 문서로 작성해 근거를 보관하도록 하는 제도로 우리나라의 주요 화장품 수출 대상국가(지역)인 유럽(2013년)과 미국(2023년), 중국(2025년) 등에서 이미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제도”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도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을 위한 화장품
주요 규제 변화와 트렌드 올해 들어 FDA는 뷰티 디바이스 분야에서 몇 가지 중요한 규제 변화를 단행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홈케어용 LED 디바이스에 대한 분류 기준이 더욱 명확해졌다는 점이다. 특정 파장(660nm, 850nm)을 사용하고 출력이 5mW/cm² 이하인 LED 디바이스는 Class II로 분류되지만, 510(k) 면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또한 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새로운 가이던스도 준비 중이다.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는 디바이스들이 늘어나면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oftware as Medical Device, SaMD) 규정의 적용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위한 실무 로드맵 ■ 1단계: 제품 개발 초기부터의 전략적 접근 제품 설계 초기부터 FDA 분류를 고려한 개발이 필수다. 특히 마케팅에서 사용할 문구나 기능 설명이 의료기기 분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안티에이징'이나 '주름 개선', '혈액순환 촉진' 같은 표현은 의료적 효과를 주장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대신 '피부 외관 개선'이나 '편안한 느낌
‘2025 서울뷰티위크’가 막을 올렸다. 오늘(28일)부터 30일(토)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펼쳐진다. 2025 서울뷰티위크에는 뷰티기업 296개사와 국내외 바이어 250여명이 참여한다. 뷰티기업은 부스를 열고 참관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올해 행사는 국내외 바이어·투자사·인플루언서 참여율을 확대했다. 수출 상담과 투자 유치, 시민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뷰티 축제로 기획했다. 서울시는 수출·투자·유통을 연계한 행사를 통해 글로벌 뷰티 허브로 도약할 전략이다. 올해는 △ 비즈 프리뷰 △ 서울뷰티위크 온라인 기획전 △ 인플루언서 품평회 등을 강화했다. 오늘 오전 열린 ‘비즈 프리뷰’에선 바이어·투자사를 대상으로 전시기업을 집중 소개했다. ‘서울뷰티위크 온라인 기획전’은 참여기업 제품을 NS홈쇼핑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행사다. ‘인플루언서 품평회’에선 참여기업 제품을 콘텐츠로 제작한다. 레페리 소속 인플루언서들이 브랜드 품평회 후 콘텐츠를 만든다. ‘뷰티 트레이드쇼’는 중소 뷰티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열린다. 수출기업 220개사와 44개국 133개사 바이어를 매칭한다. 중국의 리콴그룹(LIQUN GROUP), 폴란드
‘건강하게 오래살기’ 열풍이 장수뷰티로 이어지고 있다. 장수뷰티는 안티에이징을 넘어 노화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피부수명을 연장하는 미래지향적 뷰티 패러다임이다. NAD+(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디뉴클레오티드)가 장수뷰티 핵심 성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NAD+는 살아 있는 세포에 존재하는 보조효소(coenzyme)다. 피부세포 회복·재생부터 신진대사 촉진, 노화방지 기능 등을 담당한다. NAD+ 수치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감소한다. 40세까지 50% 줄다 점점 감소 속도가 빨라진다. 피부는 탄력을 잃고 주름이 생기기 쉽다. 민텔코리아가 오늘(28일) 서울뷰티위크 세미나에서 ‘2025 글로벌 뷰티 성분 트렌드 : NAD+를 주목하라’를 발표했다. 발표에 나선 정광희 민텔코리아 차장은 “세계 뷰티시장에서 NAD+가 장수과학을 이끌 유망 성분으로 떠올랐다. NAD+ 수치를 높이고 노화 징후를 예방하는 NAD+ 전구체에 관심을 가질 시점이다”고 말했다. 페이셜 스킨케어 제품을 넘어 NAD+를 담은 보디케어·선케어 제품이 경쟁력 있다고 강조했다. 민텔 조사에 따르면 중국 여성의 31%가 NAD+가 △ 노화 방지 △ 미백 △ 수분 공급 △ 피부 회복
“디지털 시대, AI 첨단기술 시대에 부합하는 규제혁신 행정을 통해 K-뷰티 미래비전 창조를 지원하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가 오늘(28일)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 파크)을 방문, 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연구 현장을 살피고 화장품 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정책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화장품법 제정일인 9월 7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한 후 처음 맞는 화장품의 날을 기념, 급변하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 환경 속에서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화장품 연구개발 현장을 통해 K-뷰티 기술력을 확인하고 산업의 지속 성장과 미래 비전을 모색한다는 차원에서 진행했다. K-뷰티의 기술력과 혁신 노력 확인 오유경 식약처장은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에서 피부 특성과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 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염색 시술 전·후를 비교해 고객이 원하는 헤어컬러 염모제를 제공할 수 있는 AR 기술을 접목하고 사례를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얼굴 이미지 기반으로 피부 유형을 분류할 수 있는 ‘비전 AI(Vision AI) 기술' 활용 현장도 직접 살피고 “우리나라 화장품의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