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프로그램 전문 개발기업 (주) 이젬코(대표 이종극)가 ‘2025년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주)이젬코는 NICE평가정보(주)가 TCB 기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 등급이 우수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보유 기술 혁신성을 포함한 전 부문에서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 TCB 기술 평가는 기업의 신용평가를 비롯해 △ 기술성 △ 사업성 △ 권리성 △ 시장성 △ 재무안정성 등 해당 기업의 역량을 종합 평가, T1부터 T10까지 모두 10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주)이젬코 측은 “이번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 획득으로 화장품 제조공정 특화 전사지원관리 솔루션(CEP) 개발과 공급기술에서 (주)이젬코의 기술 역량과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며 “(주)이젬코의 우수(T-4) 등급은 ‘기술·아이디어 경쟁력과 기술사업화 능력이 양호하며 미래 수익창출 가능성이 다소 높은 기업‘에게 수여하는 등급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주)이젬코가 개발·공급하고 있는 ‘화장품 제조 특화 솔루션’(CEP)은 △ 화장품법·CGMP·ISO22716 등 글로벌 표준에 기반한 스마트 제조 MES(생산관리 시스
(사)대한화장품학회(회장 황재성· www.scsk.or.kr )가 오는 5월 23일(금) 서울드랜곤시티(용산구 소재) 그랜드볼룸 한라홀에서 2025년 임시총회와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관련해 대한화장품학회 사무국은 “올해 춘계학술대회에 참여할 구두·포스터 발표의 초록을 오는 18일(금)까지 마감한다”고 밝히고 “춘계학술대회 프로그램은 분과위원회 회의를 거쳐 결정한다. 다만 구두발표를 희망하는 회원들의 경우 각 분과위원장을 통해 논문 초록을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두발표 희망자의 경우 구두발표 초록을 작성, 각 분과위원장 메일로 직접 신청해 구두발표자로 나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다만 포스터발표의 경우 학회 이메일( scsk1968@naver.com )로만 초록 접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대체법 분과와 안전성 분과 등 2개의 분과를 신설하고 피부 분과의 명칭을 ‘피부&천연물효능 기전 분과’ 변경해 운영하게 된다. 포스터발표에 대해서는 이번 춘계학술대회 개최 당일 현장에서 참관과 심사를 진행, 선진뷰티사이언스가 후원하는 우수 포스터 발표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춘계학술대회 참가 사전등록은 오는 29일(화)부터 5월
그래비티가 1주년을 맞아 고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로 도약을 선언했다. 폴리페놀팩토리(대표 이해신)는 오늘 그래비티 1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그래비티는 ‘과학은 거짓말하지 않는다’(Science never lies)를 슬로건 삼고 일상을 혁신하는 제품을 선보인다. 카이스트(KAIST) 과학기술을 접목해 효능 중심 헤어제품을 개발한다. 탈모개선 샴푸에 이어 헤어 볼륨 스프레이를 출시하고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에베레스트 산 21개 높이만큼 제품 팔았다” △ 100만병 생산 △ 누적 매출 188억원 △ 네이버 탈모샴푸 검색량 1위 △ 올리브영 입점 39분만에 매진. 브랜드 탄생 1주년을 맞은 그래비티의 성적표다. 그래비티 샴푸‧트리트먼트는 지난 1년 동안 1분에 2개, 하루에 2740개씩 팔렸다. 현재까지 판매된 그래비티 제품을 세로로 이으면 에베레스트산 21개, 63빌딩 763채 높이에 달한다. 무서운 신인으로 떠오른 그래비티의 비기는 뭘까. 폴리페놀이다. 이해신 카이스트 화학과 석좌교수는 스스로를 ‘폴친자’(폴리페놀에 미친 자)라 일컫는다. 그는 2007년부터 폴리페놀에 주목해 11만 시간을 연구했다. 이해신 교수가 개발한 ‘리프트맥스 308’
티르티르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27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약 68% 성장한 수치다. 지난 해 영업이익은 약 391억 원을 기록했다. ‘마스크 핏 레드 쿠션’ 등 주요 제품이 인기를 얻으며 실적을 견인했다. 일본 자회사의 연결 대상 편입 효과를 감안하면 실질 영업이익은 더 크다는 분석이다. 2024년 발생한 당기순손실은 상환전환우주 관련 비현금성·일회성 요인으로 사업 건전성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티르티르는 이 회사는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이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일본‧미국 실적에 힘입은 결과다. 이 회사는 일본서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고, 미국 주요 유통채널에 입점했다. 유럽‧동남아 시장도 진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커가고 있다. 티르티르 관계자는 “소비자 피드백을 발빠르게 반영해 제품을 개발한다. 해외 진출 국가에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며 소비자와 소통한다. 5월 서울 성수동에 플래그십 매장을 열고 고객 체험기회를 확대한다. 국내외 유통을 확장하며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마녀공장이 9일 미국 LA에서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브랜드 행사를 열었다. 이날 마녀공장은 자연주의 브랜드 철학을 소개했다. ‘퓨어 클렌징 오일’을 비롯한 베스트셀러도 선보였다. 스파 세션에선 마녀공장의 인기 제품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미국 인플루언서들은 제품 효능을 피부로 느끼며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강화했다. 미식 세션에선 에드워드 리 셰프가 한식을 제공했다. 요리는 돌콩‧두부 등 마녀공장의 핵심 성분을 활용했다. 전채부터 디저트까지 총 7코스 요리에 ‘자연에서 온 깨끗한 성분’(Clean Ingredients)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반영했다. 마녀공장의 LA 행사는 미국 주요 매거진에 소개됐다. “한국의 인기 클렌징 제품 브랜드”, “틱톡에서 사랑받는 K-뷰티 브랜드”, “다년간 올리브영 1위 제품” 등이 언급됐다. 인플루언서들이 행사 현장을 담은 콘텐츠도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는 마녀공장 소셜 미디어 채널의 구독자수 증가로 이어졌다. 마녀공장은 2월 미국 뉴욕 행사를 시작으로 북미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 브랜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늘릴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미국 코스트코를 시작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이 5월 2일(금)까지 ‘2025 뷰티트레이드쇼’ 참가기업 200개사를 모집한다. ‘2025 뷰티트레이드쇼’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 수출상담회 △ 라이브커머스 △ 제품 쇼케이스 △ 수출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참가 희망기업은 내달 2일까지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의 ‘사업신청’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서울 소재 뷰티 중소기업이다. 스킨케어‧메이크업‧보디케어‧네일아트‧이너뷰티‧향수‧미용기기 등 뷰티 전 분야에서 모집한다. 서울경제진흥원은 검증된 해외 바이어와 뷰티 인플루언서를 초청할 계획이다. 이들에게 경쟁력있는 K-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며 수출길을 넓힌다는 목표다. 또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연결해 수출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이재훈 서울경제진흥원 마케팅본부장은 “2022년부터 트레이드쇼를 열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했다. 서울의 유망 뷰티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비상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4 뷰티트레이드쇼’에는 39개국 200개사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바이어들은 뷰티기업 207곳과 수출상담 1,049건을 실시했다. 중국‧태국‧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들
구하다(대표 윤재섭)가 K-뷰티의 북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케이글로잉’을 선보였다. 케이글로잉(Kglowing)은 화장품 인허가‧입점‧운영‧마케팅‧물류 등을 담당한다. 2개월 내 미국 FDA MoCRA 대응과 상표권 등록, 유통채널 입점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구하다는 역직구몰 운영 노하우와 아마존 전문가의 역량을 케이글로잉에 담았다. 아마존 출신 전문가가 현지 소비자들의 화장품 성분 검색어를 파악, 브랜드에 맞는 론칭 전략을 제안한다. 틱톡 콘텐츠를 분석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케이글로잉 AI 솔루션 오딧세이’를 통해 제품에 최적화된 인플루언서를 연결한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해시태그를 아마존 PPC(Pay Per Click·클릭당 지불 광고)와 연계, 매출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윤재섭 케이글로잉 대표는 “북미시장에 발을 내딛는 K-뷰티 브랜드가 급증했다. 케이글로잉은 제품 개발‧디자인‧마케팅‧인허가‧물류 전문가로 구성됐다. 빠르고 정확한 수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구하다는 2025년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K-뷰티 브랜드는 수출바우처를 활용해 케이글로잉을 이용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가 마스크·생리용품·반창고 등 의약외품의 모든 표시사항 의무 기재(약사법 제 2조 제 7호 가목에 해당하는 의약외품)에 대해 표시 의무화 적용를 안내하고 생리용품 등 광고 시 부적합 사례 등을 새롭게 담은 ‘의약외품 표시·광고 가이드라인’(민원인 안내서) 개정(4월 14일 자)을 발표하는 한편, 오늘(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 병·의원 △ 약국 △ 온라인상에서 의약품(의약외품 포함)의 표시·광고 위반에 대한 집중 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을 ‘탈모 예방’ 등으로 광고해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 게시글을 집중 점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92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게시물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등의 조치도 취했다. 의약외품 표시·광고 가이드라인 개정 식약처는 ‘의약외품 표시·광고 가이드라인’(민원인 안내서) 개정과 관련해 “그간 마스크·생리용품·반창고 등의 효능효과와 용법용량 등 일부 항목은 권장 표시사항이었으나 규정 개정으로 다른 의약외품과 동일하게 용기나 포장에 기재사항을 모두 표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스킨1004가 올해 1분기 남미시장에서 매출액 27억 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3월 매출액이 17억 원으로 역대 월 매출 가운데 최대다. 남미에서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강화한 것이 매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1분기 멕시코 매출이 가장 두드러졌다. 지난해 1분기보다 약 930% 증가한 10억원을 기록했다. 스킨1004는 지난 해 12월 멕시코 드럭스토어 ‘파르마시아스 델 아호로’(Farmacias del Ahorro) 400곳에 입점했다.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매장 300곳을 추가 확보한 상태다. 6월에는 멕시코 세포라 주요 매장에 진출한다. 칠레에선 대형 뷰티매장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장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0% 증가한 6억 원을 달성했다.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에서도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까다로운 통관 절차와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현지 유통망을 공략하며 매출을 끌어올렸다. 곽인승 스킨1004 총괄은 “남미에서도 K-뷰티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남미 소비자들의 브랜드 접근성을 강화하며 매출을 키우겠다”고 전했다.
아누아가 영국 드럭스토어 부츠(Boots)를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더파운더즈의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는 지난해 9월 부츠 온라인몰에 진출했다. 입점 2주 차 매출이 전주 대비 240% 증가하며 우수한 초기 성과를 기록했다. 같은 해 10월 영국‧아일랜드 부츠 매장 120곳에 발을 내딛었다. 매월 지속적으로 매출을 늘리며 5개월 만에 영국 부츠 470곳에 판로를 구축했다. 아누아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며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목표다. 이 브랜드는 영국에 베스트셀러를 선보이며 품질을 알리는 단계다.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아누아 ‘TXA 세럼’이다. 어성초‧복숭아‧쌀 함유 제품이 부츠 온라인몰에서 인기다. 아누아 관계자는 “영국 현지 마케팅과 소비자 행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전 세계 소비자에게 아누아의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도약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칸타가 K-뷰티에 대한 해외 소비자 반응을 조사하는 솔루션 ‘아트AI’(ART.AI)를 출시했다. 아트AI는 세계 소비자들의 특징을 분석하는 플랫폼이다. 모바일로 소비자를 최대 300여 명 초대해 정성‧정량 조사를 실시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15개 이상의 언어를 실시간 번역한다. 이를 통해 뷰티기업은 해외 소비자의 피드백을 발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화장품기업은 여러 나라 소비자들의 특징을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접목 가능하다. 칸타코리아는 아트AI의 특징으로 △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제품 개발‧평가‧개선 △ 광고 콘셉트 테스트 △ 브랜드 퍼포먼스 진단 △ AI가 응답자 의견 요약‧분석 △ 대시보드 제공 등을 꼽았다. 특히 화장품기업은 △ 아이디어 발굴 △ 신제품 테스트 △ 독창성 평가 부문에서 활용가치가 높다는 설명이다. 칸타코리아는 아트AI가 글로벌 소비자 인사이트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뷰티기업이 신속하고 정밀한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돕는다는 의견이다. 홍진어 칸타코리아 수석은 “브랜드사가 특정 국가의 소비자 조사를 진행할 때 최소 3~4주가 소요됐다. ART.AI를 사용하면 하루 만에 끝난다. 정량
전 세계에서 K-뷰티 열풍이 불고 있지만 한국의 인기 선크림들이 미국 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하기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바로 FDA의 엄격한 규제 때문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자외선 차단제 규제 차이를 통해 화장품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 꼭 알아야 할 FDA 인증의 핵심을 알아본다. 의약품 VS 화장품: 같은 선크림, 다른 분류 미국과 한국은 동일한 제품을 완전히 다른 카테고리로 분류한다. 이것이 모든 차이의 시작이다. 한국의 선크림은 ‘기능성화장품’으로 분류한다. 이는 일반 화장품보다 약간 더 엄격한 규제를 받지만 여전히 화장품의 범주에 속한다.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는 제품별 심사나 신고 과정을 통해 약 4~6개월 내에 승인을 완료한다. 미국은 어떠한가. 미국의 선스크린은 ‘OTC(Over-The-Counter) 의약품’으로 취급한다. 즉,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약품’이다. FDA는 이를 의약품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훨씬 더 엄격한 기준과 검증 과정을 요구한다. 이 분류 차이는 단순한 행정적 구분이 아니라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 판매 전략까지 모든 면에 영향을 미친다. 성분 규제: FDA의 ‘화이트리스트’ 장벽 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