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가 지난 23일 열린 ‘한-중 국장급 규제 당국자 협력회의’(이하 국장급 협력회의)를 통해 현재 중국 화장품 제도·규제와 관련한 국내 화장품 업계의 주요 애로사항을 정리·제안했다. 관련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공식 전달한 것으로 확인했다.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국장급 협력회의에서 한국(협회) 측은 △ 중국 안전성 평가 자료 구비 방안 △ 기능성화장품의 한국 인체적용시험자료 인정 요청 △ 국제 공인 동물대체시험법 활용 확대 요청 △ 중국 안전성 평가 제도 시행 현황 질의 △ 중국 화장품 정책 현황 공유 요청 등의 안건을 제안하고 양 측 관계자들은 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은 “화장품협회는 국내 업계의 수출 애로사항을 지속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부(식약처)와의 긴밀히 협력을 진행,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장급 협력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 △ 고지훈 화장품정책과장 △ 송영미 화장품
지난 한 해 동안 보고된 화장품 유해사례는 모두 1천926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렇지만 사망·중대한 불구·기형 또는 이상을 초래하는 등 생명에 위협을 일으키는 중대한 사례는 없었으며 보고 유혜사례 모두 가려움·두드러기 등 경미한 사항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가 지난해 화장품 유해사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 유해사례 중 향·사용감 등 불만족과 같은 단순 불만 628건을 제외한 1천298건을 분석한 결과 △ 기초화장용 제품류가 577건(전체 건수 중 44.5%)으로 가장 많았고 △ 영·유아용 제품류(417건·32.1%) △ 인체 세정용 제품류(133건·10.2%) 순으로 드러났다. 즉 기초화장용 제품류에서 유해사례가 가장 많이 보고된 것. 관련해 식약처는 “이는 2024년도 전체 생산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율(58.7%)과 비슷하게 나타난 것인데 해당 유형의 사용자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영·유아용 제품류에서 보고된 유해사례는 대부분 가려움과 같은 경미한 사항이었으며 성인보다 피부가 민감해 상대적으로 보고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식약처의 판단이다. 식약처는 이에 대해
최근 온라인에서 사기성 광고가 급증하고 있다. AI로 생성한 유명인·전문가 사칭 광고와 거짓·과장 광고가 늘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구글과 손잡고 온라인 사기성 광고 자율규제에 나선다. 사기성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전한 온라인 광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소비자원은 구글이 운영하는 플랫폼 광고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소비자원 전담 인력과 시니어소비자지킴이, 대학생 광고감시단 등 국민참여 채널을 활용해서다. 부당광고로 의심되는 경우 구글에 바로 공유한다. 이어 구글은 해당 광고를 신속히 차단할 계획이다. 반복 위반 시 광고주의 계정을 정지시킨다. 불법 광고가 구글 플랫폼에 유통되지 않도록 사후 조치를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소비자원은 올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특허청과 부당광고 조사‧대응을 위한 협업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정부부처와 △ 부당 표시·광고 감시 △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 위조상품 유통 등에 대한 공동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이어 소비자원은 글로벌 플랫폼과 직접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해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소비자원의 광고 모니터링 전문성과 구글의 AI 기술력을 결합해 사기성 광고를 빠
내년도 인도네시아의 할랄 표시 의무화 제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우리나라 화장품 업계가 반드시 이해하고 준비해야 할 핵심 사항을 제공하기 위한 웨비나가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 주최로 오는 10월 16일(목)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웨비나 강연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박병국 책임이 맡았다. △ 글로벌 할랄 시장 과 규제 동향 △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여부 표시 제도 개요 △ 시행 일정과 단계별 의무화 범위 △ 기업의 실무 차원 대비 포인트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병국 책임은 KTC 해외사업센터에서 중동 GSO 인증기관협의체 활동과 다양한 해외 인증 업무를 수행해왔다. 특히 할랄 제품 보장 적합성 평가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강연을 진행한다. 특히 내년 10월 17일부터 인도네시아 정부가 할랄 인증 여부 표시를 전면 의무화 시행함에 따라 우리 기업의 원활한 수출과 시장 진입을 위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최신 규제 정보와 실무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웨비나 참가신청은 대한화장품협회 홈페이지( www.kcia.or.kr )공지사항의 ‘2026년 인도네시아 할랄 인
온라인 유통·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외음부세정제 등이 화장품법(제 13조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등의 금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온라인에서 유통·판매하고 있는 외음부세정제와 미스트 화장품의 광고·판매게시물 점검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허위·과대광고 75건을 적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의 이번 점검은 일부 업체가 화장품에 대해 질염 치료와 같은 의학 효능·효과를 내세우거나 질 내에서 사용을 유도·암시하는 등 부당한 광고를 하고 있어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적발된 광고들의 경우 △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문구(60건·전체 적발 건수의 80%) △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난 사용방법 등 소비자 오인 우려 문구(14건·19%) △ 기능성화장품이 아닌 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문구(1건·1%) 등이 문제였다.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일반판매업체의 부당광고 69건에 대해 해당 제품의 화장품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해 책임판매업체의 부당광고 6건을 추가로 적발, 모두 75건을 차단했다. 적
미국의 관세 정책 관련, 지금까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던 대 미국 화장품 수출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의 최신 동향과 효과 높은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사)대한뷰티산업무역협회(회장 김성수·이하 KOBITA)가 주최하고 (주)코이코·글로벌표준인증원이 공동 주관하는 ‘해외 전시 참가 방법과 인증 획득 세미나’가 오는 30일(화) 오후 1시부터 광명 테이크호텔 본관 3층 루미나스 홀에서 열린다. 세미나는 모두 세 가지 주제를 다룬다. 우선 해외 전시 참가를 통한 시장 진입 방안에 대해 김성수 (주)코이코 부회장이 연자로 나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한 해외 화장품·뷰티 전문 전시회의 상황과 최신 트렌드 등을 중심으로 효율성 높은 해외 시장 진출·진성 바이어 발굴과 관리·해외 전시회 정부 지원 등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두 번째 주제는 미국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한 OTC·MoCRA 인허가 제도에 대해 글로벌표준인증원 이윤호 책임연구원이 강의를 맡는다. 특히 우리나라의 기능성화장품 제도와 일부 유사성도 있으나 근본 개념과 관리 체계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는 OTC 품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미국의 비관세 장벽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하 NMPA)과의 양자 협력회의를 통해 규제 협력·신뢰에 기반한 대 중국 수출 환경 개선에 나선다. 관련해 식약처는 “K-화장품의 중국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늘(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NMPA(베이징)와 국장급 양자 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중국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최대 수출국(2024년 국산 화장품 수출 1위 국가)으로 중국의 제도 변화는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안정성을 갖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양국 간 규제에 대한 신뢰 기반의 무역 환경 조성 등 보다 적극성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장급 회의는 지난해 5월 체결한 ‘식약처-중국 NMPA 간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의 규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중국 정부의 안전성 평가 본격 시행 등 규제 강화에 따른 국내 화장품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중국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안이다. 식약처는 이번 국장급 회의에서 중국의 안전성 평가 제도 등 강화된 규제에 우리나라 화장품 업계가 보다 효과 있는 준비와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제출 자료
미국의 관세 문제를 포함, 화장품 수출과 관련한 글로벌 이슈를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지원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이하 식약처)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www.mss.go.kr ·이하 중기부)는 오늘(18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글로벌 화장품 수출규제·관세 세미나’와 함께 중소 수출기업과의 간담회를 함께 가졌다. 글로벌 화장품 수출규제 세미나의 경우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의 글로벌 진출 주요 애로사항이라고 할 미국·일본·유럽 등 주요 화장품 수출국의 수출규제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식약처와 중기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미국의 관세 횡포를 포함한 여러 통상환경 변화로 화장품 수출 기업들의 관세 관련 애로사항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적극 고려, 화장품 품목 관세 정보와 원산지 증명 등 대응방안 등을 소개하는 ‘국가별 화장품 품목 관세 정책 변화와 대응요령’을 주제로 삼은 세션을 별도로 마련했다. △ 미국 MoCRA(화장품규제현대화법) 시행에 따른 미국 화장품 규제 동향과 주요 통관 거부사례 △ 주
K-뷰티의 2년 연속 수출 100억 달러 돌파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 전 부처가 K-뷰티 지원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관세청은 오늘(17일) 서울본부세관(10층 대회의실)에서 이명구 관세청장 주재로 국내 주요 화장품 수출기업 대표들과 대한화장품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K-뷰티 산업 육성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주)아모레퍼시픽·(주)엘지생활건강·씨제이올리브영(주)·코스맥스(주)·한국콜마(주)·(주)더스킨팩토리·정샘물뷰티·(주)더파운더즈·(주)데이지크·(주)쌤시크코스메틱 등의 대표와 임원이 참석했다. 관련해 관세청·대한화장품협회는 “오늘 간담회는 K-뷰티의 성장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국내외에서 K-뷰티 수출기업들이 겪고 있는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수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고 의미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올해 8월 말까지 73억 달러를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미국·일본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전체 수출액의 48%를 차지하고 있다. 관세청은 K-뷰티 산업 육성과 수출 지원을 위해 ‘GLOW-K(글로
△ “영세한 책임판매업체가 70~80%를 차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를 실시해야 할 적기인가?” △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구조의 특성 상 제조업체(OEM·ODM)의 협력과 자료 제공없이는 시행이 불가능하지 않느냐?” △ “이들 제조업체(OEM·ODM)가 안전성 평가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협력(협조)해 준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 “안전성 평가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이의 시행을 위한 기간은 충분한지?”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의 단계별 시행(2028년)과 전면 시행(2031년)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논의와 의견 수렴, 그리고 이에 따른 문제점 보완 등의 작업이 끊임없이 이어져야 할 전망이다. 책임판매업체 부담 가중이 가장 큰 우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0일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에 따른 설명회와 후속 조치로 가진 간담회를 통해 쏟아져 나온 질문들과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일부 확인됐다. 설명회 이후 제조업체·책임판매업체(브랜드 사)·원료기업·컨설팅기업 등의 대표·실무책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간담회(FKI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가넷홀)에서 기업 측은 안전성 평가 제도의 도입 시점에 대한 의문부터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을 놓고 해당 부처와 업계의 준비가 분주하게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24일과 25일 개최하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주최 ‘국제 화장품 안전성 심포지엄’(로얄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 이어 26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2025년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 심포지엄’(호텔코리아나 그랜드볼룸)을 연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 www.nifds.go.kr )은 “화장품 위해평가 방법론과 국내 화장품 업계의 유럽·중국·미국 등 주요 해외 수출국가(지역) 진출에 필요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사례, 그리고 국내 제도 도입 방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화장품 업계·학계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심포지엄을 기획,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화장품 학계·업계 전문가가 참여해 △ 화합물 구조 기반 피부흡수율 예측 등 차세대 화장품 위해평가법 활용 방안 △ 색소 성분 등 화장품 원료의 위해평가에 대한 과학적 논의 △ 유럽 등을 포함한 외국 화장품 안전성 평가 사례 소개 △ 국내 정책 도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화장품 위해평가 최신 동향과 안전성 평가에 관심있는 관계자들은 누
“세계를 물들인 K-코스메틱,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법정 기념일로 지정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공식 ‘화장품의 날’ 기념식이 오늘(5일) 코엑스 마곡 스퀘어볼룸에서 정부·산업·학계·소비자 단체 관계·종사자·정부 표창 수상자·주요 인사 등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코스메틱의 미래 비전을 열었다. 특히 올해는 화장품협회 창립 80주년 의미와 함께 2년 연속 ‘화장품 수출 100억 달러 돌파’를 낙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법정 기념일로서의 화장품의 날을 맞이했다는 점에서 그 상징성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K-코스메틱, 세계를 물들이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치른 이날 기념식은 △ VR 드로잉 퍼포먼스 오프닝 공연을 신호탄으로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축사 △ 서경배 대한화장품협회장 기념사 △ 김원이 의원(국회 K-뷰티포럼 대표 의원) 등 국회 K-뷰티포럼 소속 의원들의 축사 △ 축하 공연 △ 화장품 산업 발전 유공자 시상(공로장·표창장 총 37명)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어갔다. K-뷰티 미래 비전 T·O·P 제시 특히 오늘 기념식에서는 화장품의 미래 핵심 가치와 정책 방향을 담아 ‘K-뷰티, 트렌드를 넘어 글로벌 TOP 브랜드’로 도약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