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천연물 수확량 감소→원료 가격 상승’. 기후위기는 뷰티산업의 위기다. 뷰티와 6차 산업을 결합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기업 사례가 공유됐다. 아프리카 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시어버터를 생산‧가공, 천연물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위드보타닉의 6차산업 모델이 제시됐다. 윤서희 위드보타닉 대표가 ‘환경 변화 속 K-뷰티의 6차 산업’을 발표했다. 11월 17일(금)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 중강당에서 열린 ‘2023 한국화장품미용학회 제26회 학술대회’에서다. 아프리카 시어버터 윤리적 생산‧가공 유통단계 축소…품질‧가격 경쟁력 확보 이번 발표에서 윤서희 대표는 “6차산업은 1‧2‧3차 산업을 복합한 산업이다. 농산물(1차)을 제조가공(2차)하고 체험(3차)하는 프로그램이 결합됐다. 유‧무형자원에 서비스‧유통을 접목해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새로운 농업 융복합 산업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연환경 변화로 인해 뷰티산업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구온난화로 기후변화가 촉발된다. 자연재해가 발생해 생태계가 파괴된다. 생물다양성이 감소해 천연물 수확량이 줄어든다. 이는 화장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윤 대표는 국내 뷰티 6차산업의 한계를 글로벌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립큐어빔’(Lipcure Beam) 기술과 스마트 뷰티 전문기업 (주)퀸덤 ‘닥터리진 S1’(doctorigin S1)이 CES 2024(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부문 5년 연속 수상, (주)퀸덤은 첫 수상이다. 다만 600여 기업이 수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최종 혁신상 수상기업 리스트는 현재까지 절반 수준에서 공개가 이뤄진 상황이어서 국내 기업의 추가 수상 가능성도 남아 있다. ■ 아모레퍼시픽 립큐어빔 아모레퍼시픽에게 5년 연속 수상을 안겨준 립큐어빔은 하나의 기기로 입술 진단과 케어, 메이크업이 모두 가능한 신개념 뷰티테크 디바이스. 립큐어빔 기기의 캡 상단에는 개인의 입술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정밀 센서를 내장했다. 사용자가 입술에 디바이스를 대면 즉각 입술 수분 상태를 감지,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캡과 용기를 분리하면 메이크업 도구가 나온다.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솔대 형태의 화장품 도포 장치에서 개인에게 최적화한 가시광선이 방출되면서 입술 케어를 돕는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가 개발한 빛 감응성 물질을 입술에 바르고 립큐어
이재란 씨(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 오는 30일(목) 오후 2시부터 △ 미국 화장품 현대화법(이하 MoCRA)의 오해와 진실 △ MoCRA 개요와 규제 동향 △ MoCRA 실무 등을 주제로 미국 화장품 안전성 평가 동향 세미나를 갖는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IBA(Independent Beauty Association) Meredith Petillo 시니어 디렉터와 Robert Kiefer 리이치24H USA 대표가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선착순 150명에 한해 올코스 화장품산업정보포털( https://www.allcos.biz/ )의 교육/세미나 탭에서 접수한다.
주식회사 바이오뷰텍(대표 김인영)이 태국 네이처 베네피트(Nature Benefit Co., Ltd)사와 ‘K-뷰티 화장품 관련 소재 9품목 협력 생산 MOU’를 체결했다. 관련해 김인영 대표는 “현재 K-뷰티가 태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고 소비자와 소비 패턴이 급변하는 시점에서 우리나라 화장품 소재를 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전했다. (주)바이오뷰텍은 10여년 전부터 태국 신타이 케미컬즈(Sinthai Chemicals)와 대리점 계약을 통해 10여 품목에 이르는 화장품 원료·소재를 꾸준하게 수출해 왔다. 이번 MOU 체결은 완제품 처방 개발 부문의 협력 생산을 원칙으로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 여성기초 3종 △ 남성기초 3종 △ 헤어 3종을 바이오뷰텍의 특허기술을 적용해 생산하며 연간 10억 원 대 규모의 수출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원료·소재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약 16억 원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산업통상산자원부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 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로 개발에 성공한 ‘산소수 안정화 기술’을 접목해 완성한 화장품 처방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해당 기술과 연결한 이번 MOU 체결은 K-뷰티가
피부기반 기술개발 사업단(사업단장 황재성·이하 피부기술사업단)이 화장품소재전문연구기업협의회(회장 박진오·이하 소재기업협의회)·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회장 이해광·인체적용기관협의회)와 연이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거시 관점에서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발전을, 미시 측면에서 각 협의회와의 긴밀한 유대와 협력에 기반해 부문별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16일(목) 더케이호텔에서 진행한 두 차례의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양 측의 주요 인사·회장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피부기술사업단-소재기업협의회 MOU 화장품 산업이 추구하는 신제품 개발의 성공을 위해 필수·핵심 요소로 거론하는 화장품 소재는 소비자들이 화장품 원료·성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양 측의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소재 기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자는 취지다. 대한민국 화장품 소재산업의 발전을 위해 △ 시급한 연구개발 분야 공동 발굴 △ 연구개발 역량 고도화 △ 소재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정보와 인적 교류 △ 정책과제 발굴·연구 △ 정부 해당부처·공공기관에 대한 정책제언 등에 대한 상호 협력
탈리다쿰(대표 채문선·이효섭)이 16일 서울 신사동 티케이앤에서 신유빈 국가대표 탁구선수를 브랜드 모델로 위촉했다. 신유빈 선수의 건강한 에너지와 청량한 이미지를 내세워 비건‧클린뷰티 브랜드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날 채문선 탈리다쿰 대표는 신유빈 선수에게 브로치를 선물했다. 내년 파리올림픽에서 선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채문선 탈리다쿰 대표는 “신유빈 선수가 여러 난관을 이겨내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탈리다쿰 대표 성분인 흰민들레의 강한 생존력과 닮았다. 신 선수와 손잡고 브랜드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탈리다쿰(Talitha Koum)은 ‘소녀여 일어나라’는 뜻을 가졌다. 우리 안에 내재된 힘과 아름다움을 되찾는 여정을 돕는 비건 브랜드다. 독일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현대백화점 비클린 ‘더 그리니스트 10’(The Greenest 10)에 뽑혔다.
한국뷰티경영학회(회장 구태규)가 12월 2일(토) 2023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광운대 새빛관1층 대강당에서다.
토니모리가 성신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뷰티산업 분야에서 △ 교육 △ 연구 개발 △ 전문 인재 양성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첨단 뷰티기술을 개발하고 산학 연구과제를 공동 수행할 방침이다. 인턴제를 바탕으로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취·창업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인적 교류를 확대한다. 토니모리는 성신여대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취업 특강과 연구소 견학, 정규직 전환형 인턴 제도 등을 활용해 재학생의 뷰티산업 진출 기회를 늘릴 방침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K-뷰티가 세계시장을 계속 이끌어가려면 인재가 중요하다. 성신여대와 손잡고 글로벌 뷰티인재를 키워나갈 전략이다”고 밝혔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기업문화 조사업체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가 주관한 행사에서다. 이 회사는 ‘회사가 직원의 성장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경영철학 아래 다양한 제도를 운영한다. MZ세대와 여성 근로자를 위한 기업 문화를 조성해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 등을 동시에 수상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건강하고 자유로운 1인 기업가들의 공동체’를 목표로 삼았다. 직원들이 직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인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 ‘IDP(Individual Development Plan)’를 운영한다. 올해부터 셀프 승진제도를 도입했다. 직원에게 성장 동기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자격증 취득비와 대학원 학비를 지원한다. 사내 스터디‧클래스를 통해 개인과 조직의 발전을 돕는다. 일과 개인 생활이 조화를 이루도록 △ 선택적 근로 시간제 △ 주 2회 재택근무 △ 임신 전 기간 2시간 단축근무 △ 육아휴직 최대 2년 보장 △ 돌봄 재택 제도 △ 중증질환 치료비 지원 △ 유급 휴직 제도 등을 시행한다.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지난해부터
△ AI에게 물어보세요 △ 리프레시 소비 △ 그린워싱 ‘아웃’ △ 점진적 양극화 △ 프리미엄 짠테크 △ 실용 웰니스. 유로모니터인터내셔널이 ‘2024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인공지능과 지속가능성, 정치‧경제‧사회 요소가 내년 소비자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한국에선 ‘리프레시 소비, ‘프리미엄 짠테크’가 등장할 움직임이다. 이는 고물가로 인한 허리띠 졸라매기식 소비에서 진화한 패턴이다. 탕진잼이나 홧김 소비로 일상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날려버리는 이들이 증가한다. 높은 품질의 PB 제품을 찾는 새로운 ‘짠테크’족도 등장한다. 여러 소비 성향을 동시에 지닌 이들도 늘어난다. 앨리슨 앵거스(Alison Angus) 유로모니터 이노베이션 프랙티스 글로벌 총괄은 “소비자들은 지속가능성, 기술 진보, 사회적 이슈 등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기업은 브랜드 핵심 가치에 충실하되, 이같은 민감한 문제를 세심하고 주의깊게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문경선 유로모니터 한국 리서치 총괄은 “소비자가 브랜드를 발견하고, 체험하고, 소셜미디어에 소개하는 과정 전체가 구매 과정이다. 브랜드가 제품을 추천하고 골라주는 방식, 사회‧환경 이슈에
화장품 과학자들의 축제이자 그 동안 쌓아온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사)대한화장품학회(회장 박영호· www.scsk.or.kr ) 제 3차 정기총회·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6일 더케이호텔 서울 컨벤션센터(2F) 그랜드볼룸에서 사전 참석 신청자 500여 명과 현장 등록자, 초청인사 등 750여 명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개막했다. 사단법인 출범 후 세 번째 가진 이번 정기총회·추계학술대회에서 박영호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 연구개발자 앞에는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어려운 도전 과제가 수없이 많이 놓여있다”고 전제하고 “전 지구적 환경-지속가능 이슈·인구 위기·AI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화장품 산업 내부로는 미국 MoCRA 시행·글로벌 확장을 위한 국가·권역별 개발 전략 수립 등의 과제에 적극 대응해 선제 해결하고 K-뷰티 만의 경쟁력을 제고해 가야할 상황에 놓여 있다. 동시에 화장품학회는 연구개발의 경계와 정의를 확장하면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리드하는 대표 창구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총회를 통해 황재성 교수(경희대학교)를 수석부회장으로 선임하고 △ 부회장 서병휘(아모레퍼시픽·전 운영위원장) △ 운영위원장 박성일(아
이넬화장품 비얼라우가 롯데‧신라‧신세계 온라인 면세점에 동시 입점한다. 비얼라우(beAllow)는 ‘나만 알고 싶은 비건 테라피’를 슬로건으로 삼았다. 지난해 피트리(FITREE)와 그린 레스트(GREEN REST) 향을 개발했다. 이 향을 담은 비건 오드 퍼퓸과 핸드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면세점에선 퍼퓸과 핸드크림 전 품목을 선보인다. 선물용 세트도 판매해 선택의 폭을넓혔다. 비얼라우는 면세점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갈 전략이다. 중국‧일본‧동남아시아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