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앤레스토랑 뉴스레터 신청하기 일주일 그만보기 닫기

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법·제도·정책

“中 정부 원칙은 ‘글로벌 스탠다드&소비자’에 맞춘다”

리이치24H차이나 임원진 방한…中 기업도 예외없는 법·제도 적용으로 산업 발전 추구
“하락세 K-뷰티 점유율·영향력 우려보다 미래 시장 변화에 주목해야” 의미있는 조언도

 

☞코스모닝 뉴스레터 구독하기 검색창에 '코스모닝'을 쳐보세요.

 

“중국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일련의 법·제도 제·개정은, 당연히 외국 기업들에게는 비관세장벽의 하나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본다. 그렇지만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이는 중국 화장품 기업과 산업 전체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적합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과정을 거치는 상황이라고 판단할 수도 있다. 특히 안전성과 관련한 최근의 규제는 단순히 중국에만 국한해 평가할 사안이 아니며 모든 기업에게 해당 부분에 대한 더 많은 투자와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촉구하는, 어찌보면 정부로서 당연히 수행해야 할 과제 가운데 일부분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옳은 시각이다.”

 

화장품을 포함한 화학물질 관련 글로벌 규제 컨설팅기업 리이치24H그룹 본사 임원진이 현재 중국 정부가 취하고 있는 화장품 관련 방침에 대해 거시 관점의 판단은 위와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지난 10일 방한, 관련 정부 부처와 산하 기관, 협력 기업들과의 미팅을 진행하고 있는 임원진(△ 리팅팅(李婷婷) 총괄 전무 △ 쉬진팅(徐金亭) 화학규제부문장 △ 양크리스탈(楊晶) 소비재(화장품) 영업 총괄) △ 리우알리슨(劉欣桐) 화학품 영업 총괄)과 실무진(△ 딩니콜(丁寧) 화장품 마케팅·영업팀장) △ 지앙루카스(江河) 법규기술 컨설턴트)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중국 정부의 화장품을 포함한 법·제도 부문의 규제강화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특히 지난달 26일 중국향료향정화장품공업협회(CAFFCI)와 한·중·일 화장품협회 교류회를 공동 주최했던 리이치24H차이나(본사)는 행사 종료 후 채 1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임원·실무진의 대규모 방한을 진행, 한국시장에 대한 중요성과 가치를 보여주었다.

 

“특정 국가(한국) 겨냥 조치 아닌 글로벌 스탠다드화로 수용해야”

리팅팅 총괄 전무는 “화장품을 포함한 전체 화학물질에 대해 글로벌 차원의 규제는 갈수록 강화하고 있는 추세지만 이의 최종 지향점을 결국 ‘소비자’를 향한 움직임이라고 본다. 이에 대한 최신 정보 공유와 함께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를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방한은 중국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화장품과 기업들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어떠한 방법을 통해 도와줄 수 있는지, 그리고 규제를 포함한 무역 관련 현황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파악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그는 또 “지난해부터 중국 시장에서 K-뷰티 점유율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올해에도 그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여기에 중국 정부의 비관세장벽 강화(공식화한 경우는 없다)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는 법과 관련 제도의 제·개정 → 시행 등 일련의 조치들은 한국 기업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설 가능성 역시 높아지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현재 하락하고 있는 시장 상황에 매달리기 보다는 제품 안전성에 기반한 제품력과 브랜드 파워 등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 전체 시장을 보고 거시 관점의 새로운 틀짜기를 해야 할 시점이 온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고 싶다”고 덧붙였다.

 

화장품 부문으로 범위를 좁힌 질문에 대해 양크리스탈 소비재(화장품) 영업 총괄은 “중국 정부는 화장품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라이제이션에 대해 확고한 의지와 지원, 그리고 직간접으로 어이져 있는 모든 사안에 대한 검토와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밝히고 “분명한 것은 이러한 정부 측의 움직임은 중국 기업에게 특혜를, 외국 기업에게 불이익을 주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환경 조성을 통해 중국 화장품 산업(나아가 전 산업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의 수준을 지속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크리스탈 총괄은 이에 더해 “화장품 제조·생산 뿐만 아니라 유통·판매 등에 이르기까지 급증하고 있는 기업들을 모두 끌어안겠다는 측면보다는 중국 기업 역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냉철한 현실 인식’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변화에 대응하는 태도와 능력, 리이치24H컨설팅그룹의 최고 경쟁력”

리이치24H컨설팅그룹이 내세울 수 있는 최고의 경쟁력과 차별화 요소와 관련, 쉬진팅 화학규제부문장은 “거대한 조직일수록 새롭게 다가서는 변화에 대응하는 속도와 범위가 느리고 좁은 모습을 보인다”고 적시하고 “리이치24H컨설팅그룹 역시 전 세계 7국가에 자회사·지사를 보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변화 대응력’은 최고의 가치이자 최종 지향점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 원칙은 변함이 없으며 본사는 물론 한국·미국·일본 등 전 세계 조직 내부에서 끊임없이 추구, 수행하는 일관한 요구”라고 밝혔다.

 

그는 “동시에 △ 전 공급망(Total Supply Chain)에 대한 규제 관련 서비스 체제 구축 △ 글로벌 규제 관련 분석은 기본, IT 관리시스템을 통한 ‘24시간 글로벌 대응’(중국 본사-각 국가·지역별 자회사·지사) 가능 △ 해외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위한 마케팅·영업 지원 서비스(신유통채널의 진입) 등은 리이치24H컨설팅그룹이 내세울 수 있는 최대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화학물질 규제 부문 변화 대응과 관련, 그는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의 화평법과는 다르게 EU에서는 REACH를 통해 화장품 원료 안전성을 관리하고 있고 최근 △ 분류 표시 규제 개정 △ 혼합물 안전관리 강화와 더불어 그린딜(green deal) 등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중국 화학물질 규정(China-REACH)에서도 기존 화학물질목록(IECSC)에 포함되지 않는 화장품 원료는 화학물질 등록 대상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쉬진팅 부문장은 ”중국에서도 새로운 지속가능성 규제를 속속 준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리이치24H 역시 내부에 별도 부서를 구성, 선도 차원의 대응 준비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사례를 늘려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방한 임원단은 “리이치24H컨설팅그룹이 이러한 체제를 갖추는 과정에서 리이치24시코리아와 손성민 대표의 역할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점유율과 영향력이 하락세를 보인 사실과는 관계없이 리이치24시코리아가 일궈내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는 앞으로 리이치24H컨설팅그룹의 성장과 도약 과정에서도 주시해야할 하나의 전형이자 모범 케이스라는 확신을 갖는다”는 말로 높은 평가에 대한 근거를 제시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