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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한국형 클린뷰티 기준 필요하다”

슬록, 496명 설문조사 결과 발표
연내 ‘지속가능 화장품 검증 서비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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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클린뷰티 기준 마련’, ‘공신력 있는 클린뷰티 인증 도입’.

 

K-클린뷰티 제도를 정비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화장품 자원순환 플랫폼 슬록이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시한 의견이다. 설문은 9월 1일부터 18일까지 화장품 소비자 49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슬록(대표 김기현)은 12일 경기 킨텍스에서 ‘해외에서 통하는 K-클린뷰티’ 세미나를 열고 설문 분석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한국형 클린뷰티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응답자의 95%는 신뢰도 높은 클린뷰티 인증‧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클린뷰티와 일반 화장품의 차이는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 33.2%로 1위를 차지했다. △ 피부에 안전한 클린성분(29.9%) △ 동물보호‧동물복지(17.8%) △ 기업‧브랜드의 사회적 활동’(16.7%) 등이 뒤를 이었다.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화장품산업에서 개선할 점은 ‘탄소발자국 공개와 탄소배출량 감축’이 1위(19.1%)에 올랐다. △ 재사용‧재활용 원부자재 사용(17.5%) △ 폐기물 감축(16.2%) △ 원 부자재 사용량 감축(15.5%) 순으로 높았다.

 

아울러 응답자의 97%는 지속가능성이 검증된 화장품을 쓸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국제 통계플랫폼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3년 세계 클린뷰티 시장 규모는 83억 달러로 추정된다. 2028년에는 153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 평균 성장률은 약 10%에 이른다.

 

반면 클린뷰티에 대한 용어 정의나 규정은 없는 실정이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클린뷰티를 ‘지속가능한 뷰티’(Sustainable Beauty)와 같은 개념으로 여긴다. 클린뷰티에서 환경 친화성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화장품업계에서는 클린뷰티를 ‘피부에 무해한’ ‘피부 친화적인’ 화장품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김기현 슬록 대표는 “가치소비 흐름과 함께 클린뷰티 시장이 급성장했다. 한국의 클린뷰티는 해외의 지속가능 뷰티(Sustainable Beauty)와 개념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한국형 지속가능 화장품의 기준을 마련하고 검증할 시점이다. 글로벌 클린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슬록은 화장품 자원순환 플랫폼 ‘노웨이스트’(NO WASTE)를 운영하고 있다. 화장품 탄소발자국 계산기를 개발해 실증에 착수했다. 지속가능 화장품 검증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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