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록(대표 김기현)이 상표권 ‘NO WASTE’를 화장품‧생활용품 기업에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5월 14일까지다. 무상 사용기간은 1년이며, 1년마다 연장한다. 슬록은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기업에게 상표권 사용 기회를 줄 예정이다. 평가 항목은 △ 제품 운영‧홍보 계획 △ 협업 가능성 등이다. 슬록은 선정한 기업과 계약 품목별로 상표 무상 사용 계약을 맺는다. 노웨이스트(NO WASTE)는 슬록이 운영하는 자원순환 플랫폼의 명칭이다. 노웨이스트 상표권은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과 샴푸‧비누‧치약‧세제 등 제 3류 약 30개 지정 상품에 적용된다. 슬록은 2023년 11월 상표권을 등록했으며 2033년까지 존속된다. 김기현 슬록 대표는 “NO WASTE는 기억하기 쉬운 직관적인 상표다. 슬록은 서비스업이 중심이라 제 3류 상품에 상표권을 적용할 계획이 없다. 지속가능한 상품을 출시하는 기업이 상표권을 활용해 친환경 가치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상표권 무상사용을 원하는 기업은 노웨이스트 홈페이지나 구글폼(https://forms.gle/FxwmFf8giaGeBH7R6)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안쓰는 색조 화장품이 물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소셜벤처 슬록(대표 김기현)이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발라(대표 민경서)와 17일 업무 협약을 맺었다. 버려지는 화장품을 물감으로 업사이클링하는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슬록은 뷰티시장에서 버려지는 색조화장품이나 색소를 수거해 발라(BALA)에 보낸다. 발라는 이를 유화나 수채화 물감으로 제작한다. 슬록은 업사이클링 물감을 ‘수원뷰티페스타 2023’에서 소개한다. 이 행사는 24일부터 2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안쓰는 색조화장품이나 색소 등을 부스로 가져오면 샴푸바로 바꿔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슬록이나 노웨이스트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김기현 슬록 대표는 “물감 프로젝트는 버려지는 화장품 자원을 새활용하는 운동이다. 다양한 업종 간 업사이클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서 발라 대표는 “버려진 화장품을 물감으로 만들면 미세플라스틱과 환경 오염물질이 해양으로 흘러드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반짝이는 수채화 물감, 부드러운 유화 물감은 독특한 사용감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슬록은 화장품 자원순환 플랫폼인 ‘노웨이스트’를 운영한다. 노웨이스트(NO WASTE)는 쓰고 남
‘한국형 클린뷰티 기준 마련’, ‘공신력 있는 클린뷰티 인증 도입’. K-클린뷰티 제도를 정비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화장품 자원순환 플랫폼 슬록이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시한 의견이다. 설문은 9월 1일부터 18일까지 화장품 소비자 49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슬록(대표 김기현)은 12일 경기 킨텍스에서 ‘해외에서 통하는 K-클린뷰티’ 세미나를 열고 설문 분석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한국형 클린뷰티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응답자의 95%는 신뢰도 높은 클린뷰티 인증‧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클린뷰티와 일반 화장품의 차이는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 33.2%로 1위를 차지했다. △ 피부에 안전한 클린성분(29.9%) △ 동물보호‧동물복지(17.8%) △ 기업‧브랜드의 사회적 활동’(16.7%) 등이 뒤를 이었다.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화장품산업에서 개선할 점은 ‘탄소발자국 공개와 탄소배출량 감축’이 1위(19.1%)에 올랐다. △ 재사용‧재활용 원부자재 사용(17.5%) △ 폐기물 감축(16.2%)
소셜벤처 슬록(대표 김기현)이 ‘노웨이스트’ 플랫폼의 캐릭터 ‘뿔난 지구’를 공개했다. 노웨이스트(NO WASTE)는 화장품‧퍼스널케어 분야의 자원순환 플랫폼이다. 개인‧기업 간 화장품 원료부터 부자재‧완제품 등을 사고 팔 수 있다. ‘뿔난 지구’는 늘어나는 폐기물 때문에 화가 난 지구 모습을 나타냈다. 지구가 사람들에게 “제발 버리지 마세요”라고 호소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단순한 선과 블루‧그린 색을 사용해 친근하게 표현했다. 뿔난 지구 캐릭터는 노웨이스트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누구나 기간 제한 없이 비상업적인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노웨이스트는 제품 생산‧유통 단계에서 버려지는 폐기 물량을 줄이고,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탄생했다. 약 한달 간 시범 운영을 거쳐 3월 2일 공식 오픈한다. 현재 판매자 50여명이 참가해 화장품 원료‧용기‧마스크시트‧유통기한 임박 완제품 등을 등록해 거래하고 있다. 슬록 측은 “화장품 제조업계에서 한 해 1천2백억 원 규모의 원료가 버려진다. 부자재와 반‧ 완제품까지 합치면 약 4천4백억 원의 자원이 폐기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폐기물을 감축하고 자원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노웨이스트 플랫폼을
“버리지 마세요. 누군가에겐 필요한 자원입니다!” 소셜벤처 슬록(대표 김기현)이 화장품 자원 선순환 플랫폼 ‘노웨이스트’를 선보였다. 노웨이스트(www.nowaste.kr)는 화장품 원료‧부자재‧반제품 거래 공간이다. 쓰고 남은 불용자원을 재사용‧재활용하자는 목적에서 탄생했다. 베타 오픈을 거쳐 이달 말부터 공식 운영한다. 노웨이스트는 B2B2C 회원제 업사이클링 마켓플레이스다. 화장품 불용자원(원/부자재, 반/완제품)을 보유한 공급자와 합리적 구매를 추구하는 수요자를 비대면 매칭한다. △ 과다매입으로 보유중인 원‧부자재 재고 △ 원료 제조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 △ 납품 무산돼 발생한 벌크재고 △ 기한임박과 리퍼비시 완제품 등 법적 하자가 없는 모든 불용자원을 거래할 수 있다. 김기현 슬록 대표는 12일 ‘화장품산업의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웨이스트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국내 화장품산업에서 원료‧부자재‧반제품‧완제품 등이 무수히 버려진다. 다양한 자원을 재사용하거나 새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장품산업은 생산-소비-폐기가 반복되는 선형적 경제구조다. 자원의 재사용 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로 전환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