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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지금 파리는 “친환경·업사이클링·소셜 커머스가 대세”

색조 중 아이 메이크업 제품 성장률에 주목…경기 안정이 프리미엄화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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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파리무역관 최신 리포트

 

 

시장 규모

최신의 화장품·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프랑스. 세계 최대의 화장품 기업 로레알의 본국 프랑스. 이 프랑스 화장품 시장에서 최근 가장 주목해야 할 제품 트렌드는 무엇일까.

 

최근 코트라 파리무역관이 내놓은 프랑스 아이 메이크업 제품 시장 동향 리포트는 팬데믹 이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가 전 세계에 불어닥친 인플레이션으로 주춤한 양상에 대한 분석과 이후 전망을 내놨다.

 

 

지난 2021년 말을 기준으로 프랑스 색조화장품 시장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1.2% 감소한 약 10억3천100만 유로였다. 색조화장품 시장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크게 급락한 후 이듬해인 2021년에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프랑스에서는 팬데믹과 관련해 오후 6시 통금시간이 있었고 색조화장품의 주요 채널이라고 할 소매점은 영업이 불가능했다.

 

파리무역관 리포트는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과 재택근무가 지속되면서 수요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며 색조화장품 제품군은 코로나19 이전의 활기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1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색조화장품 제품군 내에서 립 제품의 실적이 가장 좋지 않았던 반면 아이 메이크업과 네일 제품군은 비록 상대성에 기반하지만 성과가 좋았다.

 

 

2021년 기준 색조 메이크업 제품군 중 매출 점유율이 가장 큰 제품군은 아이 메이크업으로 총 3억7천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프랑스 색조화장품의 소매 판매는 크게 일반 시장과 프리미엄 제품 시장으로 구분한다. 팬데믹 이전에는 두 제품 간 시장 규모의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였지만 팬데믹 이후 경제 위기로 가계지출이 감소하면서 2020년과 2021년에 걸쳐 전체적으로 일반 시장이 프리미엄 시장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경기 안정 기조가 지속할 경우 프리미엄화 추세는 다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친환경·업사이클링·소셜 커머스

리서치 컨설팅 기업 알시메드(Alcimed)는 지난해 코스메틱 360 국제전시회(10월 12일~13일·파리 루브르박물관)를 통해 세 가지 트렌드를 분석, 보고했다.

 

첫 번째는 고체 화장품의 인기다. 많은 제조업체들이 점점 포장을 줄이고 운송이 용이한 고체 또는 분말 화장품을 출시하고 있고 소비자들 또한 친환경적인 측면에서 고체 타입의 메이크업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

 

두 번째는 업사이클링 트렌드. 제품의 성분부터 패키징까지 친환경 요소를 극대화한 혁신사례들이 등장하고 있다. 한 예로 HPRD-Health Products R&D의 경우 체리씨를 이용한 각질 제거 제품을 발표했다. Cloud Beauty Innvation Hub는 조개, 계란 껍질 등의 자연 폐기물을 이용한 친환경 패키징을 발표한 바 있다.

 

세 번째 트렌드는 인공지능 기술의 부상이다. 인공지능에서 파생된 머신 러닝 기술을 사용해 개인의 피부 톤·얼굴 구조·피부 유형을 분석하고 개인 특성을 고려한 스킨케어 루틴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그 예다.

 

수입 동향

지난해 프랑스 아이 메이크업 제품 최대 수입액은 3억4천407만 달러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은 이탈리아·독일·중국·미국·네덜란드다. 특히 이탈리아는 수입 전체의 40.6%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수입 대상국이다. 지난 3년 간 중국과 네덜란드,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액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2022년 총 848만 달러(점유율 2.5%·9위)로 전년 대비 4.4%가 감소했으나 2021년에는 전년 대비 25.0%가 증가한 886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경쟁동향

프랑스 아이 메이크업 제품의 가장 높은 점유율은 Gemey/Maybeline이 차지하고 있다. 로레알파리와 이브로셰 등의 프랑스 제품도 폭넓은 판매 상황을 보인다.

 

아이섀도 제품은 여러 색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팔레트형이 인기가 높고 스틱형 아이섀도도 인기다. 마스카라의 경우 섬유질을 함유한 뻑뻑한 마스카라를 선호하는 한국과 달리 부드러운 텍스처로 볼륨을 더해주는 마스카라 판매율이 높은 편이다.

 

유통구조

프랑스 아이 메이크업 제품의 72.5%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유통 중이다. 온라인 비중은 27.5%를 차지하고 있으나 오프라인이 감소하고 온라인 유통은 해가 다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오프라인 유통의 37.8%는 코스메틱 전문 매장이 차지한다. 그 중 1.7%는 약국과 같은 건강뷰티 상품 매장으로 오프라인 매장 중에서는 현재 유일하게 성장세다.

 

뷰티전문 매장은 31.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규모 축소가 이어지는 추세다. 온라인의 경우 이커머스 시장이 25.5%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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