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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수수께끼 같은 화장품 수출실적’…2월 6억2100만$

9개월 연속 성장세 이어가…中·美·日 등 주요국도 큰 폭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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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수출이 지난해 6월부터 이어온 전년 동기대비 성장세를 9개월째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www.motie.go.kr )가 발표한 ‘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5억2천500만 달러보다 18.3%가 증가한 6억2천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 1월의 7억5천200만 달러보다는 금액으로 1억3천100만 달러, 17.4% 줄어든 실적이다.

 

 

이 같은 수출실적은 영업일수의 한계로 인해 다른 시기보다 실적이 저조한 2월의 수출실적으로는 예외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의 5억 달러 대 실적을 상회한 수치여서 화장품 기업들의 영업부진 호소에도 불구하고 수출 실적이 증가하고 있는 주된 요인에 대한 분석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메이크업·기초화장품이 4억7천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8.0% 증가한 것을 비롯해 기타화장품이 5천만 달러(14.1% 증가), 두발용 제품이 3천만 달러(29.8% 증가)의 실적을 나타냈다.

 

국가별 수출실적을 보면 중국이 2억6천만 달러(35.1% 증가)의 실적을 기록했고  이어 △ 미국 6천만 달러(86.5% 증가) △ 아세안 6천만 달러(1.7% 증가) △ 일본 5천만 달러(73.6% 증가) 등으로 아세안을 제외한 지역에서 예상 외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화장품의 수출 성장은 관광 방문이 어려운 상황 속에 면세점 등 오프라인 구매가 수출 물량으로 일부 대체됐고 중국・아세안・미국 등 주요 시장 수출이 동반 성장해 9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렇지만 화장품 업계 일각에서는 화장품 수출의 이 같은 호조세에 대해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즉 주요 기업의 실질 영업·경영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유독 수출 부문의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는 양상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는 것.

 

수출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한 임원은 “정부가 공식 집계, 발표한 수치에 대해 의심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현실과는 궤가 벗어난 상황이어서 납득이 안된다는 뜻”이라고 전제하면서 “분석이라고 하는 코멘트 역시 매월 별다를게 없고 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9개월 연속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더 높은 수출성장률(최저 10.4%, 최고 62.5%)을 계속하고 있다는 게 신기(?)하면서도 그 요인에 대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라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실제 2월의 전년 대비 수출성장률 18.3%는 9개월 연속 이어진 성장세 중에서도 △ 지난 1월 62.5% △ 지난해 9월 47.2% △ 지난해 11월 25.4%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전년 대비 성장률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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