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만 있어도 나만의 화장품을 만들 수 있다”

K-뷰티의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개념의 맞춤형 코스메틱 플랫폼이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SaaS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주)씨와이(대표이사 조영득)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씨와이가 최근 개발해 선보인 ‘CY NPD for Cosmetics’(이하 CY NPD)는 씨와이의 비즈니스 나우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핵심 소프트웨어. 휴대폰 하나로 나만의 화장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코스메틱 플랫폼이다.

CY NPD는 자신만의 화장품 브랜드를 개발하려는 고객에게 기획·개발·협업·네트워크·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화장품 기업은 CY NPD의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시스템을 통해 제품 기획에서부터 생산, 출시까지의 모든 프로세스 관리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다.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 제조사들은 CY NPD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해외 바이어와 매칭이 가능하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고 있는 코스메틱 시장에서 혁신적인 플랫폼이라는 평가다.

씨와이는 최근 G-페어코리아를 통해 인도네시아 맞춤형화장품 기업 칼리스타 사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칼리스타 사는 한국에서 진행하는 K-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에 선정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기업이다.

고객 피부를 진단한 후 자체 보유한 40여 가지의 스킨케어 제품을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향후 씨와이의 인도네시아 주요 파트너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미국 MJM소싱·이란 TAHA 테하라 아리아 사·일본 코레비즈 사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브랜드사는 물론 국내 기업의 입점 확약과 업무협약 체결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제 뷰티 박람회에 참가하는 한국 화장품 제조기업들을 대상으로 CY NPD 플랫폼 제공 협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씨와이는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 등 동남아 주요 거점 지역에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유럽과 미국 실리콘 밸리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걸음을 빠르게 옮기고 있다.